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등장인물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등장인물들을 다루는 문서.

1. 주역-6명의 스파이더맨



1.1. 마일스 모랄레스 / 스파이더맨


'''성우'''
[image] 셔메이크 무어
[image] 엄상현
[image] 오노 켄쇼

이 영화의 주인공. 아프리카계 미국인 경찰인 아버지와 푸에르토리코계 간호사인 어머니를 둔 소년으로, 이 때문인지 생활 속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재능도 있고 아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님의 바람때문에 엘리트 학교에 가게 되지만 본인은 그래피티나 그리면서 평범한 삶을 살길 원하는 십대 청소년이다. 학교를 자퇴하려고 일부러 시험도 0점을 맞지만 이게 역으로 들키기도 한다.[1]
이후 이전부터 마음이 맞던 삼촌인 애런에게 찾아갔다가, 삼촌이 데려와 준 비밀 장소에서 그래피티를 그리던 중, 그곳에 있던 방사능 거미[2]에게 물리면서 스파이더맨과 비슷한 능력을 얻게 된다.[3]
이후 킹핀에게 살해당한 스파이더맨의 뒤를 이으려 노력하지만 고공 점프 훈련을 하다가 스파이더맨이 준 USB를 부숴먹고 암울해하던 중, 다른 차원에서 건너온 여러 스파이더맨들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스파이더맨으로써의 능력을 제대로 조절, 발휘하지 못하는 것 때문에 이들에게 갈굼을 받게 되고, 나중에는 다들 싸우러 가는 와중에 혼자 남겨지게 되지만,[4] 삼촌의 죽음을 계기로 서서히 각성하게 되고, 메이 파커의 도움으로 블랙 스파이더 슈트를 입고 다른 스파이더맨들과 합류, 그들을 전부 각자의 본래 차원으로 돌려보내주고, 단신으로 킹핀과 혈투를 벌인 끝에 쓰러트리면서 피터 파커의 뒤를 잇는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써 시민들에게 환호를 받게 되고, 아버지와도 훈훈하게 화해하게 된다.
중간에 천장에 붙은 스파이더맨들을 보고 기절했던 기숙사 룸메이트에겐 아예 정체를 밝히고, 학교에도 잘 적응해가며 지내던 중, 침대 위에 다른 차원이 열리면서 들려오는 "시간 있어?"라고 묻는 그웬의 목소리를 듣고 씨익 웃는 것으로 엔딩.
마일스가 사는 뉴욕은 주로 푸른 색감과 도시의 현란한 빛이 더해져 밤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다른 스파이더맨들과 함께 있을때의 시간대는 대부분 낮이라 이런 분위기가 잘 드러나지 않지만 마일스가 강조되는 장면에선 모두 밤임을 알 수 있다.

1.2. 피터 B. 파커 / 스파이더맨[* 피터의 본명인 Peter Benjamin Parker(피터 벤자민 파커)의 B자이다.]



'''성우'''
[image] 제이크 존슨[5]
[image] 김기철
[image] 미야노 마모루
전개 초반 피터 B 파커가 살던 세계로 포탈이 열리면서 마일스의 세계로 건너온 피터 파커. E-616[6]차원에서 온 피터로, 원래 살고 있던 뉴욕은 6인방중 가장 현실적인 분위기를 가진곳으로 묘사되며 마일스와 반대로 낮이 강조된다. 외모나 과거사, 베테랑 스파이더맨이라는 면모에서 원조 피터 파커를 가장 연상시키는 인물, 그러한 상황 답게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큰 고난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았다. 오리진 코믹스 표지에서도 유일하게 원작 코믹스의 제목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표기된다.
뉴 유니버스의 피터 파커와는 달리 금발이 아닌 갈색 머리다. 22년 간 스파이더맨 활동을 하며 메리 제인과 결혼도 했지만, 메이 숙모가 사망하고 메리 제인과는 이혼하고 사업까지 망하는 바람에 혼자서 쓸쓸하게 살던 중이었다.[7] 메리 제인은 자녀를 원했지만 피터는 이를 두려워하여[8] 피한 게 이혼의 원인이 되었다고 하며, 미련이 남은듯 MJ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 숙모와 MJ, 사업 실패 등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는지, 자기관리도 제대로 안 하고 살아서 살이 쪄버려 몸매도 엉망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혼자 자취방에서 피자를 먹던 중[9] 마일스의 세계로 넘어가게 됐는데, 그 세계의 자신이 죽었단 것을 알게 되어 그의 무덤으로 찾아갔지만, 무덤에 먼저 와있던 마일스가 놀라 내뿜은 전기에 감전되어 기절하고, 마일스가 그의 웹슈터를 빌려 쓰는 과정에서 발사된 거미줄이 지나가던 전철에 달라붙는 바람에 끌려가면서 온갖 곳에 부딪히고 깼다 기절했다를 반복하는 등 험한 꼴을 당한다.[10]
이후 다른 차원에 온 영향으로 자신의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을 알게 되고, 얼른 차원 이동기를 통해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자 마일스에게 초반에는 귀찮은 듯이 건성으로 대하며, 마일스가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명대사를 날리려 하니 역린을 건드렸다는 듯이 예민하게 화를 낸다. 기껏 해준다는 조언도 당장 스파이더맨 때려치우고 평범하게 살라는 걸 보면 22년간 히어로 활동으로 구르면서 인생에 회의감을 많이 느끼게 된 듯. 그래도 피터 파커 아니랄까봐 결국에는 이것저것 알려주기도 하고 신경 써주고 상황이 위험해지자 자기가 희생하겠다고 나설 정도로 근본적으로는 선량한 인물.
작중에서 스파이더우먼인 그웬을 못 알아보고, 그웬 스테이시가 이름을 댔을 때도 딱히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걸 보면,[11] 이쪽 스파이더맨은 그웬 스테이시와의 접점 자체가 없었던 듯 하다.[12]
배도 나오고,[13] 면도도 안 하고, 스파이더 슈트 위에 츄리닝 바지를 입는 등[14][15] 아저씨스러운 모습이 강하지만, 특유의 입담이나 포박을 풀고 웹을 다루는 솜씨 등을 보면 가장 오래 된 스파이더맨 답게 역시 관록이 엿보인다. 자신의 세계에서 최근까지 겪은 일들 때문에 좀 시니컬한 면모도 보이고 심지어는 전개가 뻔하다며 까기도 한다.[16] 그웬까지 나타나자 스파이더맨이 얼마나 많은 거냐는 마일스의 말에 코믹콘 드립을 칠 정도.
하지만 마일스의 성장을 곁에서 지켜보며 아이를 갖는 것을 두려워하던 마음을 극복하고, 점차 자존감을 되찾으며 마일스를 이끌어주는 멘토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하지만 킹핀의 기지에 잠입하려고 웨이터로 위장해서 들어갔을 때 마일스의 세계 출신인 MJ를 보곤 감정이 북받혔는지 뜬금없는 사과를 연발해대서 앞뒤를 모르는 MJ를 당황시킨다.[17]
최종 전투까지도 킹핀과 맞서야 할 마일스에 대한 걱정,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함으로 원래 세계로 돌아갈 자신이 없어 이 세계에 남아 자신을 희생하려 하지만, 마일스가 피터에게 당했던 방식대로 제압을 걸고 이전에 피터가 한 충고를 되돌려주자[18] 깨달음을 얻어 마일스를 믿고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 원래 세계로 돌아간 후에는 MJ에게 제대로 사과하고 다시 결합하려는 건지, 꽃을 들고 그녀를 찾아간다.[19]
비중 면으로 보자면 또다른 주인공으로서 마일즈가 미숙한 청소년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피터는 삶에 꺾인 어른이 다시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서, 어렸을 때 스파이더맨을 보고 피터와 같은 나이가 된 어른 관객들에게는 마일즈 보다 더 감정이입이 되는 인물이다.
제작 초기에는 성우를 토비 맥과이어로 캐스팅할 것을 고려했으나 관객들이 혼란을 느낄 것을 우려해 기각되었다.[20] 마일스 세계의 피터 파커와 함께 오리진 스토리에서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명장면을 재현하는 등, 전반적으로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 대한 오마주가 강한 캐릭터이다.[21] 그웬 스테이시를 보고도 별 반응이 없는 것도 이를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22]
MJ와의 결혼식에서 피터가 천으로 덮인 유리잔을 발로 깨트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신랑이 유리잔을 깨트리는 것은 유대인의 결혼식 풍습이다. 코믹스의 피터 파커는 이전부터 정황적으로 유대인 가정 출신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어 왔지만(#) 피터가 유대인이라는 묘사를 직접적으로 보여준 것은 이 영화가 처음이다.
여담으로 초인종을 누를 때 거미줄을 쏴서 누른다.

