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다이치 유타로
1. 인물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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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가와 제1 중학교 출신으로 중학교 3년 동안 카게야마, 쿠니미와 팀메이트였다. 이 시절 카게야마가 스스로의 이상(理想) 때문에 독선적인 성격으로 변해가자 자주 충돌했다. 카게야마는 자신의 실력에 맞춰주지 못하는 킨다이치를 나무랐고[9] 킨다이치는 쿠니미와 같이 감독에게 '카게야마가 팀워크를 깨고 있다'고 하면서 카게야마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10] 갈등 끝에 결국 카게야마는 중학교 마지막 시합에서 벤치로 나오게 되었다.
2. 성격
주인공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힌 캐릭터는 1차원적 악역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데, 킨다이치는 작품 내에서도 이미지가 나쁘지 않고 오히려 카게야마의 1차원적 화법(...)이 공개된 후 인성 재평가와 함께 동정표마저 받고 있다. 눈치 빠른 쿠니미와 달리 단순하고 허당인데다(...) 마음이 약한 편이고 은근히 눈물도 많다. 봄고 예선 준결승에서 카라스노에게 패한 후 팀원들 중 제일 많이 울었다.[11] 그리고 결국 카게야마한테 모질게 대한 것도, 정작 주인공은 킨다이치 개인 자체에 대해서는 별로 원한이나 트라우마가 없는데 킨다이치 혼자 미묘한 죄책감을 느끼는지 애매하게 마음을 쓰는 중.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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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게야마와 대립각을 세우던 중학교 시절과 달리, 아오바죠사이에서는 환경이 완전히 바뀌어 예쁨 받는 막내가 되었다. 카게야마의 팀메이트일 때는 항상 불만에 찬 표정이었지만, 지금은 점수를 내면 선배들에게 칭찬받으며 행복하게 웃기도 한다. 킨다이치도 선배들을 깍듯하게 대하고 존경한다. 봄고 예선 준결승에서도 이 시합을 3학년 선배들의 마지막 시합으로 만들 순 없다고 생각하며 초조해했고, 이와이즈미가 이것을 눈치채고 눈앞의 1점만 생각하라고 말했다.
3. 배구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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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카와는 킨다이치가 중학교 시절 카게야마의 독단적이고 빠른 토스에 맞추느라 고생한 것을 알고 있었고, 인터하이 카라스노 전에서 킨다이치에게 "카게야마가 중학교 시절 너를 하인 취급해서 기분 나쁘겠지만, 킨다이치는 괴짜 속공 없이도 잘한다는 것을 보여줄 테니까 안심하고 뛰어"라고 말하며 킨다이치에게 맞는 토스를 올려주었다. 카라스노는 킨다이치의 타점이 연습 때에 비해서 갑자기 높아진 것처럼 보여서 놀랐으나, 오이카와가 말하길 이게 킨다이치의 본래 최고 타점이라고. 오이카와가 킨다이치 본인조차 알지 못하던 최고 타점을 발굴하자 눈에 띄게 실력이 향상되었다.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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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죠가 카라스노와 연습 시합을 하게 되면서 킨다이치는 카게야마에 대해 여전히 나쁜 기억을 가진 채로 재회하게 되었다. 하지만 킨다이치의 예상과 달리 카게야마의 누그러진 모습에 크게 놀랐다. 연습 시합이 끝나고 카게야마와 따로 대화하면서 큰소리를 쳤지만, 카게야마가 현재 팀메이트들을 '우리'라고 칭하는 것을 알아채고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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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에서는 봄고 예선 준결승이 끝나고 카게야마를 마주하자 다음에는 지지 않을 거라고 말하려다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추가되었다.[13]
미야기현 1학년 강화 합숙에 쿠니미와 함께 참가했다. 합숙이 끝나고 히나타에게 주춤거리며 카게야마의 안부를 물었다.[14] 히나타의 위로(?)에 살짝 마음이 동해 헤어질 때 쭈뼛거리면서 다음에 보자고 인사했다.[15]
5. 인물 관계
- 카게야마가 킨다이치에게 사과하려 하자 어차피 우리가 친했던 것도 아니지 않냐고 말한 적이 있지만, 중1 회상씬에서 둘이 붙어 있는 모습이 한두 컷 정도 나왔다. 다만 원래 친했었지만 (욱하는 마음에) 괜히 허세 부린다고 저렇게 말한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친하지 않았고 학년 순서로 정렬하다 보니 옆에 서있던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카게야마는 팀메이트들에게 외면 당한 것에 대한 트라우마는 있을지언정 킨다이치 개인에 대해서는 아오안(...)인 것과는 별개로, 킨다이치는 카게야마를 고립시켰던 것에 약간 죄책감을 가져서 혼자 카게야마에게 계속 마음을 쓰고 있다. 하지만 작가가 그린 그림에 따르면 쿠니미가 츠키시마에게 넌지시 잘 지내냐고 물어본 게 드러났다. 이를 통해 쿠니미와 킨다이치 둘 다 카게야마에게 미묘한 감정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공식계정에서 나온 그림에 따르면 미래 시점에서 쿠니미와 함께 애들러스 팀에서 카게야마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관람한다. 경기 도중 카게야마가 실수했는데, 이때 '저 녀석 경기도중에 실수했는데 웃는 건 뭐야'라고 한다. 경기가 끝난 후 카게아마에게서 '또 다시 배구를 하자'는 말을 듣는다. 이후 쿠니미와 함께 웃고 있고, 바닷가에서 비치발리볼 코트에 찾아간다. 이를 통해 카게야마와 화해했다는 묘사를 확인할 수 있다.
