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판더
1. 개요
조이드에 나오는 가상의 병기.
형식번호 : EZ-038
소속 : 가이로스 제국
분류 : 코끼리 타입
전장 : 21.6m
전고 : 10.8m
중량 : 180t
최고속도 : 130km/h
무장 및 장비 :
* 트윈 크러셔 터스크(송곳니)x2
* 스트라이크 아이언 클로(코 부분)
* AZ 60mm 하이퍼 레이저 건x2
* 2연장 45mm 빔 건x2
* E실드 제네레이터
* AZ 100mm 빔 건x2
* AZ 115 펄스 레이저 건x2
* 45mm 빔 건x2
* 45mm머긴 건
* AZ 144mm 레일 건
* AZ 105mm 리니어 건
서방대륙 전쟁 시대에 가이로스 제국군이 개발한 대 게릴라전 및 공성전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코끼리 타입 조이드.
ZAC 2099년 말에 개발이 시작된 신형 조이드로, 전쟁 초기에 승기를 잡은 가이로스 제국군이 헤릭 공화국에 결정타를 날릴 목적으로 개발했다. 공화국 본토에서의 전투를 염두에 두어 게릴라전에 대비한 중장갑과 돌파력을 갖추었고, 임무에 따라 장비를 간단히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하지만 실전에 투입될 무렵에는 이미 전세가 역전되어 신형 조이드임에도 불구하고 기지 사수와 후퇴 엄호용으로 전락한 비운의 기체.
E실드 제네레이터를 장비한 데다 사격병기가 풍부한 편이라 공방일체가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야전에서 장비를 바꿀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보아 한 임무에 특화되었다기보다는 적지에서의 다양한 상황을 염두에 둔 전투에 대비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단 근접무장은 송곳니 이외에는 거의 없다. 코끼리라는 특성상 베거나 찌르는 형태의 날카로운 격투전보다는 묵직한 충돌전이 더 어울려서 이렇게 디자인한 것 같다.
토미판 완구의 평은 공통적으로 ''''대형 조이드임에도 박스 크기에 비해 기체가 상당히 작다''''는 게 중론.[1] 실제로도 코끼리라는 형태에 비해 우람하다는 느낌은 별로 안 들고 슬림하기까지 하다. 대신 각각 무장강화형, 전투지휘형, 탐색형 이 3가지를 구현할 수 있는 파츠가 동봉되어 있어 바리에이션은 매우 다양하다. 거기에 별도의 커스텀 파츠인 CP-15 어설트 개틀링 유닛은 별도판매라 각각의 엘레판더를 구현하려면 총 4기의 엘레판더를 구매해야 한다. 다만 어설트 개틀링 자체가 정말 구하기 더럽게 힘들다는 게 문제지.....
참고로 E실드 기믹은 귀 파츠를 펼치는 것으로 구현했다.
2. 작중 활약
2.1. 조이드 배틀 스토리
닉시 기지 사수에서 등장한다. 울트라 사우루스를 주축으로 한 디스트로이어 병단에 의해 패색이 짙어진 제국군은 에우로페 대륙에서의 철수를 결정하고, 잔존 부대를 본국인 암흑대륙 닉스로 후퇴시키는 작전을 계획한다. 그러나 이미 제국군 주요 거점인 닉시 기지는 공화국군의 거센 공격을 받고 있었고[2] , 여기에 투입된 돌격부대를 저지하고자 등장하는 게 바로 이 엘레판더다. 당시 제국군의 방어부대는 전투 조이드 100기에 불과한 데 비해 공화국군이 투입한 돌격부대는 선봉부대만 조이드 5,000대. 즉 1:50의 처절한 싸움이었다.
엘레판더에 탑승한 제네바스 제국 출신 병사들[3] 은 아이젠드라군의 사령관인 볼프 무로아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웠고, 결국 전멸한다. 그 대신 귀중한 시간을 벌어 철수를 성공시키고, 300대 이상의 공화국군 조이드들을 격파해낸다.
2.2. 기수신세기 조이드
등장하지 않는다.
2.3. 조이드 슬래쉬제로
BD단의 신형 조이드로 첫 등장. 압도적인 성능으로 팀 블리츠의 세 조이드를 가뿐히 발라버리는 기염을 토하지만 비트의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일격을 허용. 이후 라이거 제로가 납치되어 슈나이더로 한번 더 대결을 하지만 무승부였다. 마지막 등장은 BD단을 탈퇴한 스트라가 비트에게 결투를 신청하면서 커맨드 사양으로 등장한다. 슈나이더로 발리자 단단히 열받은 라이거 제로가 라이거 제로 팬저로 무장을 바꾸고, 하이브리드 캐논에 E실드를 뚫리면서 리타이어.
라이거 제로와 싸우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이 아프리카코끼리와 사자의 싸움이다.
2.4. 조이드 제네시스
어느 민간마을 사람들을 습격하는 야생조이드로 등장 무라사메 라이거를 압도 했으나 소울 타이거에게 한방에 당한다.
3. 커스텀 기체
3.1. 전투지휘형 엘레판더
지휘관용 기체. 트윈 크러셔 터스크가 좀 더 길어지고, 귀 모양이 완전히 바뀐다. 격투전을 염두에 두었는지 인상이 상당히 사나워진 모습이며 머리형태와 상아의 경우 일반적인 코끼리가 아닌 매머드처럼 생겼다. 참고로 토미 조이드에서 이 형태를 구현하려면 머리 부분을 통째로 바꿔야 한다. 조이드 신세기 슬래쉬 제로에서는 등의 캐논을 어설트 개틀링으로 바꾸는 장면이 나온다.
3.2. 무장전투형 엘레판더
접근전의 능력을 올리기 위해서인지 코 끝의 무장이 둔기로 바뀐다. 주로 코끝의 둔기를 이용한 근접전투가 목적으로 보인다. 애니판에서는 둔기에 있는 4개의 파츠를 펼쳐서 E실드를 펼치거나 이를 앞으로 곂친뒤 칼날을 생성하는것도 가능하다.
3.3. 탐사/정찰형 엘레판더
등의 캐논이 레이더로 바뀌고, 코 끝의 무장은 지뢰탐지기로 바뀐다. 귀도 레이더 센서처럼 바뀌는 모습으로 봐서 지뢰나 함정, 매복 병력 등을 찾아내는게 목적인듯.
[1] 설정 스펙을 보면 디바이슨과 거의 같은 크기다.[2] 울트라 사우루스의 1200mm 울트라캐논의 포신이 휘어버릴 정도로 포격을 날렸다. 이로 인해 닉시 기지의 사령부를 포함한 주요시설들이 파괴된다.[3] 50년 전 제네바스 제국이 멸망하여 가이로스 제국에 흡수된 이후 제네바스 출신 병사들은 버려지는 역할로 자주 투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