1.3. 그웬 스테이시 / 스파이더 그웬



'''성우'''
[image] 헤일리 스타인펠드[23]#
[image] 박선영
[image] 유우키 아오이
지각한 마일스와 대면하는 것으로 첫 등장. 눈썹 주위에 피어싱을 한 쿨한 분위기의 인물로, 마일스가 농담을 던졌을 때 혼자 웃었던 것을 계기로 마일스와 몇 마디를 나눈다. 이후 거미에 물려 능력이 생긴 마일스와 다시 마주치는데, 마일스가 삼촌이 가르쳐준 작업 기술을 떠올리고 어깨 터치를 하다가 실수로 머리를 만지게 되는데, 거미 능력이 막 발현되어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는 마일스의 손이 그녀의 머리카락에 그대로 붙어버려서 떨어지지 않았고, 결국 오른쪽 옆머리를 자르게 된다. 참고로 이때 당황한 마일스에게 진정하라고 말하는데 거미의 부착능력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마일스를 보고 피터도 비슷한 조언을 했었다.그리고 마일스 모랄레스에게 자기 본명을 안가르쳐주고 '그완다'라고[24] 남아프리카 출신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후 킹핀의 연구소에 잠입했다가 도주하는 피터와 마일스를 도와주며 재등장하고, 자신 또한 킹핀의 차원이동기 실험 때 넘어온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우먼이라는 것을 밝힌다.[25] 그녀 또한 방사능 거미에게 물리면서 능력이 생겼고, 아버지도 구했지만 절친이었던 피터 파커가 리자드로 변해서 그녀와 싸우다가 사망했고, 이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새로 친구를 사귀는 걸 꺼리게 되었다.[26][27] 이때 마일스 모랄레스가 (자기한테 쥐어뜯겨서 어쩔수없이 투블럭한 그웬의 머리를 보고) 너 머리스타일 마음에 든다고 했다가.'''You don't get to like my haircut[28]''' 이라고 새침하게 쏘아붙이고 휭하고 가버린다.영미권에선 꽤나 웃겼는지 유튜브 자동완성에 저 대사가 뜬다.
피터와는 별 접점이 없지만, 또래 나이에[29] 스파이더맨이 된 마일스를 염려하고 배려해주며, 티격태격하면서도 나름의 우정을 쌓아 간다. 원래 세계로 돌아갈 때에는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헤어지고, 결말에서 다시 차원의 문이 열리면서 혹시 시간이 있냐며 말을 건낸다. 속편에서도 등장할 것이 유력하고, 그웬을 중심으로 한 여성 캐릭터 중심 스핀오프도 제작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시리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캐릭터. 그웬이 사는 뉴욕은 주로 보랏빛이 드러나는 파스텔톤으로 묘사되며 수직으로 공간이 번지듯 퍼져있는 특징이 있다.
마일즈와 피터 B. 파커가 각각 미숙한 청소년의 성장, 삶에 지친 어른의 재기를 보여준다면 그웬은 다른 스파이더맨을 만나면서 친구를 잃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상징적인 머리띠가 사라진 것을 포함해 원작의 그웬과는 분위기와 디자인이 많이 달라졌는데, 이는 '그웬 스테이시가 죽은 날' 이슈 이후로 고정되어버린 그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스파이더맨(2017)을 비롯한) 마블 미디어믹스 동향의 연장선에 있다. 스파이더우먼 복장은 원작 코믹스와 거의 같지만 발레용 토슈즈가 추가되었는데, 이는 스파이더-그웬 원작의 공동 창조자인 제이슨 러투어가 직접 추가를 요청한 것으로, 다른 스파이더맨과 차별화된 그웬의 움직임을 정당화시키는 것과 더불어[30], 그웬의 캐릭터 배경[31]을 암시하는 소품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그웬 스테이시의 죽음 장면을 오마쥬[32]한 장면이 최후의 전투씬에서 나오는데 바닥으로 추락해 구하지 못하고 죽어버린 영화판과는 달리 '''이번에는 마일스 모랄레스(스파이더맨)가 그웬을 멋지게 잡아서 끌어올린다.'''
캐릭터 테마곡인 Elliphant - To The End가 영화 개봉이 조금 지난 후인 2019년 2월에 공개되었다.#

1.4. 피터 파커 / 스파이더맨 느와르



'''성우'''
[image] 니콜라스 케이지#
[image] 김용준
[image] 오오츠카 아키오
마블 느와르의 스파이더맨으로, 마일스 모랄레스, 피터 B. 파커, 그웬 스테이시가 스파이더맨 비밀 기지로 찾아왔을 때, 페니 파커 & Sp//dr, 스파이더햄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느와르풍에 어울리게 처음 등장할 때 부터 "내가 가는 곳 어디든지 바람이 따라다닌다. 비냄새를 머금은 바람이."[33]라는 대사를 치며 등장,원작에서는 메이 숙모의 말을 듣고 총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본작에서도 총을 쓰지 않는다[34] 다른 스파이더맨 처럼 맨손으로 싸운다. 전투 스타일은 30~40년대의 양 주먹을 올린채로 흔들면서 싸우는 복싱 스타일로, 스파이더맨 특유의 아크로바틱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격투 실력은 일행 중에서도 특히 뛰어나다. 마지막 싸움에서 스파이더맨들이 빌런들과 맞붙을 때 다른 스파이더맨들은 빌런 한명을 혼자서 당해내지 못해서 함께 협동하며 싸워야 했지만,[35] 느와르는 빌런 툼스톤을 혼자 손쉽게 제압하며 약골이라고 비웃는 모습을 보여준다.[36]
느와르라는 특성상 다른 캐릭터들은 다 컬러인데 혼자만 흑백 캐릭터이고[37], 흰색과 검은 색 외의 색깔이 뭔지도 모르는지라 같은 색상을 맞춰야 하는 루빅스 큐브를 보고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계속 부여잡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끝끝내 맞추지 못해서 오기가 생긴 것인지, 자기 차원으로 돌아가면서 큐브도 함께 가져간다. 원래의 흑백 세계로 돌아간 뒤, 자신이 가져간 큐브를 결국 맞춰내는데 성공했다.

1.5. 페니 파커 & SP//dr



'''성우'''
[image] 키미코 글렌#
[image] 소연
[image] 타카하시 리에
마일스 모랄레스, 피터 B. 파커, 그웬 스테이시가 스파이더맨 비밀 기지로 찾아왔을 때, 스파이더맨 누아르, 스파이더햄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3145년 미래의 뉴욕에서 왔으며, 친구인 방사능 거미와 함께 스파이더 로봇인 Sp//dr을 조종한다. 삼촌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는 마일스를 다른 스파이더맨들이 자신들도 소중한 사람을 잃은 적이 있다며 위로해줄 때, 자신은 아빠를 잃었다는 걸 알려준다[38].
작중에서 마일스가 실수로 부순 차원 이동기 해제용 USB를 새로 만들어줬고 그 외에도 컴퓨터와 관련된 서포트를 전담하는 등, 컴퓨터 관련 능력이 부각되지만 정작 스파이더맨으로써의 능력은 다른 이들에 비해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 편. 방사능 거미와 정신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스파이더센서도 있지만 다른 스파이더맨들과 달리 벽타기 능력이 없다.[39]
다만 파일럿이 탑승한 로봇 애니매이션 풍의 캐릭터 답게 Sp//dr에 탑승할 경우 다른 스파이더맨 처럼 빌딩과 벽을 누비며 화려한 아크로바틱 액션을 선보인다. 오히려 거미형 로봇에 탑승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스파이더맨보다 더 이질적이고 기계적이면서 거미적인 모습을 보여준다.[40] 마지막 전투에서는 혼자서 스콜피온과의 전투에서 중과부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로봇이 부서져 리타이어할 위기에 몰리지만[41] 스파이더햄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뒤, 스파이더햄, 스파이더맨 누아르와 함께 스콜피온을 협공할 때, 망가진 로봇 팔을 본인이 직접 들고 휘둘러 결정타를 날렸던 걸 보면, 다른 스파이더맨 만큼은 아니더라도 육체적 능력은 꽤 강한 편인 듯. 첫 등장시에도 로봇없이 혼자서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다.
스콜피온을 쓰러트린 이후, 부서진 로봇 안에 있던 거미를 꺼낸 뒤,[42] 마일스에게 "고마워. 다들."라는 말을 남기고 가장 먼저 원래 차원으로 돌아간다. 나중에는 본래 세계에서 로봇을 수리하는 모습이 나온다.
진중한 성격이었던 원작과는 달리, 일본 미소녀 애니메이션에서 나올 법 한 귀엽고 발랄한 캐릭터가 되는 등, 디자인과 캐릭터성이 꽤 바뀌었지만,[43] 바뀐 캐릭터성이 오히려 인기를 끌게 된 건지, 트레일러가 나올 당시부터 순식간에 조회수 1위를 달성하고, 팬아트가 수두룩 쏟아졌다. 원작에서는 외전 단편인 엣지 오브 스파이더버스#5[44]에서만 본체와 관련 설정들이 드러났고, 본편에서는 등장 자체도 적은 데다, 다른 일본풍 스파이더맨들과 비교해도 스파이더맨 J[45], 스파이다마레오팔돈 등에 밀려서 그다지 존재감이 없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하지만 그만한 인기에 반비례하는 적은 비중 때문에 제대로 조명을 받지는 못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거기다 다른 스파이더맨들이 크레딧에서 나름대로 비중을 챙긴 반면, 본인은 크레딧에서도 비중을 얻지 못했다. 대신 2차 창작물에서 인기는 많은 편이다.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개별적인 아트 스타일과 연출이 들어가지만[46] 그중에서도 스파이더햄과 페니파커는 유독 튀는 느낌을 준다. 페니 파커는 기본 작화부터가 일본 애니매이션 풍이며 주변 환경에 대한 광원묘사도 거의 없고, 피부 명암도 투톤으로 일관적이다. 표정 역시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삼각눈 째려보기가 나온다든가, 눈동자가 무진장 초롱초롱하고, 입 모양도 대사와 맞지 않고, 전용 변신 장면이 있는 등, 일본 애니메이션을 의식한 연출이 많다. 하지만 약간의 미국 카툰 느낌이 섞여있기 때문에 일본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사람이든 아닌 사람이든 이질감을 느끼는 편이다. 너무 일본 아니메 풍으로 묘사하면 혼자 지나치게 이질적일 테고, 그렇다고 완전한 미국 카툰 풍으로 그리면 캐릭터 스타일과 맞지 않아서 적당히 두 국적 중간에서 타협봤다는 느낌.
둥글넙적한 몸체로 디자인이 변경된 로봇이나, 로봇을 조종하고 프로그래밍을 하는 와중에 사탕이나 과자 같은 걸 먹어대는 모습에서 오버워치D.Va가 떠올랐다는 의견도 있고, 일본과 관련되어 있으면서 가족의 유품인 로봇에 탑승하여 싸우는 공돌이/공순이 캐릭터라는 등, 빅 히어로히로 아르마다와의 유사점도 많다.

