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ASTON MARTIN
애스턴 마틴
[image]
''' 정식 명칭 '''
Aston Martin Lagonda Global Holdings plc
''' 한국어 명칭 '''
애스턴 마틴
''' 설립 '''
[image] 영국 런던 1913년
''' 설립자 '''
라이오넬 마틴
로버트 뱀포드
''' 본사 소재지 '''
[image] 영국 잉글랜드 워릭셔 주 게이든
''' 핵심 인물 '''
로렌스 스트롤 (회장)
토비아스 모어스 (CEO)
''' 매출 '''
£109억 6500만 파운드 (2018년)
''' 영업 수익 '''
£1억 4690만 파운드 (2018년)
''' 당기순이익 '''
£5710만 파운드 (2018년)
''' 자회사 '''
'''애스턴 마틴 레이싱'''
'''라곤다'''
''' 업종 '''
자동차 제조업
''' 홈페이지 '''
애스턴 마틴 (영어)
애스턴 마틴 라곤다 (영어)
애스턴 마틴 서울 (한국어)
1. 소개
2. 역사
3. 2세기 계획
4. 특징
5. 생산 차량
5.1. 현행 차량
5.1.1. 레이스카 및 한정판 차량
5.2. 단종 차량
5.2.1. DB 시리즈
5.2.2. 그 외
6. 한국에서
7. 모터스포츠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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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on Martin'''

1. 소개


영국의 고급 수제 스포츠카 제조업체. 1913년 라이오넬 마틴이 유명한 힐클라임 레이스의 명칭인 '''애스턴''' 클린턴 힐클라임 (Aston Clinton Hillclimb)과 자신의 이름 라이오넬 '''마틴'''에서 하나씩을 딴 이름을 달고 로버트 뱀포드와 함께 창립했다.
그 유명한 007 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차(본드카)로 잘 알려져 있다.[1]단순히 찬조출연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007의 상징 수준, 나아가 영화에 쓰인 자동차계의 전설 수준으로 자리잡아서, 스카이폴에서는 옛날 제임스 본드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모델로 DB5가 특별출연 하기도 했다.그 중에서도 특별히 골드핑거에 등장했던 개조 버전. 일설에 따르면, 폐업을 결심한 상태에서 007 제작자에게 본드카를 주문 받았는데[2], 007 골드핑거가 대박을 치면서 회생에 성공했다고 한다.

