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오노라

 



'''프로필'''
[image]
'''이름'''
'''엘레오노라'''
'''일명'''
'''エレオノーラ'''
'''CV'''
'''카자네(風音)'''
파렛트에로게 사랑이 필 무렵의 벚꽃철등장인물. 진포우 안 루트와 티나 루트에서만 등장한다.
진포우 안의 몸 안에 있는 또 하나의 영혼으로, 안과 몸을 공유하고 있는 여성 사신. 사신과 인간의 혼혈은 안과 엘레오노라 처럼 두 개의 영혼이 하나의 몸을 공유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육체의 주도권은 안이 갖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미하야 학원의 회장인 진포우 안으로서 활동하지만, 안이 잠들게 되면 엘레오노라의 영혼이 겉으로 나와 사신의 일을 행하고 있다. 다만, 그렇다고 두 사람이 서로의 존재를 모르는 것은 아니며, 내면 속에서 서로 대화가 가능하다는 모양. 안에게는 「엘레(エレ)」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겉으로는 쌀쌀맞고 도도한 여왕님같은 성격이지만, 내면은 정이 많고 여린 성격이다. 취미는 의외로 재봉[1]이며, 쌀쌀한 겉모습과는 달리 아가씨스러운 순정파 면모가 많은 편이다. 사신의 일에 대해도 사실 큰 회의감을 갖고 그다지 내켜하지 않고 있다.[2] 하지만, 안을 위해서 모든 것을 참고 100년이 넘도록 인간들의 영혼을 회수해 왔었다.[3]
티나의 실질적인 보호자이기도 하며, 코타로의 본래 주인이다. 과거 티나가 그녀의 언니인 리나와 함께 사신으로서 막 태어났을 때, 우연히 근처를 지나던 안과 엘레오노라가 이를 발견하고 두 사람을 거두어들여 사신으로서의 일을 가르쳐주었다. 이후 일이 익숙해진 리나를 독립시키려고도 하지만, 리나가 간곡하게 안과 엘레오노라의 곁에 남기를 희망했고, 엘레오노라와 안 역시 사신으로서의 회의감과 고독을 공유할 수 있는 리나를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4]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리나는 사고로 죽게 된 어떤 소년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게 되고, 엘레오노라는 사신으로서의 자신을 유일하게 이해해줄 수 있는 친구를 잃게 된다. 그리고 남겨진 리나의 동생 티나에게 사신의 일을 교육시키게 되지만, 티나는 사신의 일을 감당하기에는 마음이 너무 여렸고, 처음 실전에서 자신이 회수한 새끼 고양이의 주변 사람들이 크게 슬퍼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아 가출해버린다. 그리고 가출한 티나가 언니가 생명을 준 유우마를 찾아나서는 부분이 본편의 처음 시작 장면이다.
티나가 가출한 이후로는 티나를 찾아다닌 것으로 보여진다. 진포우 안 루트와 티나 루트에서는 유우마의 마중을 나온 티나를 우연히 안이 발견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안 루트에서는 인간과 사신은 걸어가는 시간이 다르다며 안과 유우마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에는 안의 행복을 위해 두 사람이 이어질 수 있도록 안의 등을 밀어주는 등 유우마와 안의 연애 관계를 도와준다. 다만, 안과 육체를 공유하고 있다 보니 유우마와 안의 검열삭제를 방해하기도 하며, 사소한 일로 유우마와 티격태격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후 안이 폭로하기를 사실 '''엘레오노라도 유우마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마지막에는 엘레오노라에게 죄책감[5]을 갖고 있던 안이 엘레와 유우마와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육체의 주도권을 엘레오노라에게 넘기고 내면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버리자, 유우마와 함께 안을 쫒아 내면으로 들어가 서로의 진심을 모두 털어놓고 진정으로 마주하는 대등한 관계가 된다. 그 이후로는 안, 유우마와 함께 나름대로 알콩달콩 지내는 모양. 에필로그에서는 안에게 속아 노출광스러운 수영복을 입었다가 유우마에게 지적을 받고 숨어버리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티나 루트에서는 주인공의 조력자 역할을 한다. 다만, 엘레오노라 역시 사신 세계에서 보면 경력이 그다지 긴 편은 아니라서, 대개는 휴베의 도움을 받는다. 티나의 상태를 알고 여러모로 도와주지만, 결국은 티나 자신이 사신의 일을 끝내 받아들이지 못하고 소멸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에필로그에서는 리나의 영혼의 도움을 받아 티나는 다시 부활할 수 있었다.
등장 빈도 자체는 그다지 많지 않지만, 주역으로 등장하는 진포우 안 루트에서는 굉장한 갭 모에를 선보이기에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제법 인기가 높은 편이다. 다만, 안 루트에서도 스토리의 포커싱이 엘레오노라 보다는 안에게 집중되어 있다보니 비중이 그리 높지 못한 편이라, 여러모로 많은 플레이어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1] 여담이지만, 안이 격하게 귀여워해서 망가지는 인형들을 고쳐주는 일이 잦다는 모양. 특히, 학생회실에 있는 거대 팡냐 인형은 워낙 안이 매달리고 노는 일이 많아서 자주 수선한다고 한다(...).[2] 사신은 영혼을 회수하면서 그 사람의 기억까지도 함께 회수하게 되는데, 인생이라는 것이 단순히 행복한 일만이 아닌 온갖 다양한 불행한 일들이 많은만큼 이런 불행한 기억들까지 함께 받아들이게 된다. 사신의 날개가 새까맣고 거대한 이유는, 사신들은 받아들인 기억을 날개에 저장하는데,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이 날개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3] 사신은 영혼을 회수하고 그 기억을 먹음으로서 영생을 살아갈 수 있다.[4] 안 루트에서 밝혀지기를 사실 안과 엘레오노라는 리나와 티나가 사신의 일에 익숙해지면 그 두 사람에게 모든 일을 맡기고 사신의 일을 포기할 생각도 하고 있었다. 오랜 세월 사신의 일을 해 오면서 부정적인 기억들로 엘레오노라와 안 모두 한계에 가까워진 것.[5] 엘레오노라에게만 사신의 일을 떠넘기고 혼자 자유로운 일상을 보낸 것에 대한 미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