1.6. 피터 포커 / 스파이더 햄



'''성우'''
[image] 존 멀레이니
[image] 고성일
[image] 요시노 히로유키
마일스 모랄레스, 피터 B. 파커, 그웬 스테이시가 스파이더맨 비밀 기지로 찾아왔을 때, 스파이더맨 누아르, 페니 파커 & Sp//dr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방사능 '''돼지'''에 물려 돼지가 된 '''거미'''. 잘못적은 게 아니라 진짜 거미가 돼지에게 물린것이다. 영화에서도 거미가 돼지를 물려다 돼지가 거미를 무는 장면이 나온다.(...) '데일리 베이글'의 사진기사로 개처럼 특종을 쫓고 있다고 한다. 카툰풍의 분위기를 내뿜는 것처럼 개그 캐릭터로, 처음 등장하고 악수를 청할 때 어째서인지 젖어 있었는데, 이에 대해 "방금 손 씻어서 그래"라며 대충 얼버무리고, 다른 스파이더맨들이 능력을 잘 다루지 못하는 마일스를 갈굴 때는 "파이 냄새 맡으면서 공중에 뜰 수 있어?"라는 식의 뜬금없는 말을 하고, 빌런과 스파이더맨들이 메이 파커의 집 안에서 싸우면서 집안 가구와 식기들이 다 부서질때는 멀쩡한 접시를 자기 머리로 깨트리고 있었다.
하지만 삼촌을 잃은 마일스에게 다른 스파이더맨들이 격려를 해줄 때 "이 직업의 슬픈 점은 모든 사람을 구할 수는 없다는 거야"라고 이야기하는 등의 진지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저 장면에서 다른 스파이더맨들이 삼촌, 절친, 아버지 등을 잃었다고 할 때, 정작 본인은 누군가를 잃었다는 이야기를 안 했지만 대사 내용은 "나도 삼촌 프랑크푸르트 삼촌을 잃었다. 감전당하셨는데 '''좋은 냄새가 났다.'''" 이런 내용. 너무 잔인하고 분위기가 안맞아 삭제되었다.
최후의 결전에서는 스콜피온이 페니 파커 & Sp//dr를 몰아붙일 때, 머리 위에 난데없이 모루를 떨어트려서 페니를 구해주더니, 자기를 보고 비웃은 스콜피온의 공격을 죄다 피해버리고는, 옷 속에서 커다란 망치를 꺼내서 후려치는 등, 톰과 제리 같은 고전 미국 슬랩스틱 만화 특유의 물리 법칙을 위배하는 방식으로 스콜피온을 탈탈 털어버리면서 스파이더맨다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나중에는 본래 차원으로 돌아가면서 마일스에게 자신이 사용했던 거대 망치를 선물한다. 주머니에 쏙 들어갈 거라고... 나중에는 본래 세계에서 핫도그를 먹으며 즐겁게 길거리를 걷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래부터 카툰풍의 캐릭터긴 했지만, 여기서는 루니 툰포키 피그의 캐릭터성을 오마쥬한 듯하며 심지어는 마지막에 대놓고 "That's all folks!" 드립까지 쳤다.국내 자막에선 헤어질 때 또 만나요라고 번역되었다.
나름대로 재미있는 캐릭터지만 작중에서 제일 비중이 없는 캐릭터다. 페니와 느와르도 비중이 없지만 각각 대사도 조금 많았는데 얘는 개그 빼고는 대사도 별로 없다. 다만 전투신에서는 망치나 모루(...) 등으로 존재감을 발휘한다.

2. 빌런



2.1. 킹핀


[image]
'''성우'''
[image]리에브 슈라이버#
[image] 김기현
[image] 겐다 텟쇼
'''본작의 메인 빌런, 흑막이자 최종 보스'''로 만화 특유의 과장법 때문에 무지막지한 등빨을 가진 캐릭터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저 사진에서 '''검은 부분은 배경이 아니라 전부 다 어깨다.''' 원래 만화에서도 꽤 과장된 체형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본작에서는 아예 신장과 어깨너비가 3미터를 간단히 넘기는 마치 커다란 검정 상자 같은 몸을 가지고 있다. 쉽게얘기하면 위의 네모난 그림에 팔과 다리가 달려있다고 상상하면 된다. 몸통은 엄청나게 거대한데 팔다리가 비교적 짧아서 후반부에 마일스와 싸우면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이게 사람인지 커다란 검정 쿠션인지 헷갈릴 정도.
닥터 옥토퍼스와 손을 잡고 차원 이동기를 연구하고 있었다. 부하인 프라울러와 그린 고블린의 활약으로 마일스 세계관의 스파이더맨을 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스파이더맨으로부터 '''"네가 찾는 건 없다. 이미 떠난 사람들이야."'''라는 말을 듣고 굳은 표정을 짓더니, 괴성을 지르며 스파이더맨을 주먹으로 내려쳐 죽인다. 이후 올리비아 박사를 독촉하면서 차원 이동기를 다시 가동시키려고 하는데, 차원 이동기 때문에 블랙홀이 열릴 수 있다는 박사의 경고를 듣고도 "24시간 주지."[47]라고 딱 잘라 말하며, 계획을 강행하려 한다.
그가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차원 이동기를 만드려고 하는 이유가 나중에 밝혀지는데, 사실은 과거에 킹핀은 자신의 아내인 바네사와 아들 리처드와 함께 제법 화목한 가족을 꾸려 살고 있었지만, 가족들은 그가 빌런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킹핀의 아내와 아들이 킹핀이 스파이더맨과 싸우며 그를 잡아 죽이려고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야 말았고, 충격을 받은 가족들은 차를 타고 킹핀으로부터 달아나려 하다가, 옆에서 오던 트럭을 보지 못해 그만 교통사고로 둘 다 사망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킹핀은 차원 이동기를 통해 다른 차원에 사는 아내와 아들을 데려오기 위해 차원 이동 실험을 진행해 왔던 것이다.
다시 한 번 차원 이동기를 작동시키는 과정에서 그걸 막으려는 마일스를 저지하기 위해 그와 치열한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그 와중에 차원중첩 현상에 휩쓸리면서 그가 그렇게 바라던 아내와 아들을 만나게 되지만 하필이면 과거와 똑같이 자신이 스파이더맨을 공격하던 도중의 모습으로 만나버렸고, 이에 다른 차원의 아내와 아들도 충격을 먹고 도망가자 트라우마가 다시 발현해 마일스를 놓쳐버린다.[48] 이후 다시 나타나서는 반드시 마일스를 죽이겠다며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하지만 거의 리타이어 직전이던 마일스가 방전 능력을 각성해서 회심의 일격을 날리는 바람에 패배한 후 거미줄에 묶인 채 경찰에 연행된다.
그가 빌런이라는 걸 그의 가족들이 전혀 모르고 있었던 거나,[49] 스파이더맨을 추모하는 행사를 당당히 여는 걸 보면, 이 세계관에서의 킹핀은 대외적으로 훌륭한 이미지를 쌓아 뒀던 것으로 추측된다.[50]
원작에서부터 몸 대부분이 근육으로 이루어진 거구를 지녔고, 일반인이면서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같은 초인들과 거의 대등하게 몸싸움을 벌이는 등, 괴력의 소유자로 묘사되었지만, 본작에서는 주먹을 내려치면서 발생한 후폭풍으로 빌딩 창문 여럿이 박살나는 등, 그 괴력이 더욱 버프를 먹었다.[51]
본편의 디자인은 빌 신케비치의 화풍으로 그려진 킹핀(#)을 참고한 것이다. 빌 신케비치는 본작의 홍보용 포스터를 그리기도 했다.

2.2. 닥터 옥토퍼스


[image]
'''성우'''
[image] 캐서린 한[52]
[image] 송도영
[image] 와타나베 아케노
본작에 등장한 '''히든 빌런'''[53].
원작의 오토 옥타비우스가 아닌 올리비아 옥타비우스라는 이름의 여성 버전으로 등장한다.[54]
마일스의 물리학 강의 시간의 시청각자료 동영상에서 멀티버스에 대해 설명해 주는 모습으로 첫 등장. 이를 보아 대외적으로는 킹핀처럼 그냥 유명한 물리학자인 듯하다. 처음에는 사이빌 트릴로니같은 모습의 단순한 과학자처럼 나왔지만, 사실은 킹핀에게 협력하여 차원이동장치를 만들어낸 매드 사이언티스트였다. 허나 이때까지만 해도 시공간 연속성이 박살날 수 있다며 킹핀한테 경고해 주기도 하고,[55] 이후 그에게 갈굼당하는 모습으로 나오고 있었던지라, 대부분의 관객들은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실험 정신 투철한 과학자라고 생각했지만, 피터 B. 파커가 자신의 연구실에 침입하자 그를 보며 반색하더니만, 갑작스레 그를 묶어놓고 세포를 채취하고 조사해보더니, '''"스파이더맨이 눈앞에서 죽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즐거워하면서 본색을 드러내고는, 자신의 이름이 '올리비아 옥타비우스'라는 걸 밝히면서, 닥터 옥토퍼스로써의 정체를 드러낸다.[56] 이 때 가운을 벗으며 머리카락을 묶어 올리는데, 풍성한 머리카락이 둥글게 묶여 올라간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문어의 대가리인지라 이름에 맞게 비주얼을 살린 좋은 디자인이라는 호평이 많다.
기존의 닥터 옥토퍼스처럼 금속으로 된 기계 팔이 아닌, 유연하고 반투명한 공기 튜브같은 재질의 팔들을 사용한다.[57] 이 팔들은 상대를 붙잡고는 공기를 주입해서 더욱 꽉 조이거나, 팔 끝을 회전톱날로 변형시켜서 물체를 베어가르는 등의 기능들이 있으며, 옥토퍼스 본인 또한 스파이더맨들의 주먹과 발차기를 수 없이 맨몸으로 맞으면서도 전부 견뎌내는 터프한 맷집을 가진지라, 동시에 여러 명의 스파이더맨들을 상대하면서도 밀리지 않고 계속 공격해 왔으나, 갑자기 옆에서 날아온 다른 차원에서 나타난 트럭에 그대로 치이면서 어이없이 리타이어.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메인 빌런 답게, 작중 다른 스파이더맨들의 세계에도 닥터 옥토퍼스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작중 피터 B. 파커가 자신의 삶을 소개하는 장면에서는 옥토퍼스의 기계팔이 조그맣게 나왔고, 옥타비우스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는 닥터 옥토퍼스를 언급하며 바로 반응한 것을 보면, 피터 B. 파커의 세계에서도 그의 주요 적들 중 하나였던 듯 하며,[58] 그웬 스테이시가 다른 차원으로 빨려들어갈 때 옥토퍼스의 기계팔이 그웬을 낚아 채려고 하는 모습이 나온 것으로 보아, 그웬은 옥토퍼스와 싸우던 도중에 다른 차원으로 전송된 모양이다.[59]
작중에서 피터 B. 파커가 "당신 친구들이 닥 옥(Doc Ock)[60]이라고 부르지 않아?"라고 묻자 "내 친구들은 날 '''리브'''라고 불러. '''내 적들이 나를 닥 옥이라고 부르지.'''"라고 언급했는데, 나중에 메이 파커가 스파이더맨들이 모여있는 장소로 처들어온 옥타비우스를 보자마자, '이런, '''리브'''잖아.'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 것을 보면, 메이 파커와도 면식이 있는 듯 하다[61].
성격은 '''메인 빌런인 킹핀보다 더 잔인'''하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킹핀도 스파이더맨을 때려죽이고 부하를 총으로 쏴죽이는 등 잔인한 면을 보이긴 했으나, 위험을 무릅쓰고 차원이동장치를 만드는 것을 강행할 정도로 죽은 가족을 그리워 하는 인간적인 면을 보인 반면, 닥터 옥토퍼스는 '다른 차원에서 온 사람이 이 차원에 적응을 못하면 원자단위로 망가져서 죽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킹핀한테 이를 숨긴 채 "가족을 원한다면 '''얼마든지''' 데려와 주겠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사람을 망가지면 새것을 구해와 교체하면 그만인 부품 취급했다는 소리. 만약 계획이 성공했어도 킹핀의 가족이 시한부 인생인 것을 알면 킹핀의 눈이 뒤집어질텐데 이걸 어떻게 감당할 생각인지 궁금할 노릇이다.
연구를 지원하는 킹핀과 한 배를 타고 있긴 하지만 빌런들이 으레 그렇듯 딱히 존중하거나 하는 모습은 없고, 오히려 자신의 연구를 위해 그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연구가 담긴 컴퓨터를 들고 도망친 피터와 마일스를 놓친 후에 킹핀에게 보고할 때에는 네 개의 기계팔을 이용해 그와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가 자신을 올려다보게끔 은근슬쩍 높이를 바꾸는 것을 보면 그를 상관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도구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3. 그린 고블린


