얏타란

 

캡틴 하록 시리즈, 우주해적 캡틴 하록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타케 히로시.
아르카디아 호의 승무원으로서 직책은 부함장. 겉모습은 안경을 쓴 키작고 뚱뚱한 오덕. 실제로 프라모델 광으로서 늘 프라모델을 만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나 이래 봬도 매우 유능하여 하록이 함을 비워둘때도 하록이나 선원들도 부함장이 알아서 잘 한다고 굳게 믿을 정도이며 맡은 일은 확실하게 처리하는 인물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미분 적분을 풀어버릴 정도의 천재였다고도 한다. 예전에 사랑하던 여성도 있으나 차였던 아픔을 겪었고 오랜 시간 방황한 듯하며 해적이 된 뒤로도 다른 사람들과 거리감을 둔다. 마츠모토 레이지 작품에 항상 나오는 못 생긴 외모 때문에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방황하는 인물상이다. 마조온 어느 병사가 관심을 보여 미소지으며 다가올때 무척 수줍어했지만 마조온 항목에 나오듯이 그건 연기였다. 결국 총에 맞아죽은 그 마조온 병사 시체를 보며 안쓰러워하는데 바로, 첫사랑으로 차이던 여자와 비슷했기 때문이었다.
겉으로 보면 무표정하고 오로지 프라모델 조립만 하는 오덕같으나 감수성도 예민하고 그 만드는 프라모델조차도 실제 병기다. 이걸 조종하여 아르카디아 승무원들을 위기에서 구해낸다든지 여러 활약도 했다. 인기 캐릭터이며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 무한궤도 SSX에서 그가 합류하는 장면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조기종영되어 나오지 못했다.
성우 오오타케 히로시는 프라모델을 좋아하는 점이 자신과 완전히 똑같아서 이 캐릭터에게 감정 몰입이 쉬웠다고 하며, 얏타란이 주연이었던 23화를 녹음하고는 울었다고 한다. 감정 이입이 잘 되니 연기도 대단하다. 얏타란이 인기 캐릭터일 수 있던 것도 프라모델밀리터리 오타쿠 캐릭터가 TV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것은 얏타란이 거의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