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1. 개요
2018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의 영화 판권을 지닌 소니 픽처스에서 제작했으며, TV판 및 마블 스파이더맨과는 무관하다.
마블 얼티밋 세계관에서 등장하여 2세대 스파이더맨으로 올라섰고 메인 유니버스에도 합류하여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흑인-히스패닉 혼혈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를 중심으로, 피터 파커와 그웬 스테이시(스파이더우먼) 등 평행 우주의 스파이더맨들이 등장한다.
독특한 연출 방식(카툰체)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역사에 남을 명작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 중에서도 스파이더맨 2, 로건과 함께 최고의 영화로 꼽히고 있다.[2]
2. 예고편
ost는 outasight 의 The boogie 가 사용되었다.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고 예고편에만 등장하는 장면 및 대사, 그리고 동일 장면이지만 예고편과 본편이 서로 다른 부분도 있다. 예를 들면 피터 B. 파커가 감자 튀김에 비유하면서 평행세계를 설명하는 부분은 예고편에만 있고 피터 파커의 무덤에서 마일스와 피터 B. 파커가 처음으로 만나는 부분에서 마일스가 입은 스파이더맨 슈트는 예고편에서는 검은 색 마일스 본인의 전용 슈트지만 본편에서는 가게에서 구매한 전형적인 빨간색 스파이더 맨 코스프레 복장이다. 또 피터 파커가 지하철 역 같은 곳에서 마일스를 가르치는 듯한[3] 장면도 예고편에서만 나온다. 금발 피터도 피터 비 파커도 아닌 걸로 보이기 때문에 예고편 용 스파이더맨을 따로 만든 모양.
3. 등장인물
4. 줄거리
5. 평가
마블 코믹스 관련 영화들 중 로건,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2와 함께 '''최고의 명작'''으로 인정받으며 전체 애니메이션 영화들 중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여러모로 애니메이션 영화와 슈퍼 히어로 영화에 큰 한 획을 그은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모든 매체와 평단/관객 가리지 않고 '''압도적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예를 들어 로튼 토마토 수치는 300명 이상의 평론가가 투표한 상태에서 97%의 신선도 마크를 유지하고 있다.
픽사 애니메이터가 분석한 영화의 비주얼 구현
영화에서 가장 호평받은 부분은 창의적인 시각적 문법과 이를 구현한 비주얼로, 단순 신선한 시도를 넘어 2D 애니메이션 연출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보통 만화 기반의 영상물은 만화 원작의 내용을 최대한 영화적인 문법으로 재해석하는데 집중해 왔는데, 이 작품의 경우는 이러한 기존의 접근에서 벗어나 만화 고유의 재미를 영화 전체에 녹여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효과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을 통해 구현되었다. 첫 번째는 만화의 전달 방식인 말풍선, 효과음, 화면 다중 컷 등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단순히 코믹스적인 쾌감을 만화에 부여할 뿐 아니라 빠른 전개와 효과적인 스토리 전달에도 기여하였다. 두 번째는 모션 블러와 포커스 인/아웃에 따른 렌즈 왜곡을 적용하지 않은 화면 연출로, 필요한 상황에 따라 초당 프레임을 의도적으로 조절해 부드러운 장면 전환과 과장된 액션을 조합시킨다. 이를 통해 디즈니-픽사가 꾸준히 지향해 온 실사 영화적인 비주얼과는 거리를 두면서도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집중도와 몰입감을 부여할 수 있었다.
CG 애니메이션은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작업환경이 통제된다는 특성상 스톱 모션, 셀 애니메이션 등의 수작업이 다량 들어가는 애니메이션에 비해 인공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편견이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커비 닷(Kirby dot)[4] 등 펜터치로만 구현할 수 있다고 여겨진 만화적 효과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수작업과 딥 러닝을 통한 기계학습으로 인물의 스트로크를 구현하는 등, 고전적인 만화적 감성을 최신 기술의 도입을 통해 구현해낸 것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특히나 코믹스를 그대로 빼온 듯한 매우 독특하면서도 멋진 영상미가 극찬을 받고 있다. 기존의 픽사나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되는 비주얼이 돋보이는데, 베이퍼웨이브와 글리치 아트, 그래피티, 힙합 스타일이 조합되어 있으며, 각종 말풍선이나 효과음 텍스트가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프레임도 눈에 띌 정도로 낮게 잡으며[5] CG와 2D 애니메이션을 합성하는 방식을 사용했다.[6] 이런 부분들이 화려한 OST와 함께 최상의 연출을 보여준다는 평이다.
블랙 뮤직으로 구성된 OST 또한 영화 분위기와 잘 어울리고 좋다는 평이 많다. 주인공 마일스 모랄레스가 흥얼 거리는 메인 보컬곡 "Sunflower"는 빌보드 탑 100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20년 11월 기준 유튜브에서 12억 6천만 조회수를 달성했다.
반면 압도적인 영상미에 비해 스토리는 잘 짜여져 있기는 하지만 좋게 말하면 왕도적이고 부정적으로 볼 때는 좀 진부하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소년만화식 플롯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약간의 기시감을 느낄 수도 있다. 누아르, 햄, 페니 3인방의 비중이 낮고, 특히 진지한 분위기의 다른 스파이디와 다르게 혼자 매우 튀는 페니 파커의 등장씬과 일본어 대사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오타쿠 코드에 비호감이 강한 관객들이나 원작 스파이더맨 코믹스의 팬층에서 이런 비판이 많다. 다만 오히려 그런 점 때문에 귀엽고 매력적인 씬스틸러였다며 호평하는 경우도 많은 편.