[image]
'''성우'''
[image] 요르마 타르코네
[image] 츠루오카 사토시
1대 그린 고블린인 노먼 오스본으로 등장.
일반인이 고블린 코스튬을 입고 활동하는 본래의 그린 고블린이 아니라, 본인이 덩치 큰 고블린을 닮은 진짜 거대 괴물의 모습을 하고 있는 얼티밋 유니버스의 그린 고블린에 가까운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여기에 날개와 꼬리까지 추가되어, 등에 달린 날개로 직접 공중을 날아다니는 등, 괴물스러움이 더욱 강해졌지만, 보라색 고깔모자를 쓰고 호박 모양 폭탄을 무기로 사용하는 등, 본래의 그린 고블린의 요소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다.
본래의 노먼 오스본은 세계정복도 노려볼 수 있을 정도의 사업가적 능력, 정치력, 지력 등을 지니고 있었으나, 본작에서는 그냥 킹핀의 부하들 중 하나로 나오고, 이성이 없이 힘 쓰는 괴물로써의 모습만을 보여주는 등, 영향력이나 입지 등에서는 너프를 먹은 듯 하다.
초반에 킹 핀의 지시에 따라 장치가 작동되는 동안 피터 파커를 저지하고 있엇다. 그러나 마일스의 세계의 원래 스파이더맨인 피터 파커와 싸우는 과정에서, 차원이동기가 작동되면서 열린 차원문 속에 스파이더맨을 쑤셔넣으려고 했고, 이 때문에 차원문이 스파이더맨의 DNA를 인식하면서 다른 세계의 스파이더맨들이 마일스의 세계로 소환되게 되었다. 이후 과부하된 차원문이 폭발하면서, 위에서 떨어져내린 잔해에 얻어맞고는 아래로 추락하며 리타이어.
이후 무너져내린 잔해 밑에 깔려서 손만 나와있는 모습으로 나오며 등장은 끝난다.
여담이지만 그린 고블린의 프랑스 성우가 축구선수 올리비에 지루다.

2.4. 스콜피온


신체 일부가 기계로 되어있는 사이보그 형태로 등장. 한쪽 팔이 전갈의 집게발처럼 생긴 기계 팔로 되어있고, 등에는 기계로 된 전갈 꼬리가 달려있으며, 기계로 되어 있는 하반신을 절지동물의 다리를 연상시키는 4개의 다리로 변형시킬 수도 있다.
중남미 출신인지[62] 스페인어를 구사하고, 대사를 할 때마다 그의 말을 번역하는 말풍선이 나오는데, 말풍선 안에 적힌 대사에는 <> 괄호가 붙어 있고, 그 아래에는 "스페인어를 번역"이라는 주석이 붙어 있다. 이는 코믹스에서 외국인 캐릭터가 외국어로 말할 때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다.
작중 후반부에 스파이더맨들과 빌런들이 서로 대결을 벌이는 도중 페니 파커의 로봇을 거의 완파시키지만, 스파이더 햄의 물리 법칙을 무시하는 공격에 털리는 것을 시작으로, 스파이더 햄, 스파이더맨 누아르, 페니 파커의 협공으로 인해 리타이어.

2.5. 툼스톤


'''성우'''
[image]마빈 크론돈 존슨 3세
머리카락을 포함한 전신이 창백한 색으로 되어있는 빌런. 본래는 스파이더맨데어데블 시리즈의 빌런들 중 하나였으며, 본작에서는 킹핀의 경호원으로 등장한다.
킹핀과 실랑이를 벌이는 닥터 옥토퍼스를 쌍권총으로 위협하려다 바로 제압당하고[63], 메이 숙모의 야구 방망이에 나가떨어지는 등 안습한 모습들을 보여주더니, 마지막 싸움에서는 스파이더맨 누아르에게 거의 일방적으로 얻어터지고 제압당하며 리타이어 하는 등, 작중 등장하는 빌런들 중에서는 가장 허접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후의 싸움 이후에는 경찰에 체포되어 연행당하는 모습이 나온다.

2.6. 프라울러


[image]
'''성우'''
[image] 마허샬라 알리[64]
[image] 홍진욱
[image] 이나다 테츠
보라색/자주색 컬러의 복면과 망토를 착용한 빌런. 본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데뷔한 캐릭터로, 본인 이름을 달고 나온 코믹스까지 있는 인물이다. 추진장치와 근력 강화 기능이 달린 신발과 날카로운 손톱이 달린 건틀렛을 착용하고, 복면에는 암시나 열감지 등 시야 강화 기능이 달려 있으며, 전용 오토바이까지 타고 다닌다.
전용 OST도 있는데, 음산하고 기괴한 울음소리가 소름끼치고 전율적이라서 호러영화에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라는 평이 많다. [65]
킹핀의 부하 중 하나로 등장하며, 킹핀이 피터 파커를 살해한 직후, 마일스의 기척을 느낀 킹핀의 명령에 따라 마일스를 뒤쫒아오지만, 방사능 거미에게 물린 영향으로 신체능력이 향상되어 있던 마일스를 그만 놓치고 만다. 이후 마일스가 애런 데이비스의 집에 들어와 메세지를 남기려던 때 갑자기 창문을 통해 나타나서는 집 안으로 들어온다. 마일스는 잡힐 뻔 하지만 투명화 능력이 발동하여 겨우 숨는다. 이후 킹핀에게 연락을 하면서 가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내는데 놀랍게도 프라울러의 정체는 마일스의 삼촌 '''애런 데이비스'''였다. 즉 프라울러는 마일스를 쫓아서 애런의 집까지 왔던 게 아니라, 그냥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을 뿐이었고, 애런이 집을 비운 것도 킹핀의 호출을 받고 그를 위해 일하는 중이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작중에서 애런이 마일스에게 그래피티를 그릴 만한 곳을 안내할 때, 어떻게 이곳을 아느냐고 묻는 마일스에게 이 근처에서 엔지니어링 업무를 했다고 대답하거나,[66] 프라울러가 등장한 이후부터 그가 계속 연락이 부재중이었던 점 등, 그가 킹핀 밑에서 일한다는 복선은 그 전부터 계속 나오고 있었다.[67]
마일스는 이에 충격을 받고 도망치지만, 프라울러는 가면의 열감지 기능을 이용해 투명한 마일스를 찾아내고, 마일스를 쫒아오던 중 일부러 놓친 척을 하고 그를 계속 미행, 스파이더맨들이 메이 파커의 집에 모여있다는 걸 알아내고, 킹핀의 다른 부하들과 함께 그곳을 습격한다. 다른 빌런들과 스파이더맨들이 싸우는 동안, 프라울러는 마일스를 계속 쫒아다닌 끝에, 지붕 위에서 마일스를 붙잡게 되지만, 마일스가 복면을 벗고 얼굴을 보여주자 놀라더니 어서 죽이라고 재촉하는 킹핀의 말을 듣고 갈등하다 마일스의 정체가 들키지 않도록 다시 복면을 씌워주고는 그대로 놓아주나, 이를 지켜보던 킹핀에게 총을 맞고 쓰러진다.[68] 이후 죽어가면서 마일스의 손을 잡고 "'''너에겐 좋은 삼촌이고 싶었는데 실망만 시켰구나. 넌 우리 집안에서 제일 대단한 녀석이야. 넌 너의 길을 가거라."'''라고 격려하고는 사망한다. 그리고 뒤늦게 그의 시체를 발견한 마일스의 아버지는 땅을 치면서 슬퍼하다가 곧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수배명령을 내리게 된다.[69][70] 이후 마일스는 의지하던 삼촌이었던 그의 죽음을 계기로 서서히 각성하게 된다.
원작에서는 조카의 능력을 이용해먹으려는 생각을 하고 죽어가면서까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오히려 마일스를 저주하며 죽어간 뼛속까지 사악한 빌런이었지만, 본작에서는 빌런이긴 했으나 조카를 생각하는 마음은 진심이었던 좋은 삼촌으로 나왔다.[71]
여담으로 프라울러의 목소리를 맡은 마허샬라 알리는 마블 드라마 루크 케이지에서도 코튼마우스라는 빌런 역을 맡았다. 그리고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블레이드 역도 맡게 되었다.
참고로 스파이더맨: 홈커밍에도 본명인 애런 데이비스로 등장한다. 배우는 도널드 글로버. 주차장 트렁크에 손이 묶인 채 피터에게 취조 같잖은 취조를 당하면서 고급 취조 모드 웃긴다고 한 소리 하고, 같은 동네에 '''조카'''가 산다면서 협력해준다. 캐런의 파일을 자세히 보면 ‘프라울러’라는 별명도 적혀 있다.
Marvel's Spider-Man: Miles Morales에서도 프라울러로 출연하는데, 여기서는 아군이다. 조카를 걱정해서 프라울러로서 활동을 다시 시작한 것으로 나온다.

