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토르 모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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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멕시코의 축구선수.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로 현 소속팀은 알 가라파 SC다.
2. 커리어
2006년 클루브 우니베르시다드 나시오날에서 본격적으로 프로생활을 시작하였고, 이후 2008년 네덜란드의 AZ 알크마르로 이적하면서 유럽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2011년까지 쭉 알크마르에서 활약하였고, 2011년 스페인의 RCD 에스파뇰로 이적하여 4년 동안 에스파뇰의 중앙 수비를 구성했다.
2015년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하였다. 9월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 수비수 루크 쇼에게 깊은 측면태클을 가하여 이중 골절을 입히며 국내 팬들에게 안좋은 쪽으로 이름을 알렸다.[1] 정작 이 경기에서는 동점골을 넣고 팀 승리에 기여하면서 MoM에 선정되었다.
한국시간으로 2017년 6월 13일 AS 로마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 그러나 로마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반 시즌동안 리그 5경기와 코파 이탈리아 1경기 출전에 그쳤고, 월드컵이 얼마 남지않은 시점이었기에 겨울 이적시장때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했다. 라리가에 진출해서 조금이나마 이름을 좀 알릴 기회가 올 것이다.
2018년 3월 2일 레알 베티스전에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뛰었다. 경기 39분, 53분 경 득점 기회를 얻었으나 놓치고 말았다.
2018년 3월 5일 알라베스전에 출전하여 6분 경 선제골을 넣었다. 이외에도 85분 경에도 기회를 얻었지만 놓쳤다.
2019년 7월 20일 카타르의 알 가라파로 이적해 구자철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3. 국가대표
2005년 멕시코 U-17 국가대표, 2007년 U-20 국가대표를 거쳐 그해 국가대표에도 데뷔하였다. 현재 멕시코 대표팀 수비의 핵심이며 디에고 레예스, 라파엘 마르케스 등과 함께 멕시코 3백의 한 축으로 활약하며 뽑히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센터백은 물론 풀백까지 볼 수 있으며, 세트피스에서의 공격적인 재능도 장점이다. 시야가 넓어서 상대의 공격패스를 미리 차단하는 능력이 좋으며, 빈 공간을 커버하는 데에도 능하다. 또한 희소성이 높은 왼발잡이인데다가 수비진에서 공격진으로 한번에 길게 연결해주는 롱패스의 정확도가 상당히 좋다.[2] 체격조건도 나쁘지 않아서 몸싸움도 할수있는, 모든 부분에서 고른 기량을 갖추고 있는 선수라 볼 수 있다.[3]
[1] 태클을 당해 다리가 부러진 쇼가 산소호흡기 달고 실려 나가는데 옆에서 아무렇지 않게 공놀이를 하고, 경기 끝나고는 웃기까지 하면서 인성을 여실히 드러냈다.[2] 에반스는 레스터 이적 후에는 리그 내에서 수준급의 활약을 하고 있고, 모레노는 빅리그에서 이렇다 할 활약이 전무하기에 결과적으로는 에반스가 훨씬 더 좋은 선수가 됐다.[3] 굳이 유형을 나눈다면 파이터나 헤더형 수비수보단 커맨더형에 더 가깝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