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노 텐쥬로
1. 소개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의 최종 보스.'''"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바로 나다!!!"'''
드라이브 시스템을 개발한 크림 스테인벨트의 동료로 기계생명체 로이뮤드를 창조한 천재 과학자. 이 작품의 최악의 악당 캐릭터에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흑막이자 만악의 근원이다'''. 재능과는 달리 인격자가 아니었던 그는 자신의 피조물인 로이뮤드를 단순한 실험체로 여기곤 고문 수준의 실험을 가하였으며, 결국 로이뮤드들에게 인간에 대한 불신과 악한 심성을 심어주게 되어 그들이 글로벌 프리즈를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했다. 얼마 안가 반란을 일으킨 로이뮤드 001(프리즈), 002(하트), 003(브렌)에게 살해당했고 크림 또한 거기에 휘말려 사망했다.
이미 TV판 10화부터 크림의 동료이자 로이뮤드의 창조자로 언급된 배경상의 인물이었지만, 생전의 그를 기억하고 있던 사람들의 의미심장한 말들과 함께 그가 글로벌 프리즈 사건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포착되어 유력한 흑막으로 추정되었다.[7] 하지만 진작 로이뮤드에게 살해당한 과거의 인물이었기에 그냥 추측 수준에만 그치고 있었으나, 이후 그도 크림과 마찬가지로 사망 전에 정신 데이터를 네트워크에 업로드하여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브렌이 극 초반부터 애지중지하며 지니고 다녔던 태블릿이 바로 그의 정신이 업로드 되어 있는 기계였던 것.
2. 작중 행적
27화 끝부분에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 시지마 키리코와 시지마 고우는 '''반노 박사의 자식이었다.''' 즉 시지마 남매의 원래 이름은 '반노 키리코(천수현)', '반노 고우(천우현)'이었다. 둘 다 아버지의 성인 반노(천)가 아니라 어머니 쪽 성인 시지마(고)를 따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반노 박사가 일부러 로이뮤드 001, 002, 003을 폭주시켜 글로벌 프리즈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이 작품의 '''흑막+만악의 근원'''.[8]
33화에서 브렌이 들고 다니던 태블릿 컴퓨터에 반노 박사의 두뇌가 들어있다. 고우가 배신한 것은 이 태블릿을 빼앗을 기회를 엿보기 위함이었던 것.
36화에서 고우를 쓰러뜨리고 자신을 빼앗으러 온 하트를 전기 충격으로 기절시켜 고우가 태블릿을 되찾고 도망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만 이 때 고우에게 "'''토마리 신노스케를 도우는 건 상관없지만 크림은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분명 나에게 좋은 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을 터다.'''"라고 말하는데 이게 크림이 로이뮤드에게 살해당한 것 때문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사실은 사이가 안 좋았다는 것인지는 불명. 그 후 체이스가 브렌의 독에 당한 유카리를 데려오고 브렌의 독에 초조해진 체이스와 고우가 싸우자 그들을 진정시키고 "'''나의 힘을 믿어라'''"라고 말하며 매드 닥터로도 불가능했던 치료를 해결한다. 그리고 신노스케에게 유카리를 구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37화에서도 체이스가 크림과 손을 잡을 것을 권하지만 크림은 자신을 믿지 않을 것이며 '''"너는 크림의 일부밖에 알지 못한다"'''라고 하기까지 한다.
38화에서 메딕 일당과 쿡 로이뮤드에 의해 위기에 처한 신노스케 일행을 도와주려는 고우에게 "우리의 위치가 알려지는 쪽이 디메리트가 크다"라며 만류하는 것으로 등장. 이 후 하트가 초진화태가 되면서 그 과정에서 흘러넘치는 에너지로 인해 신노스케 일행이 위기에 처하자 그 공격을 막아준다. 그 후 '''"결국 도와주고 말았다. 크림은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말을 남기는데 직후 나타난 남자는...