2. 역사


창립 초기에는 다른 차량들을 개조하여 판매하는 튜닝 회사였다. 직접 차를 만들며 팔게 되면서 애스턴 마틴이란 이름을 붙였는데 최초 자사 생산 모델은 1915년 3월경에 출시되었으나 제1차 세계 대전의 발발로 인해 판매하지 못하고 이에 따라 개발비와 생산비를 회수하지 못하여 모든 회사 장비들을 솝위드 애비에이션 컴퍼니[3]에 매각하고 휴업한다.
전쟁이 끝나자 다시 회사를 재건하고 차량을 생산하였으나 1924년경에 파산, 1926년에 공장마저 문을 닫는다. 이후 몇몇 투자가들이 힘을 모아 애스턴 마틴 모터스란 이름으로 새출발했지만 1932년경 다시금 재정난에 봉착하며 근근히 명줄만 이어가다 1947년에 데이비드 브라운에 의해 매각되었다.[4]
데이비드 브라운 (David Brown)은 애스턴 마틴을 되살려내고, 때문에 이 인물의 이름 이니셜을 따 대부분의 모델 이름을 대부분 DB+숫자로 짓는다.
이후엔 1958년 런던에서 개최된 모터쇼에서 발표한 DB4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다시금 브랜드 이미지가 알려지기 시작. DB4는 단종되기까지 약 1,100여대가 제작되어 호평 속에 팔려나가며 회사가 인지도를 얻는다. 그리고 1972년 컴퍼니 디벨롭먼트 (Company Developments Ltd)에, 1975년에 다시 북미 사업가들에게 매각되었고 1994년부터 2007년까진 포드에 인수되어 기술지원을 받았다.[5] 1972년 이후 컴퍼니 디벨롭먼트나 포드 등에 매각되는 과정들은 이전의 '치워지는' 느낌이 아니라 '당당히' 인수합병 된 게 차이점이라면 차이점.
1987년 포드가 브랜드 인수를 시작하고 1991년 인수를 완료했다. 이후 1993년 3월 DB7이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무려 7000여대 이상이 팔렸다. 역대 애스턴 마틴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이 팔려나갔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전세계에 확실하게 회사의 이름을 알리고 이미지를 다지게 된 원동력이 되었지만 당시 포드 CEO였던 Jaques Nasser의 무리한 야망 때문에 후유증을 겪어야했다. 몇억씩 하는 고급 자동차에 볼보와 똑같은 키를 쓰거나 곳곳에서 포드와 그 산하 브랜드들의 부품이 쓰이는 등 실망스러운 디테일을 보여주었다. 이미지만 구기다가 2007년 3월 영국의 사업가 데이비드 리처드 (David Richards)가 이끄는 조인트 벤처 회사가 쿠웨이트 석유재벌 DAR와 협력하여 4억 7900만 파운드에 사들였다. 그 후 현재는 이탈리아 사모펀드와 쿠웨이트 회사인 아딤 투자회사 (Adeem Investment)와 영국의 사업가 존 신더스 (John Sinders)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고, 포드가 지분을 가지고 있다.
21세기를 지난 현재에는 V12 뱅퀴시나 DB7의 후속모델인 DB9, One-77등을 출시함으로서 세계적으로 고급 GT카 브랜드의 대명사로 군림하고 있다. 2016년 DB11을 공개하면서 최초로 터보가 달린 5.2리터 12기통 엔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2020년 1월 31일 캐나다의 사업가인 로렌스 스트롤[6]이 지분 20%를 인수하여 대주주가 되었고, 전 회장인 페니 휴즈의 후임으로 낙점되어 애스턴 마틴의 새 회장이 되었다. # ## 스트롤이 이끄는 컨소시엄은 애스턴 마틴의 지분 16.7%를 1억8200만 파운드 (한화 2860억원)에 매입했다. 스트롤은 순차적으로 3억1800만 파운드 (한화 4990억원)의 자금을 추가 투입해 총 5억 파운드 (한화 785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계약을 통해 로렌스 스트롤이 프런트로 있는 BWT 레이싱 포인트 팀이 '''애스턴 마틴 F1'''이란 이름으로 바뀌면서 애스턴 마틴은 '''거의 61년 만에 F1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 현재 레드불 레이싱을 후원 중인 애스턴 마틴은 올 시즌을 끝으로 레드불과의 파트너쉽을 해지하고, 직접 F1에 참여한다. 해당 팀에는 스트롤의 아들인 랜스 스트롤이 선수로 활동 중이라서 기사에는 "8000억원어치 아들사랑"이라는 제목이 붙기도 했다.
최대 주주가 바뀌는 만큼, 스트롤이 경영이나 개발선에 개입하여 적극적인 투자를 유치한다면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AMG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독자적인 엔진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애스턴 마틴이 기존에 가격대비 인테리어나 잔고장 등 각종 품질 문제에 시달린 것을 감안하면 이로써 애스턴 마틴이 화려한 부활을 할 수 있지 않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3. 2세기 계획