3. 기타 등장인물



3.1. 제프 데이비스


'''성우'''
[image]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72]
[image] 최한
[image] 노무라 켄지
마일스의 아버지이자 경찰. 경찰관이긴 하지만 그렇게 꽉 막힌 사람은 아니고, 오히려 꽤나 유쾌하고 장난끼도 많은 인물이다. 마일스를 경찰차로 학교에 데려다 주며 학교 앞에서 다른 학생들이 다 보는 앞에서 무전 확성기까지 써가면서 "아빠 사랑해요"를 말하도록 강요한다던지(...). 반면 마일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어 아버지로써는 다소 엄하게 대하고 있다. 스파이더맨을 달가워하지 않지만 피터 파커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을 때 표정을 보면 싫어한다기 보단 자경단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으로 기존 작품 캐릭터와 비교하자면 JJJ보다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조지 스테이시에 더 가깝다. 개과천선하기 전에는 애런과 붙어다녔고, 애런에게 애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경찰관이 된 이후 마일스에게 악영향을 줄까봐 멀리하면서 다소 소원해졌는데, 프라울러의 시신과 함께 있던 마일스를 보고 오해해 소년 스파이더맨이 자신의 동생을 죽였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후에 마일즈에게 본인이 일부러 엄격하게 대했고 본인의 심정을 마일즈에게 털어놓으면서 마일즈가 스파이더맨으로 각성하고 정신적으로 성장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킹핀과 싸우는 마일스를 보고 자신이 오해했음을 깨닫고, 사건이 끝난 뒤 스파이더맨과 인사를 나누며 헤어진다. 물론 이후 언급에도 스파이더맨의 방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정의를 추구하는 것 자체는 같다는 걸 인정하면서 스파이더맨에 대해 훨씬 온화한 태도로 변했다.[73]
동생인 애런 데이비스의 말에 의하면 젊은 시절엔 애런과 함께 벽에다 그래피티를 하고 다니며 불량하게 놀았던 것 같다. 하지만 경찰이 되고 나서부터 고지식하게 변한것 같다.[74] 그후 애런과 사이가 멀어졌지만[75] 형재간에 우애는 변하지 않았는지, 애런도 마일즈에게 너희 아빠는 훌륭한 분이다라고 이야기 하고, 애런이 죽은후 제프가 크게 상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담으로 (경찰관이니 당연할 수 있지만) 인간의 모습을 벗어난 킹핀을 제외하면 가장 덩치가 좋다.

3.2. 리오 모랄레스


'''성우'''
[image] 로런 벨레스
[image] 코지마 사치코
마일스의 어머니. 직업은 간호사이며, 푸에르토리코계 히스패닉이라 실생활에서 스페인어를 자주 구사하고, 덕분에 아들인 마일스도 스페인어에 능숙하다. 마일스에게 엄하게 대하는 데이비스에게 좀 더 부드럽게 대하라고 주의를 주며, 이후 남편과 뉴스를 보며 스파이더맨의 사망 소식을 접한다.
여담으로, 일반적으로 아버지의 성을 따라가는 미국의 정서와는 달리, 마일즈는 어머니의 성을 따랐다.
어머니가 푸에르토리코계 히스패닉이라는 설정은 Marvel's Spider-Man: Miles Morales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3.3. 애런 데이비스


'''성우'''
[image] 마허샬라 알리
[image] 홍진욱
[image] 이나다 테츠
마일스의 삼촌. 마일스의 아버지와 다르게 껄렁한 한량같은 성격을 갖고 있으며, 이 때문에 마일스와 죽이 잘 맞는다. 마일스의 반항기를 이해해주고 그래피티를 그릴 장소까지 안내해준다. 어릴 적에는 형과 함께 그래피티를 그리는 등 친하게 지냈으나, 형이 경찰이 된 이후로 사이가 멀어져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마일스가 스파이더맨의 능력을 통제하지 못해 곤욕을 치를 때는 부재중 전화 메시지만 남겨놓고는 연락이 두절되었다.
사실은...

3.4. 메이 파커


'''성우'''
[image] 릴리 톰린 [76]
[image] 송도영[77]
[image] 소우미 요코
피터 파커가 죽은 후 추모 연설을 하는 메리 제인 뒤에 서 있는 것으로 등장. 피터 B. 파커, 마일스, 그웬이 도움을 청하러 가자 처음에는 조문하러 온 팬들인줄 알고 그냥 보내려고 한다.[78]
마일즈 세계의 피터 파커와 똑같이 생긴 피터 B. 파커를 보고 “피터니?”라고 경악하고, 바로 피터 B. 파커가 다른 평행우주의 피터인 것을 알아도 메이답게 피터 B. 파커가 피곤에 찌들고, 나이들고, 살이 찐 것을 보고 지적해주는 장면은 나름 가슴이 찡한 명장면. 피터 B. 파커가 피곤한 것과 나이 든 것은 스파이더맨 이야기에서 메이 숙모가 피터를 걱정해주는 장면 그대로라 약간 뭉클한 장면인데, 바로 다음 장면에서 피터가 쌀 찐 것과 츄리닝 바지를 입고 있는 걸을 보고 핀잔을 주고, 피터 B. 파커도 처음에 걱정해주자 (조카와 막 사별한 아줌마를 상대하는 것처럼) 예의바르게 대응하다가 메이가 핀잔을 주기 시작하자 자기 숙모에게 하는 것처럼 그건 왜 지적하냐고 약간 짜증을 내는 장면을 보면 평행우주여도 둘의 사이는 사실상 부모자식과 다름없는 메이와 피터 관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메이 숙모를 잃은 피터 파커'''와 '''피터 파커를 잃은 메이 숙모'''가 만나는 장면이니 여러모로 가슴 아프면서 감동적인 장면.
피터가 다른 차원에서 온 피터인 것을 알고 피터의 비밀 실험실로 안내해주며, 나중에는 마일스에게 장비를 만들어주기까지 한다. 이걸 보면 원작에선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인 것도 전혀 모르는 그냥 착한 할머니인 메이 파커와는 달리 이 세계관에서는 유능한 스파이더맨의 조력자 역할인 듯 하다.[79] 마일스가 실수로 망가뜨린 USB를 만든 것도 그녀인 듯. 그리고나서 먼저 찾아온 스파이더맨 누아르, 페니 파커, 스파이더햄을 소개해주면서 마일스와 다른 스파이더맨들의 조력자가 된다.
영화 중반부, 빌런들이 메이 숙모의 집으로 쳐들어왔을 때 닥터 옥토퍼스를 '리브'라고 부르는 것을 보아[80] 젊은 시절 공학자 일을 하며 닥터 옥토퍼스와 친하게 지내던 과거가 있었을 것이라 추측하는 의견이 꽤 있다.
한바탕 소란이 벌어질 조짐이 보이자 소심하게 '''나가서 싸워주면 안되겠니?'''라고 물었지만, 결국 집안에서 대난투가 벌어지고,[81] 열받아서는 방망이로 직접 툼스톤을 때려눕히는 저력을 선보였다.[82]
각성한 마일스가 찾아 오자 웹슈터와 스파이더맨 수트를 내어 준다. 메이 숙모가 내어준 슈트에 마일스가 페인팅 한 것이 최종적인 슈트 디자인이다.
점점 회춘하고 있는 메이 파커 추세에 따라 비교적 젊게 디자인된 편이다. 다만 MCU판보다 나이가 들어보이는 편으로, 50대 후반~60대 초반정도의 나이대로 추정되지만[83][84] 육체적이나 지적으로 상당히 왕성하게 활동하고있다.[85]

3.5. 피터 파커


'''성우'''
[image] 크리스 파인
[image] 나카무라 유이치
영화 초반부에 등장한 마일스의 세계의 피터 파커.
기본적으로 지구-616 세계의 피터와 유사하지만 1991년생에 금발 벽안이다. 초반 나레이션 이후 마일스를 구해주면서 처음 등장한다. 마일스가 거미에 물려 초능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스파이더 센스로 감지하고는 이 세상에 자신 뿐인줄 알았다며 반가워하더니 마일스에게 스파이더맨이 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그린 고블린과의 싸움에서 제압 당해 차원이동기의 폭발로 심한 부상을 당한 뒤[86][87] 마일스에게 차원 이동기의 키(작중에서는 땅콩(goober)으로 지칭)를 주고 자신을 대신해 임무를 완수해달라는 부탁을 하고,킹핀의 내리치기에 살해당한다. 이 때문에 책임감을 느낀 마일스는 이를 완수하기 위해 스파이더맨이 되기로 한다. 한편 킹핀의 은닉작업에 의해 대외적으로 그의 죽음은 지진과 연루되었다고 알려졌다.
이후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맨들에 비해 훨씬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는 점이 언급된다. 메리 제인과의 관계도 괜찮았고 배트케이브를 연상시키는 지하 연구소에[88], 심지어 그의 이름을 딴 시리얼과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도 잘나가고 있었다.[89] 크리스마스 캐롤송[90]도 내놓았을 정도. 대외적인 평판도 괜찮은 편이라 스파이더맨의 장례식에도 수많은 뉴욕 시민들이 모이고, 피터 파커 본인의 묘비에도 수많은 꽃다발이 모여있는 등 마치 옆동네 슈퍼맨과 같은 위상을 보여준다. 장례식을 본 B. 파커는 그가 "금발이고 완벽"하다고 묘사한다.
사망하기 직전 전투에서 기존 스파이더맨처럼 쉴새없이 떠들어서 잘 나타나지 않지만, 평소 싸울때는 과묵했던 것으로 보인다. 닥터 옥터퍼스가 피터 B 파커와 싸울때 피터 B가 떠드는걸 보고 그쪽 세계관 스파이더맨은 수다쟁이구만! 하고 놀라는 장면도 있다.
하지만 프라울러에게 얻어맞아 쓰러진 뒤에 일어나기 전에 “나 너무 피곤해.(I am so tired.)”라고 말하거나, 클라이더 폭발 뒤에 잔해에 깔렸을 때 마일즈가 일어날 수 있냐고 묻자 잔웃음과 함께 “그래, 난 언제나 도로 일아나지.(I always get back up.)”라고 하는 것을 보면 경제적으로 성공했지만, 스파이더맨의 활동으로 지친 것은 이 피터 파커도 마찬가지로 보인다.
여담으로 도입부에서 자기 소개하는 장면은 토비 맥과이어 버전의 스파이더맨의 오마쥬이다. 열차 멈추기, 거미줄 키스[91], 그외에도 다리에서 떨어지는 두개의 버스를 올리는 장면도 있는데, 이 장면은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오마쥬다. 또한 흑화했을 때의 괴상한 댄스까지... 엄밀히는 일종의 제4의 벽 까기인지라, 마지막 건 자기 입으로 흑역사니까 잊어달라고 하긴 했지만...[92]
마지막 전투에서 마일즈가 피터 파커가 보여준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하는데, 이는 마일즈가 있는 세계의 피터 파커의 의지가 마일즈에게 계승되었음을 보여준다.
엔딩 크레딧에서는 시작 부분에서 녹음했다고 언급한 캐롤송인 "Spidey-Bells"를 부르는데, 노래를 부르던 도중, 자기가 왜 이런 멍청한 노래를 부르는 데 동의했냐며 한탄한다.
여담이지만 아트북에 따르면 영화 제작진들은 '''고인 피터(RIPeter)'''라는 애칭으로 불렸다고 한다(...)

