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구스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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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gusic languages[1]
1. 개요
2. 퉁구스어족에 속한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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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표적인 퉁구스어인 '''만주어'''와 '''에벤키어'''를 포함한 어족으로 시베리아의 북퉁구스어파와 만주 및 그 인근의 러시아 지방의 남퉁구스어파로 나뉘며, 남퉁구스어파는 남서퉁구스어와 남동퉁구스어로 다시 나뉜다. 러시아어중국어에 밀려 사멸위기를 겪고있다. 그나마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언어는 에벤어에벤키어, 시버어 정도로, 나머지 언어는 1만명 미만의 화자를 보유하고 있다. "만주퉁구스어족"이라고도 부른다.
국내에서 출간한 퉁구스어족에 관련된 서적으로는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에서 펴낸 Altaic Language Series[2]가 있다. 나나이어와 만주어 구어 문법서를 찾아볼 수 있다. 그 외에도 2018년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에벤어책을 출판했다.
튀르크어족, 몽골어족들과 다르게 퉁구스어족 언어들은 헝가리어처럼 SOV 어순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SVO 어순을 자주 혼용한다는 특징을 나타낸다.
주로 러시아, 중국에 많이 거주하며, 몽골 동부[3], 일본홋카이도[4]에도 일부 및 소수가 거주한다.
러시아에 거주하는 퉁구스 제족들은 러시아어의 영향을 받았고, 중국에 거주하는 퉁구스 제족들은 중국어, 특히 관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한국어와 같은 계통의 언어까지는 아니지만 관계가 깊다.[5] 우선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가 오랜기간 존속하며 만주 일대를 통치하거나 영향을 가지면서 퉁구스계 종족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이는 훗날에도 이어져서 금나라 황실의 시조인 김함보도 신라인이었으며[6], 청나라 황실의 조상인 아이신기오로 먼터무태조 이성계의 부하였던데다가 조선의 개국공신인 이지란과 친척관계였다.물론 반대로 고려시대에서부터 조선초기까지 여진족들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치기도 해서 발해 멸망 이후 현재의 함경도 일대와 평안도 일부지역이 오랜기간 동안 여진족들의 영향력하에 있었고, 함경도 일대에 살던 여진족들은 함경도 일대가 조선에 편입된 이래로 오랜시일이 흘러 조선에 동화되었지만 상당수가 백정이나 재가승으로 이질성을 어느정도 유지하기까지 했다. 그러다보니 언어적으로도 상호교류가 잦을수밖에 없었고, 동북 방언육진 방언에도 통구스어족 계통의 언어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2. 퉁구스어족에 속한 언어



[1] 과거(발해, 고려, 조선)에는 현 북한 지역에도 극소수의 퉁구스 제족들이 거주하기도 했던 만큼 평안도 일부 지역의 방언 및 함경도 방언에 영향을 주었다.[2] 영어다.[3] 어웡키족.[4] 오로치윌타.[5] 문법이나 어순, 상당수 어휘에 있어서 한국어와 비슷한 부분이 많지만 기초어휘는 많이 다르다. 즉, 타 외국어보다야 쉽기는 하지만 서로 쉽게 배울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6] 다만 한국계가 아니라, 말갈신라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