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하바 시게루
'''똑똑히 두 눈에 새겨둬. 이 빚은 우리가 반드시 갚자.'''
1. 성격
다소 경망한 성격이다. 첫 등장부터 카라스노 선수들에 대해서는 모르면서 매니저가 색기 있는 미녀라는 것만 기억하는 가벼운 모습을 보였다. 애니판 기준 2기 20화에서는 상대 팀의 신입 매니저 야치를 보고 대시하려다 키요코에게 저지당하고, 후배인 킨다이치에게 대놓고 가볍다는 말을 들었다. 쿄타니도 처음에는 야하바를 좀 더 가벼운 녀석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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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렇게 보여도 '''세이죠의 차기 주장'''으로, 결정적인 순간에는 카리스마가 있다. 애니 2기 23화에서 쿄타니가 계속 제멋대로 행동해서[3] 누군가 한 명은 쿄타니에게 한소리 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서워서 몸을 사리는 다른 팀원들과 달리 야하바는 망설임 없이 그의 멱살까지 잡아다 경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4] 또한 예전에 오이카와가 부활동에 돌아온 쿄타니를 보고 오래 쉬었던 움직임이 아니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걸 쿄타니에게 알려 쿄타니가 팀에 융화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부분의 후배들이 그렇지만 특히나 선배들에 대한 자부심과 존경심이 크다. 쿄타니가 야하바에게 멱살을 잡히고 나서 좀 더 가벼운 녀셕인줄 알았다고 말하자 "가벼워 보이지만 선배는 존경할 줄 알아."라고 대꾸하기고 했고, 봄고에서 패배한 후 눈물을 삼키며 "이 빚은 우리가 꼭 갚아주자."라고 말하면서 다른 2학년들과 같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카라스노의 모습을 끝까지 두 눈에 새겨두었다.[5]
2. 배구 실력
현재 오이카와가 세이죠 주전 세터를 맡고 있어서 벤치 신세지만 2학년치고는 능력치가 좋다. 애니 1기 6화에서 카라스노와 연습 시합을 할 때 부상 때문에 늦은 오이카와를 대신해 야하바가 세터로 뛰었는데 카라스노가 아슬아슬하게 이길 정도로 따라붙었다.[6] 서브에도 일가견이 있는지 봄고 예선 준결승 카라스노전에서 중간 핀치 서버로 들어오기도 했다. 다만 오이카와가 여러모로 대단한 인물이라서 그런지 최근의 고민을 보면 오이카와의 후임 역할에 부담을 가지고 있다.
3. 인물 관계
- 오이카와는 대부분의 팀원들을 애칭으로 부르는데, 야하바와 킨다이치만은 별명이나 쨩을 붙여 부르지 않는다. 아마도 차기 주장이라서 팀원들에게 너무 귀엽거나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 처음엔 쿄타니를 적대했지만, 쿄타니가 팀에 융화한 이후로 은근히 투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실 전에도 쿄타니를 의식하는 장면이 종종 나왔는데 성격이나 여러 이유때문에 싫어한 건 맞지만 능력을 인정하고 뛰어난 재능을 부러워했던 것 같다.
4. 기타
- 애니판에서는 머리색이 갈색으로 나오는데, 원작에서는 머리색이 은발로 공개되었다.
- 하이스테에서는 애니 말고 원작을 따라서 은발로 나왔다.
- 하이큐!! 바보카!! 일러스트는 일반적으로 애니판 작화를 따르는데, 바보카 카드들 중에서 원작처럼 은발로 그려진 카드도 있다.
- 만화책 16권에서 등교컷이 공개되었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노래를 부르면서 등교하고 있다.
- 애니에서 야하바가 야치에게 대시하는 장면의 얼굴이 극화체로 코믹하게 표현되었다.# 원작에는 없는 연출이다.
- 하이큐!! 소설판!! 6권에서 쿄타니와 단둘이 있을 때 어색한 공기를 바꾸기 위해 개드립을 쳤다가 완벽하게 무시당했다.[7]
- 작중 등번호가 5번에서 6번으로 변경되었다. 이유는 불명.
- 하이큐!! 바보카!! 2018년 1월 친선 매치 감투상(敢闘賞)으로 야하바&쿄타니 콤비 카드를 상여했다.
[1] 같은 팀의 마츠카와 잇세이와 생일이 같다.[2] 시라부 켄지로, 와타리 신지와 중복.[3] 당시 쿄타니는 타나카와의 기싸움에 흥분한 채 결국 교체되었다.[4] 이 앞에 마츠카와가 야하바에게 ‘쿄타니한테 너무 뭐라고 하지 말라’고 한 것을 보면 선배들은 야하바의 이런 면모를 알고 있었던 듯하다.[5] 만화책 17권 번외편에서는 집에서 고무 오리와 함께 목욕을 하다가 분에 못 이겨 소리를 질렀다. [6] 히나타가 실수를 연발한 덕에 1세트 따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카게야마를 상대로 2세트를 아깝게 지고 3세트에서도 오이카와가 핀치 서버로 등장할 때까지 발판을 잘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실력이 상당한 편.[7] 야하바: 사람이 말을 했으면 반응을 하라고! / 쿄타니: 재미없어... / 야하바: 너한테 그런 말 듣고 싶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