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디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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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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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에서의 이미지.
1. 개요
2.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1. 개요


애니메이션 하록 선장에서 하록 선장과 그를 따르는 우주 해적들이 탑승한 우주전함. 한국에서 애니 시리즈가 방영될 때는 "아폴로3호"라는 괴명으로 불렸다. 이름인 아르카디아 호는 "이상향"이라는 의미로, 극장판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에서 붙여진 정확한 풀 네임은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わが淸春のアルカディア)호. 이름의 유래는 스탠리의 마녀에 도전했던 하록의 선조가 지은 자서전의 제목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인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 이름의 유래를 보다 깊이 파헤쳐 들어가면, 원작자 마츠모토 레이지가 깊은 감명을 받은 프랑스 영화 나의 청춘 마리안느(1955년작)의 원작 소설의 제목이 < Douloureuse Arcadie(슬픈/괴로운 아르카디아)>이다.
전반적으로 기체에는 지상의 군함처럼 함포가 주렁주렁 배치되어 있고, 전함의 뒷부분은 17세기 해적들의 범선의 모양을 그대로 본딴 복고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다. 아르카디아호의 주포는 우주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한다. 하지만 파동포급은 아닌 듯.
78년작 하록선장에서의 디자인은 청색의 전투함인데, 극장판 은하철도 999부터 녹색의 전투함으로 디자인이 조금씩 바뀌면서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 무한궤도 SSX, 하록 사가, 우주해적 캡틴 하록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때문에 두 팬층이 싸우기도 하는 모양인데 인기는 청춘의 아르카디아의 청녹색 쪽이 많아서 상품도 이쪽이 더 많이 나온다.
함 내부의 함교에도 옛날 목조범선과 같은 키가 있어서 조타를 하고,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 무한궤도 SSX에서는 최종전에서 전함 뒷부분의 범선 모양인 곳에도 키가 있어서 이걸로 조타를 한다. 은하철도 999(극장판)에서도 마지막에 999호를 지원해줄때 이 키를 사용한다. 우주 공간이라 우주복을 입어야 하는데 하록은 우주복을 안입고 조타한다. 해적기가 매일같이 휘날리는 것과 함께 특이해 보인다.(...) 이 문제는 은하철도 999에서도 철이가 창문을 열어도 산소가 빠져나가지 않는 장면에서도 언급된다. 999와 은하철도 이야기에서는 열차 전체 내지는 은하철도가 다니는 철로를 궤도쉴드가 감싸고있어서 열차의 안정적인 광속운행과 외부의 위험요소로부터 보호하는 설정이라고 했는지라 아르카디아호도 비슷하거나 같은 원리로 추정.
또한 전투 중엔 해골 깃발을 올리는데 '''우주공간에서도 펄럭댄다'''. 이것은 깃발은 해적의 상징이기 때문에 토치로가 우주공간에서도 깃발이 펄럭댈 수 있게 특별한 장치를 했다고 한다.
설계 및 제작자는 오야마 토치로. 78년작 하록선장에서는 이미 사망하여 아르카디아호의 메인컴퓨터의 형태로 등장하지만 극장판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에서는 아직은 인간일때의 토치로가 선대 토치로의 염원에 의해 모든 지구의 기술을 집대성하여 만든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토치로는 자신의 분신, 혹은 그 자신이라고 표현하였다. 그런 설정 때문인지, 토치로는 은하철도 999 극장판 1기에서 우주병에 걸려 사망하고, 사망하기 직전 999호를 타고 여행중인 철이를 만나게 된다. 토치로는 철이에 의해 아르카디아호의 메인 컴퓨터에 영혼이 들어가고, 이 사건은 하록과 철이가 처음 만나는 계기가 된다.
메인 컴퓨터는 토치로이식되어 있어서 실질적인 함의 콘트롤은 이쪽이 하는 거나 마찬가지. 소주병과 마른 오징어를 던져주면 받아먹는다(…). 우주해적 캡틴 하록에서는 다른 승무원들을 속여 하선하게 만들고 최종결전에 임하게 된다.