그외에 데드풀이나 레고 배트맨 무비와 비슷하게, 각종 깨알 같은 디테일, 오마주, 패러디, 제4의 벽을 깨는 연출이나 이스터 에그가 무척이나 많아 팬들에게 즐거움을 준다.[7]
작품성에서 좋은 평을 받지 못했던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이러한 반전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로는, 전문적인 제작진(필 로드, 크리스토퍼 밀러 포함)의 복귀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으론, 같은 소니 제작에, 같은 스파이더맨 시리즈 관련의 작품에, 같은 올해 개봉이었던 베놈과 비교되는 중.[8][9] 스파이더버스 이벤트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 소니의 스파이더 유니버스를 위해서는 베놈 영화 못지 않게 이쪽도 중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영화판과는 다른 애니메이션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캐릭터들을 등장시킬 토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 평가가 매우 좋은 만큼 추후의 전개를 기대해볼 만하다.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시리즈를 고인모독으로 잃어버리고, 몬스터 호텔 시리즈가 뽀빠이를 제작 못하게 간섭하는 제작사 때문에 겐디 타르타콥스키 감독이 의욕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소니 애니메이션은 스파이더버스 시리즈라는 강력한 흥행카드를 손에 넣게 되었다. 소니에게 확실히 금광이 맞다.
다만 흥행에서 비평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는게 흠이다. 흥행 실패까진 아니지만 손익분기점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2차시장 등이 있으니 비록 적더라도 흑자는 흑자다.
미국 시간 2019년 1월 6일,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상을 받자 IMDb Top 250 순위가 상승해서, IMDb Top 250에서 '''15년 넘게 철권통치를 하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10] 애니메이션 영화 분야 1위에 올랐다. 전체 순위도 26위로 상승했다. 그러나 2019년 2월 23일(미국시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한테 다시 IMDb Top 250 애니메이션 영화 분야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전체 순위도 29위로 하락했다. 2019년 12월 기준으로는 64위로 크게 하락했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모두의 예상대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이는 2013년 메리다와 마법의 숲 수상 이후 6년 동안 이어지던 디즈니-픽사의 연속수상을 저지한 것이다.[11]
5.1. 영화 평론가 평점
''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 matches bold storytelling with striking animation for a purely enjoyable adventure with heart, humor, and plenty of superhero action.
-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즐거운 모험과 유머, 그리고 많은 슈퍼히어로 액션을 위해 대담한 스토리텔링과 뛰어난 애니메이션을 연결짓는다.
- 로튼 토마토 총평(컨센서스)
'''모든 딱딱한 경계를 허물고 ‘생명의 숨결(anima)’을 불어넣다'''
마블의 ‘얼티밋 코믹스’ 원작으로 통합한 스파이더 유니버스. 평범함에서 특별함을 발견할 줄 아는 스파이더맨 성장담은 여전한데, 바로 그 주제를 고스란히 표현방식에 적용했다는 점이 진정 특별하다. 다종다양한 스파이더맨들의 활약만큼이나 인상적인 건 영화, 애니메이션, 코믹스의 표현 양식을 넘나들며 새로움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왕성한 소화력이다. 서로 다른 성질들을 뭉쳐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는, 애니메이션의 기적. 형식과 메시지가 정확히 일치하는 아름다운 순간 마주하는 만화적 영상의 존재론. 물론 히어로계의 비타민, 우리들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의 부산스러운 활약상만으로도 충분히 흥겹다.
'''스파이더맨들에게서 <레고 무비>의 향기가. 코믹스 양식의 스마트한 응용'''
'''이게 걸작일 줄은 나도 몰랐고 당신들도 몰랐을 것'''
- 임수연 (씨네21) (★★★★)
'''스파이더버스: 더 비기닝. 속편을 열렬히 청원합니다'''
- 장영엽 (씨네21) (★★★★)
'''더 신나게 놀 스탠 리를 기리며'''
이동진은 한줄평 없이 스파이더맨 1과 동일한 평점인 별 4개를 주었다.[12]'''You’re not alone, We are the ‘Web’ world'''
- 허남웅 (씨네21) (★★★★)
6. 명대사
'''좋아, 마지막으로 한 번만 얘기할게.'''
- 모든 스파이더맨들[13]
[14][15]
'''HEY.'''
- 마일스
'''안됐지만, 넌 선택권이 없어'''[16]
- 피터 파커
'''그 말도 잊어버린거에요? 큰 힘에는 큰 책임이...''' - 마일스
'''그 말 꺼내지도 마! 이젠 신물이 난다!''' - 피터 B. 파커
'''참으로 잔인한 설정(Origin Story)이군.'''
- 스파이더맨 누아르
'''내 잘못이었어. 너희는 이해 못해.''' - 마일스
'''마일스, 이해할 사람은 세상에 우리뿐일 거야.''' - 그웬 스테이시
'''이 일의 가장 힘든 점은 항상 모두를 구할 수는 없다는 거야.'''
