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키엘(Warhammer 40,000)

 

'''Ezekiel, Grand Master of Librarians, Holder of the Keys, Keeper of the Book of Salvation'''
라이브러리안의 그랜드 마스터, 열쇠를 관리하는 자, 구원서의 수호자 에제키엘

"해답을 지닌 자여, 나는 그대 앞에 서 있노라.

우리의 수많은 비밀들이 내게 전해졌고 우리의 비밀은 내 눈앞에 드러난 채 놓여 있다.

우리의 가장 충성스러운 이너 서클로 가는 길을 허락하는 것, 강함에서 약함을 판단하는 것, 거짓으로부터 진실을 찾는 것은 나만이 유일하다.

우리의 용서받지 못한 과거와 거대한 죄를 면죄하기 위해 걸어온 뒤틀린 길의 신성한 기록인 구원의 서를 나 홀로 지니고 있다.

황제 폐하의 은혜로부터 타락한 자들과, 영혼의 회개와 육체의 면죄를 통해 그분께 돌아온 자들의 모든 이름을 나만이 유일하게 알고 있다.

나 홀로 이러한 가장 끔찍한 짐을 지고 있노라.

내 어깨 위에 다크 엔젤의 죄목이 우리의 명예를 먹칠한 채 남아 있는 동안 나는 쉴 수 없으리."

1. 인물 소개
1.1. 소유한 챕터 유물


1. 인물 소개


인류제국스페이스 마린 다크 엔젤 챕터의 그랜드 마스터 오브 라이브러리안. 다크 엔젤 라이브러리안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고 강력한 사이커라고 한다.
에제키엘은 장엄한 의식을 치루거나 인터로게이터 채플린의 업무를 도울 때가 아니면 거의 말을 하지 않고, 이때 내는 목소리조차 낮고 메마르며 불길한 기운을 띄고 있다. 에제키엘은 생각으로 타인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사이킥 능력을 갖고 있다. 그는 아군이나 적군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가장 용맹한 이들조차 동요하게 만들 정도로 날카롭게 모든 것을 꿰뚫어본다. 그는 외눈으로 잠시 흘겨본 것만으로도 상대방의 마음속 가장 깊숙한 곳까지 들여다보고는 무엇이 부족한지 찾아낼 수 있다.
에제키엘은 라이브러리안의 그랜드 마스터로서 구원의 책을 수호하고, 인터로게이터 채플린이 폴른을 심문할 때 자신의 힘을 사용해 적의 마음을 읽는 일을 맡는다. 그는 새로운 지원자가 이너 서클의 멤버가 될 자격이 있는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역할도 담당하며, 강력한 사이킥 능력으로 지원자의 마음속 가장 깊숙한 곳까지 샅샅이 탐색해낸다. 만약 지원자가 조금이라도 타락의 기미나 나약함을 갖고 있거나, 폴른을 추적해 사냥하는 성스러운 임무에 대해 열정적이지 못하다면 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다. 에제키엘의 이런 노력 덕분에 모든 이너 서클의 멤버들은 다크 엔젤의 비밀스러운 임무에 언제나 헌신적으로 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에제키엘은 챕터의 열쇠의 관리자로서 '''단 하나의 방을 제외한''' 더 록 내부의 모든 방을 열 수 있는 열쇠 꾸러미를 가지고 다닌다.
에제키엘은 강대한 사이커로서 언제나 전장의 최전선에 나선다. 그는 자신의 포스 웨폰인 '''배반자의 파멸'''과 압도적인 사이킥 능력으로 적을 강타한다. 그가 라이브러리안의 그랜드 마스터 위치에 오른 이후에도 챕터가 벌였던 가장 끔찍한 전투에 다수 참가했다. 에제키엘의 전투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다크 엔젤 5중대가 오크 워로드 그로블로닉의 와아아아! 를 멈춘 술라리안 게이트의 전투일 것이다. 그는 이곳에서 오크들이 쏜 탄에 한쪽 눈을 잃었지만, 상처를 무시한 채 전투를 속행해 결과적으로 적 오크 워로드의 목을 베어냈다. 이날 이후 에제키엘은 급조되어 투박한 형태의 바이오닉 의안을 장비하고 있다. 때때로 좀 더 정교한 장치로 교환하라는 권유를 받기도 했지만, 그는 술라리안 게이트에서 자신 곁에 쓰러졌던 수많은 동료들을 기리는 의미에서 이 투박한 장비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1.1. 소유한 챕터 유물


'''구원의 서(Book of Salvation)''':다크 엔젤이 사로잡은 모든 폴른의 이름이 적혀 있는 숭고하고 두꺼운 책. 오직 이너 서클의 일원만이 이 책의 내용을 볼 수 있지만, 챕터의 모든 마린들은 이 책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알고 있다고 한다.
'''배반자의 파멸(Traitor's Bane)''':황제에게 등을 돌린 배반자들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검. 검날에는 이러한 배반자들에 대한 분노가 담겨 있어서 베어내면 검이 비명과 같은 소리로 울부짖으며 상대에게 고통스러운 죽음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