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비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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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 Biermann'''
1. 개요
2. 생애, 커리어


1. 개요


'''현대자동차애드리언 뉴이''' 소리를 듣는 독일인 기술자이다. 대표적인 애칭이 맥주만 형님. 실제로도 bier가 독일어로 맥주다.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본부장 사장으로, 피터 슈라이어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을 이끄는 독일인 쌍두마차.

2. 생애, 커리어


생년월일은 1957년 5월 28일이다. 독일 태생으로 아헨 공과대학교의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에 서스펜션 테스트 엔지니어로 BMW에 입사했다. 1986년부터 1987년까지 BMW 모터스포츠의 테스트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섀시 관련 개발팀의 매니저를 1988년부터 1993년까지 역임하였다. 1994년부터는 BMW의 미국 시장 제품 개발 매니저로 활동을 하다가 이후에는 2000년까지 BMW의 고성능 브랜드인 M 디비전에서 섀시,드라이브트레인,전자 시스템 개발 분야를 총괄하는 위치에 오르게 된다.
이후 다시 독일로 돌아와서 투어링 및 스포츠카 분야의 기술 이사직을 맡게 되었다. 2003년에는 BMW X5와 BMW X6M 프로젝트의 모든 부분을 담당하는 프로젝트 매니저 직을 수행하게 되었다.
BMW의 고성능 브랜드 M과 BMW Individual의 부사장 직을 맡고 있다가 2015년 4월 1일자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시험 고성능차량 담당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이 일을 두고 독일 완성차 업계와 자동차 전문지들에선 '돈에 양심과 영혼을 판 인간'이란 강한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국 내에서야 크게 다뤄지지 않았으나, 알버트 비어만의 현대차 입사는 독일 산업계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이 사건으로 독일에선 기술 유출과 관련된 법률이 매우 강화되었고, 특정 직급 이상의 기술 인력이 EU 역외 회사로 재취업할 경우 독일 정부에 신고하게 되었다. 독일은 이에 만족하지 못했는지 유럽의회에서까지 이런 조치들을 공론화했고, 결국 EU기능조약이 개정되어 정보공유, 인력 이동이 상당히 엄격화되었다.
입사 이후로 '''직접 테스트 뮬을 운전하며 세팅을 지시'''하는데, 연구원들이 경악할 정도로 시험주행을 거칠 때 마다 섀시 완성도가 확연히 좋아진다고 한다. 비어만의 손길이 닿기 전후로 현대차의 하체 세팅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며, 이런 성과로 인해 현대차 사내는 물론이고 보배드림을 비롯한 모든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이름에서 따온 '''맥주만 형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2018년 1월 8일자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시험고성능차량 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12월 12일자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임명되었다. 해당 직책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연구개발조직인 남양연구소 총괄 책임자 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