- 스파이더햄
'''제가 준비되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데요?''' - 마일스
'''그건 몰라. 그냥 자신을 믿고 뛰는거야.''' - 피터 B. 파커
'''네 안에 있는 눈부신 불꽃이 보여. 그래서 널 몰아세웠지만... 이건 네 인생이야. 뭘 선택하든 넌 잘 해낼 거야.'''
- 마일스의 아버지
'''고마워. 우리 둘 다.'''
- 페니 파커
'''헤어질 때 또 만나요.(That's all, folks.)'''
- 피터 포커
'''제법인데, 꼬맹아.'''
- 피터 B. 파커
'''혹시 안 맞으면 환불할 수 있나요?''' - 마일스
'''이건 언제나 맞는단다. 결국에는.''' - 스탠 리[17]
[18]
7. 흥행
손익분기점은 마케팅비 포함 2억 1,500만 미국 달러.
7.1. 월드 와이드
2018년 12월 30일 기준으로 2억 1,300만 달러까지 벌어들여 손익분기점에 간신히 다다랐다. 2019년 1월 3일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1월 13일 3억 달러를 돌파했다. 3월 4일 기준으로 3억 6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제작비의 4배가량을 벌어들인 것으로 낮지는 않지만 8억 달러를 벌어들인 베놈, 5억 달러를 벌어들인 몬스터 호텔 3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평단의 호평에 비해 흥행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인데 같은 해 나온 소니의 다른 스파이더맨 영화인 베놈은 물론, 같은 해 나온 다른 소니 애니메이션 작품인 몬스터 호텔 3보다도 흥행이 낮다. 피터 파커보다 인지도가 적은 마일스 모랄레스 주연의, 실사 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영화를 낯설어한 관객들의 편견으로 인한 거부감이 가장 큰 원인인 듯.
7.2. 북미
개봉 첫 주 3주간 1위를 지키던 주먹왕 랄프 2편을 밀어내고 12월 애니메이션 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로 출발했다. 3540만불로 종전 기록은 3520만불의 "싱". 첫 주 관객층은 63% 남성에 59%가 24세 이하.
7.3. 대한민국
- 1주차
슈렉,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의 흥행과 겨울왕국의 천만관객 돌파 이후 드림웍스와 디즈니/픽사의 '''3D''' 애니메이션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소니/블루스카이 등등 다른 미국 애니메이션 회사들은 큰 흥행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상영도 조기에 종영된다. 마블의 네임밸류를 가지고 개봉한 해당 작품조차도 조기 상영 종료되자 슈퍼히어로물 팬들 중에선 충격을 받은 사람도 적지 않은 듯.
- 2주차 이후
관습적으로 애니메이션을 기피하는 일반 관객들 뿐 아니라 아무래도 '''12세 등급에다가 완전 자막 상영'''이다보니 미취학 아동같은 어린이들이 외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7.4. 중국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중국 실시간 박스오피스(단위: 위안)
2018년 12월 21일 개봉하였다. 아쿠아맨을 누르고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으나, 격차가 크지 않아 아슬아슬하게 1위를 했다.
7.5. 대만
2018년 49주차에 모어 댄 블루,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모털 엔진, 위도우즈, 극장판 포켓몬스터: 모두의 이야기, 인면어: 홍의소여해외전에 밀려서 박스오피스 8위에 그쳤다.
7.6. 일본
2019년 3월 8일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버스(スパイダーマン スパイダーバース)"라는 제목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주제가 '''P.S RED I'''[24] 는 凛として時雨(린토시테시구레)의 보컬인 TK가 담당하였다.
게다가 더빙까지 하였다. 자막판만 내놓고 더빙을 전혀 하지 않아서 2주차 만에 극장에서 사라진 대한민국과 전혀 다른 상황.[25]
개봉 첫주차에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날아라 사이타마, 그린 북, 라스트 미션에 밀려서 일본 박스오피스 5위에 그쳤다.
개봉 2주차에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캡틴 마블, 극장판 프리큐어 미라클 유니버스, 날아라 사이타마, 너는 달밤에 빛나고, 그린 북, 극장판 오소마츠 6쌍둥이, 라스트 미션에 밀려서 일본 박스오피스 9위로 내려 앉았다.
7.7. 브라질
7.8. 콜롬비아
7.9. 영국
7.10. 프랑스
첼시 FC 소속인 프랑스의 축구 선수 올리비에 지루가 그린 고블린 역을 더빙하며 성우로 데뷔했다.
7.11. 독일
7.12. 싱가포르
2018년 12월 13일 개봉.
8. 원작과의 비교
- 원제에 스파이더버스가 들어가긴 하지만, 실제 내용은 마일스의 기원과 애런 삼촌의 죽음을 다루는 Ultimate Comics Spider-Man Vol 2 #1~12와, 지구-616의 피터가 악당의 실수로 얼티밋 우주로 넘어와 마일스를 만나는 Spider-Men Vol 1을 원작으로 두고 있다. 다른 우주의 거미 전사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는 스파이더버스의 요소가 들어가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부가적이다. (햄, 누아르, 페니 파커의 비중도 사실상 조연 수준)
- 두 피터의 나이가 조정되었다. 마일스 세계(원작의 얼티밋 우주에 해당)의 피터 파커는 고등학생에서 26살로, 다른 우주(Spider-Men에서는 지구-616에 해당)의 피터 B. 파커는 20대 후반에서 37살로 변경되었다.
