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게일 스웨튼햄

 

1. 개요
2. 캐릭터 소개
3. 진실


1. 개요


한국 동인 게임 Tic Tac Toe의 등장인물.

2. 캐릭터 소개


[image]
조지 윌프레드의 누나이자 주인공 알버트 W. 윌프레드의 고모. 드라마CD 성우는 김현심.[1]
알버트가 앨리스와 루이스를 일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입양한 뒤에 대부분의 친척들은 알버트하고의 연락을 끊었는데 애비게일은 알버트의 비협조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교류를 계속하는 몇 안 되는 친척 중 하나라고 한다.
알버트와 스텔라 홉킨스의 약혼을 주선하고 알버트의 생일날 연회를 열도록 부추긴다.
하지만 신경통이 도져서 막상 연회에는 참석하지 못하겠다고...
그녀의 남편이었던 스웨튼햄은 그녀의 수많은 구혼자 중 한 사람이었으며 무려 애비게일보다 스무살이나 많았다고 한다.(...) 신사적이고 친절한 남편이었으며 애비게일 또한 그를 사랑했지만 안타깝게도 두 사람 사이에 아이는 태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3. 진실



> 룰렛을 제일 먼저 돌려버린 건 자네가 아닌 다른 사람이거든.
> -The Star 中
'''모든 일의 흑막'''이자 은혜를 원수로 갚은 여자.
옛 이름은 '''애비게일 웨스터필드'''로 윌프레드 가의 방계였던 가난한 웨스터필드 가에 태어나 오로지 동생 조지만을 사랑하며 보내왔다. 조지를 동생 이상으로 사랑해 소유욕과 독점욕을 불태웠다. 수습이 불가능한 중증 얀데레.
열다섯의 어린 나이에 억지로 돈 많은 상인에게 시집가게 되자 조지와 함께 도망쳐 윌프레드 가로 간다. 이 사건을 계기로 조지를 사랑하게 된다. 당시의 당주였던 알버트 A. 윌프레드는 그들을 다정히 맞아주었고 웨스터필드의 빚도 청산해주고 애비게일의 정략결혼을 막아준다.
애비게일은 알로이스를 보며 여자보다 더 예쁘다열폭하고 그가 애비게일에게 예쁜 숙녀라는 언급을 하면 알로이스에게 그런 말 들어봤자 나보다 알로이스가 더 예쁘다라는 생각을 하는 등 알로이스의 얼굴을 아주 찬양한다(…). 알로이스 이후에 그토록 연약하고 섬세한 남자는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거기다 대화를 끝내고 알로이스가 눈을 감자 마음껏 그의 얼굴을 감상하고, 알로이스가 만약 미인을 보고 싶다면 그는 그냥 거울을 보면 된다고 할 정도로 알로이스의 얼굴을 찬양한다.수십 년이 지나서도 그를 가리켜 자신이 아는 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언제나 자신이 곧 죽을 거라는 알로이스의 말에 알로이스가 사실은 언제나 살고 싶어 하는 청년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윌프레드 가의 풍족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즐기며 그것들을 계속 누리기 위해 알로이스에게 청혼하지만 바로 차인다. 여기서 알로이스에게 과거의 여자가 있었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 후 알로이스는 애비게일을 피했지만 어느 날 그녀를 불러서는 유언장의 입회인으로 세워 자신의 상속인을 조지 웨스터필드로 정해준다. 그 후 그들 남매는 만족스럽게 웨스터필드 가로 돌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알로이스가 홉킨스 자작가의 영애와 약혼한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조지의 상속순위가 밀려날 것을 두려워해 윌프레드 저택의 사람들을 모두 죽일 생각을 한다. [2] 애비게일은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신에게 기도하지 않고 '''악마'''에게 기도를 한다.
이후 리처드 노스를 찾아가 스트리크닌과 저택의 비밀통로를 기록한 지도를 주며 리티시어를 데리고 도망치고, 추격해 올 저택의 사람을 죽이라는 사주를 한다. 그리고 그 사주는 받아들여져 저택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죽는다. 이 중에는 알로이스도 포함되었다. 참고로 누구를 죽였는지는 불명이지만 이 때 애비게일 본인도 저택에 잠입해서 살인을 저질렀다.[3]
이 덕분에 조지는 윌프레드 남작이 되고 조지 윌프레드가 된다. 애비게일은 이에 만족하고 조지를 가장 사랑하는 것은 자신이라며 기뻐하지만 조지는 마가렛을 데려와 그녀와 결혼하겠다 하고 아이까지 낳는다. 처음에는 조지의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자신 때문에 마가렛을 질투하고 아이를 싫어하지만 아이를 안고 그를 보는 순간 아이가 조지의 어린 시절을 그대로 닮았다는 것을 깨닫고 그 아이가 자신의 '''새로운 조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심지어는 마가렛의 배를 빌렸을 뿐, 자신과 조지 사이의 자식이라고 믿는다. 조지가 아이의 이름을 알버트라고 짓자 질색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선 아이는 자신이 키우겠다며 아이를 데려가버린다. 아이를 데려가서는 온갖 정성으로 아이를 키우지만 알버트가 5살이 되던 해 다시 아이를 빼앗긴 데다가 대량학살 사건에 대해서 조지 본인에게서 그녀 혼자만의 책임이라며 전가하는 말을 듣고 정신적으로 무너지고 만다.
