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은하영웅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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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OVA판 외전 결투자에서 등장했다. 이름은 불명. 스탭롤에는 '검은 망토의 사나이'로 나오며, 성우는 우치다 나오야.
라인하르트 폰 뮈젤 2차 암살미수사건에서 주잔나 폰 베네뮌데의 뒷공작으로 폰 헤르크스하이머의 결투자인 고르트 슈미트를 살해하고 그 대신 결투자가 된다. 이후 결투에서 라인하르트 폰 뮈젤에게 총싸움에서 패했지만 칼싸움에서 압도하는데[1], 말을 타고 달려온 근위병이 결투를 중지시키고 황제의 칙령에 따라 광산의 채굴권을 반씩 나누는 것으로 합의할 것을 전한다. 안네로제 폰 그뤼네발트프리드리히 4세에게 부탁한 것이다.
이후 암살자는 팔이 회복되길 기다리고 있었지만 베네뮨데의 성질급한 부추김으로 결국 상처가 다낫지 않은 상태로 라인하르트에게 재도전을 신청한다. 그러나 라인하르트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서 칼이 부러진 위기 속에서도 칼날잡기로 암살자를 제압한다. 제압당한 암살자는 석궁을 꺼내 자결한다.
암살자의 프로정신을 생각하여 라인하르트는 더 이상은 묻지 않았다.[2]
한편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는 근처에서 그 둘을 노리려는 자를 막고 있었다.
인상이 굉장히 험악하고 음침한지 라인하르트도 첫인상이 "죽음의 신이 존재한다면 이런 느낌일까" 라고 생각하며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1] 암살자는 오른손으로 총을 다룬 것으로 보아 오른손잡이로 보이는데 오른팔에 부상을 입어 왼손에 칼을 들고 싸웠음에도 압도적이었다.[2] "풋내기에게 뒷덜미를 잡혔다 한다면 결투자로서 살아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말하라. 의뢰인은 누구인가." "그런 사람은 없다. 자부심의 문제다." "그런 것으로 해 두겠다." 이 바닥도 패배를 남기면 살기 힘든 곳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