- 마일스와 그웬의 관계는 시크릿워즈 이후 크로스오버 이벤트인 Sitting In A Tree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더버스 때만해도 사실상 남남이었지만, 미래의 어느 시간선의 자신들이 결혼하는 미래 등을 보고 나서 당장 사귀는 건 아니더라도 친한 친구 사이가 되는 이벤트다.[26]
- 에런 삼촌이 죽는 이유도 변경되었다. 원작에서는 마일스의 정체를 알고 악당의 길로 끌어들이려다가 실패하서 죽는 걸로 나온다. 특히 죽으면서 마일스에게 한 말[27] 이 한동안 마일스의 트라우마로 작용한다. 반면 영화에서의 애런은 마일스가 스파이더맨 중 한명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차마 죽이지 못하다가 자신의 명령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킹핀이 총을 쏴버려 죽게된다. 그리고 원작과는 달리 어디까지나 조카바라기의 좋은 삼촌이었다. 다만 길을 잘못 들었을 뿐.[28] 결국 죽기 직전 마일스에게 너는 너의 길을 가라는 유언을 남긴다.
- 마일스 아버지 제퍼슨의 캐릭터가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비교적 마른 인상에 안경을 낀 지적인 이미지였지만, 영화에서는 상당한 덩치로 나온다. 반면 어머니 리오는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영화에 나온다.
- 프라울러는 얼티밋 버전보다는 지구-616의 고전 버전에 가깝게 나온다. 얼티밋 프라울러가 세련된 디자인이긴 했지만 그만큼 개성이 약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참고로 지구-616의 프라울러는 호비 브라운이라는 별개 인물이다.
- 세계에 다른 거미 전사들을 불러온 악당이 변경되었다. 원작 Spider-Men에서는 지구-616의 미스테리오가 벌인 것으로 나오나, 영화에선 킹핀이 실험을 벌이다 생긴 사고로 나온다. 아마도 다음 스파이더맨 실사영화의 악당이 미스테리오로 이미 배정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 몇몇 악당들의 디자인이 얼티밋 버전이나 616 버전 버전 어느 것과도 닮지 않게 바뀌었다. 그린 고블린은 덩치를 빼곤 차라리 616 버전에 가까우며[29] 닥터 옥토퍼스는 아예 다른 캐릭터라고 봐도 무방할 지경이다. 반면 킹핀은 과장된 덩치를 빼고는 큰 차이가 없으며, 툼스톤은 원작 이미지 그대로 영화에 나왔다. 스콜피온은 마일스와 싸웠던 얼티밋 버전의 히스패닉 스콜피온을 차용했다.
- 진중하던 성격의 페니 파커가 귀엽고 발랄한 모에 그림 스타일로 바뀌었다. 에반게리온을 오마주했던 기체 형태도 전혀 다른 모양으로 리파인되었다.
- 마일스에게 초능력을 준 거미는 원래 오스코프에서 만든 것으로 나오나, 영화에선 알케맥스의 것으로 나온다. 사진을 찍다 거미에 물린 피터를 오마주해 그래피티를 폰 카메라로 찍다 물리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피터 B. 파커는 그웬을 보고는 마일스에게 "아는 사이니?"라고 물어 자신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즉, 이 피터 파커는 자신의 세계에서 아예 그웬을 만난 적이 없거나, 만났더라도 그다지 큰 접점이 없다는 것인데, 그웬을 구하지 못한 피터가 스파이더 그웬을 만나는 스토리로 간다면 피터 파커에게 스토리의 비중이 쏠릴 수 밖에 없으니, 마일스에게 집중하기 위해 그웬과 무관한 피터를 설정한 것 같다.
- 마일스의 절친 강케 리[30] 의 비중이 확 줄었다.[31] 영화의 공동 각본가 필립 로드는 이에 대한 팬의 질문에 "영화의 초기 버전에서는 강케의 비중이 많았으나, 마블 스튜디오에서 네드의 캐릭터를 설정하면서 강케의 너무 많은 부분을 빌려왔기 때문에 영화가 홈커밍의 아류작으로 보일 것을 우려, 차별화를 위해 강케의 비중을 최소화하고 후속작에서 강케를 더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블루레이 부록으로 실린 영화의 미완성 영상 포함 재편집본 "Alternate Universe Mode"에서는 강케의 비중이 소폭 상승했다.
9. 사운드트랙
9.1.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Soundtrack from & Inspired by the Motion Picture)
블랙 팬서처럼 힙합 아티스트들의 곡들이 영화 곳곳에 삽입되어있고, 이후 마찬가지로 OST 앨범과 별도로 사운드트랙 앨범이 발매되었다. 포스트 말론, 빈스 스테이플스, 제이든 스미스, Ty Dolla $ign, 니키 미나즈, 스웨이 리, Juice WRLD, Ski Mask The Slump God, 릴 웨인, XXXTENTACION, 덴젤 커리 등 어마무시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었다. 메인 보컬곡인 "Sunflower"는 빌보드 탑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블랙 팬서 OST가 영화에 삽입되지 않는 노래 앨범과 아프리카 소스를 활용한 BGM으로 이원화된 반면, 뉴 유니버스는 현대 브루클린을 다룬 영화답게 블랙뮤직 노래 자체가 여러 번 삽입되며 스토리 전개의 중요한 요소[32] 로 쓰인다. (#)
9.2.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Original Score)
리틀 빅 플래닛, 스티브 잡스 등의 OST를 작업했던 다니엘 펨버튼이 작곡한 영화의 스코어.