마가렛과는 조지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이 있었던 듯하다. 조지는 마가렛과 결혼한 후에도 애비게일과 누나 이상의 관계를 가졌고, 어느 날 알버트는 조지와 애비게일이 키스하는 모습을 보고선 이를 마가렛에게 말하고 마가렛은 놀라 쓰러지고 쌍둥이를 조산을 하게 된다. 그렇게 태어난 아이가 샴쌍둥이. 애비게일은 마가렛을 두고 비웃는다. 마가렛은 알버트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 애비게일과 조지의 사이에서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아이로 바꿔치기 된 것이라면서 애비게일이 사랑하는 알버트를 학대한다. 이후 마가렛이 쌍둥이를 죽이자 밖으로 나돌던 조지는 항상 애비게일에게 매달렸고 애비게일은 조지는 이미 자신의 조지가 아니라며 식사에 독을 타서 서서히 그를 독살한다.
그 후 마가렛이 죽고, 알버트에게 남은 것은 자신뿐이라고 생각했지만 알버트는 이미 자신이 키우던 고분고분한 알버트가 아니었다. 애비게일은 이게 모두 마가렛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사사건건 알버트의 일에 참견한다. 알버트가 앨리스루이스를 입양할 때 가장 반대한 것도 그녀다. 하지만 알버트는 앨리스와 루이스를 입양해버렸고, 애비게일은 애비게일대로 노스에게 지급할 입막음 비용에 재정적 곤란을 겪는다.
그에 애비게일은 루이스와 앨리스(이왕이면 약혼녀인 스텔라도)를 죽여버리고 홀로 고독하게 남은 알버트를 위로해서 그의 유일한 혈육이자 버팀목이 되어 그를 독점할 생각을 하고 리처드 노스를 초대해 연회를 열게 한다. 이후 연회날(20일)에 모습을 보인다.[4]
하지만 대부분의 루트에서 결국 사랑스러운 아이도 죽어버려서 알버트를 껴안고는 "내가 바란 것은 이런 게 아니야, 다시 한 번"이라는 말을 악마에게 하고, 악마가 알았다며 사라지는 것을 보아 '''루프의 원인'''이기도 하다. 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느 쪽이든 애비게일이 룰렛을 돌린 것이라는 건 바뀌지 않는다.
The WOF에서는 연회날 리처드 노스가 잡혀있을 때 아무것도 모르는 척 살롱에 들어서 자신이 34년 전 모두를 살해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당당하게 말하지만 "증거는……스트리크닌 약병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알프레드 시몬즈에게 칼에 찔려 사망한다.
흑막이었던 것에 비해 너무나도 허무하게 사망한 그녀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겨우……만났는데……."였는데 이는 수많은 루프를 뚫고 겨우 알버트와 제대로 만나게 되었는데 자기가 죽게 되어서 남긴 말이다.[5]
조지가 죽었을 때와 '''알로이스가 죽었을 때 울었다'''라고도 하고 여러 가지 언급을 보면 알로이스에게도 연애감정을 품었으며, 연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즉시 차였지만. 모바일 판에서 그녀가 다른 이들은 믿지 않아도 이 순수한 청년만은 믿었다는 것이 여러 번 강조되고, 알버트가 그럴 리 없다고 말하는 장면도 있다. 다만 우선순위가 조지가 위였을 뿐. 윌프레드 저택에 머물며 알로이스에게 꽃을 가져다 주었을 때 상냥하게 웃는 알로이스를 보며 두근거리기도 했고. 무엇보다 TWoF 루트에서 나온 과거 장면에 따르면 그녀가 리처드 노스에게 사주했던 것은 리티시어의 상품가치가 떨어지게 만드는 것으로 그녀를 데리고 나오되 저택 사람들이 추격해올지도 모르니 스트리크닌을 타라는 것이었다. 이 내용으로 볼 때 그녀가 노렸던 것은 리티시어를 야반도주시키거나 추문이 번지게 해서 알로이스가 그녀와의 결혼을 단념하게 만드는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리티시어의 죽음으로 리처드 노스가 폭주해서 사건이 확대되고 그가 살해당하고 울었다는 것도 이것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 또한 알로이스가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다는 언급이 몇 번 있는데, 심지어 죽은 후에도 알로이스의 환영을 보는데, 알로이스는 그녀를 슬픈 눈빛으로만 바라보고 원망하지는 않고 그대로 사라져버려서 '''그렇게까지 되어서도 나를 보지 않는다'''며, 결국 알로이스를 사랑하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사실 남편이었던 스웨튼햄도 사랑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조지에게 가지는 관심과 의사를 존중해주어서 혼란 속에 있던 애비게일을 안정케 해주고, 안온한 생활과 안정을 가져다 주었다고. ...하지만 애비게일은 나중에 알버트가 태어났을 때는 또 위에서 사랑했다는 말과는 모순되게 '''사랑하지 않는 남편'''하고의 아이는 필요없다면서 없어서 다행이었다고 한다. 남편과의 사이에는 친밀함과 정은 있었으나 조지, 알로이스와 같은 연애감정은 전혀 없었던 듯하다.
결론을 말하자면 알버트에게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였을지는 몰라도 은혜를 원수로 갚은 나쁜 사람이고, 엄청난 수를 죽게 만든 데다 라이오넬이 34년동안 찾아내고, 기회를 노린 복수의 대상이다.