39화에서 신노스케 일행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는 단숨에 토네이도 로이뮤드가 있는 장소를 찾아내서 조력자가 되는가 싶었지만...전투 중 라이드 부스터를 타고 나타나서 드라이브와 마하를 공격한다.
40화에서는 004가 가져온 크림의 의식이 담긴 드라이브 드라이버를 복제하고, 원본에는 '''수수께끼의 프로그램'''을 심어놓는다. 이후 신노스케가 벨트를 되찾으러 왔을 때는 '''그의 의식이 담긴 제 2의 드라이브 드라이버'''가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 전전작의 이 변신 벨트와 비슷.[9]
41화에서 브렌과 메딕 앞에 도착. 메딕의 허리에 둘러 메딕을 강제로 컨트롤 했으나 하트에게 강제로 해제되고 만다.
(원판)(로이뮤드 006을 죽여 육체를 빼앗아 변신한 반노. 그리고 경악하는 브렌.)
반노: (사악하게 웃으며)드디어 손에 넣었다... 초진화체와 동등한 궁극의 힘을!!
(어디선가 날아온 총탄, 전륜 슈터를 든 고우였다.)
고우: 금빛 드라이브? 대체 뭘 꾸미는건가, 반노!?
반노: 고우, 더 이상은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는 거냐?
고우: 당신은 내가 쓰러뜨려! 그게 아들로서의 내 역할이야.
반노: 아들로서의 역할? 그게 무슨 소리냐?
고우: 모르는 건가? 당신이 배신했기 때문이라고! 나와 누나를, 가족의 사랑을!
반노: 가족의… 사랑? 그런 건 없다. 내게 있어 가족이란 '''지배해야 할 것'''에 불과하다. 사랑이니 뭐니 하는 것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고우: 잠깐... 그럼 난 뭐야…? 당신에게 있어서 난 뭐냐고??!!
반노: (기가 차다는듯 낄낄대며)당연하잖나? '''연구재료다!''' 네 누나에 비하면 넌 실로 도움이 되었어. 기대 이상으로 말이지.
고우: …웃기지 마!!!
(더빙판)(로이뮤드 006을 죽여 육체를 빼앗아 변신한 천상천. 그리고 경악하는 브렌.)
천상천: (사악하게 웃으며)드디어 나도 손에 넣었어! 초진화형과 맞먹는 힘을! 그토록 열망하던 궁극의 힘을!
(어디선가 날아온 총탄, 전륜 슈터를 든 우현이었다.)
고우현: 금색 드라이브? 대체 뭘 꾸미고 있는 거야, 천상천!?
천상천: 우현이 왔구나. 그런데 이젠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는 거냐?
고우현: 당신은 내가 쓰러뜨릴 거야! 그것만이 아들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이니까.
천상천: 아들로서 해야 할 일이라…? 무슨 뜻이지?
고우현: 정말 모르는 거야? 아버지면서 우릴 배신했잖아! 가족의 사랑을, 당신이 짓밟았다고!
천상천: 가족의… 사랑? 그런 건 애초에 없었어. 내게 있어 가족이란 '''지배해야 하는 존재에 불과하다. 그런 존재에게 사랑이라니, 가당키나 하냐고.'''
고우현: 사랑이 없었다고…? 그럼 난 당신한테 뭐야…? 그럼 난 당신한테 대체 뭐였냔 말야??!!
천상천: (기가 차다는 듯 낄낄대며)'''뭐 그런 뻔한 질문을, 당연히 연구 재료지.'''[10]
네 누나에 비하면 넌 정말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됐어. 내가 기대한 것 이상이었지.고우현: …뭐가 어쩌고 어째?!!!