오케스트라 위주인 히어로 영화의 트렌드에서 벗어나 믹싱과 신시사이저의 적극적 활용으로 영화의 보컬 삽입곡 못지 않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공포적인 테마 조성을 위해 코끼리 울음소리를 변조해 활용하는 등 창의적인 접근 역시 엿보인다.
9.3. A Very Spidey Christmas
엔딩 이후 크레딧에서 나온 "Spidey Bells"가 화제를 모으자, 소니에서 "A Very Spidey Christmas"라는 이름의 크리스마스 캐롤 앨범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1. Joy to the World - Shameik Moore
2. Spidey-Bells (A Hero's Lament) - Chris Pine
3. Deck the Halls - Jake Johnson
4. Up on the House Top - Chris Pine
5. The Night Before Christmas 1967 (Spoken Word) - Jorma Taccone
10. 수상 및 후보
- 토론토 비평가 협회상, 샌디에이고 비평가 협회상 러너업, 워싱턴 D.C 비평가 협회상 후보
11. 후속작
문서 참조
12. TV 애니메이션
페니 파커, 스파이더햄, 스파이더 누아르 등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 고려 중이다.#
13. 기타
- 제작 초기의 컨셉아트와 트리트먼트. 최초 기획은 얼티밋 스파이더맨의 영상화였다. 이후 러브, 데스 + 로봇에서 "목격자" 편을 연출한 알베르토 미엘고가 아트 디렉터로 고용되어 코믹스의 시각적인 구현이라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었고, 크레이그 멀린즈를 위시한 아트 팀이 영화의 초반 시각화 작업을 진행했다.[36]
- 한국 팬덤에선 실크의 등장 여부에 대한 논쟁이 있었고, 원작 이벤트에서 키 캐릭터였기 때문에 본작에도 등장한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본작의 스토리가 원작 이벤트와는 큰 연관이 없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았다.[37] 제작자 필 로드의 언급으로 후속작에서 스파이더펑크[38] 와 함께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 회사가 전설적인 망작을 만든 회사여서 첫 티저 당시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1차 트레일러 공개 이후 매우 호평받고 있다. 매체에서 처음으로 복수의 스파이더맨이 등장한다는 소재에 대한 기대감에 더불어, 현세대 3D 애니메이션의 주류와 차별화되는 그래픽 요소들이 주목받고 있다.[39]
- '뉴 유니버스'라는 현지화명과 관련해서 약간의 논란이 있기도 했다. 스파이더버스라는 이름있는 작품의 미디어믹스임에도 굳이 저 이름을 채택해야 했는가 하는 이유에서 나오는 논란. 다만 대한민국은 영화 장사는 잘 되어도 코믹스 장사는 영 신통치 않은 국가이기에 어쩔 수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 Spider-verse라고 하면 영문으로는 와닿아도 한국말로는 거미가 타는 버스 따위로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 번역가 황석희가 스파이더버스 만화책을 구입한 것을 인증하면서 이 작품의 번역을 담당하는 것이 밝혀졌다. 극 중 자막에서도 페니 파커가 조종하는 로봇의 대사(?)를 이모지 아이콘으로 자막 표시하고 "That's all, folks!"[40] 를 헤어질 때 또 만나요로 옮겨 원문의 의도를 십분 살리는 등 센스있는 번역을 보인다. 다만 중간에 일관성이 없는 번역도 있는데 차원이동장치의 Ignition을 처음에는 연소로, 두 번째는 점화로 번역했다. 황석희의 후기에 따르면 오타가 몇 군데 있는데, 이건 로빈 후드 GV 가는 길에 차가 반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내용 일부 변경 후 최종 점검을 응급실에서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 때문이라고 한다.
- 쿠키영상이 1개 있다. 마블 스튜디오 영화와 달리 엔딩 크레딧이 모두 끝나야 나온다. 스파이더맨 2099가 멀티버스 이동장치를 개발해 1967년으로 돌아가는데 1967년 스파이더맨 TV판 만화의 세계로 떨어진다. 이후 스파이더맨 만화의 유명한 농담거리인 "Spider-Man pointing at Spider-Man"을 재현한다. 원본
- 쿠키에 앞서 엔드 크레딧에서 스탠 리와 스티브 딧코에 대한 추모의 메시지가 등장한다. 스탠 리 카메오도 작중에서 스파이더맨 상품을 파는 사람으로 등장한다. 앨런과 마일스의 휴대폰 화면에서 댄 슬롯과 스티브 딧코의 이름이 잠깐 지나간다.