여러가지 무기가 있고 주포도 꽤나 강하지만 가장 강력한 전법은 '''돌격'''으로 필살기는 램 전법[1]. 전함 앞부분에서 튀어나오는 거대한 칼날로 다른 전함을 들이받아 파괴한다.[2] 램 전법은 극장판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 및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 무한궤도 SSX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대신에 해골 모양 장식이 박혀있는 함수로 돌격하여 박아버리는 방식의 공격을 자주 사용하게 되었다. 충격분산 장치가 있어서 이런 무모한 전술을 써도 멀쩡하다고 한다. 그보다 작중에서 아르카디아 호가 종종 손상되기는 해도 적의 공격에 치명타를 입는 장면은 거의 없다. 전함 10척하고 싸워도 아무렇지도 않게 이겨버릴 정도니. 이 외에 3연장 주포 제사 [3] 또한 주력으로 사용되는 전투방식.
하록의 본거지이자 집이라고 할 수 있는 해적섬에 동형의 함선이 8척 이상 존재한다고 한다(극장판과 TVA의 아르카디아호의 선단이 다른 이유가 이런 이유). 일본 위키피디아의 아르카디아 호 항목에는 하록 사가에서 오야마 토치로가 8척째 건조 중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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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뒤로 보이는 저 전함이다.
2013년 9월 7일 개봉한 우주해적 캡틴 하록 3D 애니메이션인 캡틴 하록에서는 "데스쉐도우급 4번함, 아르카디아 호"라고 지칭된다. 디자인 또한 변경. 엔진은 다크매터 엔진[4]을 사용한다. 이 엔진이 좀 많이 사기인데 클로킹 능력 및 광속이동, 게다가 자유 회복 능력이 있어서 함선 장갑에 손상이 가도 얼마후에 곧 재수복된다. 게다가 장갑이 굉장히 튼튼한지, 아니면 부서져도 곧 회복돼서 큰 피해가 없어서 그런지[5] 무한 박치기(?)를 시전해서 다른 함선들을 마구 부서준다. 심지어 연료도 필요없어서 선원들의 식량 및 물 정도가 아니면 재보급할 필요가 전혀없다. 해적선으로서 정말 최강급 스펙. 무장은 3연장 레이저 주포 12개와 대공방어 및 근접전 전투용 대공포탑이 한쪽당 20개 가량 탑재되어 있다. 그밖에도 물체를 끌거나 백병전을 위한 앵커 등을 갖추고 있다. 주무장인 3연장 주포는 상부갑판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회전하여 이동이 가능하다. 이 주포가 굉장한 위력이여서 중반부에 인류 전 함대(...)와 맞다이를 뜰때 몇번 쏴주자 적 함선들의 장갑을 쉽게 뚫고 다음 함선들까지 격추하는 등, 몇분안에 수십대가 격침될 정도다.[6] TVA에 있던 날개는 변경되어 크기가 좀 커지고 위쪽에 2개의 날개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주 전투 방법은 고전적인 해적 스타일. 원거리에서 오는 적의 전투기 편대는 대공포로 요격하고, 3연장 주포로는 상대의 엔진을 공격해서 멈춘 다음에, 당파로 깨버리면서 접근. 이후에는 해적스럽게도 백병전에 돌입한다. 선원이 겨우 40명 남짓한데 인명피해도 없이 쉽게 제압하는 걸 보면 소수정예인듯.
원래 컴 홈 전쟁 이후 지구의 보호 목적으로 건조된 4척의 최신예 전함인 데스쉐도우 전함 중 하나였으나, 당시 선장이었던 하록이 반기를 들면서 나머지 세 전함과 교전 후 도주한다.[7] 원래는 좀 더 평범한 모습이었으나 이후 하록이 해적이 되어 나타날 때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모습과 해골 선수상을 달고 등장한다. 나머지 3척의 데스쉐도우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8] 인류 비장의 무기였던 데스쉐도우 전함들이 남아있지않아서 중반부터 시작되는 함선전에서는 무쌍을 보여주며 양민학살을 마음껏한다.[9]
우주전함 야마토의 저작권이 잠시 마츠모토 레이지에게 있던 시절에는 '우주전함 야마토와 동급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로 설정되기도 했다. 그 외에는 마츠모토가 디자인한 또다른 전함인 마호로바, 퀸 에메랄다스 정도가 이에 필적하는 정도라고 한다.

