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드 배틀 스토리
1. 개요
조이드의 세계관을 설명하는 스토리이자 역사책. 조이드의 탄생부터 명확하게 스토리가 연동되어 전개된 것은 아니지만, 이 후에 제네바스 제국과 헤릭 공화국의 싸움을 세계관의 기반으로 하여 당시 토미가 『HISTORY OF ZOIDS』라고 하여 관련서적을 한정 판매. 이후에 소학관도 '전투 기계수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내놓아 부족간의 싸움으로부터 출발하여 헤릭 공화국과 제네바스 제국의 건국 과정을 책으로 담아냈다.
1986년경 소학관의 학년지(어린이용 과학 학습지)에 디오라마 사진을 연재한 것이 "조이드 배틀 스토리"로 편집되어 간행 되었다. 저자는 1권에서 4권까지 '立山誠浩'이며, 작중에서는 헤릭 공화국의 퇴역 군인이자 역사 연구가인 로이 지 토마스 대위라는 설정으로 쓰여진다.
이후 신 조이드 배틀 스토리가 나오는데, 공화국군의 중앙 연구소 연구원인 기술장교 토미 뮤라대령이 집필하는 형식이다. 최초에는 SF풍이 강한 이야기였지만 차츰 세계대전을 연상시키는 밀리터리풍이 된다.
스토리의 큰 흐름은 크게 구대전과 신대전으로 나뉜다. 이는 최초에 발매 되었을 때 전개 되었던 스토리가 구대전. 1999년 이후 전개된 스토리가 신대전이라고 구분 짓는다.
2. 구대전 초기
태양계의 지구에서 정반대편의 은하에 위치한 행성 Zi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행성 Zi가 아직 부족국가만이 난립하던 상황에서 바람족의 헤릭과 지저족의 가이로스가 중앙대륙에서 서로 대립할 때, 어느날 갑자기 암흑대륙이라는 미지의 대륙에서 미지의 군단이 처들어오면서 중앙 대륙의 모든 부족은 위기에 빠지게 되었고, 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지저족의 가이로스는 헤릭의 부관을 자처하여 암흑군을 격퇴하는데 성공하여 통일국가를 이루게 된다.
이후 헤릭은 정실과의 사이에서 나온 헤릭2세에게는 정치를 가이로스의 여동생과 결혼하여 낳은 제네바스에겐 군사를 맡기고 사망한다. 그러나 제네바스는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반란을 일으켜 제네바스 제국을 자처하고 헤릭 공화국과 대립한다.
아직 이시기의 Zi의 기술력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어서, 아직 조이드의 틀은 제대로 잡혀있던 시기는 아니다.
보통 이 시대에 나온 조이드를 구세대 1기 조이드로 분류하기도 한다.
3. 구대전 중기
머나먼 은하에서 지구의 탐사선이 행성 Zi에 불시착하면서 지구인들은 Zi행성인에게 무기기술이나 다양한 기술을 전수해주면서 급격하게 조이드도 발달하게 된다.
이 시기의 유명한 조이드이자 조이드의 상징격인 아이언 콩이나 고쥬라스가 나오는 것도 이때다. 이후 서로서로 신형 조이드를 개발하면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는 구도가 된다. 즉, 헤릭에서 신 기체가 개발되면 헤릭이 유리해지고 제국에서 신기체를 개발되면 역전되거나 하는 구도로 진행된다.
제네바스 제국은 암흑군에게서 지원받은 기술로 데스 사우러를 투입해 한때 무적의 시기를 이루어 공화국은 멸망에 위기에 빠지게 되고 제국의 데스 사우러 격파를 위해 디바이슨 등을 제작하면서 대응하나, 크게 성과를 보지 못하고 겨우겨우 버텨나가던 중 공화국군의 히튼카드인 매드 썬더가 개발되면서 급격하게 전세가 역전. 제네바스 제국은 거의 멸망 직전까지 가게 되고 이에 암흑군에게 원조를 요청한다라는 구도로 스토리가 흐르게 된다.
역시 이 시대에 등장한 조이드들을 구세대 2기 조이드로 분류하기도 한다.
4. 구대전 말기
암흑군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군세는 제네바스를 배신하고 오히려 제네바스의 세력을 흡수하여 헤릭 공화국을 공격하기에 이른다. 암흑군의 기술력 앞에서 공화국은 크게 위기에 빠지나, 매드 썬더와 건 블라스터 등의 신병기로 어느정도 대항하는데 성공. 메드 썬더 개조형이 주력이 된 정예부대로 암흑대륙 공격을 시도하나, 암흑군의 초병기인 길 베이더가 투입되고 역으로 공화국군의 정예부대가 괴멸당하여 길베이더는 그 위력을 과시하면서 공화국 수도를 폭격. 공화국 수도가 괴멸 당하게 되는 피해를 입게 되고, 이에 공화국은 길베이더에 대항해 올디오스를 제작한다.
