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월

 

アースウォール(Earth Wall)
'''S급 유격사? 아티팩트? 제무리아 대륙은 어스월이 구한다!'''

영웅전설 천공의 궤적 시리즈에 등장하는 지속성 아츠. 대상을 중심으로 소범위 내에 있는 아군에게 1회 완전방어 효과를 부과한다. 보스전에서 엄청난 활용도를 보여주는 아츠로 요슈아의 칠흑아따위와는 상대도 안 되는 진정한 영웅전설6의 난이도 하락의 주범.
범위가 작긴 하지만 아군이 모여서 싸우기만 하면 사실상 모든 아군에게 걸어줄 수 있기 때문에 행동1회 소비로 4회의 완전방어를 걸어줄 수 있는 데다가, 완전방어가 적의 공격에 대해서만 완전방어지 아군의 보조나 회복마법은 그대로 들어가는, 아스트론과는 달리 페널티가 전혀 없는 아주 편리한 아츠이며 만들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처음 등장한 FC에선 방어3 하나만 달아주면 뜨는데 EP소비도 30으로 매우 적다. 전원에게 어스월 달아주고 돌아가면서 난사하면 아군의 수가 많은 보스전 특성상 방어태세가 끊길 일이 거의 없어지고, 최종보스전도 완봉에 가깝게 승리할 수 있다.
팔콤에서도 지나치게 강하다는 걸 인식했는지 SC부터는 필요속성치를 늘리고 EP소비를 75로 대폭 늘려서 조금 약화시켰다. 하지만 이게 웬 걸, 초반만 좀 쓰기 힘들 뿐이지 FC에 비해 훨씬 강화된 행동력과 최대EP로 난사가 가능해져서 실질적인 활용도는 FC보다 더 높아졌다.[1]
아군의 행동력 인플레가 심화된 3rd에선 쿼츠와 액세서리가 갖추어지는 중반쯤부터 엔딩까지 아예 한대도 안 맞고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
케빈의 S크래프트 그랄스피어는 어스월과 같은 완전방어스킬 부여인데, 기본적으로 범위가 넓고 S크래프트라 아무때나 난입해서 써줄 수 있는 데다가 CP200에서는 2회 완전방어를 걸어주는 어스월 이상의 사기기술로 CP회복아이템과 병행하면 적에게 맞을 일 없는 무적의 방어선 구축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완전방어스킬은 꽤 있으나, 효율성 및 범용성 면에서는 역시 어스월이 최강.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에서는 결국 완전히 삭제. 이후부터는 물리방어와 아츠방어가 분리되어, 아다만스 가드(물리방어 아츠)와 A-리플렉트(아츠 반사 아츠)가 따로 등장한다. 하지만 EP소비가 많고 범위도 은근히 좁은데다 아군의 행동력이 그다지 높지 못해서 활용도는 별로 높지 않은 기술. 대신 그랄스피어를 그대로 계승한 티오의 S크래프트 제로필드가 있으니 전혀 상관없다.
영웅전설 벽의 궤적에서는 상대의 데미지가 올라가면서 아다만스 가드와 A-리플렉트의 활용도도 높아졌지만 여전히 이거 없으면 게임 못 깰 정도는 아니다. 완전 방어가 필요한 구간은 있지만 제로 필드로 커버할 수 있다. 그리고 최초로 '''완전방어조차 뚫는 공격'''이 등장.
영웅전설 섬의 궤적에서는 완전방어를 부여하는 S크래프트조차 없어서, 아다만스 가드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더 중요성이 높아졌다.
섬의 궤적 2에서 완전방어 크래프트가 다시 부활. 유시스 알바레아가 일반 크래프트로 이걸 걸 수 있게 되었고 알핀 황녀도 좀 약화되긴 했어도 S크래프트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 반대급부로 이번엔 후반부 보스들이 개나소나 완전방어 관통을 들고 나와 더 이상 완전방어 위주의 수비전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겁염의 맥번의 S크래프트 '질리언 해저드'는 '''관통을 무시하고 초극대 대미지 + 화상 초강화판'''이 걸리고, 심지어 비타 클로틸드의 S크래프트 '심연의 푸른 노래'는 아예 공격대상에게 걸린 '''버프를 완전방어까지 포함해 모두 삭제한 후에 대미지 계산'''을 실시하는[2] 극악한 부가효과까지 붙어있다. 여기에 이들은 숨겨진 최강아츠인 '로스트 아츠'들도 구사하는데, 이 로스트 아츠들도 '''전부 관통''' 효과가 붙어있다. 때문에 이전 시리즈처럼 절대방어 크래프트나 아츠 걸고 까불다간 바로 강력한 관통 공격에 맞아 훅 가버리는 수가 있다.
전반적으로 이번 작이 궤적 시리즈 중에서도 유난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강조한 탓에 벌어진 참사. 섬궤2의 난이도가 역대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저평가를 받는 편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철저한 극딜 위주로 파티를 운용해서 어떤 보스도 '''제대로 싸우기 전에''' 빠르게 끝내버릴 경우의 얘기고, 만약 이전 궤적 시리즈처럼 장기전을 생각하거나, 혹여 객기로 극딜형 빌드를 봉인하고(...) 상대 보스들이 '''제대로 싸우게 냅두는 순간''' 지옥을 보게 된다.

[1] 당장 금요주를 낄 경우 EP 소비는 절반인 38이 되며 여전히 방어8에 공속성4만 어떻게든 맞추면 사용할 수 있다.[2] 때문에 완전방어를 걸고 여기에 마방을 50% 올린 상태라 하더라도, 비타의 S크래프트를 맞는 순간 모든 버프가 사라지고, 완전방어가 뚫리며, 마방을 올리지 않은 상태를 기준으로 계산된 대미지를 받는다. 당연히 그 수치는 거의 원킬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