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카송

 


1. 설명


대한민국 해군 군가. 앵카(anchor)는 배의 을 뜻하는 영어다.
스윙 리듬으로 부르는 곡이다. 꽤 오래 전에 만들어졌지만 노래 자체가 전반적으로 활기차고 희망차며[1], 특히 입에 착착 붙는 리듬이 있어서 해군 장병들의 애창곡이다. 도서지역 소부대는 앵카송에 군가 두어개 더 추가해서 부르기만해서 다른 군가 까먹고 버벅대는 경우도 있다.

2. 가사


다음은 가사 전문. 스타카토를 넣는 부분은 .을 찍었다.
동이 트는 아.침.바.다. 갈매기떼 춤추고
달이 뜨는 저녁하늘 앵카송이 퍼진다
푸른 바다 오대양을 주름잡는 사나이 캉.캉.[2]
너와 나는 충무처럼 길이길이 빛난다. 예예예예
동이 트는 아.침.바.다. 갈매기떼 춤추고
달이 뜨는 저녁 하늘 앵카송이 퍼진다!

3. 기타


진짜 사나이 해군기초군사교육단편에서 성악병이 이 군가를 가르치는 내용이 나왔으며, 특히 긍정왕 선생아기병사가 매우 좋아했다.

[1] 앵카소리가 들린다는 부분에선 전혀 희망적이지 않다. 앵커(닻)을 내린단 소리는 정박을 하지 않고 곧장 출동을 나간다는 소리기 때문.[2] 배의 페인트칠을 벗겨낼 때 나는 소리라고 한다... 해군에서는 실제로 페인트 벗기는 작업을 '깡깡이질'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