애스턴 마틴은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사랑과 별개로 판매량은 신통치 못해 항상 적자였다. 본드카로 이미지를 굳히며 기술면에서는 좀 뒤쳐져도 애스턴마틴 특유의 GT 감성때문에 많은 매니아 층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적자를 만회하기는 역부족이었다. 2007년에 모터스포츠계의 거장 데이비드 리처드가 몇몇 투자회사들과 같이 포드로부터 애스턴 마틴을 구입해 다시 회생 시키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2008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취소되었다.[7]
망해가던 닛산을 다시 일으킨 앤디 팔머가 애스턴 마틴의 신임 CEO로 부상하며 애스턴 마틴이 바뀌기 시작한다. 당시 CEO였던 앤디 팔머는 2016년 2세기 계획 (Second Century Plan)을 발표한다. 7년 안으로 7대의 자동차를 1년에 하나씩 선보이는 제품계획을 통해 제품 라인업 확장 및 흑자 전환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 계획을 통해 한때 애스턴 마틴의 럭셔리 브랜드였던 라곤다를 다시 부활시킨다.
모델 계획은
  • GT/스포츠카 계열
  • 럭셔리 계열
    • 라곤다
    • 라곤다 SUV [8]
  • SUV 계열
뿐만 아니라 레드불과의 F1 협업, 새로운 12기통 엔진 개발 등 회사의 전통 역시 챙기는 등 많은 노력을 하였다. 그리고 2015년 DB10을 통해 애스턴 마틴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며 본드카로 만들어 마케팅을 펼친 후 2016년에 2세기 계획의 첫번째 디딤돌인 DB11을 내놓는다. DB11은 애스턴 마틴이 새로 개발한 12기통 엔진 및 메르세데스-AMG와의 협업을 통해 얻은 AMG 8기통 모델들도 나올 예정이다.
2017년에는 밴티지의 신형 모델이 나왔으며 DB11 볼란테도 같이 출시하였다. DB11의 성공, F1에서의 준수한 성적과 기술향상으로 인해 자신감을 얻은 앤디 팔머는 2017년 10월에 애스턴 마틴 주식 상장을 시도한다. 페라리라는 성공적인 선례가 있었듯이 애스턴 마틴도 성공할것이라 생각하는듯 하지만 페라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애스턴 마틴의 브랜드 파워 및 브렉시트와 경제의 불안정으로 상장하자마자 가격이 나날이 바닥을 치는 중이다. 안정기는 브렉시트 이후에나 올 듯.
2018년에는 플래그십인 DBS 슈퍼레제라를 선보였으며, 플래그십인 만큼 모델은 12기통 엔진만 탑재된다. 2018년은 원 애스턴 마틴 라인업의 전체 변경이라는 첫번째 목적을 달성하는 해가 되었다. 2018년에 또 한가지 주목할 점은 브랜드의 전동화다. 전기화의 첫 타자는 4도어 세단 라피드. 한정생산으로 2019년 쯤 소수의 사람들에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9] 신형 브랜드 라곤다의 모델들 역시 전부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2세기 계획에 포함되었던 뱅퀴시는 DBS에 플래그십 자리를 넘겨주고 단종되었다.
2019년은 3월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라곤다의 첫번째 SUV의 컨셉트카가 공개되었고, DBX도 연말에 공개되었다. DBX는 12기통 모델 없이 AMG의 V8과 하이브리드 트레인을 쓴다.

4. 특징


키를 돌리거나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시동을 거는 다른 브랜드와는 다르게, 스마트 키를 홀더에 꽂아 시동을 거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했으나 DB11에서는 사라졌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의 이미지가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속도광이라면, 애스턴 마틴의 이미지는 천천히 가더라도 슈트 쫙 빼 입고, 선글라스 끼고, 질좋은 시가 하나 태우면서 느긋하게 가는 모습일 것이다.[10] 사실 애스턴 마틴의 이런 이미지를 알린 사람은 이 사람이다.
현대적인 GT카 개념을 제시하며 선보인 회사답게 스포츠카인 밴티지를 제외한다면 제품 라인업의 대부분이 GT카다. 애스턴 마틴의 모델들은 동급의 다른 회사 스포츠 모델에 비하여 주행성능이 비교적 낮지만 과거부터 단순히 달리기를 위한 차량이 아닌 편안함과 속도를 겸비한 GT카를 만들어 왔다. 때문에 비슷한 가격대의 페라리나 포르쉐 차량들에 비하면 운동성능은 낮지만, 그들이 주지 못하는 독특한 감성을 노리는 틈새시장을 공략해오고 있다.
1990년대 이후 포드의 인수를 거치며 (현재는 이탈리아계와 쿠웨이트 사모펀드 주식을 제외하면 자체 영국 브랜드) 재정난이 심해 파워트레인이나 플랫폼의 개발이 경쟁사들에 비해 많이 늦다. 포드의 인수 이후에 애스턴 마틴을 부활시킨 차량들이 여럿 나왔다. DB7부터 DB9, 밴티지까지 애스턴 마틴의 판매량을 늘린 모델들은 포드 산하에 있을 때 출시됐다. DB7에서 DB9으로 세대 교체 이후 포드가 휘청거리면서 이후 모델들의 업그레이드가 지지부진하고, 안일한 제품 기획력으로 플래그십 제품인 뱅퀴시 등의 자동차가 시장에서 실패하며 제품 수명주기가 다할 때까지 신차가 나오지 않았다.
DB9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밴티지는 2005년부터 2018년까지 13년이나 장수한 것은 절대 상품성이 좋아서가 아니라 신차를 개발할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다.[11]
고급 GT카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모터스포츠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르망 24시에서 V8 밴티지 기반 레이스카가 페라리 488, 포드 GT, 쉐보레 콜벳, 포르쉐 911 등과 함께 경쟁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콜벳과의 접전 끝에 GTE Pro 클래스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간의 성적은 다른 팀들에 비해 좋지는 않지만, 꾸준히 레이스 헤리티지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DTM에서 빠진다고 선언한 메르세데스 대신 DTM에 참전하고, 레드불과 함께 F1에 참여하는 등 한동안 조용했던 애스턴 마틴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다시 부활시키고 있다.
자동변속기AMT는 버튼으로 조작하는 방식이며, 센터페시아에 P-R-N-D 버튼이 있다.
속도계와 대칭을 만들기 위해 타코미터가 반시계 방향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DB11에는 전자식 타코미터와 속도계가 장착되어 이젠 찾아보기 힘든 애스턴마틴의 특징이 되었다..
같은 영국기업인 맥라렌은 주행성에 초점을 맞춘 미드십 스포츠카를 만들지만 애스턴 마틴은 편안함과 화려함에 초점을 맞춘 GT카를 만든다. 직접적인 경쟁 브랜드는 아니었지만 2020년 출시될 페라리 488,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라이벌이 될 미드십 스포츠카를 통해 맥라렌과도 경쟁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는 브랜드 파워가 약한 레드불의 파트너가 되고 있다.[12]
이탈리아 카로체리아와의 협업이 자주 있으며 특히 자가토와의 협업은 DB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수차례 진행되었다. 이러한 협업 차량은 일반모델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엔 뱅퀴시 기반으로 한 뱅퀴시 자가토와 DB11의 상위버전으로 출시된 DBS 투어링 슈퍼레제라 (밀라노에 위치한 카로체리아) 등이 있다.