그러나 암흑군은 계속하여 새로운 조이드를 파견하여 공화국을 밀어붙이나, 공화국의 결전병기이자 최강의 조이드라고 할수 있는 킹 고쥬라스의 투입으로 전세는 역전.
킹 고쥬라스는 암흑군의 수도까지 진격하여 가이로스 제국의 결전 병기인 길 자우러와 대결에서 승리하는 등, 거의 암흑군을 멸망까지 몰아붙이나 우주 저편에서 날라온 혜성이 Zi의 3개의 달 중 하나에 충돌함으로서 대재해가 찾아오게 되고, 전쟁은 승자를 가리지 못하고 양국은 어쩔수 없는 종전을 맞이하게 된다.
사실 이렇게 급 전개로 종료된 것은 지나친 파워인플레와 괴디자인의 암흑군이 인기를 깎아먹으면서 결국 급종료 된것으로, 신대전은 이후 90년도에 복간을 하면서 새롭게 전개된 작품. 애니메이션인 기수신세기 조이드로 일반인과 저연령층을 공략하고, 배틀 스토리로는 매니아층을 공략한다라는 계획을 하기에 이르른다.
구대전과 마찬가지로 제국과 공화국의 구도를 취하고 있고, 나름대로 애니메이션의 요소를 차용하거나 등장인물 일부를 등장시키는등의 여러가지로 신경쓴 면이 다분하나 조이드 퓨저스와 조이드 제네시스 등의 애니메이션 때문인지 뭔지 몰라도 흐지부지화 되었다.
5. 신대전 초기
대재해의 상처도 아물고, 어느 정도 다시 세력을 되찾게 된 공화국과 제국이 다시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른다. 한편 가이로스 제국에선 10살도 안된 루돌프가 황제로 즉위하게 되고 이를 섭정 프로이첸이 보좌하게 된다. 프로이첸은 선대 황제의 소원이라면서 군사력 강화에 국력의 60%를 투입하여 전쟁준비를 진행하고, 고대의 유물을 조사하여 새로운 조이드 개발에 나서게 된다.
공화국도 이에 대항해 공화국과 제국은 중앙 대륙으로 진출하게 되나, 전쟁 준비를 착실히 해둔 제국군에 밀리게 되고 양국은 새로운 조이드 기술로서 등장한 고대의 기술인 오거노이드 시스템을 차지하기 위해 전투를 벌인다.
오거노이드 시스템을 얻은 제국은 제노사우러를, 공화국 또한 블레이드 라이거와 스톰 소더등을 개발하여 경쟁하게 되어 일진 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나, 제국군 원수인 프로이첸의 진정한 야망은 따로 있었다.
그리고 닉시 기지의 함락을 기점으로 공화국군은 우세를 점하게 되고, 앤더 해 해전에서의 패전에도 불구하고 공화국군은 암흑대륙에 상륙하게 된다.
6. 신대전 후기
프로이첸의 정체는 과거 암흑군에게 멸망당한 제네바스의 핏줄로, 그의 최대의 목표는 공화국과 가이로스 제국을 쓰러뜨리고 제네바스 제국이 다시 세계를 장악하는 것이였다.
이 음모를 깨닫고 가이로스와 헤릭이 연합군을 이루게 되나, 프로이첸이 새로 건국한 네오 제네바스 제국군은 막강하여 양군은 패퇴하기에 이른다.
네오제네바스군은 단숨에 가이로스와 헤릭 연합군을 몰아 붙이고 양대 국가를 멸망의 위기에 빠트리고, 세이스모 사우루스등의 강대한 병기를 차례로 투입하는 등, 그 위세를 뽐내지만 (이 과정에서 조이드 블록스나 키메라 조이드 등도 등장한다).
결국 헤릭 공화국은 ZOITEC 회사의 도움으로 동방대륙으로 피신. 중앙대륙 대다수가 네오 제네바스의 수중에 떨어진다.
그러나 ZOITEC 회사와 가이로스 제국의 기술을 협력받아 완성된 개룡휘의 투입으로 전세는 호전된다. 결국 구 공화국 수도 앞에서 전투가 일어나고만다. 그런데 이 이후 하는둥 마는둥 묻어가며 더 이상 스토리를 편찬하지 않았다. 현재는 신대전 이후의 미래 이야기나 외전 등을 내면서 열심히 묻어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시대에는 조이드 퓨저스 등의 애니의 영향을 받은 조이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애니와 연관지어 퓨저스 조이드 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