이후 자신을 제거할려는 로이뮤드 006의 육체와 코어를 강제로 분리시키고 코어만을 추출하여 파괴, 그리고 그 신체를 사용해 '''골드 드라이브'''가 되어 분노한 고우를 상대로 전륜 슈터와 시그널 바이크를 강제로 빼앗아 그야말로 무자비하게 털어버린다. 그리고 자신을 몰래 지켜본 브렌에게 다가가는 걸로 끝.[11] 게다가 파워 역시 초진화태와 동급으로 인해 메딕, 브렌, 하트와 함께 약속의 숫자 넷 중 하나가 되며, 그의 궁극적인 목적은 '''제 2의 글로벌 프리즈'''.
42화에선 신노스케 일행과 마주쳐 싸우지만 또다시 그들의 무기를 빼앗아 압도적으로 털어버리고 메딕, 브렌과 함께 돌아간다. 그후 메딕의 감정을 초기화하여 그녀를 초진화태로 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지만 그와 동시에 그녀를 자신의 꼭두각시 인형으로 만들어 버린다.
43화에선 브렌의 정보를 가져온 로이뮤드 013을 늦게 가져왔다라는 이유로 짓밟으며 학대한다. 이후 004에게서 제어장치를 받고 브렌앞에 004과 함께 나타난다. 허나 신노스케가 난입하자 그의 시프트카를 빼앗으려 하지만 특수코팅이 되어서 빼앗지 못하고 트레일러 포에 맞는 순간 하트를 억지로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둔 덕에 무사한다.
44화에선 드디어 브렌까지 데려와 함께 '약속의 땅'인 어느 호수로 찾아가 004가 크림의 두뇌를 이용해 만든 시그마 서큘러의 제어장치에 초진화태 4명의 에너지를 충전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나오는 시그마 서큘러의 잉여에너지를 방출시키기 위해 초진화태 로이뮤드 중 하나가 희생당해야 했고 이를 위해서 메딕에게 세뇌 프로그램에 그 희생양이 되는 설정까지 넣어뒀다는 것이 드러난다.[12]그리고 이 모든일이 자신의 뜻대로 흘러가자 '''갑자기 미친듯이 웃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를 알아챈 브렌이 43화에서 메딕에게 심어놓은 손톱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자신에게 옮겨서 대신 희생되고 만다. 그럼에도 그의 웃음은 멈추지 않았고[13] 그런 반노를 보며 신노스케, 고우, 체이스, 하트, 메딕이 그에게 진심으로 분노하며 주위를 에워싼다.
하지만 사실 그 호수는 자신에게 거역하는 가면라이더들과 로이뮤드들을 한꺼번에 묻어버리기 위해 준비한 함정이었고[14] 충전이 완료된 시그마 서큘러를 회수하고 5명을 아직 살아남은 로이뮤드 004의 자폭에 휘말리게 한다. 그리고는 진정한 글로벌 프리즈를 일으킬 때가 왔다고 선언.
45화에선 하트, 메딕을 제외한 마지막으로 남은 로이뮤드들을 이끌고 '약속의 땅'에 적합한 특방센터 건물을 접수한다.[15] 이곳에서의 에너지를 시그마 서큘러에게 흡수시켜 진화시키고 사신 로이뮤드들에겐 특상과를 습격시키게 한다. 그리고 그가 노리는 진정한 글로벌 프리즈는 인간을 중가속 속에서 번호를 붙이고 육체를 소멸시켜 데이터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종하는 세계였다. 그와중에 고우에게 자신이 만든것 중 가장 쓸모없는 쓰레기라하며 먼저 죽여버리려 했다. 이후 고우를 관광태우며 체이스의 벨트까지 부수고 신호 액스로 직접 고우를 내리치려다 마진 체이스에게 저지당해 그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허나 동시에 체이스에게도 한방 당하고 체이스가 그를 붙잡고 자폭해 폭발에 휩쓸린다.
