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빅센
'''Alien Vixen'''
1. 개요
레드넥 램페이지의 중간보스급 몬스터. 정확히는 에일리언 빅센이라는 명칭이다. 둠 시리즈로 치면 바론 오브 헬급 포지션.
2. 상세
뭔가 BDSM스러운 느낌이 나는 레오타드 복장과 롱부츠 긴장갑을 낀 휴머노이드 외계인 여성이다. 대놓고 색기담당으로 정한건지 나름 색기있는 목소리에 으흥~♥ 어헝헝거리는 신음소리도 낸다.
인게임 모델링이 다른 몹에 비해 쓸데없이 좋은 편이다. 텔레포트를 하면서 여러가지 공격을 하는데 정신나간 게임답게 공격수단도 정신나간 게 대부분으로, 장거리 화기로 에너지탄을 날려대는데 그 화기가 꼭 딜도처럼 생겼다. 플레이어가 근접하면 돌려차기를 하기도 하며, 궁극의 공격수단은 기관포 비스무리한 걸 발사하는데 문제는 이 무기가 빅센의 '''가슴(!)에 달려있다는 점이다.''' 일종의 슴가 어택이다. 히트스캔 판정에, 데미지도 절륜해서 잘못 맞으면 순식간에 플레이어가 순삭당한다. 플레이어가 널린 것을 주워 사용할 수도 있다.
피부색에 따라서 급이 나뉘는데, 녹색 피부는 가장 기본적인 딜도만 쏴대고, 파란색 피부로 가면 맷집도 더 높아지고 좀 더 데미지가 높은 주황색 투사체를 발사할 수 있으며, 위에 적힌 기관포를 쏠 수 있다. 말하자면 녹색은 둠 시리즈의 헬 나이트, 파란색은 바론 오브 헬 정도? 그리고 인간과 별 차이없는 피부를 가진 빅센도 있는데 이 인간같은 피부색의 빅센은 사실상 본편의 최종보스다. 인간같은 피부색의 빅센은 이후 확장팩에서도 나오긴 하나 파란색과 별 차이가 없다. 대신 파란색 빅센과 머리색깔이 약간 다른 파란색 빅센이 Suckin' Grits on Route 66의 에피소드 2 맵 1에서 나오는데, 오리지널 최종보스판 빅센의 위용에 꿀리지 않을 정도의 맷집을 자랑한다. 두번째 확장팩에서는 붉은 피부도 나오지만 파란색이나 일반 살색과 별 차이는 없다.
사망시 대사는"I love you~(사랑해)"와 "It's not over...(이게 끝이 아니야.)" '''"I'll be back(난 다시 돌아올거야(!)"''' 3가지 종류가 있다.
둠/WAD와 모드인 네오둠에서는 '''진짜 보스 몬스터'''로 등장한다. 대부분 원작보다 스케일이 커진 상태로 등장하는데 보스에 걸맞게 공격들도 파워업했다. 공격패턴 중에서는 이 모드용으로 어레인지된 BFG류 무기와 똑같은 에너지파를 날리는 공격도 있다.[1] 그뿐만이 아니라 원작과 달리 아크바일마냥 '''적들을 부활시키는''' 능력까지 있다.[2]
게다가 일정한 데미지를 입으면 데미지가 들어가는건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움직임과 방어력까지 보여준다.[3] 이쯤되면 답이 없다. 사이버데몬은 빅센 앞에서는 그냥 일개 바론 오브 헬로 밖에 안 보일 것이다. 그나마 1:1 상황에서는 전기톱 연사속도가 원작보다 사기적으로 높으니 어느정도 전기톱으로 선제공격을 긁을 수 있지만 1분도 안돼서 그 연속공격 경직을 씹어버리고 발차기를 날릴 확률이 더 높다. 1:1 한정으로 전기톱 경직 깨져서 발차기 날릴 타이밍에 무적 아이템을 먹고 있는 무기 최대한 쏟아붓는 게 상책.
그냥 거대 빅센도 무서운데, 극후반 및 코옵한다는 전제하의 일부 맵에는 이전까지 본 보스 빅센의 '''한 5~6배는 되보이는 초거대 메가빅센'''이 등장한다.
[1] 원작 BFG가 아니다! '''폭발형'''이며 한번 터지면 넓은 불을 뿌린다. 불의 데미지도 굉장히 높다.[2] 둠 레거시 같은 포트로 돌려서 확인하면 빅센은 아크바일의 대체 몬스터이다.[3] 초반에는 히트스캔 무기로 공격하면 피가 튀는데 어느정도 데미지를 입고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 이후로는 '''그런 거 없다'''. 확실한건 이쯤해서 '''총알 맞을 때 피튀기는 효과가 없어지고 데미지 입을 때의 경직 자체가 없어진다.''' 최강의 무기들조차 이빨이 제대로 들어가긴 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