- 마일스 모랄레스의 탄생에는 도널드 글로버가 연관되어 있는데, 영화에서는 앨런과 마일스 모두 다른 배우가 성우를 맡았지만 앨런의 아파트에서 비춰지는 TV 화면에 도널드 글로버가 등장한 커뮤니티 방영분이 스쳐 지나간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스파이더맨을 연기하는 톰 홀랜드는 영화를 보고 "자기가 여태껏 봤던 영화 중 가장 멋진 영화중 하나이고 꼭 봤으면 좋겠다."(#)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앤드류 가필드 역시 영화를 보고, "원작을 존중하면서도 창의성을 잘 살려낸 좋은 영화였다.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에서만 가능한 특성을 잘 살렸다"며 호평했다.(#)
- 쿠키가 나오기 직전에 극중에서 언급된 징글벨 스파이더맨 버전이 나온다. 말 그대로 징글벨에 스파이더맨 가사를 붙인 노래인데, 이후 우울한 분위기로 난 화학 공학 학위도 있는데 왜 이런 이상한 노래나 부르고 있을까 하는 가사로 끝난다.
- 작중에서 마일스 모랄레스의 세계는 우리가 사는 세계와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 이걸 표현하기 위해서 중간에 나오는 기업들의 로고와 사람들의 이름, 직업이 조금씩 다르게 나와 있다. 피터 B. 파커의 세계에서는 코카콜라 광고판이 그대로 있지만 모랄레스의 세계로 넘어오면 코카소다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있고, 페덱스(Fedex)가 레덱스(Redex)로 나오는 등의 차이가 있다.[41] 즉 피터 B. 파커의 세계가 가상인 점을 제외하면 지금 이 문서를 보는 우리의 세계라고 볼 수 있다.[42]
- 제작 초기에는 피터 B. 파커 역으로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서 피터 파커를 연기한 토비 맥과이어를 캐스팅하려 했지만, 세계관 혼동이 올까봐[43] 포기했다고 밝혔다. (#) 비슷한 전례로, 인크레더블 헐크에서도 팬서비스로 토비 맥과이어의 카메오 출연을 기획했으나 소니의 반대로 무산되었던 일이 있다.
- 소니가 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 사용한 신기술에 대해 특허를 신청한 상태이다.#
- 각본 풀버전을 공개하였다.#
- 한국에서는 더빙 없이 100% 자막 상영했다. 소니 픽처스 제작 애니메이션들이 한국에서는 항상 더빙판을 동시 상영해온 것을 생각하면 꽤 이례적인 일인데, 특히 일본은 물론이고 더빙 더럽게 안 하기로 유명한 중국에서도 더빙을 한 상황이라 국내 성우팬을 중심으로 반발이 있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더빙은 아동용 애니메이션만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있거니와 본작의 주요 타겟인 성인팬들을 의식하여 더빙을 뺀 것같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오히려 어린이 관객층의 외면을 받아 흥행에 실패하게 만든 독소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후 다행히도 2019년 2월 20일부터 VOD로 더빙 버전을 판매한다.[44] 허나 또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는데 기껏 더빙해놓고 블루레이에는 수록하지 않었다.
- 제작자 중 한 명인 필 로드가 한 팬에게서 '속편에 일본 스파이더맨이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북미 흥행이 2억 달러를 돌파한다면 넣겠다는 대답을 내놓았다. 2019년 1월 3일을 기준으로 북미 수익은 약 1억 2천만 달러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약 천 만달러 차이로 실패(...)
- 디즈니에서의 활동이 잦은 한국인 애니메이터 김시윤이 이 영화에도 캐릭터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 스파이더맨 영화화 시리즈 최초로 주인공이 피터 파커가 아닌 작품이다.
- 실사영화 스파이더맨 3명의 까메오 출연이 고려 되기도 했다.#
- 아카데미 시상식의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은 6 연속으로 디즈니/픽사가 독점하고 있었는데,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부문에 대한 흉흉한 뒷사정[45] 이 기사화되면서 올해 역시 디즈니의 인크레더블 2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가 탈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었다. 이 와중 픽사에서 오스카 캠페인용으로 인크레더블 2를 홍보하는 트윗을 올리자, 스파이더맨 팬덤이 이에 반대하는 의미로 본편의 GIF를 연달아 달면서 화제를 모았다.#
- 마블 영화를 지루하다고 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극찬했다.
- 2019년에 필 로드, 크리스 밀러 감독이 5년 간 소니 TV 마블 프로젝트 협력한다는 계약하였다.#
- 토미노 요시유키는 굉장히 이상한 작품, 저게 왜 아카데미 상을 받았는지 모를 작품이라고 하였으나 "새로운 걸 시도하려고 한 제작자의 기상이 느껴진다. 일본 크리에이터들은 저걸 능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이라고 하였다. # [46]
13.1. 이스터 에그
- 평행우주와의 크로스오버가 잦은 마블 작품이니만큼 본작이 어느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지, 다른 우주의 스파이더맨들은 어느 우주 출신인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마블에서는 다른 스파이더맨 영화들과 달리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작중 킹핀의 실험실에서 평행우주에 대한 표기가 등장하지만 기존 Earth-XXX와는 다른 표기법을 사용한다. 영화에서의 표기를 따르면 마일스의 우주는 E-1610이며, 피터 B.파커는 E-616, 그웬은 E-14211, 스파이더맨 누아르는 E-90214, 스파이더-햄은 E-8311, 페니 파커는 E-14512 출신이다. (기사 출처)[47]
- 뉴욕의 간판들 중 에드가 라이트의 코미디 영화 새벽의 황당한 저주의 후속작 포스터가 있다.(#)
- 오프닝에서 제작사 로고가 뜬 뒤에 나타나는 "Comics Code Authority" 마크는 2000년대 이전까지 거의 모든 미국 코믹스에 찍혀 있던 인증 마크이다.