2.1. 참으로 추한 최후
46화에서는 체이스의 자폭에도 멀쩡히 나와 그의 죽음을 비웃고 거기에 분노하는 고우를 다시 한번 제압하지만 시그널 체이서로 변신한 가면라이더 체이서 마하를 보고 경악하며 이후 체이서 마하와 전투한다. 중간에 강한 중가속을 걸어서 전륜 슈터, 신호 액스를 들고 공격을 하려고 했지만 마진 체이서의 은색 바이럴 코어 3개가 고우를 도우면서 다시 형세가 역전되고 마지막에 필살기 대결에서 거의 호각이었다가 체이서가 가세한 듯한 연출과 함께 패배한다. 결국 006의 육체와 함께 골드 드라이브는 쓰러졌지만 아직 그의 의식이 깃든 드라이버가 남아있고 시그마 서큘러가 기동되는 동시에 자신의 데이터를 재구축하려 하지만...
(원판)반노: "고우?!"
신호 액스: '''"필살! 기다려요!(マッテローヨ!)"'''
반노: "기...기다려! 고우! 위대한 나의 두뇌를 이 세상에서 없애버리면 안된다!"
(그러나 잠시후)
신호 액스: '''"가도 돼요!(イッテイーヨ!)"'''
고우: '''(웃으면서)"가도...된대..."'''
반노: "잠깐만! 고우! 기다려! 진정해! 그만둬! 고우! 아아아아아아악!"
신호 액스: '''풀 스로틀!'''
반노: '''"고우!!"'''
(반노 드라이버가 파괴된 후)
고우: '''"안녕...아버지...나의 미련."'''
(한국어판)신호 액스: '''"필살! 기다려요!"'''
천상천: "잠깐. 잠깐만 기다려, 우현아! 내 이 천재적인 두뇌는 이 세상에 꼭 필요하다고!!"
(그러나 잠시후)
신호 액스: '''"가도 돼요!"'''
천상천: "우현아!"
고우현: '''(웃으면서)"가도 돼요... 라는데..."'''
천상천: "끄에엫...잠깐만! 진정해, 우현아! 안 돼! 우현아! 잠깐! 진정하라고! 안돼! 잠깐만 우현아! 안돼애애!!! 끄윽-으헉- 으하아악!"
신호 액스: '''풀 스로틀!'''
천상천: "끄하아아아아악-흐어억!"
(고우현은 기합을 내지르며 천상천 드라이버를 파괴한다.)
천상천: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고우현: '''"그럼 잘가...아버지...내 미련들도."'''
[image]
신호 액스를 들고 온 고우가 확인사살을 하려 하자 끝까지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다가 결국 신호 액스로 내리쳐 박살이 난다.
최종화에 돌입하기도 전에, 그것도 2호 라이더인 마하에게 패배하여 사망하였기 때문에 페이크 최종 보스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진 최종 보스 후보로 일컬어지던 하트는 신노스케와 제대로 싸운 것이 아니었기에[16] 사실상 반노(와 시그마 서큘러)가 실질적인 최종 보스로 결론이 났다.[17]
그리고 이 최후 장면은 DX 반노 드라이버의 상품화와 함께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게 되었다.
2.2. 마하 몽상전
본편의 후일담을 다룬 내용인 드라마 CD '마하 몽상전'에서 골드 드라이브 형태로 재등장하며, 휴프노스를 통하여 재기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분명히 아들인 고우의 몸을 차지하려다가 체이스의 도움 덕분에 저지 될듯 하다.
2.3. 드라이브 사가 가면라이더 체이서
외전 가면라이더 체이서에서 마지막 부분에 004와 함께 깜짝 등장한다.
본편 40화에서 크림에게 심어두었던 파괴 충동 프로그램이 발동하지 않은 것을 보자 드라이브 드라이버가 다른 걸로 바뀐 것을 알아차리고 다음 계획으로 기생할 육체를 찾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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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본인이 출연한적을없지만 48화에서 체이스에 회상속에 등장한다.