3.6. 메리 제인 왓슨


'''성우'''
[image]조 크라비츠
[image] 카이다 유코
피터 파커의 아내. 스파이더맨 사망 후 추도사를 읆는 장면으로 등장 후 킹핀이 주최한 스파이더맨 추도 행사에도 등장. 만약 킹핀의 정체를 알게 된다면 큰 충격에 빠질 듯 싶다.[93]
피터 B. 파커가 거주하는 평행세계의 메리 제인 왓슨도 회상 신에서 잠깐 등장하는데, 남편과 이혼후 별거중이란게 언급된다. 본인은 아이를 원하는데 피터가 두려운 나머지 아이를 가지지 않아서 이혼한 거지 사랑이 식은 건 아니였던듯. 엔딩의 후일담에서는 원래 세계에 돌아온 피터가 용기를 내서 재회하는 장면으로 등장.

3.7. 강케 리(이강개)(추정)


마일스의 룸메이트 동양인이 나오는데, 마일즈가 스파이더맨이란 사실을 알았고, 살집있는 동양인 인점을 볼때 원작에서 마일스의 절친인 강케 리로 추정된다.
강케 리는 원작에서 살찐 한국계 인물로 마일스가 스파이더맨이란 사실을 고백받고 물심양면으로 돕는 절친으로서, 스파이더맨 영화의 네드 리즈와 유사하다.
작중 비중은 적은 편으로 마일즈가 기숙사에서 잘때 옆에서 밤새 열심히 컴퓨터를 두들기는 장면, 스파이더맨 일행이 기숙사 방에서 작전을 짤 때 갑자기 들어와서 한번 개그씬을 찍은 뒤 이들을 발견하고 기절하는 장면, 마일즈가 각성한 뒤 투명화 능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됐음이 나오는 장면, 엔딩 때 마일즈가 정체를 밝히고 인사를 하는 장면이 끝이다.[94]

4. 게스트 출연



4.1. 스탠 리


'''성우'''
[image]스탠 리
[image] 황일청
스탠 리가 사망하기전에 스파이더맨 기념품점의 점원으로 등장했다. 마일스에게 스파이더맨 옷을 팔면서 "그가 그리울 것이다."라고 말한다.
엔딩 크레딧 이후 자신과 스티브 딧코[95]를 향한 추모글이 나왔다.
코스튬을 판매하는 장면 외에 등장하기도 했다. 마일스가 피터 파커의 묘지에 갔다가 우연히 다른 차원에서 온 스파이더맨인 피터 B.파커와 처음만난 뒤 경찰을 피해 기차에 매달려 마구 끌려다니다 마침내 기차가 정차하며 바닥에 떨어져 널브러진 이들 사이로 지나가는 검은 옷의 퇴근하는 점원으로 등장한다.

4.2. 미겔 오하라 / 스파이더맨 2099


'''성우'''
[image]오스카 아이작
[image] 최한
[image] 세키 토모카즈
쿠키 영상에서 게스트 출연. 라일라[96][97]와의 대화를 통해 스파이더버스 떡밥을 풀면서 어떤 목적을 갖고 맨 처음으로 가겠다며 1967년의 세계로 차원 이동했다가, 그 자리에 있던 67년판 스파이더맨과 실랑이를 벌인다.[98][99]
덤으로 마일즈를 문 방사능 거미에는 이 세계관 주적급 대기업 알케맥스란 상표가 달려있었다.

4.3. 스파이더맨(지구-67)


쿠키영상에서 등장한 평행세계의 스파이더맨.[100]
1967년 애니메이션 판의 스파이더맨이다.[101] 성우는 요르마 타르코네.
자신의 세계에 건너온 미겔을 보자 모사꾼이라며 삿대질하고, 이후 2099와 서로 네가 먼저 삿대질 했다며 우긴다.
끝에는 End라고 문구가 원래 tv 시리즈의 엔딩크레딧 배경화면으로 뜬다.
이후 공개된 스파이더 벨 앨범에도 같은 성우로 등장. 노래보다는 나레이션에 가까운 곡을 읊는다.

