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스 페터슨
1. 소개
NHL의 밴쿠버 커넉스 선수이자 스웨덴의 아이스하키 선수이다. 1992년 파벨 뷰레 이후 벤쿠버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칼더 트로피[1] 을 수상하였다.
2. 선수 경력
2.1. 스웨덴 하키 리그 시절
스웨덴 태생으로 북유럽의 하키 리그 ALLsvenskan에 있는 Timrå IK 에서 데뷔하였다. 두 번째 시즌만인 16-17시즌에 팀 내 득점 2위로 41골을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내었으나 팀의 승격을 돕지 못해 상위 리그인 SHL(Swedish Hockey League)의 Växjö Lakers로 이적했다.
하지만 페터슨의 이런 활약은 NHL의 스카우터들에게도 눈에 띄었고 밴쿠버 커넉스는 아직 SHL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던 페터슨을 즉시 데려올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5순위로 지명했다.
NHL에서 지명을 받고 돌아온 SHL의 첫 해인 17-18. 페터슨은 19세의 나이로 SHL을 지배해버렸다. 44경기에 나와 56 포인트와 +/- 지표에서 +27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하며 이 두 부분에서 리그 선두에 등극할 뿐만 아니라 득점도 24골로 리그 2위 등극. 특히 56포인트는 SHL의 루키가 기록한 최다 포인트로 아직까지 남아있다. 이런 괴물 같은 활약은 플레이오프에도 이어져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4번의 게임 결승 골을 기록하며 팀을 덜컥 우승 시켜 버린다. 그리곤 플레이오프 MVP상을 만장일치로 수상, 올해의 포워드 상, 올해의 루키상을 동시에 석권하였다. 데뷔하자마자 SHL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걸 이룬 페터슨은 홀가분하게 NHL에서 자신을 지명한 밴쿠버로 떠난다
2.2. 밴쿠버 커넉스
2.2.1. 2018-19 시즌
데뷔시즌부터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다.캘거리 플레임스와의 데뷔전에서 페터슨은 데뷔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캘거리를 5-2로 박살낸다. 계속되는 골 행진으로 10월의 루키에 뽑히고 12월에는 14경기 17포인트를 적립하는 기염을 토하며 First Star of the Week 등극과 12월의 루키도 동시 석권했다. 결국 '''NHL 데뷔 후 10경기에서 10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다. 이 기록은 지난 100년 하키 역사에서 다섯 선수만이 기록을 했던 기록이다.
그리곤 해가 넘어가자마자 올스타전에 선발되었다. 페터슨의 이 기록은 기록 자체만으로도 대단하지만 최근 몇 년간 리그 최하위권에 위치하여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커넉스를 다시 뉴스의 중심에 올려놨다는 것에 커넉스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총 71경기 28골, 38어시스트로 총 66 포인트를 기록한다. 시즌 중반부터는 페터슨의 수상이 확실시되어 '칼더 트로피에 son만 적어 놓으면 된다' 라는 분위기였지만 그래도 세인트루이스 블루스의 루키 골리인 조던 비닝턴이 막판에 쫓아온 상태. 결국엔 비닝턴을 제치고 칼더 트로피[2] 을 수상했다. 커넉스 프랜차이즈로 보면 팀을 스탠리 컵 파이널에 데리고 갔던 에이스 파벨 뷰레 이후 처음 나오는 칼더 상을 수상했다.
2.2.2. 2019-20 시즌
밴쿠버에서 열린 드래프트 날에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라이트닝에서 뛰던 JT 밀러를 데려왔다. 기존 라인 메이트 브록 배서도 페터슨과 호흡이 좋았지만 JT 밀러가 페터슨-배서의 라인에 합류하자 두 사람의 부족한 허슬과 터프함을 추가해주어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초반에만 좋다가 10월과 함께 무너져버린 작년과는 달리 이번 해에는 10월에 무너졌지만 금새 복구 시켰으며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중이다.
2년 차에도 작년에 이어 올스타전 선발이 되었다. 혼자 참가한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루키 수비수 퀸 휴즈와 베테랑 골리 마크스트롬과 함께 출전한다.
3. 플레이 스타일
준수한 하키 IQ를 바탕으로 플레이를 풀어나간다.
4. 기타
- 깡마른 꺽다리 인상으로 떡대들이 우글우글한 NHL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의문이 많이 되던 선수였다.(지금이야 그나마 몸을 조금 불렸지만 데뷔 시즌엔 어떻게 봐도 NHL 선수용 몸이 아니었다) 따라서 드래프트 직전까지 페터슨의 순위는 전문가에 따라 1라운드 7위부터 2라운드 초반까지 순위가 널뛰기 했었다. 그래서 밴쿠버가 그를 5순위로 픽 했을 때 실망하던 밴쿠버 팬들도 많았다고 한다.[3]
- 친 형 에밀 페터슨도 NHL에 지명을 받았다. 6라운드에서 내슈빌 프레데터스에 지명되었으나 현재 페터슨이 뛰고 있던 SHL의 Växjö Lakers에서 뛰는 중이다.
- 어렸을 때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같은 스웨덴 출신의 필립 포스버리. 페터슨은 아이돌과 같던 포스버리의 모든 SHL 기록을 깨고 포스버리가 뛰었던 콜로라도 애벌런치의 라이벌 팀인 밴쿠버 커넉스에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