3. 변신체
3.1. 유사 라이더
3.2. 다른 모습
4. 이 인물에 대한 평가 및 비판
니라 미츠히데와 더불어 '''소시오패스 양대 산맥'''으로 무능하기 짝이 없는 주제에[18] 주둥아리만 산 재수 없는 악인에다가, 15년 전 자신의 자금 지원 요청을 거절한 한 청년 사업가에게 원한을 품어 002를 그의 모습으로 의태시킨 뒤 실험이랍시고 온갖 학대[19]를 해서 이 광경을 목도한 크림은 크나큰 환멸감을 느끼고 그를 질책하고 떠나버릴 정도였으며,[20] 반노에게 학대당한 당사자인 002 또한 이 때문에 인간에 대한 원한이 쌓이고 쌓여 끝내는 반란을 일으켜 그를 살해하게 되었다. [21]
그의 가족 역시 반노의 작태에 실망해 그를 떠났고 이것이 그의 열등감과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세계에 대한 분노로 전환되는 기폭제로 작용하고 만다. 게다가 친자식인 키리코와 고우도 자신의 연구 재료일 뿐이며 가족 역시 자신이 지배하는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모든 걸 자기 아래에 두고 경시하는 최악의 사상을 보여주었다.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만든 로이뮤드나 친구였던 크림 스테인벨트(의 지식)마저 '''자기의 야망을 위한 장기말'''로 사용했다는 점에서[22] 인간으로서의 상식과 양심은 이미 버린 지 오래라는 걸 여실히 보여주었다. 거기다 45화에서는 자신의 자식에게 '''자신이 만든 것 중에서 가장 불량품이었다'''느니, '''내 인생의 수치다'''라는 말까지 던지며 먼저 죽이려고까지 했다. 신호 액스를 질질 끌면서 다가오는 모습은 매우 가관이다. 때문에 가면라이더 팬들에겐 '''단 마사무네, 아마츠 잇케이와 더불어 시리즈 최악의 막장 부모로 취급받고 있다'''.[23]
결국 46화에서 연구 재료, 불량품이라고 모욕했던 바로 그 친아들에게 죽게 되니 그야말로 인과응보. 게다가 최후까지 비굴하게 굴면서 쓰레기 같은 모습을 보였다. 목숨 구걸을 하면서 아들한테 한다는 말이 혈육의 정 운운하는 대사였어도 욕 먹을 판에, '''"나의 위대한 두뇌를 세상에서 없애면 안된다!"'''(한국판은 '''"내 천재적인 두뇌는 이 세상에 꼭 필요하다고!"''') 같은 자뻑 대사였을 정도. 참고로 니라 미츠히데도 이 놈처럼 무능하고 찌질대기는 매한가지이지만, 자기 관리를 대놓고 못하지는 않았다. 게다가 극장판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서프라이즈 퓨처에서는 크림 스테인벨트도 이런 상황에 놓이는데 정작 크림은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본인을 파괴하고 미래를 지키라고 하는 등 담담히 본인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반노와는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서 더더욱 비교되어 까이고 있다.
사실 어떤 의미로는 본작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제대로 보여준 인물이라 볼 수 있다. 본작을 관통하는 핵심 테마가 '그 무엇보다도 악한 것은 바로 인간의 악의'인데, 처음에는 괴인인 로이뮤드들이 그저 인간을 하등하게 여겨 여러 악행을 저지르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반노의 로이뮤드(하트)에 대한 무자비한 학대로 인해 로이뮤드들은 인간을 적대시했던 것이었으며 결국 모든 일련의 사건들이 인간(반노)이 가진 악의가 만들어낸 참혹한 결과였다. 작품이 진행되는 내내 인간이 아닌 로이뮤드지만 자신의 동료들을 아끼는 '인간적인' 마음을 가진 하트와 철저하게 대비됨으로써 그 '비인간적인' 성격과 행동들이 더욱 두드러졌다.[24] 마지막에 자신의 최악의 오점이라고 매도했던 친아들의 손에 의해 산산조각나게 되는 것은 그 누구보다도 '비인간적인' 반노에게 참으로 적절한 최후라 할 수 있겠다.
