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웅(수호지)

 

수호전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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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양웅(楊雄)
별호
관색(病關索)
수호성
36 천강성 천뢰성(天牢星)
무기
박도
특이사항
회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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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지의 등장인물로 108성 중 천뢰성(天牢星)을 탄 호걸.
계주 지부에서 일하는 간수 겸 회자수, 그러니까 망나니 공무원이다. 별호인 병관색은 관우의 아들인 관색처럼 무예가 뛰어나 붙어진 이름이다.
수호지에는 양웅 외에 병울지 손립처럼 병(病)이 들어가는 별호가 제법 있는데, 중문학계에서는 이것은 아프거나 병이 있다는 뜻이 아니라 당시 '~보다 나은'이라는 뜻의 항주 방언 접두사로 본다.
별호가 당시 대중들에게 인기가 좋았던 관색이기도 하고, 나쁜 놈들을 목베는 직업이기도 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평판이 좋았던 모양. 이를 시기한 척살양 장보라는 건달[1]이 양웅에게 시비를 걸었고, 이 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석수가 양웅을 구해줌으로써 그 인연으로 양웅과 석수는 의형제를 맺게 된다.
주위 사람들에게 평판은 좋았을지 몰라도, 부인 반교운과의 사이는 좋지 않았고, 반교운은 의오누이 사이였던 배여해라는 땡중과 불륜관계였다. 이러한 NTR전개를 알게된 석수의 귀띔으로 격노하여 부인과 하녀 모두를 죽인 후 간수로 일할 때 죄수지만 잘 대해준 시천과 우연히 합류, 양산박으로 도주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축가장에서의 닭도둑질로 축가장과 양산박의 충돌의 시발점을 제공하기도 한다.
양산박에선 보군 두령으로 활동했다. 눈치빠른 석수와 달리 이후 활약하는 장면은 없다. 그래도 무력으로는 석수보다 한 수 위라고 한다.[2]
방랍 토벌 후 조정으로 귀환하기 직전 등창을 앓아 사망했다.
1996년작과 2011년작 드라마에서는 무엇 때문인지 양웅 본인뿐만 아니라 이운양림, 탕륭의 포지션도 일부 맡았다. 드라마에서는 어머니를 모시러 왔던 이규를 잡았다가 주귀·주부 형제에게 속아 놓아주게 되는 것으로 첫 등장하고, 이로 인해 강등됐다가 양아치들에게 시비 털리는 과정에서 석수와 인연을 맺는다. 이후 석수, 시천과 함께 양산박으로 가게 되는 과정은 원전과 비슷하지만, 양산박 가담 직후 벌어진 축가장 원정에선 양림이 아니라 앙웅이 석수와 같이 잠입했다가 잡힌다. 그리고 원전에선 탕륭이 서령의 친척으로서 그를 양산박으로 유인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드라마에서는 이 설정 역시 양웅이 가져갔다.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는 72/64/61 체력:87의 B급 무뢰한.
삼국지 11에서는 76/85/40/54/73으로 무력이 천도 108성보다 올랐다. 병과적성은 창이 A, 극이 S에 기병빼고 전부 B이다. 특기는 불굴
고우영 수호지(자음과 모음판)에선 순진하고 사람좋은 호인으로 나온다. 무예 실력도 거의 묘사하지 않으며, 직업도 사형집행인이 아니라 그냥 감옥 사무를 맡는 교도관으로 등장. 반교운의 불륜을 제대로 알게된 뒤에는 호인 이미지가 조금 줄어든다.
[1] 이 자는 뒤에 수호후전에도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금나라에 투항한 뒤 음마천의 양산박군을 회유하러 찾아왔다가 감금당하고 결국 처형된다.[2] 축가장에서 시비가 붙었을 때 장원의 하인들이 양웅과 석수를 잡으려 했는데, 특히 양웅이 말 그대로 돌주먹이라 겁을 먹고 아무도 다가가지 못했다는 묘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