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제니오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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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대 성 마르티노 1세

'''제75대 성 에우제니오 1세'''

제76대 성 비탈리아노
  • 생몰년: ? ~ 657년 6월 2일
  • 재위기간: 655년 11월 ~ 657년 6월 2일
로마 태생으로 전임 교황 마르티노 1세가 유배지에서 사망한지 2달 뒤에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전임 교황이 체포되어 고초를 겪다 유배지에서 객사한 것을 봐서 그런지 교황좌에 착좌한 후에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인다. 종래대로 교황 선출 뒤 동로마 황제에게 승인을 받기 위해 사절단을 보내는데, 이들이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돌아와 전한 서신으로 로마는 격랑에 휩싸이게 된다.
황제의 사절단은 성 베드로를 위한 예물을 보내면서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와 친교를 맺으라는 말을 전했고, 더불어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의 서신을 전했다. 그런데 이 서신의 내용이라는 것이 단의설에 대한 난해하고 애매모한 태도와 내용으로 가득찬 것이었다. 이 편지의 내용을 들은 로마 교구의 사제들과 신자들은 분개하였고, 교황에게 단호하게 맞설 것을 주문[1]하였다. 이에 에우제니오 1세는 공개적으로 서신을 거부하게 된다.
동로마 황제는 이 소식을 듣고, 분개하였고 전임 교황이었던 마르티노 1세처럼 에우제니오 1세를 체포하겠다고 위협했으나 동방에서 발흥한 이슬람이 동로마 제국을 공격하면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게 되었다.[2] 결과적으로 후임 교황들은 동로마 제국의 압박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다.
에우제니오 1세는 657년에 선종하였으며, 사후 시성되었다. 축일은 6월 2일이다.
[1] 서신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약속하기 전까지는 대성전 밖으로 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시위하였다.[2] 이슬람 세력에게 털려서 로도스 섬을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