여담으로 로이뮤드의 중요 능력인 중가속은 크림이 코어 드라이비어를 원조해주고 나서야 추가되었기 때문에 반노 자신은 한게 없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반노가 제작 단계에서 삽입한 악의 프로그램 덕분에 사람과 크게 다른 점이 없는 지금의 로이뮤드가 탄생했고 이런 반노의 뒷공작이 없었다면 로이뮤드 108체 모두는 프로토 제로처럼 무미건조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반노 드라이버도 크림의 지식을 복제한 004의 도움을 받아 완성했는데 이런 부분은 반노가 육체를 잃었기에 충분히 참작은 가능하다.[25] 하지만 반노는 기술적인 요소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잘 활용하는(= 꼼수나 사기를 잘 치는) 그런 타입에 가깝다. 이는 44화에서 본인도 인정한 부분이다.[26] 단지 본인의 인성 때문에 너무나 많은 적을 만들었던 것과 예상치 못한 배신으로 인해 망했을 뿐.
4.1. 작중 그의 망언 및 주변인들의 평가
'''''흐흐흐, 크하핫! 크하하하하핫!! 느낌이 어때? 이번 건 많이 아파?? 크하하하, 흐하하하핫!!!'''''
- 40화에서 하트의 15년전 회상중 반노가 본인에게 전기고문을 가한 직후 내뱉은 말
'''"이 녀석은 악마다!!!"(이 녀석은! 천하의 악마라고!!!)'''
- 벨트 씨
"'''그 자는 최악이다, 네가 증오하는 로이뮤드 이하로!'''"
- 40화에서 하트가 고우에게
'''나는 더 이상 못 버티겠네. 자네와의 우정도 오늘로 끝이야!
(난 도저히 천상천 자네를 이해 못 하겠네! 자네하고 나의 우정도 오늘 여기서 끝이야!)'''(반노: 어이, 농담 말라고. 지금 네가 빠지면 곤란하다고!/어이... 그런 농담은 하지 마, 크림. 지금 자네가 빠지면 타격이 크다고!)
'''SHUT UP!!!!'''
- 과거의 크림 스타인벨트
"제가 아버지에 대해 물어보면, 어머니는 언제나 어두운 표정을 지으셨어요."(제가 아버지에 대해 물어보면, 항상 엄마 표정이 어두워졌었어요.)
- 키리코의 과거 회상
'''"최악의 존재는 반노 박사였어!"(가장 악한 존재는… 천상천 박사였어!)'''
- 47화에서 신노스케가 하트에게
'''"당연하잖나? 연구 재료다!"(뭐 그런 뻔한 질문을. 당연히 연구 재료지.)'''
- 반노에게 자신들은 무엇이었냐고 묻는 고우에게 말한 대답.
"전엔 극악무도한 과학자? 그런 정도로 생각했었지. 나도 참 물러터졌네... 네놈이야말로 '''인간을 멸망시킬 명실상부한 괴물'''이야!"(난 기껏해야 정신나간 과학자? 뭐 그 정도라고 생각했어. 하, 그래도 혹시나 했는데... 역시 네녀석은 '''정말 구제할 도리가 없는 추악한 괴물'''이야, 천상천! '''넌 인간도 아니라고!''')
- 반노의 계획을 들은 고우의 비웃음. 밑줄은 한국판에서 추가된 부분이다.
"내가 만든 것들 중에서 네가 가장 '''불량품'''이다. 고우, 제일 먼저 사라져라!"(지금까지 내가 만든 것들 중에 네녀석이 가장 '''불량'''이었다. 우현이, 그러니 우선은 너부터 없애주마!)
- 위의 말을 듣고 고우에게 한 말
"배신자인 불량품이!"(배신자 주제에 어딜! 고철덩어리는 꺼져!)
- 46화에서 체이스를 상대하면서 한 말
"'''반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천상처어어어어어언!)'''
"너는 내 수치다. 추악하게 죽어라!"(너는 내 인생 최고의 수치다. 빨리 사라지거라!)
