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미드포드
1. 개요
흑집사의 등장인물.
예로부터 대대로 영국을 지켜온 기사 집안으로 유명한 명문가인 미드포드가의 후작이자 영국 기사단 단장이다. 프란시스의 남편이며 에드워드와 리지의 아버지. 시엘에게는 고모부이자 미래의 장인어른이다.
2. 작중행적
2.1. 호화 여객선
호화 여객선 편에서 첫등장했다. 겉으로 보기엔 엄격해보이지만 자식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아버지. 또한 처조카이자 미래의 사위이기도 한 시엘을 무척 귀여워하는 듯 시엘을 보자마자 꽉 끌어안고 볼을 부비며 귀엽다고 난리였다. 아내인 프란시스와 아들인 에드워드와 함께 끝까지 피난하지 않고 승객들을 대피시켰다.
2.2. 명문기숙학교
웨스턴 기숙학교편에서 다시 등장. 참고로 지금은 상당히 나이들어보이는 외양이지만 사실 빈센트보다도 연하다. 때문에 이걸 몰랐던 아들과 딸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2]
귀족인 만큼 웨스턴 기숙학교 출신으로 빈센트, 디데리히의 후배. 그린하우스 소속이었고 당시 그린하우스 감독생이었던 디데리히의 패그였다. 하지만 자기네 감독생이 다른 기숙사 감독생과의 내기에 지는 바람에 그의 손아귀에 떨어져 패그가 되는 걸 보게 된다.[3] 다만 알렉시스는 그 모습을 보면서 두 분이 저렇게 친해지다니 잘됐다고 감동받아 눈물지었다. 약간 눈치가 없고 순진한 면이 있기도. 후일 그 빈센트의 여동생인 프란시스와 결혼하게 되어 그의 매제가 된다. 참고로 결혼하기 전 아내 프란시스와 결투를 벌여 패배했고 자신을 꺾은 그녀의 무용에 반해 결혼했다고 한다. 아내 말에 껌뻑 죽는 애처가이기도 하다.
[1] 풀네임은 알렉시스 레온 미드포드. 12권에서 '알렉스'라고 번역되었는데 원문이 アレクシス라고 되어 있으니 알렉시스가 맞다. 참고로 알렉시스는 여자 이름이다.[2] 빈센트의 나이를 통해 추정해보면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30대 중반밖에 안되었을 터인데 덥수룩한 구렛나룻과 수염, 굵은 주름살들 때문에 40대 후반~50대 정도로 보인다. 더군다나 성우 배정 때문에 완벽한 노안 캐릭터가 되어버렸다.[3] 상급생을 시중드는 패그는 같은 기숙사의 하급생이 되는 것이다. 기숙사도 다른데다가 같은 감독생이기까지한데 패그가 되는 경우는 없는데 빈센트가 전무후무한 일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