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델리 시니즈 헤사프 류토펜

 

카우보이 비밥의 등장인물. 성우는 [image] 우츠미 켄지 / [image] 이재용.
지구의 지도 제작자. 에드워드 웡 하우 페펠루 티브르스키 4세의 아버지이다.
지구는 위상차 게이트 폭발의 잔해가 낙하하는 바람에 항상 지리가 변한다. 지리가 변할 때마다 이를 기록하여 정확한 지도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 행복은 지도를 타고 온다는 모양이다.
호쾌한 성격의 거한으로 딸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다. 자잘한 것은 신경 안쓰는 대범한 성격...인 것까지는 좋은데 이 '자잘한 것'에 대한 기준이 보통 사람보다 매우 너그럽다. 오랫동안 같이 일한 조수의 이름이나 친자식의 성별도 이 '자잘한 것'에 포함된다. 딸을 탁아소에 맡겼다가 '''까먹었다'''. 이후 7년 동안 찾아다니고 있다. 그것조차 크게 신경쓰는 것 같지는 않지만.
5000만 우롱이라는 천문학적인 현상금이 걸리자 스파이크 스피겔제트 블랙이 작업현장에 찾아와 잡아가려 했지만 의외로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한 엄청난 무위를 선보이며 스파이크를 제압한다. 비밥 세계관에서 스파이크를 무력으로 능가하는 유일한 인간이다.[1] 역시 5천만 우롱짜리 현상범이라 실력이 엄청난 것인가 싶었으나...
사실 그의 현상금은 50,000,000 우롱이 아니라 '''50.'''000000 우롱이었다. 즉 50우롱. 위트니 하가스 마츠모토보다도 적은 액수로 작중 최저치이다. 상금을 건 것은 다름아닌 에드. 아버지를 찾기 위해 현상금을 걸었던 것이다. 부녀는 기괴한 방식으로 상봉의 기쁨을 나누지만 운석이 떨어지는 것을 본 애플델리는 에드를 내버려두고 그대로 현장으로 달려간다. 정말 자잘(?)한 것은 신경쓰지 않는 성격이다.[2] 이후 에드가 아빠 찾아 비밥을 나가게 되는데 부녀 상봉이 이루어질지는 감상자들의 상상에...
캐릭터 자체도 독특하지만 스파이크를 손쉽게 이겼다는 점에서 과거가 궁금한 인물이다. 출연이 단발성에 그쳤고 곧 대단원의 결말로 향했기 때문에 팬들이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았지만 작중 에드의 기묘한 행적을 봤을땐 인간 자체가 의심스러운 캐릭터.

[1] 스파이크가 진지하게 죽음을 각오하고 상대한 빈센트 볼라주통푸는 정상적인 인간이라기보다는 생체실험을 통해 마개조된 생체병기에 가깝기에 순수 인간 중에서 스파이크가 밀린 캐릭터는 애플델리가 유일하다.[2] 어떻게 보면 부전여전인 것이 에드 또한 그닥 그걸 맘에 담아두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