[1] 비비안 싱과 중복[2] 하지만 애비게일의 행동은 완전히 삽질이었던 것이 애초에 알로이스는 결혼할 생각이 없었고 리티시어에게도 싸늘하게 대했다. 자세한 것은 The Moon과 The World 루트 참고. 리티시어 또한 리처드 노스를 사랑했기 때문에 결혼을 꺼려했다.[3] 피투성이의 저택에서 얼룩진 피를 닦았고 드레스도 피투성이가 되어서 결국 태워버렸다는 독백이 있다! 리티시어가 '검은 머리의 귀부인'을 보았다고 했는데 이게 애비게일일 가능성이 있다.[4] 34년 전과 같이 어쩌면 그 전부터 저택에 잠입해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외부와 연락이 되지 않도록 저택의 전화선을 누군가 잘랐는데 이 전화선을 자른 사람은 전화가 되지 않는다고만 이야기한 알프레드일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리처드가 빙빙 돌려 이야기한 것을 생각해보면 정황상 애비게일이다. 거기다가 스텔라가 '연배가 있어 보이는 검은 머리의 귀부인'을 목격했는데 전화선을 자르려고 나온 애비게일일 가능성이 있다.[5] 이렇게 보면 알프레드 시몬즈는 가장 적절하고 최고의 순간에 그녀에게 복수한거다. 그녀에 의해서 루프가 시작되었고, 마침내 그녀가 바라고 마지 않았던 순간이 왔을때 죽였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