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니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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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 모습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의 모습


1. 개요


Ebony Mail.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아이템으로 비정의 데이드릭 프린스보에디아가 주는 데이드릭 아티팩트.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부터 처음 등장했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는 등장하지 않았다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다시 재등장했다. 각각 인챈트 효과가 다르다.

2.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유니크 평갑 방어구로 이때는 화염 저항 75% 에 쉴드 50포인트 증가, 마법 20% 저항이라는 아주 좋은 효과가 붙어있었다. 또한 기본 방어력이 무려 100에다가 추가 방어력 50도 제공되니 총 방어력이 무려 '''150'''으로 모로윈드에 등장하는 모든 방어구 중 방어력이 제일 높은 아이템이다.[1] 여기에다 화염 저항과 마법 저항이라는 아주 좋은 옵션도 있으니 모로윈드 최강 방어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얻는 방법은 트리뷰널교의 퀘스트 마지막에 지정한 산에 있는 제단에 빌면 하사받으며 이를 대주교에 알려주면 대주교 자리를 물려준다. 이는 보에시아가 트리뷰널에게 선물한 성물이기 때문이다.

3.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이때는 골드 브란드가 대신 등장해서 나오지 않았다. 대신 메이지 길드에 있는 Tamrielic Lore이란 책에서 언급이 있다.

4.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스카이림에서의 디자인은 일반 에보니 갑주와 거의 흡사하지만 뾰족한 어깨 보호대가 없고 색이 조금 더 짙으며 원판보다 방어가 딱 2 높다. 능력은 '''스닉 시''' 소음 효과와 근접한 적에게 초당 5의 독 대미지. 소음 효과는 스닉 상태가 아니면 적용되지 않으니 주의하도록.
무엇보다 특이한건 전투나 은신시 이펙트가 생기는데 플레이어의 주위로 검은 안개 같은 것이 생성된다. 이는 전투가 격렬해질수록 더 많이 피어오른다. 이를 이용해 적들이 다가오면 갑옷에서 검은 안개가 피는 것으로 미리 눈치챌 수 있다. 하지만 1인칭 시점으로 진행할때는 의 에임을 이펙트가 말끔히 가려주는 사소한 단점이 있다. 이런 단점은 3인칭으로 조준하면 말끔히(?) 해결. 뭔가 색다른 기분을 내고 싶으면 버서커마냥 칼들고 괴성을 지르며 적진으로 돌격하자. 룩도 잘 어울리고. 중갑이라 맷집도 괜찮고 광역 독뎀덕에 적들에게 폭딜을 먹일 수 있다.
그리고 단조 퍽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강화 가능한 다른 데이드릭 아티팩트와는 달리 '''에보니 단조 퍽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데이드릭 아티팩트 중 유일하게 물약이나 장비의 도움 없이 전설급까지 강화가 가능하다. 또한 1.9패치 이후로 다른 에보니 방어구(투구, 건틀릿, 부츠)와 세트를 맞춰서 착용하면 중갑 Perk인 'Matching Set'의 세트효과를 받을수 있다.
초당 5의 독 대미지가 가끔 오류를 일으키곤 하는데, 그 예로 100원 내기 결투나 말카스의 네포스(Nepos) 관련 퀘스트 중 맨손 격투를 할 때, 독 대미지가 마법효과라서 적대적(hostile) 행동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경비병들이 달려온다. 따라서 주먹 대결시에는 에보니 메일을 입고 싸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PC판의 경우는 각종 보이지 않는 효과로 무장한 시스템 개선 모드들이 마법으로 간주되어 비슷한 결과를 낳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방지해 주는 모드도 있으므로 깔아 두면 에보니 메일 사용자의 경우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유저들 중에서 같은 에보니 데이드릭 아티팩트인 에보니 블레이드와 같이 장착하고 다니는 유저들이 많은데 안타깝게도 둘의 궁합은 그리 좋지는 않다.[2] 우선 에보니 메일은 은신에 적합한 갑주인데 비해 에보니 블레이드는 양손검이다. 알다시피 은신할 때, 양손검은 썩 좋은 게 아니다. 만약 에보니 블레이드가 오블리비언 때처럼 한손검이었다면 그런대로 괜찮았을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사실 더 큰 단점은 에보니 블레이드로 때려도 에보니 메일의 독 데미지 때문에 에보니 블레이드 강화에 애로사항이 생긴다. 물론 한 번에 죽인다면 상관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딱히 장점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에보니 블레이드 강화에는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를 진행하는 게 여러모로 좋은데 거기서 에보니 메일의 은신기술과 더하면 장점이 되지 않겠나라고 묻는 사람들도 있지만, 에보니 메일은 스닉상태에서도 독 데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당연히 궁합이 좋지 않다. 차라리 에보니 블레이드를 강화 다하고 같이 세트로 입으면 버서커 간지가 나름 나니 그걸로 만족하자.
또한 내전 퀘스트를 진행 중인 경우, 상대편[3] 지배 하의 도시에서 전투를 벌이게 되면 '''상대편 소속 경비병'''까지 적으로 판단, 독 대미지를 주게 되는 버그가 있다. 그 이후 무고한 경비병에게 대미지를 줬다는 판정으로 현상금이 붙고 적대화하는 것은 당연지사.

5. 기타


스카이림에서의 에보니 메일은 이런 좋으면서 독특한 효과 때문에 중갑 은신이라는 도저히 안 어울린것같은 컨셉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준 아이템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스카이림의 퍽과 전투, 아이템 효과 등을 뜯어고치는 모드인 Skyrim redone(skyre)에서는 모로윈드 효과로 바뀌었다. 다만 화염 저항 70%, 마법 저항 20%로 약간 하향됐다.

[1] 데이드릭 방어구 기본 방어력이 80으로 평갑임에도 데이드릭보다 방어력이 훨씬 높다.[2] 사실 에보니 블레이드는 이름빼고 에보니랑은 전혀 상관없는 데이드릭 아티팩트다.[3] 제국군 소속일 경우 스톰클록, 스톰클록 소속일 경우 제국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