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벌칸
'''Aston Martin Vulcan'''
1. 개요
애스턴 마틴이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트랙 전용 슈퍼카로, 오직 24대만 각각 27억에 판매된다.
2. 제원
3. 성능
하이브리드가 들어가지 않은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을 갖고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물론 과급기마저 배제한 페라리 FXX 같은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으로 무려 7.0L V12 자연흡기 엔진으로만 뒷바퀴를 굴린다. 이런 철저한 자연흡기 세팅으로 인해서 다른 과급기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슈퍼카보다 경량화에 유리했을 것이다. 당장 무게가 1,350kg인데 엔진의 크기를 생각하면 정말 최상급으로 가벼운 편. 또한 내구성도 상당한 수준일 것이다.[1] 7.0L나 되는 배기량에서 무려 820마력이라는 높은 출력이 나온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장착되었고, 카본 파이버로 만든 프로펠러 샤프트와 맞물린 마그네슘 토크 튜브, 6단 시퀸셜 변속기까지 장착되었다.
차체와 여러가지 부품, 실내가 거의 카본파이버로 제작되었다. 배기 시스템또한 티타늄으로 구성되어있다.
여담으로 탑기어 UK 시즌 23에서 벌칸을 다룬적이 있는데 영국에 있는 모든 트랙에서 소음을 이유로 거부당해 탑기어 트랙에서 비공식적으로 랩타임을 측정했다. 비가 온 다음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 주행해서 랩타임은 1분 15초대가 나왔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전에 600마력의 DBR9이 1분 8초대를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느린 수준이다(...). 그랜드 투어에서도 맥라렌 세나가 성능 대비 수치가 더 낮았음에도 벌칸보다 더 빨라 겉모습에 비해 기록은 많이 느려보인다.
4. 그 외
GT3 레이스카처럼 차체에 가스 리프트가 내장되어있어 트렁크 쪽에 있는 가스 주입구에 가스를 주입하면 차체가 바퀴를 포함해서 20cm 가량 떠오른다. 덕분에 따로 리프트가 필요없다고 한다.
일단 구매하면 스티어링 휠을 두 개를 준다고 한다. 하나는 레이스용, 하나는 일반 주행용이다...라고는 하지만 사실 일반 주행용도 공도 주행 가능한 차량의 그것과는 전혀 다르다. 따라서 일반 주행용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다고 이 차를 공도에서 주행하기에는 부적합하다. 레이스용 스티어링 휠은 마치 비행기 조종간 같은 생김새에다, 11단계로 조절 가능한 ABS 레버와 7단계로 조절 가능한 트랙션 컨트롤 레버, 심지어는 엔진 출력 조절 레버까지 달려있다.
영국의 RML 그룹에서 18개월에 걸쳐 개조한 공도주행용 차량이 한 대 존재한다. 개조내역은 다음과 같다.
- 지상고 상승(조절 기능 추가), 테일램프에 플라스틱 커버 추가, 보닛에 헤드라이트 추가(기존 램프는 DRL/방향지시등으로 개조), 전면/측면의 카본파이버 윙 축소/제거, 엔진 리맵핑, 냉각계 교체, 기어비 변경, 클러치 교체, 스프링/댐퍼 감쇠력 조정, 스티어링 각도 증가, DB11용 LED 방향지시등 내장 사이드미러로 교체, 앞유리/창문 교체, 와이퍼와 워셔액 분사기 추가, 뒷범퍼에 번호판 장착 공간&번호판등과 반사판 추가, 리어 윙 양쪽 끝에 LED 방향지시등 장착, 연료주입구 캡 교체, 시트 교체, 스티어링 휠 교체, 중앙잠금식 도어록과 이모빌라이저 키 추가
페라리 FXX-K처럼 평소에 애스턴 마틴이 차를 관리하다 오너가 필요할때 차를 배달해준다고 한다. 그리고 오너가 원하는 서킷으로 차를 이동시키는 비용은 전부 '''애스턴 마틴이 부담한다'''.[2]
참고로 벌칸을 사는 사람들에겐 특별한 트랙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주어지는데, 여기엔 2007, 2008년 르망 24시 GT1 클래스 우승자인 '대런 터너'의 강습도 포함된다.
아스팔트 8: 에어본에도 등장하는데, 성능이 아스팔트 8 통틀어서 최강(MAX+PRO+튜닝키트)이다.
더 크루 2에선 프로 레이싱 종목의 보스 클라렌스 비숍을 이기면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성능은 투어링 카 중에서 좋은성능을 보여준다.
영국을 배경으로 한 포르자 호라이즌 4에도 다른 애스턴 마틴 패밀리들과 함께 AMR 프로 버전까지 등장. 벌칸을 주제로 한 쇼케이스 이벤트도 있는데 다름아닌 영국의 또 다른 '''벌칸'''과의 레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