- 신호 액스로 고우를 끝장 내려고 할 때
"이제 알겠냐, 고우? 프로토 제로는 개죽음을 당했다. 어리석은 자가 하는 짓은 모두, 무의미하다고.(어때, 이제 좀 이해가 되나? 주제 파악도 못하면 이 꼴이 나는 거다. 어리석은 놈들이 하는 짓 따위 전부, 아무 의미도 없다는 거지.)"
- 체이스가 자폭하고, 골드 드라이브가 그의 몸조각을 발로 차며 비아냥거릴 때
"그렇다면, 네놈의 존재도 무의미하겠네? 인간도 아닌 녀석이 이렇게 상냥한데, 썩어빠진 네놈의 마음이야말로 가장 어리석어!(어리석다고? 지금 누가 누굴 욕하는 거야? 인간이 아닌 이녀석도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인간이면서도 썩은 마음을 가진 네가 누굴 욕하냔 말야?!)"
- 위의 말을 듣고 골드 드라이브에게 분노를 터뜨리는 고우
"기억력 떨어지는 놈! 네가 부상을 입어서 프로토 제로가 죽었다는 걸 벌써 잊어버린 거냐?(너 뭘 착각하는 거 아냐? 프로토 제로가 죽은 건, 부상 때문에 제대로 싸우지 못한 네 탓이야! 네가 변변치 못한 탓이라고!)"
- 다시 변신한 마하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팰 때.
"이런 일은 있을 수 없어! 마하의 성능이, 골드 드라이브를 웃돌리가 없어!!!"(이럴 수가…! 어떻게 된 거지…?! 마하의 성능이, 골드 드라이브를 뛰어넘다니! 이건 말도 안 돼!)
- 체이서 마하로 변신한 고우가 자신하자 놀라는 골드 드라이브
"으하하하하하!!! 드디어 때가 되었다! 시그마는 내 의지를 이어 계획을 실행할 것이다!!!"(흐흐흐흐흐흐! 흐하하하하하하하! 진화가 끝났나 보군. 이제부터는 시그마가 날 대신해서, 내 계획을 실행해 줄 거다! 흐하하!)
- 정신 못 차리고 반노 드라이버 상태로 떠벌리는 반노 텐쥬로
"자기 친자식도 로이뮤드도 실패작이라며 버린 반노가 마지막으로 만든 창조물이 이 괴물이냐?!"(자기 친자식도 로이뮤드도 전부 실패작으로 치부해 놓고선 마지막에 만들어낸 후계자가 겨우 저런 괴물이란 말야?!)
- 시그마 서큘러의 최종 진화 형태를 보고 분노하는 하트
"기다려, 기다리거라, 고우! 위대한 이 나의 두뇌를 이 세상에서 없애서는 안 된다!!!"(잠깐. 잠깐만 기다려, 우현아! 내 이 천재적인 두뇌는 이 세상에 꼭 필요하다고!!)
-시지마 고우에게 신호 액스 처맞기 일보직전의 반노 드라이버. 즉, 유언이다.