5. 생산 차량




5.1. 현행 차량


  • 세단
    • 라피드 S (Rapide S)
    • 라곤다 타라프[13]

5.1.1. 레이스카 및 한정판 차량


  • DBR9 (GT1), DBRS9 (GT3), DBRS (트랙전용)[14]
  • V8 밴티지 GT2, GT4
  • V12 밴티지 GT3
  • 발할라 - 발키리의 뒤를 잇는 차세대 하이퍼카로 코드명은 AM-RB003.

5.2. 단종 차량



5.2.1. DB 시리즈


  • DB5 - 본드카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차 맞다. 역대 본드카 중에서도 최다 출연횟수를 자랑하다보니 본드카 = DB5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 DB5 슈팅브레이크 - 당시 애스턴 마틴의 대주주였던 데이비드 브라운을 위해 설계된 프로토타입었다. 그가 사냥을 즐겨하고 개를 키운다는 사실을 감안해서 제작한 모양. 총 12대가 제작되었고 지금은 박물관에 잘 모셔져 있다.

5.2.2. 그 외


  • CC100 - 100주년 기념으로 내놓은 트랙전용 모델
  • 뱅퀴시 - DBS 슈퍼레제라 출시 이후 2018년에 단종되었다. 하지만 애스턴 마틴의 새로운 미드쉽 슈퍼카의 컨셉 모델이 뱅퀴시 비전 컨셉트로 나오면서 플래그십 GT에서 미드쉽 슈퍼카의 네이밍으로 뱅퀴시란 이름이 쓰일 가능성이 있다.
  • 비라지 - 2000년 이후 단종되었다가 2011년부터 새로운 모델이 나왔다. 근데 이마저도 2014년에 신형 DB9의 출시로 완전히 단종되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나오던 건 역시 대부분의 애스턴 마틴 차량들이 쓰는 VH 플랫폼을 돌려썼다.
  • 시그넷 - 토요타 아이큐뱃지 엔지니어링 모델로 토요타 아이큐와 다른 점이 별로 없었는데도 이해할 수 없는 가격 측정으로 철저히 외면되었다. (2년 반 동안 단 150대만 판매) 당시 판매량이 매우 적었기 때문에 현재 댓수는 더 적다.


