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트 베른하르트
1. 소개
1. 소개
대역백작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드라마 CD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
현 왕의 이복동생으로 전 왕자이자 현 베른하르트 공작. 이전에는 백장미 궁을 썼으며 이 백장미의 호칭은 현재 프레데릭 베른하르트가 이어받았다. 현재는 수도에 있는 성은 프레드에게 주고 자신은 리젤랜드랑 가까이에 있는 모리츠 성에 머물고 있다.
프레드가 자라면 저렇게 될까 싶은 미남이지만 작중에선 어째 이걸로 망가지는 모습이 많다. 무엇보다 프레드의 경우에는 어렸을 때 부터 함께 살아서 좀 괜찮지만 미레이유 베른하르트의 경우는 미레이유가 아버지의 존재도 모른채로 살았기 때문인지 엄청난 딸바보 모습을 보인다. 아예 미레이유를 위한 옷을 잔뜩 사다놓고 프레드가 그 옷을 입고 미레이유인 척을 하며 초상화를 그리거나 겨울마다 몰래 미레이유를 찾아가 아버지인 것을 숨기고 함께 눈싸움을 하거나 눈사람을 만들기도 했다. 미레이유와 잠시 함께 살게되자 한 시간마다 옷을 갈아입히고 밤마다 몰래 침대에 기어들어가기도 한다.
왕자 시절 리젤랜드에서 만난 줄리아 올센을 좋아했지만 권력욕에 불타던 어머니는 서민인 줄리아를 받아들이지 않고 줄리아를 죽이겠다 협박해서 결국 줄리아와는 헤어졌다. 줄리아 이후에 결혼한 여성이 얼마 안되어 병사하자 재혼을 거부한채로 살다가 6년만에 줄리아를 찾아갔고, 줄리아가 자신의 아이를 낳은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어떻게든 줄리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프레드, 다니엘의 도움을 받아 프레드를 자신의 아들로 데려오는 것에 성공하고 미레이유를 데려오고 싶어 안달이 나 있다. 미레이유만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미레이유가 잠을 잘 때 그 옆에서 흐느끼거나 거리에서 미레이유와 함께 눈싸움을 하기도 했지만, 조금 나이가 먹은 미레이유에게 전처럼 다가갔다가 변태 소리를 듣고 그 이후로는 가지 않았다고 한다.
미레이유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에게 불을 키고 달려들고 특히나 리햐르트 레드포드를 경계하고 있지만, 미레이유와 행복한 미래같은 것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다는 리햐르트를 측은하게 보며 그를 다독이려 하는 면모도 있다. 리햐르트에 대해서는 아끼는 조카이자 또 하나의 아들처럼 생각하고 있다... 는 그가 미레이유랑 연애 관계가 되기 전 이야기. 분명 미레이유가 관련되기 전까지만 해도 그를 매우 아끼고 좋은 남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리햐르트가 미레이유의 호위를 맡은 순간 호시탐탐 딸아이를 노리는 호색한이라는 인식이 붙어버렸다.
리햐르트가 시아란으로 떠나기 전 절대로 미레이유를 말려들게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작별인사를 할 때 울었고, 미레이유가 달린 일이었기에 '됐으니까 가지말고 그냥 여기에 있으렴'이라는 말은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그말을 하지 못한 걸 후회한다.
왕자 출신으로 고생이나 풍파를 탄 일이 없어 그야말로 귀공자지만, 미레이유가 실수로 리햐르트에게 강제로 키스당한 후 쓴 결투장을 에두아르트에게 보내게 되자 리햐르트에게 분노, 딸의 신변을 걱정해 들고 일어서 당시 굉장히 어지럽던 상황인 시아란으로 달려간다. 그것도 중간에 소란에 휘말려 겨우겨우 마차를 몰아 도망치고 프레드가 에두아르트를 발견해 주워간다. 그래도 시아란 편 시작 당시 미레이유를 되찾으러 가겠다는 줄리아를 말릴 때는 꽤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결혼 전까지 미레이유에게 손을 대지 말라는 금지령을 내려놓지만 그게 혼전임신을 시킨 아버지가 할 소리냐+리햐르트가 과로로 지쳐있다는 이야기를 듣자 마음이 약해져 규제를 느슨하게 해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