2.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T에서는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 무한궤도 SSX 명의로 참전했다. 5화에서 8화까지 임시 참전 후, 15화에서 블랙사레나에 탑승한 텐카와 아키토와 함께 정식 합류한다. 하록이 메인 파일럿, 토치로와 라 미메가 서브 파일럿을 담당한다.
다른 3대의 전함들은 맵병기와 서포팅 능력을 가지는데 둘다 없어 구려보일수도 있겠지만 '''그게 없어도 사기다.''' 기본 공격력이 높은 무장들과 연비가 좋은 주포를 비롯해 하록의 특수능력 '우주해적'과 에이스 보너스, 사이즈 보정 등으로 '''게임 내 이론상 1위의 대미지를 낼 수 있을 정도'''의 고화력을 갖춘 것이 특징. 게다가 최대를 고집하지 않고 중간화력을 뽑는과정도 어렵지 않은데 중간정도면 다 터진다. 함장 캐릭터 전통의 특수능력인 '지휘관' 능력은 없지만 대신 특수 커맨드 '해적지휘'로 어느 정도 보완된다.
연출도 전작 슈퍼로봇대전 V야마토처럼 압도적인 퀄리티는 아니지만, 방영 당시 복고 느낌을 살린 그래픽이나 오프닝의 시퀀스를 그대로 때려박은 컷인 연출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마지막 무장인 돌격의 경우 원작의 전술을 거의 그대로 재현했으며, 앵커 튜브를 통해 하록 본인이 맨몸으로 적기 내부에 침투해 중력 사벨을 쏴제끼는 기막힌 원작 재현 연출을 보여줘 수많은 팬들이 격찬한 부분이기도 하다.
[1] 우주해적 캡틴 하록 참조[2] 이 부분은 해저 2만리노틸러스호의 오마쥬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3] 우주해적 캡틴 하록에서는 제사 삼연이라고 표현됨[4] 하록의 절친이자 가이아함대 기술장이었던 토치로가 니벨룽족의 유산이었던것을 종족의 존속을 대가로 얻어냈다. 현재는 토치로가 사망한 상태로 추정되며 하록이 메인컴퓨터실에서 말을 거는 등의 모습을 보아 아르카디아호를 관리하는 AI는 토치로의 인격을 복사한 인공지능인듯 하다.[5] 장갑이 단단한 듯 하다. 함재기의 미사일 따위는 흠집도 못내며 가이아함대 전체의 포격을 받아도 조금 깎인 정도의 피해밖에 입지 않는다. 마지막에 행성 빔병기 조비안 블래스터를 다크매터전개를 했다지만 녹지도 않고 그걸 견뎠다.[6] 헌데 이건 어떻게보면 당연한거다. 가이아함대의 전 함선은 베니싱 기관이라고 불리는 유한정한 에너지동력원을 사용할텐데 아르카디아호는 인스킵, 함선 내의 기기동력, 무기관제 시스템 모두 다크매터엔진으로 무한정 돌려대니 출력의 차이가 비교 불가능.[7] 당시 컴 홈 전쟁 이후 지구는 불가침 지역이 되어 누구도 살아선 안되는 지역이 됐는데 높으신 분들이 전쟁을 끝내는 대가로 자신들이 지구에 거주하려고 한 것. 하록은 이 결정에 반기를 들고 다크매터 엔진을 과부하시켰는데 이게 잘못돼서 지구가 개판이 돼버렸다. 높으신 분들은 망가진 지구를 홀로그램으로 숨기고 있었다.[8] 단 하록이 다크매터를 지구에 퍼부을 때 나머지 3척이 동원된 것과 해적 버전이 원본보다 더 많은 주포탑을 탑재한 것으로 볼 때 최소 1척의 데스쉐도우급이 나포되어 합체개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9] 같은 크기의 상대 함선을 좀 큰 함포 빛줄기 하나로 대각선으로 그었을 뿐인데 함선이 반으로 쪼개져 격침되고, '''97퍼센트 파괴와 잔존함선 17척'''의 현황보고로 보아 못해도 '''500척은 족히 될 함대를 작살냈다는 것'''. 물론 남은 함선은 많지만 지구 전투에서 여지없이 박살나는 함선이 또 있다는 점을 보면 실로 무시무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