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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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면 중 극심한 공포와 비명을 지르면서 잠에서 깨는 증상.
2. 특징
수면장애중 가장 극적이고 삼하게 표현되며 보호자에게 우려를 끼치는 증상이다. 몸을 크게 휘두르거나 침대를 뛰어나와 방, 또는 집 밖으로 뛰어 나올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마치 공황장애처럼 극심한 불안 상태를 보여 말을 해도 듣지 않고 주변의 제지가 어려운 것이 몽유병과는 다른 점이다. 또한 광분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주변 사물에 의해 자신을 다치게 할 수도 있다.
유병률은 소아는 1~6%, 성인은 1% 미만이다. 소아의 경우 4 ~ 12세에 시작하고 청소년기에는 자연적으로 해소된다. 성인은 20~30세 사이에 시작되고 대개 만성적인 경과를 밟는다. 다음날 일어나면 밤동안 보인 증상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거나 희미하게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3. 증상
-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고 땀을 많이 흘림. 자율신경 항진 증상을 보인다.
- 공포에 질린 것 같이 비명을 지름. 몸부림을 치기도 함
- 피부 홍조, 발한, 동공확대, 근육긴장도 증가를 보임
4. 원인
스트레스, 과도한 긴장, 피로, 수면 부족 등이 있다. 성인의 경우 스트레스 상태에서 음주를 한 경우 발생할 수도 있다.
5. 치료
소아의 경우 수면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간주해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는 않는다. 증상을 보일때 부모가 당황하지 않고 아이를 달 달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3주 이상 거의 매일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치료를 요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약물치료(항불안제)를 하기도 한다.
수면이 불규칙하거나 신체적으로 피로한 경우 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한경우 이를 해소해 규칙적인 수면을 하도록 한다.
사춘기의 경우 심리적인 원인을 찾고 정신치료를 진행하며 성인에게는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