4.4. J. 조나 제임슨


쿠키 영상에 등장. 성우는 스탠 리#. 서로가 서로에게 삿대질을 하는 스파이더맨을 보고 경찰이 "누가 삿대질을 한 거지?" 하자 "당연히 스파이더맨이지!"라고 대답한다.
스탠 리는 이전부터 J. 조나 제임슨을 연기하고 싶어했으나 기회를 갖지 못했는데, 카메오라도 제임슨 역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1] 시험이 OX퀴즈라서 한쪽만 고르거나 찍어도 대략 50점은 나올텐데, 완벽히 0점을 맞았다는 것은 애초에 답을 알고 일부러 피해갔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생은 이것을 바탕으로 마일스가 사춘기의 혼란기라는 것을 알고 물리 숙제 대신 되고 싶어하는 것을 에세이로 적는 숙제를 내준다.[2] 작중 연출과 거미에 써있던 스파이더맨 2099 세계관의 대기업 알케맥스란 글을 보면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거미이다.[3] 강화된 신체능력, 벽 기어오르기, 스파이더 센스는 물론, 보호색을 통한 투명화, 방전 공격 등, 기존 스파이더맨에게는 없던 새로운 능력까지 발휘한다.[4] 사실 이건 마일스를 깎아 내리거나 무시한 것이 아니라, 이미 경험이 있던 자신들과 다르게 능력도 서투른 마일스를 나름대로 배려해 준 것이었다.[5] 쥬라기 월드로워리 크루터스 역으로 출연했다.[6] 원작의 메인 세계관 넘버링이다.[7] 오죽하면 평생 한 짝이랑 산다는 해마에 관한 다큐를 보면서 눈물을 줄줄 흘릴 정도. 그 장면 전에는 욕조에 앉아 샤워기를 튼 상태로 울고 있었다...그것도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은채로.[8] 피터 파커가 괜히 자녀를 갖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다. 이 작품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피터 파커는 DNA 레벨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난 뮤턴트라, 자녀를 가질 경우 대체 어떤 아기가 태어날지 짐작도 되지 않는다는 고민이 있다. 이에 대해 깊게 다룬 작품이 2006년작인 "스파이더맨: 레인(Reign)"으로, 피터가 메리 제인과 부부관계를 가지자 아기가 생기기는 커녕 메리 제인이 정체도 알 수 없는 암에 걸려 죽어버렸다.[9] 본인은 복근을 단련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장면은 똥배(...) 나온 피터가 침대에 퍼질러진채 피자를 먹는 장면이다...[10] 일반인이라면 몇 번은 죽거나 적어도 몸의 일부가 갈려야할 부상에도 기절만 한 것을 보면 역으로 스파이더맨으로서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11] 옥타비우스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닥터 옥토퍼스를 언급하며 반응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12] 스파이더버스 이벤트 초반에 그웬을 본 616 지구의 피터는 그웬이 과보호라며 불편하게 느낄 정도로 그웬의 안전을 염려했다. 스파이더맨 3에서는 심비오트가 붙은 피터와 잠깐 연애하지만 MJ를 도발하기 위한 가짜 연애였기에 진심으로 사랑하는 건 아니었다.[13] 피터는 패스트푸드 러버인듯 하다. 차원이동 전 피자를 먹질 않나, 자기 햄버거는 물론 마일스것도 뺐어먹질 않나. 그리고 왠지는 모르나 자신의 손가락과 음식을 같이 입에 넣는다. [14] 작중 차원으로 넘어온 후폭풍으로 바닥에 몸이 쓸리면서 슈트 아래쪽이 다 찢어져서 반바지처럼 되어버려서 어쩔 수 없이 입은 것. 슈트에 바지를 입은 모습이 흡사 스파이더맨: 인디아(Earth-50101)를 떠올리게 한다.[15] 중반에 USB를 고치기 위해 찾은 죽은 피터 파커의 창고(지하공방)에 들른 이후에는 메이 숙모에게서 받았는지 멀쩡한 스파이더 슈트 차림이다.[16] 이런 만화에 나오는 클리셰를 다 꿰고 있다. 중요물건을 전부 '땅콩'으로 퉁쳐버린다거나, 킹핀이 '24시간 주지'라고 말할 게 뻔하다고 맞추는 등.[17] 웨이터에게 빵 좀 가져다 달라고 한 것 뿐인데, 갑자기 사과를 연발하고 있으니...[18] ("하지만 돌아가서 내가 또 망칠지 어떻게 알아?") "'''해보지 않으면 모르죠.'''"[19] 두 부부가 결별하게 된 이유가 아이를 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며, 이 때문에 영화 중반부에 마일스가 뻘짓을 할때 '이래서 내가 애를 안키우겠다는거야!'라던가 '십대들은 질색이야!'라고 외치기도 하던 피터 파커가 마지막 싸움에 나타난 마일스의 활약에선 '사랑한다! 정말 자랑스러워 '''나도 아이 가질까'''' 라고 말하며 나름의 복선을 깔기도 했다.[20] 토비 맥과이어는 2018년 시점에서 43세.[21] 초반 캐릭터 소개에서 등을 다친 일화가 나오는데 토비 맥과이어도 스파이더맨2 촬영시 등을 다쳐 제이크 질렌할로 교체될 뻔한 일이 있었다.[22] 토비 맥과이어판에서 그웬 스테이시는 피터/메리제인과 동년배이고 딱히 깊은 인연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니 나이가 자기 절반밖에 안되는 소녀 그웬을 보고 자기랑 딱히 깊은 사이도 아니었던 그웬을 연상하긴 무리.[23] 아이러니하게도 비슷한 시기에 개봉된 경쟁작 범블비에서 주인공 찰리로 등장한다.[24] 반사적으로 본명을 얘기하다가 "그우....완다"라고 하자 그완다로 알아들은 것. 사실 이후 횡설수설하면서 "그냥 완다야. 그완다가 말이 되니?"라고 둘러댔는데 마일스가 혼자 숄더터치하면서 작업 걸 생각에 빠져 못 들어서 그냥 그완다로 알아들었다. 마일스가 못 들었다는 설정 때문에 완다라고 하는 부분은 소리가 조용히 처리되어서인지 자막으론 번역되지 않았다.[25] 다른 스파이더맨들과 다르게 1주일 전에 넘어왔었고, 자신의 스파이더 센스가 그녀를 마일스가 다니던 학교로 오게 하면서 그와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다른 스파이터맨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순간에 넘어왔지만 다른 넷은 차원이동의 충격에 형광판에 그대로 날아가 박혀버린 것과는 달리 그웬은 거미줄로 안전하게 착지하면서 낮밤이 역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 이 때문에 차이가 생긴 듯.[26] 오리진 스토리에서도 "절친을 구하지 못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다 구했다."고 언급한다. 다만 그 죽은 절친이 피터 파커인 것은 관객들에게만 보여줬다.[27] 피터 B. 파커와 메이 파커나 만나서 좀 있다가 피터의 복장 가지고 티격태격하자 약간 울먹이는 목소리를 내는데, 아마 자기 세계에서 죽은 피터와 남겨진 메이 파커가 생각나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28] 넌 내 머리스타일을 좋아하면 안되지.(너때문에 이렇게 됐으니)[29] 마일스하고는 1살 (15개월) 차이라고 한다. 다만 서로 대하는 태도는 그냥 동년배 취급. 사실 나이 따지는 나라는 한국이 거의 유일하다. 정확히 말하면 미국에서도 나이를 따지긴 하지만 한살만 차이나도 형동생하는 한국과 달리 비슷한 또래는 그냥 친구먹는게 일반적이다. 애초에 미국은 다같은 나이에 입학하는게 아니라 각자 만6세가 되는 언저리에 입학을 하기 때문에 같은 학년이라도 1년 정도 차이가 날 수 있다.[30] 다른 스파이더맨과 달리 그웬의 전투 스타일은 훨씬 화려하고 아크로바틱하다.[31] 아버지 스테이시 경감의 보수적인 가정, 그의 지원으로 발레도 배웠지만, 한 편으로는 펑크 밴드에서 드럼을 치는 대조적인 면모를 보이는 것.[32] 그웬이 시계탑에서 밑으로 추락할때 스파이더맨이 웹슈트를 발사해서 구하려고 시도하는 장면.[33] 바람이 들어올 리 없는 지하실에서 정말로 바람이 불고 있었다.[34] 하지만 처음에 자기소개를 하는 장면에서 총을 사용하는 모습이 나온 걸 보면, 아예 안 쓰는 건 아닌 듯.[35] 닥터 옥토퍼스는 마일스와 피터 B. 파커와 대등하게 싸웠고, 스콜피온은 페니 파커를 제압 직전까지 몰아붙이는 바람에, 스파이더햄을 비롯한 다른 스파이더맨들이 합세하여 협공으로 처리했다. 해당 세계의 스파이더맨은 혼자서 프라울러와 그린 고블린을 동시에 상대할 정도로 강하지만, 마일즈는 신참이고 다른 스파이더맨들은 다른 세계에 와서 몸이 붕괴되고 있어서 전력을 내지 못한 탓으로 보인다.[36] 다만 툼스톤은 작중에서 닥터 옥토퍼스한테는 총을 먼저 겨누고도 바로 제압당했고, 일반인인 메이 숙모한테도 방망이로 얻어 맞고 쫓겨나는 등, 작중 등장한 빌런들 중에서 가장 허접한 모습을 보여줬다.[37] 근접샷이 나오면 흑백 인쇄 매체에서 볼 수 있는 흰 바탕에 검은점으로 인쇄한듯한 필터가 두드러진다.[38] 원 만화책의 페니 파커의 아버지는 전대 SP//dr로 활동하다 사망했고, 페니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SP//dr로 활동한다.[39] 다른 스파이더맨들과 함께 벽을 탈 때는 마일스와 그웬, 느와르 등 다른 스파이더맨들이 잡아준다.애니메이터의 관련 언급[40] 다른 스파이더맨이 방사능 거미+스파이더맨의 조합이라면 페니 파커는 Sp//dr+페니파커의 조합이다.[41] 여기서 스콜피온이 Sp//dr의 팔을 뽑을때 페니가 팔이 뽑힌 부분과 같은 쪽의 어깨를 부여잡으며 아파하는데, 로봇이 느끼는 통증을 같이 느끼는 듯 하다. 만화 속 페니 파커처럼 페니와 Sp//dr가 에반게리온 오마쥬임을 알 수 있는 깨알같은 장면.[42] 이때 꺼져가는 스파이더봇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데, 스파이더봇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만든 유품이기 때문이다.[43] 원작은 상당히 성숙한 그림체고, 배경 설정이 기본적으로 에반게리온의 패러디이기 때문에 분위기도 가볍지 않다. 일본 애니메이션풍이라는 특징이 있음에도 원작에서의 비중이 적었기 때문에 제작진들도 창의성을 발휘할 여지가 많았다고 공동 감독인 피터 램지가 밝혔다.(#)[44] 마이 케미컬 로맨스의 보컬 제라드 웨이가 작가를 맡았다.[45] 일본에서 연재된 소년만화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버스에서는 만화처럼 흑백에 스크린톤만 붙은 채로 등장한다.[46] 본편의 마일즈와 원조인 B.파커를 제외한 다른 세계의 스파이더맨들은 모두 등장 세계관을 고려해서 메인 세계관과 다른 쉐이더 효과가 적용되어 있다. 가장 비슷한 그웬조차 연출에 있어 단색보다는 파스텔톤의 밝은 색상 위주로 사용되었다. 이러한 각 등장인물들의 테마는 처음 등장할 때,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고향 차원으로 돌아갈 때 차원문이 번쩍이는 연출을 통해 다시한번 강조된다.[47]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피터가 "24시간 주지" 라고 말할 걸 예측했다.[48] 도망가는 아내와 아들의 이름을 애처롭게 부르는 모습을 보면 도저히 최종보스이자 흑막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안쓰럽다. 킹핀이 얼마나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그리워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49] 원작에서 부인인 바네사는 피스크의 범죄 행위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냉혹하고 잔인한 킹핀도 그녀의 잔소리엔 꼼짝 못하고 킹핀의 범죄 덕분에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지만 킹핀이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는 걸 매우 못마땅해하는 선량하고 평범한 소시민이다.