베아트리체(단테스 인페르노)
단테의 신곡 지옥편을 바탕으로 한 호러 게임 단테스 인페르노의 여주인공.
성우는 잉글랜드 배우 바네사 브랜치(Vanessa Branch). 일본판 성우는 카와스미 아야코.
주인공 단테의 연인, 단테의 절친인 프란치스코의 누나다.
요약하자면 남자를 잘 못 만나 가족과 자신의 인생 모두가 꼬였다고 말 할 수 있다. 본작에서 가장 불행한 인물.
십자군 전쟁 원정을 가게 되는 단테의 연인이자 같이 십자군 원정을 떠나게 되는 그의 절친 프란치스코의 누나이다.
게임 중간중간 애니메이션을 통해 나오지만 원정군을 떠나기 직전 단테와 검열삭제를 하고 육체의 쾌락을 버린다는 약속과 함께 프란치스코를 잘 부탁한다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십자가를 건네준다.[1]
십자군 원정중 단테가 악행을 저지르는 동안 지옥에서 온 루시퍼와 영혼을 걸고 내기를 하게 되는데 단테의 악행으로 그녀의 영혼은 루시퍼의 것이 되고 만다.
고향 피렌체에서 단테가 전쟁에서 돌아올 거라는 실날같은 희망을 놓치 않는 중 단테에게 아내를 겁탈당한 사라센인에게 단테의 아버지와 같이 살해 당하고나서 단테가 고향집에 오자마자 그 영혼은 루시퍼에게 잡혀 지옥으로 끌려가게 된다.[2]
루시퍼에 의해 단테의 악행을 목격하고 절망하게 되고 스틱스 강을 건넌 단테 앞에 루시퍼가 준 석류를 스스로 먹고 지온그와 마그다를 합친듯한 악마(지옥의 여왕)가 된다. 이때 베아트리체와 프렌치 키스를 하면서 네토라레를 시전하는 루시퍼의 눈을 보고 단테는 강을 건널때 타고 왔던 플레기아스에게 화풀이를 한다...
프란치스코를 꺾은 단테 앞에 나타나 10개의 시험을 주고 단테가 모두 극복하자 다시 앞에 나타나 단테가 저지른 악행을 말하고 포로 학살 누명을 쓰고 동생 프란치스코를 죽게 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에 단테는 자신의 죄를 모두 인정하면서 자신은 죄를 받을 것이지만 그녀는 지옥에 있으면 안된다고 하며 간절히 설득한다.(꽤 찡한 장면이다.) 결국 단테가 그녀에게 받았던 십자가를 꺼내고 참회하자 이제까지 그에 대한 분노가 흔들리게 되며 정화가 된 후. 그리고 가브리엘 대천사가 나타나 천국으로 승천하게 된다.
마지막 루시퍼와의 전투에서 비아트리체는 사실 단테를 끌고오기 위한 미끼였음을 시인하고 패배 직전 다시 비아트리체를 만나게 해주고 자신과 함께 천국을 뒤엎자고 말하지만 분노한 단테 앞에 그런건 보이지 않는다.
[1] 애니메이션에선 이 십자가에 예수가 썼던 가시 면류관의 일부가 들어가있다는 설정이 나온다. 간수 악마의 무기를 스틸(...)한 것으로 나오는 낫과는 정반대 설정.[2] 애니판에서는 루시퍼의 멘붕유도를 위한 고문을 끊임없이 당하고 게임판에서는 쾌락 챕터에서 루시퍼식 드레스를 입고 나온다. 이때 루시퍼의 힘을 통해 단테의 악행을 모두 보게 되면서 나중에 루시퍼의 석류를 주저없이 먹고 악마가 되는 복선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