- 마일스가 자기가 스파이더맨의 능력을 얻었음을 깨닫는 장면에서 나오는 OST "Comic Book"의 후반부는 1977년 스파이더맨 드라마의 메인 테마(#)와 유사하다.
- 도입부 피터의 회상에서 등장하는 벤 파커는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서 벤 파커를 연기한 클리프 로버트슨의 외양과 목소리를 그대로 가져왔다.
- 피터 B. 파커가 보는 신문에는 피터가 투자했던 T.G.I Spidey에 대한 데일리 뷰글의 혹평 기사가 실려 있다. (#)
- 영화 내에서 반복적으로 숫자 42가 등장하는데, 이는 원작 얼티밋 스파이더맨에서 마일스를 문 거미에 찍혀 있던 일련번호이다. 42는 거미 이외에도 오프닝 크레딧, 마일스가 떨어질 때 부딫힌 간판에서 떨어져 나온 숫자 등등에서 포커스를 계속 맞추어 등장한다. 삶과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의 해답을 포함한 여러 가지 추측이 있었지만, 감독에 따르면 이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로서 인종의 벽을 허문 재키 로빈슨에 대한 헌정이라고 한다.#
- 스파이더버스는 멀티버스를 연결시키며 거미 토템의 운명을 지키는 '삶과 운명의 거미줄'을 지키는 것이 주요 플롯이었는데, 본편에서는 삶과 운명의 거미줄로 추정되는 무언가를 마일스가 닫혀가는 차원이동기를 통해 보는 장면이 등장한다.
- 등장인물들이 자기소개를 할 때마다 등장하는 만화책의 표지에는 해당 작품의 작가들의 이름이 표기되어 있다. 마일스의 세계에서는 스파이더맨이 실존인물이기 때문에 True Life Tales of Spider-Man 이라는 제목의 표지가 등장하는데, 여기에서 사용된 표지는 Amazing Spider-Man #186의 실제 표지이다.
- 그웬이 마일스 세계관으로 넘어온 시점의 배경을 유심히 보면, 래퍼 'Chance The Rapper'의 대표격 앨범인 'Coloring Book'의 커버 아트를 패러디(모자의 숫자가 3이 아닌 4)로 등장한다. 또한 R&B 가수 'The Weeknd'의 앨범 'Starboy'의 커버 아트와 데뷔 앨범 'Kiss Land' 이름을 섞은 앨범 아트도 등장하는데, 애니메이션 제작이 한창이었던 당시(2016~17)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 큰 이슈를 끌었던 앨범들을 패러디 형식으로 넣은 것이다.[49] 특히 The Weeknd의 패러디 앨범은 영상 속에서 여러 번 등장한다. 코미디언 세스 로건이 경마 선수로 나오며 농구 선수 스테픈 커리가 골프 선수로 나온다.[50]
- 뉴욕 지하철에서 잠깐 지나가는 페리 조(Perry Joe)라는 간판 글자는 에어로스미스의 리드 기타리스트였던 조 페리를 의미한다. 조 페리는 1998년 방영한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를 작곡했다.
- 스파이더 케이브에 진열되어 있는 슈트 중에 비디오 게임 스파이더맨(PS4)에 나왔던 어드밴스드 슈트가 있다.
- 차원 이동기 전투장면에서 마일스가 그웬을 구하는 장면은 스파이더맨 3의 그웬 구출장면의 오마주.
-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의 fldsmdfr가 최후반부에 기계 안으로 빨려들어간다.
14. 둘러보기
15. 관련 문서
피터 파커: Alright, let's do this one last time.
피터 B. 파커: Alright, people, let's do this one last time.
그웬: Alright, people, let's start at the beginning one last time.
