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웡키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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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퉁구스계 소수민족
1.1. 민족명
1.2. 인구 및 분포
1.3. 기타
2. 과거 존재했던 러시아의 자치구

에벤키어: Эвэнкил (Evenkil)
러시아어: Эвенки (Evenki)
몽골어: Хамниган (Khamnigan)
중국어: 鄂温克族 (Èwēnkè Zú) / 埃文基族 (āiwénjī Zú)[1]
한국어: 에벤키
영어: Evenki, Tungus

1. 퉁구스계 소수민족


시베리아 기원 퉁구스수렵민족이다. 중국이나 내몽골 후룬부이르(呼倫貝爾) 대초원 및 대, 소흥안령 산맥 일대에 주로 거주한다. 러시아, 중국, 몽골이라는 크고 아름다운 범위에 걸쳐 사는 소수민족이다.
그 옛날 여진족과 근연관계인 민족으로 퉁구스(Tungus)라고도 한다. 총 인구는 7만 명 약간 안 되는 수준으로 퉁구스카 강 유역부터 만주 일대까지 거주한다. 아주 넓은 지역에 거주하는 관계로 지역에 따라 북쪽에선 순록을 길렀고 남쪽에선 농경과 목축에 종사했었다.
사슴을 잘 타고 나무를 잘 타는 호방한 민족으로 알려졌다. 말처럼 뿔에 고삐를 걸어서 휘파람 소리로 속도를 조절한다고 한다. 사슴으로 유명한 민족이기에 이방인이 마을에 찾아오면 사슴뿔을 손님에게 선물하는 풍습이 있는데 지역 주민들에겐 매우 신성한 의미이다.
넓은 초원과 무성한 삼림,수많은 하천이 있는 지역에서 생활하는 이 민족들은 지역별로 목축업 농업, 수렵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다. 복장 또한 수렵민족인 그들의 특색을 잘 나타내고 있다. 옷을 비롯한 신발, 모자에 이르기까지 모두 짐승의 가죽과 털로 만들어져있다. 특히 겨울에는 가죽이 두껍고 털이 긴 짐승의 것을 사용한다.
현대 어웡키족 집단의 조상들은 사얀 산맥에 인접한 지역에 거주했으며, 사모예드족과 함께 순록을 가축화하는 데에 있어서 기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1.1. 민족명


퉁구스어학자인 김주원 교수의 현지 탐사 보고에 의하면 민족명은 '산에서 내려오다'란 뜻의 동사 'əwurəŋ'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사실 '어웡키'가 맞고, '에벤키'는 ə, w 소리가 없는 러시아어의 특성상 e, v로 받아들여진 결과다. 알타이학회에서는 '어웡키' 표기를 따르고 있다.

1.2. 인구 및 분포


2000년 통계 기준 중국에는 2만 6천 명가량의 인구가 살고 있다. 주로 네이멍구 자치구헤이룽장성에 살며, 네이멍구 자치구에 어원커자치기(鄂温克族自治旗)가 존재한다.
2012년 통계 기준 러시아에는 약 3만 8천 명이 살고 있다. 예니세이 강 동쪽의 동시베리아 전역에 거주한다. 몽골 북부에는 3000명 정도 거주한다.

1.3. 기타


일부 학자들은 에벤키 민족과 한국인을 연관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어느 한국인 교수가 주장한 에벤키 민족과 한국인의 관련성을 증거로 주로 인용하며 한국의 민속신앙인 솟대와 에벤키어에 있는 아리랑이라는 단어 하나가 유사하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그리고 일본 넷 우익들은 이 주장을 곡해해서 한국인은 에벤키 민족의 후손이라며 백제와 고구려와 발해와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2]
김혜린의 만화 불의 검에서도 이 종족이 등장한다. 족장은 무타.

2. 과거 존재했던 러시아의 자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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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위치했던 행정구역. 면적은 767,600만 km²로 남한의 8배 조금 안 되는 면적이었으나 인구는 1만 7000명에 불과했다. 에벤키족 비중은 20% 정도. 1차 행정구역임에도 3차 행정구역인 중국의 에벤키 자치기(내몽골 자치구에 있음) 인구의 5분의 1이 안 되던 안습한 지역으로 결국 크라스노야르스크 크라이에 통합되었다.
중심지는 투라(Турá). 인구 5,000명의 마을로 에벤키 자치구의 유일한 도시(?)이다. 기후는 1월 평균기온 -35℃, 7월 평균기온 15℃ 남짓의 극한지이다.

[1] 아이원지라고도 불린다[2] 그런데 애초에 에벤키족도 퉁구스계라서 발해의 말갈 등과도 같은 조상을 가진다. 여러모로 무식한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