6. 한국에서


2014년 9월 강남구 청담동에 대한민국의 첫 애스턴 마틴 매장인 '''애스턴 마틴 서울'''이 열렸다. 그런데 뜬금없이 수입사가 하나 더 생겨서 누가 정식 딜러인가를 놓고 싸움이 벌어졌다.(...) 2014년 9월에 오픈한 애스턴 마틴 서울은 여성 의류업체인 크레송이 세웠는데, 영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직접 들어오는 게 아닌, 미국 판매사로부터 애스턴 마틴 차량을 대한민국으로 공급받아 판매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후 기흥인터내셔널이 애스턴 마틴의 판매에 뛰어들었고, 끝내 애스턴 마틴 본사에서는 기흥인터내셔널을 공식 딜러로 선정하면서 크레송 측에 상표사용금지 가처분 소송을 냈다.
2015년 3월 20일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의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정식 런칭 행사를 열었다. 법원에서 애스턴 마틴 측이 제기한 상표사용금지 소송을 받아들인 영향으로, 기흥 측에서도 '''애스턴 마틴 서울'''이라는 상호를 쓴다고 한다. 이 자리에 크레송 측 관계자는 없었다. 기흥인터내셔널은 할리 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의 수입사이며, 2015년 1월에는 영국맥라렌과도 정식 수입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2015년 4월 23일서초구 반포동에 전시장을 열었다.
기흥인터내셔널은 애스턴 마틴 오너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다. 일단 매장에서 손님들을 안내해주는 직원들이 손님을 가리기로 악명높다. 편한 복장을 하고 매장에 가면 전시된 차에 앉지도 못하게 한다는 후문이 있다. 동호인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사건이 있었다. 애스턴 마틴의 차량을 2대나 소유하고 있는 한 손님이 신차를 둘러보려고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타고 반포대로에 위치한 애스턴 마틴을 방문했는데 매장 딜러가 "계약금 내기 전까지는 착석 및 터치 금지"라고 안내했던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있었다. 해당 동호인은 상대할 가치를 못느껴 집에 돌아온 후 애스턴 마틴 본사에 항의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직원이 겉 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한다는 애기(...). 애스턴 마틴 본사 측에서 고객에게 장문의 사과글을 보내왔고, 그 고객도 본사 문제가 아닌 것을 알기에 좋게 넘어갔다고 한다.
문제는 이런 일들이 단편적으로 발생하는게 아니라 애스턴 마틴 동호회 및 구매를 위해 매장을 방문한 기타 수입차 오너들에게도 자주 발생한다는 일이다. 비단 자동차 업계 뿐만 아니라 일부 명품매장에서도 이런 일들이 종종 발생하지만 기흥인터내셔널의 직원 관리 수준은 심각한 수준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내 판매량이 월평균 1대도 안될 정도로 저조하다고 한다''' 2015년 8월 보도자료에는 그랬으나 3개월 뒤인 11월 보도자료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보다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15] 대한민국 내 낮은 인지도를 생각하면 가히 폭발적인 성장. 007 스펙터의 개봉의 영향이 있는 듯하다.
한편, 한국에 유일하게 뱅퀴시의 한정판인 니먼마커스 차주가 한명 있었으나, '''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떼돈을 번 범죄자'''였다. 기사, TV뉴스

7. 모터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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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했듯이 이곳도 영국의 전통답게 모터스포츠에 오래 전부터 참가해왔으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1930년대부터 르망 24시에 빈번히 참가했으며, 자사의 차량인 DB9나 밴티지를 개조한 레이스카들을 내구 레이스 분야에 계속하여 공급하고 있다.

7.1. 포뮬러 1


2020년 1월 31일자로 현역 F1 드라이버인 랜스 스트롤의 아버지인 로렌스 스트롤이 애스턴 마틴을 인수하면서, 1960년 이후 약 60여년 만에 '''애스턴 마틴 F1'''이라는 팀명으로 F1에 복귀할 예정이다.

8. 기타



애스턴 마틴이 포드 산하일 시절 (1994년~2007년) 차를 구입한 차주들이 경악했던 일이 있었다. 차키를 떨어뜨리거나 긁혀서 가죽 부분이 벗겨졌는데, 알고 보니 볼보 키의 고리였던 것. 하지만 저 때는 볼보나 애스턴 마틴이나 전부 포드 산하 PAG에서 기술 지원을 받고 있었다. 스위치나 세부 부품들도 공유했으며 심지어 애스턴 마틴의 12기통 엔진은 포드 몬데오듀라텍 V6 엔진의 블록을 2정 이어붙여 만들었다. 물론 이런 부품공유나 기술공유가 애스턴 마틴의 이미지를 깎아내린 정도는 아니었으나, 이후 저런 일까지 생기자 논란이 심해졌던 듯.
2014년 초, 가속페달이 운행 중 부러질 위험이 있다고 하여 2007년 이후에 생산된 애스턴 마틴의 거의 모든 차를 리콜하는 굴욕적인 사태가 발생하였다. 그간 애스턴 마틴이 중국 업체에서 납품받아온 가속페달 암이 위조 플라스틱 소재였던 것이 원인이었다. 실제로 위의 사진처럼 페달 암이 부러진 22건의 사례가 있었다 한다.
  • 유럽 환경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 소형차인 시그넷을 출시하였으나, 판매가 원활하진 않았다.[16]
  • 영국식 고급 스포츠카와 럭셔리 쿠페를 지향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벤틀리처럼 대부분의 차종의 차체가 높은 편이다.
  • 본고장인 영국에서는 2010년 애플을 제치고 가장 멋진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 생각보다 잔고장이 꽤 많다. 독3사의 품질을 생각하면 안된다.
  • 2018년 10월 런던증시시장에 상장되었다. 상장하자마자 고공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며 추후 발생할 브렉시트의 여파로 인해 앞날이 불안하다.

