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데이비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피터가 벌처 일당의 잭슨 브라이스, 허먼 슐츠와 맞닥뜨리게 되는 첫번째 전투에서, 벌처 일당의 무기를 사려던 범죄자. 하지만 자신은 그냥 권총 정도를 사려고 생각했는데 레일건이 튀어나와서 몹시 당황한다. 자신은 협박용 총이나 구하러 왔다면서 거래를 취소하려고 하지만 반중력 등반 장치라는 말을 듣자 조금 궁금했는지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그때 근처에 숨어있던 스파이더맨의 핸드폰 소리를 듣고 애런이 패거리를 끌고 왔다고 착각한 슐츠에게 총 맞을 위기에 처하지만 "쏘려면 나를 쏴!"라며 자진해서 정체를 드러낸 스파이더맨 덕분에 목숨을 구한다.
이후 자신의 신원을 알아낸 스파이더맨에 의해 거미줄로 자기 차에 손이 묶인 채로 취조를 받게 된다. 실제로 전과도 있는 범죄자다 보니 어두운 세계에 매우 익숙해서 피터의 협박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너 목소리 달라졌는데? 지난번에는 쬐깐한 여자애 목소리더만?"이라고 깐족거리는가 하면, 빡친 표정을 지으며 트렁크 문을 쾅 닫아버리자 오히려 피터가 쫄아버린다. 그때 자신을 구해준 것과 자신도 퀸즈를 매우 좋아하고 이곳에 조카가 살고 있다면서, 놈들이 파는 물건은 위험하다며 페리에서의 거래 정보를 알려준다. 어설프게 목소리를 변조한 피터의 심문을 보고 "연습 좀 해라."라고 충고해주거나,[1] 신나서 고맙다며 장소가 어딘지도 안 듣고 가는 피터를 말리기도 한다.[2]
정보를 다 알아낸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은 2시간이면 녹는다고 말하고 가버리려고 하자, 차 안에 아이스크림도 있다면서 풀어주고 가라고 호소하지만, 범죄자니까 그 정도 벌은 참으라는 말만 듣고 방치되고 만다.
3. 기타
- 아무 힘도 없는 일반인 범죄자고 출연 분량도 많지 않지만, 상당히 인상적이고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준 덕분에 많은 관객들이 기억하는 편이다. 평범한 인간인데도 불구하고 스파이더맨 앞서 전혀 기죽지 않고 오히려 쫄게 만들고[3] , 스파이더맨에게 은혜를 갚기도 하고 조카가 살고 있는 퀸즈를 생각해서 스파이더맨에게 정보를 가르쳐주는 양심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자신을 위협하는 스파이더맨에게 심문 연습을 하라거나 장소는 듣고 가라고 하라고 충고를 하며 가르침까지 주었다.
- 원작에서는 마일즈 모랄레스의 삼촌으로 빌런 '프라울러'의 이름을 잇는 캐릭터 중 한 명이다. 홈커밍에서도 캐런이 보여주는 프로필에 '프라울러'라는 이름이 한 켠에 적혀있다. 그리고 이후 또다른 스파이더맨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 훨씬 중요하게 등장한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등장인물 문서 참고.
- 이 사람 덕분에 MCU에 마일스 모랄레스의 등장 확률이 높아졌다. 케빈 파이기의 말로는 마일스도 MCU 세계관에 존재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