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미드포드
1. 개요
흑집사의 등장인물.
미드포드 후작과 프란시스 미드포드의 장남으로 리지의 오빠이자 시엘 팬텀하이브의 고종사촌형. 여동생과 똑같은 금발과 초록색 눈동자를 가진 청년이다. 웨스턴 기숙학교의 그린 하우스 소속. 감독생 그린힐의 패그이다.
2. 작중 행적
2.1. 호화 여객선
캄파니아 호 에피소드에서 첫등장한다. 캄파니아 호 사건때 어머니인 프란시스와 기사단장인 아버지와 함께 좀비들에게 맞선 건 물론, 구명보트의 혼란 때에도 여성과 어린이를 먼저 태우라고 외치는 진정한 영국 신사. 여동생을 워낙 아껴서 가족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시엘이 리지의 정혼자라는 것을 못마땅해 하지만, 사실은 어린나이에 당주가 되어 힘든일을 맡고 있는 시엘을 존경하고 여동생의 약혼자로서도 내심 인정하고 있다.
2.2. 명문기숙학교
이후 시엘이 조사를 위해 웨스턴 학교에 가게 됨에 따라 웨스턴 기숙학교 편에 등장. p4와, 그 페그들이 시엘의 활약상[2] 이야기할때 그가 자신의 사촌이자 여동생의 약혼자라고 밝힌다. 시엘을 존경하는 마음에 p4들은 시엘을 백조의 정좌로 부르려고 했지만 모리스 콜이란 학생이 시엘에게 일부러 잘못된 시간을 알려줘서 p4와 에드워드는 그에게 실망한다. 에드워드는 약속을 완전히 박살낸 시엘에게 정좌에서 나가라고 호통을 친다. 어린 나이에 가문을 이끄는 모습에 존경했는데 약속을 어기는것에 많이 실망했을것이다.
이후 모리스 콜에게 당할 뻔한 시엘을 구하러 그린힐과 함께 미술실 문을 발로 차며 등장, 그린힐이 페거리를 제압하는 사이 시엘을 부축한다. 시엘에게 부당하게 비난한것을 사과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6월 4일 크리켓 경기에 선수로 참가, 결승전에서 리지가 시엘을 응원하자 바로 울먹이며 으르렁거린다. 그리고 사실 밝혀지는 바로는 스스로를 범인(凡人)이라고 생각하지만, 리지를 비롯한 천재들을 순수히 존경하며 그들을 따라잡으려고 노력한다. 열 살 무렵 이제 막 검술을 시작한 어린 여동생에게 형편없이 졌다고 한다. '저게 검의 천재라는 미드포드 후작의 아들인가?'라는 말에 '천재는 아들이 아니라 딸쪽이다.'라는 언급이 나온적도 있다. 영국 기사단장의 장남이자 유서깊은 기사 가문의 후계자로서 본인 역시 검을 수련하는 입장인 만큼 자존심이 상할 만도 한데 혹시라도 여동생을 질투하거나 자포자기하는 마음 따위는 전혀 먹지 않았다. 오히려 눈앞에 있는 진짜 천재인 여동생을 최고의 본보기로 삼아 끊임없이 노력했다. 타인의 재능을 질투 없이 순수하게 존경하고 그것을 본받아 부단한 노력으로 스스로의 실력을 천재에 가깝게 끌어올리는 것.
이렇게 에드워드가 노력하는 모습을 봐온 그린힐은 그것이 바로 에드워드의 재능 '풀 리스펙트'라고 평했다. 솔직히 얘가 약한건 아니다. 리지가 압도적인 천재라서 부각이 안될뿐이지 에드워드도 나름 강하다. 또한 블루하우스의 속임수를 간파해서 대처하고, 공수 교체후에 얼굴로 날라오는 공을 완벽히 받아버린다. 여기 까지는 좋았으나, 블루어가 위로 던진 공에 속아서 결국 아웃. 결과는 블루 하우스의 승리로 끝났다. 완벽히 자신이 원하는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퇴장하는 시엘을 박수로 보낸다.
시합이 끝난 후 한밤중에 티파티에 초대된다. 그린힐이 좀비가 된 데릭 아덴에게 팔을 물리자 테이블을 밟고 발차기를 날려 떨어뜨린다. 이때 데릭의 이마에 있던 상처를 보고 호화 여객선에서 본 좀비임을 단번에 눈치챈다. 시엘을 말리는 클레이든을 제지하고 시엘에게 덤비지말라고 충고한다. p4에게서 데릭 아덴의 실종의 진상을 확인하고 경악한다. 교장이 도망가기 위해서 정원에 좀비들을 풀어놓자 사람들에게 도망가라고 소리치며 다친 그린힐을 데리고 피신, 모든 사람들이 대피시킨후에 칼을 들고 시엘이 있던 정원으로 다시 돌아와 모두 대피 시켰음을 알린다. 자신이 존경하는 그린힐이 살인자인데다가 이를 정당화하는 그의 모습을 알게 되면서 자신 또한 그렇게 될것을 두려워한다. 이 때 시엘은 "그것을 두려워한다는것으로 넌 그렇게 되지않을 거야" 라는 말을 한다. 이후 그린힐이 학교를 나가게 됨에 따라 그린 하우스의 감독생이 되었다. p4만 밟을 수있는 잔디밭을 밟으며 결의를 다진다.
2.3. 청의 교단
그린힐의 초대를 받고 어느 집회에 들어가게된다. 그곳이 좋은 곳이라 판단하여 함께 가고 싶다는 리지를 데리고 다시 집회에 참석한다. 그러나 이 집회는 리지가 가출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를 바로 시엘에게 알려 그 집회가 열리는 곳 뮤직홀에 찾아간다. 그곳에서 자신의 선배들이 아이돌처럼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시엘과 함께 경악.
세바스찬이 리지를 기절 시켜 데려오자 크게 안도하지만 시엘과 이야기하는 사이 리지는 다시 가출한다. 리지를 강제로 끌고 올수없다는걸 확인하자 시엘의 어떤 작전이 동참 그 작전은 바로 같은 감독생 친구들과 팬텀 파이브를 결정, 춤과 노래로 승부하여 집회의 사람들을 빼돌리는 것이다. 그 연습하는 과정이 나오는데 캐릭터 설정으로 나쁜남자 설정을 맏게되고 세바스찬에게 예시로 벽치기를 당한다. 춤,노래 둘다 잘하는 소마를 진심으로 존경하는 모습이 나온다.
122화에는 공연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무대 퍼포먼스로 관객이 갖고있는 인형에 손키스를 하며 관객을 심쿵사 시킨다. 오글거리는 맨트를 날리며 마무리하는것 덤 관객들은 배웅하는 모습에서 설정을 충실히 따라간다. 프란시스 미드포드에게 연행된후에 팬텀 파이브 활동은 종료.
129화에서 리지와 함께 사라진 메이드 폴라가 경찰에게 보호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폴라를 찾으러 등장, 리지의 심정을 이해하고 있는 폴라가 눈물을 흘리지 그녀를 위로하며 일단 집으로 돌아가자고 한다.
[1] 미드포드 가족 성우들 중에서는 제일 경력이 막내 성우다.[2] 기숙사 식당을 완벽히 청소, 디저트 만들기, 단추 꼬매기, 책꽂이 정리 등등. 물론 세바스찬이 전부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