- 의외로 히나타와도 남다른 악연이 있다. 다만 첫 번째 대결에서는 카게야마가 히나타에게 어그로란 어그로를 다 끌었기 때문에 히나타는 킨다이치를 락교 같은 실루엣으로만 기억했고 킨다이치도 히나타를 기억하지 못했다. 인터하이 예선 3세트에서는 킨다이치가 히나타와 카게야마의 마지막 속공을 블로킹해버렸지만 이것은 오이카와의 예측 덕분에 가능했던 거라 킨다이치의 활약이 다소 묻혔다. 또한 봄고 예선 준결승에서 오이카와는 히나타의 라스트 볼을 예측했지만 배구공이 킨다이치의 블로킹에 맞아 각도가 꺾여 리시브를 하지 못했다. 덤으로 유사 유스 합숙 때 킨다이치가 친 공이 땅에 튕겨 히나타의 고간...에 명중하기도 했다. 물론 고의는 아니였지만..
- 이와이즈미를 마초적인 면에서 동경하고 있다. 게임 하이큐!! Cross team match!에서 이와이즈미가 남자 중의 남자, 너무 멋있다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
6. 기타
- 킨다이치온천역은 역사 내부에 '飛べ' 깃대와 킨다이치의 굿즈를 진열하고 있다.
- 두상+머리 모양이 락교를 연상시켜서, 히나타를 필두로 타나카, 카게야마도 한 번씩은 킨다이치를 락교라고 부른 적이 있다. 킨다이치 본인은 이에 대한 자각이 없는지 '락교'라는 말을 들었을 때도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지 몰랐다.[17]
- 점프숍에서 킨다이치의 사물함이 공개되었는데, 헤어 왁스가 두 개나 발견되었다.# 하나는 크림형 왁스, 다른 하나는 튜브형 왁스.
- 연재분 126화 표지에서는 해탈한 표정으로 오이카와를 등에 태우고 말 역할을 했다(...).
- 점프 NEXT! 2012년 11월호 부록 단행본 커버에서 배구공으로 맞았다(...).
- 카키쿠 트리오는 카게야마, 킨다이치, 쿠니미를 묶어서 칭하는 비공식 병칭(竝稱)이다.
- 하이큐!! 바보카!! 2017년 7월 친선 매치 감투상(敢闘賞)으로 킨다이치&쿠니미 콤비 카드를 상여했다.
- 세이죠에서 최장신이다. 킨다이치가 이와이즈미를 말리는 장면인데 이와이즈미의 발이 공중에 떠있다(...).[18]
- 렛츠! 하이큐!?에서는 머리에 락교를 쓰고 나온다.
[1] 근무 예정 [2] 락교의 날이다.[3] 네코마 고교의 야마모토 타케토라와 공동 순위.[4] 스시를 먹을 때 흔히 접하게되는 마늘같이 생긴 절임을 말한다. 한국어로 '염교'.[5] 가면라이더 포제의 주인공 라이더. 킨다이치의 머리 모양처럼 위로 삐죽 솟은 디자인이다. [6] 배추머리부터 킨상까지 하이큐 세컨드시즌 Vol.5 드라마cd에서 킨다이치의 별명을 지을 때 나온 실패작들이다.[7] 원펀맨의 사이타마로 유명한 성우다. 제자인 제노스의 성우는 카게야마인게 충격적(...) 참고로 한국의 사이타마 성우인 김영선은 쿠로오 테츠로를 맡았다.[8] 전태열이 워낙 열연해서 그렇지 이쪽의 연기력도 인상깊은 평타를 쳤다.[9] 심지어 '''경기 중에도''' 토스를 제대로 못 친다며 까였다.[10] 쿠니미도 표정은 킨다이치 뺨치게 불만스러웠는데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킨다이치가 대신 해서 그런지 가만히 있었다. [11] 만화책 17권 번외편에서는 라멘집에 가서도 여전히 울고 있었다. [12] 실제 유사 유스 강화 합숙 후 히나타에게 카게야마는 요즘 어떠냐고 물어볼 정도였고, 게다가 히나타가 "양보 못 해서 다투는 건 흔한 일이잖아"라고 하자 입술을 깨물고 눈을 부릅뜨며 울음을 참는 듯한 표정을 한 걸로 보아 킨다이치 본인도 어느 정도 죄책감을 안고 있었던 듯하다.[13] 킨다이치가 못다 한 말은 쿠니미가 대신 말해주었다.[14] 쿠니미는 킨다이치의 마음을 눈치채고 일침을 놓았다.[15] [16] 성씨의 한자가 소년탐정 김전일의 킨다이치 하지메(김전일)와 동일해서 그렇다.[17] 옆에 있던 쿠니미가 피식 웃으면서 "너 말고 누가 있냐"고 알려주었다.[18] 참고로 이와이즈미의 키는 179.3cm로 결코 작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