[50] 이 광경을 목격한 다른 세상의 스파이더맨들은 크게 분노한다. 다행히도 스파이더맨 추모행사이기에 웨이터들은 스파이더맨 코스프레를 하고 서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스파이더맨들이 웨이터 행세를 하며 고생하지 않고 편하게 잠입할 수 있었고,(스파이더맨과 너무 동떨어진 외형을 한 Sp//dr은 페니를 태운 채로 서빙카트인 척 하며 잠입했다.) 피터 B. 파커는 메리 제인에게 사과하는 예행 연습을 할 수 있었다.[51] 아직 성장중인 마일스도 답답해 주먹을 휘두른게 바위를 부술 정도로 괴력인데, 마일스는 물론이고 육체적 전성기 (26세)일 이 세계의 피터 파커도 목을 조르며 몰아붙히는 괴력이다. 다만 힘에서 킹핀이 앞서는 건 맞지만 본작에서 이 피터 파커가 허무하게 한방에 죽은건 차원이동기가 개박살나면서 크게 다쳤기 때문.[52] 완다비전에서는 아그네스를 맡았다.[53] 사전정보는 물론 예고편에도 등장하지 않았다. 때문에 본편에서 올리비아가 자신의 정체를 밝혔을 때 굉장히 놀랐다는 감상이 많다.[54] 원작에서도 여성 버전의 닥터 옥토퍼스인 '레이디 옥토퍼스'가 나온 적은 있었지만, 거기서는 '캐롤린 트레이너'라는 전혀 다른 등장인물이다. 이름만 다른게 아니라 그냥 전혀 다른 사람.[55] 나중에 묘사된 성격을 보면 실험으로 인한 사고를 염려하는 것보다는 그냥 차원이동장치를 제대로 만들고 싶어서 권고한 것으로 보인다.[56] 복선도 은근히 있었는데, 맨 첫장면에서 이 세상의 스파이더맨(킹핀에게 죽은 스파이더맨)을 소개할때 닥터 옥토퍼스의 투명한 다리가 살짝 나왔고, 이후 올리비아의 책상에도 비슷한 로봇 부품이 있다. 게다가 연구소 디자인도 온통 팔각형('''Octa'''gon)이다. 또 첫 등장, 마일스의 수업 당시 마일스가 스크린 앞에 서는 바람에 Olivia O 까지만 나오는데 스파이더맨 세계관에서 O로 시작하는 성의 빌런은 Osborn(그린 고블린) 아니면 Octavius(닥터 옥토퍼스) 뿐이다.[57] 실제로 소프트 로봇이라고 로봇공학에서 연구 중인 분야다. 픽션에서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베이맥스.[58] 본인 세계의 닥터 옥터퍼스는 남자였는지 정체를 밝히기 직전까지 눈치채지 못한다.[59] 그 기계팔은 우리가 잘 알던 형태의 강철팔이었다.[60] 원작에서도 친숙한 닥터 옥토퍼스의 애칭(?). 한국에서는 이해하기 쉽게 '닥터 옥토푸스'라고 언급한다.[61] 원작 만화에서 닥터 옥토퍼스는 메이 파커가 친척에게서 물려받은 연구소를 얻기 위해 그녀를 유혹해서 결혼 직전까지 간 적이 있다. 이를 고려한 이스터 에그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62] 얼티밋 유니버스에서 멕시코인으로 나온 것의 영향인 듯.[63] 그렇지만 닥터 옥토퍼스가 목을 조르는 내내 총을 내리지 않고 꿋꿋하게 위협을 한다. 사실 실력으로는 완패했지만 굴복하지는 않았다고 보면 될 듯.[64] 이 영화가 오스카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상을 받던 날, 이 배우는 그린 북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65] OST 이름은 "The Prowler". 제작진의 인터뷰에 따르면 특징적인 울음소리는 코끼리 울음소리를 합성한 것이라고 한다. 원래는 일반적인 공포분위기의 음악을 만들 예정이었는데, 코끼리 울음소리를 넣으면 더 소름끼치겠다는 생각이 들어 넣어봤다고 한다. 직접 들어보자 제작 과정 [66] 그래피티를 그리던 장소의 벽이 무너지자 킹핀의 차원이동장치가 드러났다.[67] 그래서 그런지 그래피티 그릴 장소로 갈때부터 '아 이놈이 악당이네' 하고 예상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68] 사실 자신이 그토록 죽이고자 쫓은 스파이더맨이 자기 조카라는 사실, 즉 자신이 자기 조카를 죽일 수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어서 멍하니 있던 것이기 때문이다.[69] 애런이 슈트를 입고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다. 보자마자 슬퍼하기부터 한다. 그런데 초반 마일스가 경찰인 아버지에게 삼촌이 뭐가 어떠냐고 반문했을 때 뭔가 말하려다 입을 다무는 장면이 나온다. 제프 데이비스는 어쩌면 프라울러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70] 다만 이는 과한 추측일 수 있다. 현실적으로 피를 나눈 친동생이 눈 앞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누워 있는데 무슨 옷을 입고 있는들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초반의 마일즈와의 대화 역시 무언가를 알고 있다기 보다는 애런의 행실이 나쁘다고 얘기하려다 마일즈가 들을 것 같지 않았기 때문에 입을 다물었다고 볼 수도 있는 장면이다.[71] 실제로 벤 파커 혹은 벤자민 파커, 피터 파커(=리저드) 등 각자의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스파이더맨들이 마일즈와 공감하며 마일즈의 각성을 이루어낸다.[72] 조커에서 아캄 정신병원 직원 '칼' 역을 맡았으며, 이터널스에도 출연 예정이다.[73] 그리고 스파이더맨이 헤어지면서 "경관님 '''사랑해요!!'''"라는 인사를 건내자 허허 웃다가 '''"잠깐, 뭐시기?"'''라고 의아해한다.[74] 경찰차로 마일스를 학교로 데려다 줄때 정차 신호와 정지선을 칼같이 지키면서, 마일즈가 아빠는 경찰인데 안지켜도 되지 않냐고 하자, 아빠는 항상 지킨다고 발언한다. 미국 경찰은 상당수 지역에서 순찰차가 경찰관 개인 지급품이다. 근무 외에 비번일 때 자가용으로 써도 되는데 실제로 경찰차로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당시 출근 중이거나 비번이었다는 소리인데, 그 순간에도 교통법규를 철저하게 지킨것이다. 경찰도 사람인 지라 비번일 때는 교통법규같은 가벼운 규칙들은 살짝 위반하는 경우가 있음을 생각하면 상당히 원칙주의자임을 알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U0oSWODmkw(예시)[75] 마일즈에게 학교를 가지 않으면, 나중에 삼촌처럼 된다고 훈계한다던지, 마일스가 사라지자 애런에게 음성 메세지를 남기며, 내가 음성 메세지를 남길 정도로 급박한거다 라고 하는거 보면 연락도 잘 안한것 같다.[76] 로버트 알트만 같은 거장들과 같이 작업한 중견 코미디언 겸 배우.[77] 본작의 닥터 옥터퍼스와 중복.[78] 근데 한 손에 야구빠따를 들고 있었다. 후에 일어날 일을 생각하면 스파이더맨이 죽은 이후 계속 기습을 경계하고 있던 듯. 이후 빌런들과 스파이더맨들이 집밖에서 싸우라는 말을 무시하고 집안을 다 부수면서 싸울때 화를 참지못하고 그 야구방망이로 툼스톤에게 한방 먹인다.[79] 참고로 실험실도 배트 케이브같은 비밀기지 수준에다 스파이더 슈트들이 정렬된 모습은 마치 아이언맨의 슈트가 정렬된 모습과 판박이다. 피터 B. 파커도 처음에는 자기도 뒷마당 창고에 장비들 숨겨뒀었다고 얘기하다가 비밀기지의 모습이 드러나자 자기 기지보다 쪼금 크고 좋다는 정도로 어버버 둘러댄다.. 스파이더맨을 돕는 지혜로운 노년의 여성이란 캐릭터성 때문에 뉴 유니버스판의 마담 웹이 아니냐는 감상도 있다.[80] 닥터 옥토퍼스와 피터 B. 파커의 첫 대면에서 자신을 소개 할 때 "내 친구들은 날 리브라고 부르지." 라는 대사를 한다.[81] 이때 메이 파커의 시점으로 난투가 벌어질 때마다 부서지는 집과 가구들 연출이 일품이다. [82] 샘 레이미감독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영화에서도 닥터 옥토퍼스를 우산으로 한방 먹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을 연상 시킨다.[83]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가깝다.[84] 사실 MCU의 피터 파커는 아직 고등학생이라는 설정이고 본작의 피터는 이미 유부남이니 이 정도 나이 차이는 문제가 없다.[85] 킹핀이 보낸 빌런들이 쳐들어오자 손수 무기를 들고 싸웠다.[86] 그냥 다친 정도가 아니라 잔해에 깔려서 목 밑으로는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지경이었다. 마일스에게 키를 맡긴것도 이 때문.[87] 킹핀이 괴력캐이긴 하지만 그의 내리치기 공격은 아직 성장기인 마일스도 간신히 버텨냈는데 육체적 전성기인 피터가 이거 맞고 죽은 걸 보면 이미 죽어가는 상태였던 듯.[88] 비행기에 차 등 값비쌀게 분명한 여러 교통수단에다 최첨단 장비들까지 있었다. 스파이더맨 중 매우 드물게 대놓고 부자로 설정된 버전. 심지어 메이 숙모는 배트맨 시리즈의 알프레드처럼 여러 장비를 만들기도 하는 든든한 조력자이다. 본인을 프랜차이즈화한 아이스크림, 시리얼, 음식점 등 여러 사업을 벌였는데 이게 잘 나간 모양. 여담으로 피터 B 파커는 사업들이 다 쫄딱 망해 이혼 이후 30대 후반에 가까워지는데도 거지같은 아파트에 혼자 산다.[89] 재밌는건 피터 B 파커는 스파이더맨 테마 식당에 투자했다 쫄딱 망했다. 은근 그럴듯한데 시리얼이나 패스트푸드점은 스파이더맨을 좋아할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겠지만, 고급 레스토랑은 주 고객이 성인들인데 스파이더맨 테마는 다소 유치해보일 수 있다.[90] 배트맨 TAS서 나온 조커징글벨#을 패러디 했다.[91] 장면비틀기로 스파이더맨이 아닌 MJ가 거꾸로 매달려있다.[92] 조금 더 현실에 가까운건 B 파커 쪽인 걸로 보이는데 그쪽은 배경의 기업 광고들이 그대로 나오거나 거미줄 키스도 원작과 똑같은 구도로 나온다. 마일즈의 세계는 상표의 차이가 있고 거미줄 키스는 피터와 MJ의 위치가 반대다.[93] 마지막에 마일스가 킹핀을 붙잡는데 성공하고 킹핀의 정체와 스파이더맨을 죽인 악당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었으니 어느 정도 진실을 알았을 듯.[94] 다만 마일즈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친해졌으니 후속작에선 비중이 클 듯. 이 장면은 그 전까지 학교에 적응 못하고 마일즈가 학교생활에 정을 붙히게 됐다는 걸 보여준다. 실제로 그전까지 둘은 룸메면서 대화 한마디 없었고 마일즈는 학교생활에 지친 듯 보였는데, 이때 강케와 반갑게 인사를 하는 한편 수업에서도 자신만만하게 발표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95] 미국의 만화가(1927~2018. 6. 29.). 스탠 리와 함께 스파이더맨과 닥터 스트레인지의 창조자로 유명하다.[96] 쿠키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으로 미겔의 홀로그램 인공지능 조수이다.[97] 원작에선 마릴린 먼로의 모습인데 여기선 좀 튀는 패션을 한 여성의 모습이다.[98] 싸우는 모습이 아주 가관이다. 오하라가 67년 스파이디를 보고 같이 가자고 '''손가락'''으로 가리켰는데 그걸 가지고 무례하다고 67년 스파이디가 계속 태클을 거는데 정작 자기가 먼저 손가락질을 했다(...) 그래 놓고선 미겔이 한 것과는 다르다고 개논리를 펼치고(...) 뜬금없이 경찰과 갑툭튀한 조나 제임슨은 누가 잘못이냐는 경찰의 말에 "당연히 스파이더맨이지!"라고 대답한다(...)[99] 조나가 말하는 스파이더맨은 67년 스파이디인 듯. 2099는 본 적도 없으니깐.[100] 영상은 엔딩 크레딧에서 "Double Identity" 방영본을 편집해서 삽입했음을 밝혔다.[101]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서양에서는 스파이더맨 둘이 서로 삿대질 하는 장면이 아직까지도 으로 살아있다. 애초에 1967년판 애니메이션의 수 많은 장면들이 밈으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삿대질 장면이 가장 오래 살아남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