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토 은행 강도 사건
1. 개요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에서 벌어진 사건. 더빙판에서는 '''영도 은행 강도 살인 사건'''으로 번역되었다.
단순한 은행강도 사건 같지만, 극 중반의 스토리의 열쇠가 되는 사건이다.
2. 사건 내용
TV판 시작으로부터 12년 전, 네기시 이츠로(박일우)와 마루야 신고의 2인조는 에이토 은행 미나미쿠루마 지점에 쳐들어와 강도 행위를 시도한다. 그 현장에는 마침 토마리 신노스케(백전진)의 아버지인 토마리 에이스케(백영준) 경부보가 있었고, 그는 범인을 체포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토마리 경부보는 공포로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한 소녀 카라사와 유카리를 감싸려다가 네기시가 쏜 총탄에 맞아 순직한다. 네기시는 이로 인해 강도살인 혐의가 적용되어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한다고 있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건 내용으로, 혼간지 쥰(이원준)과 벨트 씨는 이 사건에 로이뮤드 001이 얽혀있다는 것을 추측하지만,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는 상황이다.
3. 조사 과정
출소한 네기시 이츠로는 브렌의 지시를 받고 로이뮤드 067과 융합하여 12년 전 사건의 관련자를 모두 말살하려 하지만, 신노스케에 의해 다시 체포되었다. 목격자인 유카리로부터 현장에 001이 있었다는 증언도 얻어냈다. 이 과정에서 001의 능력이 상대의 기억을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 판명되었고, 네기시에게도 기억조작 흔적이 발견되었다. 신노스케는 이것을 보고 네기시도 어떤 의미로는 피해자일 것이라 추측한다.
이후 001이 국가방위국 장관 마카게 소이치(마영일)로 위장하고 있음이 판명. 드라이브는 몇 번의 패배, 그리고 죽음의 위기를 넘어서면서 그를 쓰러트리는 데 성공한다. 아버지의 원수를 갚았다고 안도하는 순간,
얼마 뒤, 프리즈가 건 기억조작이 풀려 사건의 재조사가 이루어졌고, 신노스케는 린나의 발명품 등을 토대로 토마리 경부보를 살해한 진범을 밝히기 시작해 마침내 그 진범의 정체를 드러냈다.'''"아버지의 원수를 갚았다고 믿으며 기뻐하는 너는 정말이지 장관이다. 지금부터 알게 될 진실의 어둠에 발버둥치며 괴로워해라."'''(원문)
'''"아버지의 원수를 갚았다며 기뻐하는 꼴이라니, 정말 웃기는군! 진실에 감추어진 어둠을 알게 됐을 때도, 기뻐할 수 있을까…?"'''(더빙판)
- 001
4. 진실
'''토마리 에이스케를 살해한 범인은 니라 미츠히데(양광수).'''
토마리 에이스케에게 열등감과 질투를 품고 있던 니라는 은행강도 체포를 위해 에이스케와 잠복작전을 실행하려던 도중, 유카리를 보호하려는 에이스케를 보고 질투심이 폭발, 우발적으로 마루야 신고의 총을 빼앗아 에이스케에게 쏘아 살해한다. 에이스케에게 총을 겨누고 있던 네기시는 분을 삭이면서 총을 내렸는데, 갑자기 발생한 돌발상황에 니라에게 총을 다시 겨눈다. 이 상황을 지켜본 001은 니라를 이용가치가 있는 존재[1] 로 판단, 결정적인 증거인 니라의 지문이 묻은 총을 숨기고, 기억조작을 하여 니라를 사건에서 지워버렸다. 네기시에게는 니라의 죄를 뒤집어씌웠다. 그리고 자신이 니라의 빽이 되어주면서 그의 출세욕을 충족시켜준다.
진실이 밝혀진 후, 니라는 자신의 질투심을 흡수해 초진화태가 된 브렌과 함께 특상과와 신노스케, 그리고 가면라이더를 제거하기 위해 여러 수단[2] 으로 그들을 함정에 빠트리지만, 반노 텐쥬로(천상천)의 조력과 신노스케의 기지로 상황을 타개하고 브렌 초진화태를 격파, 니라는 그대로 체포되었다.
[1] 001은 토마리 에이스케에게 자신이 경찰의 정보를 조작하는 자라는 것을 들킨 상황이었고, 그에게는 기억조작도 통하지 않았는데, 마침 니라가 그를 제거했으니 손 안 대고 코 푼 격. 게다가 니라의 질투심이 로이뮤드 진화에 공헌할 것으로 보고 그를 비호하기로 결정한 것.[2] 과거에 특상과 멤버들과 로이뮤드가 얽혔던 사건들을 이용해 가면라이더와 로이뮤드의 싸움을 로이뮤드 사이의 파벌다툼으로 왜곡하는 언론플레이를 하고, 사건의 목격자이기도 한 유카리를 독살하려 시도한다. 또, 신노스케는 니라 본인이 직접 농성사건을 일으키면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꾸고, 정당방위의 허점을 이용해 직접 살해를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