[1] 그 덕에 애스턴 마틴은 중후한 신사들이 타는 고급 차의 이미지로 굳혀졌다.[2] 마지막으로 만들어보고 흥행 실패하면 문 닫을려고 했다 한다.[3] 솝위드 카멜을 생산한 항공기 회사 맞다.[4] 물가가 미칠 듯이 비싸서 전국민의 근검절약이 일상화된 영국이라 경제성이 떨어지는 스포츠카 브랜드가 잘 될 리가 없는 것도 한 몫 한다. 대부분의 영국인 드라이버들은 왠만한 자동차 수리는 혼자서 처리한다.[5] 물론 2007년 데이비드 리처드에게 팔긴 했으나 그 이후에도 포드가 2014년까지 일정량의 주식은 보유하고 기술관련 교류도 했다.[6] 랄프 로렌타미 힐피거 등 패션 브랜드에 투자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몽-트랑블랑 서킷을 소유하고 있는 데다가 퀘벡 주의 페라리 딜러망을 가지고 있는 대부호이다. 포브스가 발표하는 억만장자 리스트에 매년 오르고 있는 인물이다. 현 포뮬러 1BWT 레이싱 포인트 팀에서 뛰고 있는 드라이버 랜스 스트롤의 아버지이기도 하다.[7] 애스턴 마틴의 주 고객층은 이런 경제 공황에서는 비교적 자유롭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워낙 큰 위기였고 애스턴마틴의 수익구조는 모델 3개로 이익을 낼 수 없었다.[8] 원래 처음 계획이 나올때 라곤다 브랜드는 롤스로이스 같이 팬텀-고스트 구도의 브랜드로 만들지 아니면 SUV를 추가할지 고민을 하는 중이었다. 결국 흑자 전환이라는 선두목표로 인해 SUV로 변경.[9] 한정판 모델들은 2세기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하이퍼카인 발키리와 트랙카 불칸이 계획에 들어가지 않은 이유와 같다.[10] 몰론 최근의 애스턴은 벌칸발키리로 대표되는 퓨어 스포츠카도 만든다.[11] 포르쉐 911이 세대교체를 3번 하는 동안, 경쟁차인 DB9은 단 한 번의 페이스리프트만을 거쳤을 뿐이며, 밴티지 역시 별반 다를바 없을 정도로 모델주기가 길었다. VH 플랫폼은 DB9을 시작으로 개선을 거듭하기는 하나 DBS, 밴티지, 라피드, 뱅퀴시, 심지어 One-77과 스펙터 촬영용의 DB10까지 거의 모든 애스턴 마틴에 쓰인 사골 플랫폼이다.[12] 레드불은 2019 시즌부터 혼다에게 엔진을 공급받는다. 과거의 맥라렌과 혼다의 관계가 이와 비슷했다.[13] 풀사이즈 대형 세단이다. 중동에서 한정수량만 판매 개시했으나 지금은 영국에서도 판다.[14] 자세한 내용은 DB9 항목 참조.[15] 애스턴 마틴모델들 대부분이 람보르기니보단 싸다. 람보르기니의 차종 중에서 제일 저렴한 람보르기니 우라칸 (3억 4200만원)이 애스턴 마틴의 플래그십 모델인 뱅퀴시 (3억 7900만원)와 가격이 맞먹는다고 보면 잘 팔릴 수밖에. 더군다나 람보르기니는 현재 판매하는 모델이 우라칸, 아벤타도르, 우루스 이 3개밖에 없다.[16] 애초에 시그넷의 개발 목적은 애스턴 마틴 브랜드 라인업을 통틀어 탄소배출량 평균을 낮추기 위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