마일스: Okay, let's do this one last time, Yeah.[15] 참고로, "Let's start at the beginning one last time." 쿠키 영상의 2099도 사용한다. 다른 뜻으로 쓰이긴 했지만..[16] 마일스의 아버지도 똑같은 말을 했었다.[17] 스파이더맨 코스튬을 사면서 질문을 던지는 장면. 참고로 이 말 직후 뒤에 '''환불 불가''' 종이가 붙어있는게 보인다.[18] 해당 장면에선 개그씬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 대사가 영화 전체의 메시지임을 알 수 있다. 옷의 사이즈에 대한 대화인 동시에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자질'''에 대해 얘기하는 중의적인 대화이기 때문이다.[19] 언론시사회.[20] 스파이더스DAY 시사회.[21] 영어덜트 시사회.[22] 유료시사회.[23] 유료시사회.[24] Spider(거미)의 아나그램.[25] 그래도 한국은 이후 VOD 서비스에서 더빙판을 제공한 게 그나마 위안이긴 하다.[26] 챔피언스(Champions)에서도 마일스가 새 팀원 중 그웬을 평행우주의 여친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다른 팀원 왈 "퍽이나 그게 사실이겠다 ㅎㅎㅎ"[27] "너도...나와...다를 게 없어..."[28] 오히려 이런 애런의 모습은 벤 파커의 모습과 흡사하다.[29] 그나마도 날개가 달려있어서 고블린이 아니라 가고일이나 드래곤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30] 한국계 미국인 캐릭터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등장인물 네드는 강케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31] 작품 내내 대사 한 마디 없이 자기 혼자 공부만 하다가, 그냥 얼떨결에 마일스의 정체를 안 룸메 정도로만 나왔다. 다만 결말에 마일스가 정식으로 자기가 스파이더맨임을 밝히고 주먹 악수(fist bump)를 할때 "Best buds! (최고의 친구!)"란 문자가 뜨기 때문에, 후속작이 나오면 마일스의 정체를 아는 베프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듯 보인다.[32] 마일스와 애런 삼촌의 캐릭터를 함축적으로 제시할 때도 노래를 활용한다[33] 같은 후보에 인크레더블 2, 개들의 섬, 미래의 미라이,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가 올랐다.[34] ACE Eddie Awards.[35]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 같은 후보에 인크레더블 2,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얼리맨, 개들의 섬이 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이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른 전 부문에서 수상했다.[36] 알베르토 미엘고는 제작 2년차에서 소니와의 의견차로 해고되었고, 영화 본편이 제작되기 전 사전 시각화 단계였기 때문에 영화 크레딧에서는 아트 디렉터가 아닌 "비주얼 컨설턴트"로 표기되었다.# 알베르토 미엘고가 작업한 페니 파커의 컨셉아트는 이후 상기한 "목격자"에서 주인공의 디자인으로 재활용되었다.[37] 인터뷰 내용에 의하면, 처음엔 실크의 등장도 고려하긴 했었던 것으로 보인다.[38] 펑크락 패션 스파이디로서, 지구-616의 프라울러 호비 브라운의 지구-138 버전이다.[39] 코믹스를 연상시키는 잉크 자국이나 효과음 표현이 강조되며, 2D 애니메이션의 느낌이 나도록 프레임을 의도적으로 생략시키고 의도적인 잔상효과를 집어넣은 것이 돋보인다. 화면의 셰이딩 역시 페이퍼맨 등 일부 단편을 제외하면 일관적으로 비슷한 현실적인 조명효과 기반의 그래픽을 지향해 온 디즈니/픽사,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과 달리 영화 내내 다채로운 필터와 쉐이더 효과를 사용해 독특하고 풍부한 느낌을 부여했다.[40] 루니 툰 애니메이션이 끝날 때 늘 자막으로 보여주던 유명한 문구다. 루니 툰의 저작권 소유자가 경쟁사와 연관되있기 때문에 작중에서는 저거 저작권 걸리는 거 아니냐고 개드립을 친다.[41] 다만 EA는 모랄레스 세계관에서도 존재한다.[42] 모랄레스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스파이더맨이 존재하는거야? 라고 하자 피터 파커가 코믹콘에 가보라고 한다. 하지만 모랄레스는 알아듣지 못한다. 해당 행사가 없거나 이름이 바뀌어있을 가능성이 있다.[43] 첫 공식 트레일러에서 열차 신과 거미줄 키스가 등장하자 해당 스파이더맨이 샘 레이미 트릴로지의 스파이더맨이 아니냐는 의혹이 많이 제기되었던 상황이었는데, 실제로 토비 맥과이어를 캐스팅했다면 제작자들의 의도와는 별개로 완전히 동일 인물로 간주되었을 것이다.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는 소니의 저작물이지만 동시에 삼부작에 걸쳐 감독 샘 레이미의 감성이 들어간 작품이기도 하므로, 레이미의 의사와 관계 없이 시리즈를 진행한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는 문제였다.[44] 마일스: 엄상현/ 피터 B. 파커: 김기철/ 그웬: 박선영/ 애런: 홍진욱/ 제퍼슨: 최한/ 메이 숙모: 송도영/ 킹핀: 김기현/ 스파이더햄: 고성일/ 페니: 소연/ 스파이더맨 느와르: 김용준/ 스탠: 황일청.[45] 아카데미 위원회에서 해당 부문에 별 관심이 없기 때문에, 심사위원들이 실제로 영화를 보지 않고 자의적인 기준이나 유명세만을 보고 수상작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참조 기사[46] 왜 상을 받았는지 모를 작품이란 말로 말을 시작해서 혹평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는데 극찬이다. 왜 받았는지 모르겠단 소리를 한 것은 좋은 작품인데 그 이유를 당장은 설명할 수 없어서 생각해보고 나중에 이유를 찾았단 소리이다.[47] 원작 만화 시리즈에서 지구-1610은 얼티밋 유니버스, 지구-616은 메인 유니버스로, 시크릿 워즈에서 서로 합쳐져 소멸했다. E-XXX식 표기법은 원작에 대한 오마주로 볼 여지가 있다.[48] 70년대 스파이더맨 에피소드에서 잠깐 등장했던 스파이더맨의 자가용. 바보같다는 이유로 자주 인용된다.[49] 제작진이 애니메이션의 배경 시간대가 대략 2016년~2017년 사이로 두었음을 알 수 있다.[50] 커리는 실제로 골프광이다.[51] 애니 얼티밋 스파이더맨에서도 역시 배트 케이브를 오마주한 스파이더 케이브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