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벤키어
- 에벤키어: Эвэды̄ турэ̄н (어워디 투런)
- 러시아어: Эвенкийский язык
1. 개요
러시아와 중국의 어웡키족(에벤키족)이 사용하는 퉁구스어족에 속하는 언어. 화자수는 약 1만 7천 명.
서쪽으로는 예니세이 강부터 동쪽으로는 오호츠크 해까지, 그리고 북쪽으로는 북극해에서 남쪽으로는 내몽골 자치구에 이르기까지의 굉장히 넓은 지역에서 사용된다. 러시아에서는 주로 크라스노야르스크 크라이에서 쓰이고 있다.[1] 그리고 러시아내에서 에벤키어로 된 출판물이 간행되고 학교에서도 부분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미 러시아 거주 에벤키인의 90% 이상이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등 위기에 처해 있다.
에벤키어 테스트 위키가 존재해 있다.
2. 표기 및 발음
문자의 경우 러시아에서는 키릴 문자를, 중국에서는 몽골 문자를 사용해 표기한다. 키릴 문자 표기의 경우 ng 발음을 표기하기 위해 Ӈ이 추가로 사용되며, 덧붙이면 /dʒ/에 해당하는 문자가 없어서 дя, дю와 같은 식으로 /dʒ/ 발음을 표기한다. 이 때 /di/와 /dʒi/ 발음을 구별하기 위해 /di/는 ди, /dʒi/는 ды와 같은 식으로 표기한다.
다음은 에벤키어에서의 1부터 10까지의 수사.
3. 계통
문법적으로는 교착어에 속하며, 주위의 북부 퉁구스어나 튀르크어처럼 접사를 붙여 인칭을 나타낸다. 퉁구스어족 문서 참조
[1] 예전에 크라스노야르스크 크라이와 통합되기 전에 에벤키 자치구에서 러시아어와 함께 공용어로 지정된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