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컨트롤러

 


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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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이프
블랙 메사에서의 모습
하프라이프 후반 람다 원자로 최상층에 도달해 Xen으로 가는 포탈을 열 때 최초로 조우하는 머리 큰 부유 외계인들로, 고든과 포탈을 제어하는 과학자를 노린다. 이후 니힐란스 전까지 보르티곤트 못지 않게 자주 상대하게 된다.

2. 상세


적을 발견하면 사거리 내로 날아와 금색의 에너지볼 3, 4개를 축차로 날려대는데, 지상의 적들까지 상대한다면 상당히 성가시다. 날아다니는 특성상 은엄폐하기도 굉장히 힘들다. 빈약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체력도 난이도별로 60/60/100으로 꽤 높다.[1]
그밖에도 상대가 너무 근접하면 머리 뚜껑이 열리면서 유도성 에너지볼을 생성해 날린다. 10여초 동안 도탄하며 계속 쫓아오기에 너무 근접한 곳에서 시전하거나 좁은 곳에 있다면 피하기 힘들다.
보르티곤트나 에일리언 그런트와 비교해도 굉장히 특이한 소리를 내는데, 고든을 발견하면 숨을 헐떡이는 듯한 소리를 내고 고든과 직접 교전할 때는 비명지르는 듯한 날카로운 소리를 낸다. 성가신 전투 방식과 더불어 특유의 숨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면 매우 섬뜩하다.
최종 보스인 니힐란스가 이들의 대형화&개조 버전이다. 피부색은 물론, 복부에 시술자국이 있는데다 영 좋지 않은 곳에 기계 장치까지 박혀 있는 등 소소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모델 본, 애니메이션도 동일하다.
2편에서 에일리언 그런트와 마찬가지로 미등장하는데, 니힐란스 체제가 끝장나자 보르티곤트들과 다른 길을 걸었거나 혹은 컨트롤러가 애초에 보르티곤트를 마개조해 만들어진 결과라면 니힐란스 체제와 함께 박살나 추가 개조조차 중단됐기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블랙 메사(게임) 람다 코어 최상층에선 원작처럼 공중을 부유하며 에너지탄을 날려대는 잡몹으로 나오지만, Xen 파트에서 추가된 침입자 챕터에서 묘한 파동을 보르티곤트에게 방사해 조종하는 기술이 추가되었다.[2] 일단 파동에 피폭된 보르티곤트들은 목과 손목에 채워진 구속구들이 밝게 빛나며 고든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하나가 다수를 조종하는 경우도 있어 컨트롤러의 수가 많다면 보르티곤트들도 죽여야 할지도 모른다.
또한 몸을 쏘아보면 보기보다 튼튼하다는것을 느낄 수 있는데 다만 뇌를 쏘면 금방 쓰러진다. 심지어 MP5로 몇 방 툭툭 쏘면 그대로 추락해버리는 수준으로 뇌가 대놓고 약점이다. 잘만 쏘면 MP5 한 탄창 서른발만으로도 우수수 떨궈버릴수도 있다.
침입자 챕터 후반부 에일리언 그런트 공장부터 통제자라는 이름답게 플레이어에게 가열찬 공격을 벌인다. 개발자 언급에 따르면 대군주(Overlord) 개념으로 격상되어 시설 곳곳에 있는 충전 크리스탈로 강력한 방어막을 둘러 크리스탈이 파괴되기 전까지 죽지 않고 플레이어를 괴롭히며, 니힐란스 내실로 올라가는 승강기 부분 내내 폭발성 드럼통을 염력으로 던지는 물리 공격까지 활용하는 등, 아예 준보스 수준으로 성가셔졌다. 하지만 왠지 이들의 주위에는 '''타우 캐논과 글루온 건의 탄약을 무한으로 공급해주는''' 수정이 있어서, 나오는 족족 타우 캐논 차지샷으로 육편으로 만들어버리거나 글루온 건으로 지져버리면 된다.

[1] 쉬움 난이도에서는 에일리언 그런트와 동일하고, 그 이상 난이도에서도 보르티곤트에일리언 그런트의 중간 수준으로 유지된다.[2] 바꿔 말하면 컨트롤러가 주변에 없다면 보르티곤트들은 고든을 적대하지 않고 웅크리거나 자기 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