5. 그 외
참고로 저 반노 드라이버는 9월 30일에 프리미엄 한정 완구로 판매된다고 한다. 그리고 프리미엄 반다이의 추천 상품으로 나온 것은 신호 액스(...). #
여담이나, 극장판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서프라이즈 퓨처에 등장하는 반노의 피조물인 패러독스 로이뮤드는 '''전 세계를 중가속 역장으로 덮어버려 패러독스와 미래의 시프트 카를 제외한 모든것을 완전히 정지시키는 영원한 글로벌 프리즈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28] 이 말대로면 반노가 시행하려고 한 글로벌 프리즈는 '''패러독스가 일으키려 한 그것에 비하면 스케일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이 된다.[29] 진작 패러독스를 써먹지 못한 반노가 더욱 무능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이것은 미래에서 온 동일 존재가 하나가 됨으로서 탄생한 능력이기 때문에 애초에 생각할 수가 없는 방법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반노가 로이뮤드들에게 한 짓거리를 생각해보면 108의 성격상 반노를 따르기는 커녕 족치고도 남았을 것이다...[30]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극장판의 미래로 이어지는 원인인 드라이브 드라이버의 폭주는 로이뮤드 004의 계략으로 인해 발생한 일이었다. 이게 반노의 계획에 따라 움직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비록 전혀 의도하진 않았을 지라도 패러독스를 현재의 시간대로 오게 만든것은 반노인 셈이다. 물론 반노가 자초한 일이지만 모든 게 반노의 의도는 아니었다. '''되려 그의 의도와는 정 반대로 흘러갈 뻔 했다.''' 토마리 에이지를 공격한 것도 자신이 과거로 가기 위함(+ 드라이브와 그의 모습을 이용하여 신노스케를 속이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더빙판에서 반노 역을 맡은 성우 김환진은 전작인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에서 미나미 코타로를, W에서 이사카 신쿠로를 맡았으며, 슈퍼전대 시리즈에선 여러 히어로들을 맡았다. 일본 성우와 나이가 20살 차이로 거의 아버지와 아들 뻘 정도로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31] 높은 싱크로율과 함께 절륜한 악역 연기를 보여주었다. 28화에서 잠깐 우현이를 지칭하는 대사에서부터 우주 쓰레기와는 달리[32] 반박하는 사람 없이 대호평이다. 그리고 같은 성우가 맡은 노하라 히로시와 니모를 찾아서 말린, 그리고 어벤저스 어셈블 토니 스타크의 안티테제다.[33][34][35][36][37]
또한 배우이자 성우인 모리타 마사카즈가 주연으로 맡았던 파이널 판타지 10의 주인공인 티다의 아버지인 젝트의 안티테제이다. 심지어 같은 성우가 연기한 10-2의 최종 보스인 슈인은 반노와는 달리 아주 유능하다.
여담으로 모리타 마사카즈는 빅 오더의 주인공인 호시미야 에이지를 맡아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런데 2부의 최종 보스 포지션은 여동생인 호시미야 세나.[38]
2년 후의 후속작인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의 단 마사무네도 목적이 '''같다.''' 그러나 마사무네는 반노에 비하면 능력이나 무게감도 제법 있는데다 반노는 유사 라이더이며 마사무네는 '''정규 가면라이더다.''' 그리고 최후도 마사무네는 찌질거리지는 않고, 오히려 스스로 자살하면서 사람들을 되살릴 수 있는 수단을 파괴해 라이더들에게 빅엿을 먹이고, 아들에게 강제로 부활해서 싸우다 패배해 두 번째 죽음을 맞을 때도 비굴하게 굴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한 차례 이용했던 키리야에게 '뒤틀린만큼 뒤틀린' 자신의 아들을 막아달라고 부탁하기까지 한다. 더군다나 반노와는 달리 자신의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39] 그리고 마사무네의 아들은 정의로운 고우와는 다르게 마사무네 본인을 뛰어넘는 최악의 성격 파탄자이자 만악의 근원이다. 그리고 단 쿠로토는 마사무네의 타락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이후 헤이세이 가면라이더의 마지막 최종 보스인 스월츠가 반노 텐쥬로와 약간이나마 비슷한 평가를 받는데, 스월츠는 여색을 밝히거나[40] 적에게 비굴하진 않았고, 적어도 사리사욕을 채울 때만 교활하고 전략을 짜지 못하는 반노와 달리, 전략을 짜는 교활한 능력 만은 기존의 최종 보스 못지 않았긴 했지만 전략에 허점이 많고 전작 캐릭터들의 능욕을 심하게 한데다 오마 지오의 힘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해서 흡수하다 튕겨나가고 다른 최종 보스들도 안 한 빤쓰런을 하다가 츠쿠요미한테 뒤통수 맞는 등 멍청한 모습을 보여서 헤이세이 최종보스를 용두사미로 만들어서 반노 못지않게 평은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