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커넉스
1. 소개
2. 역사
2.1. 기원
2.2. 1994년 이후
2.3.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라인 에라
2.3.1.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라인업의 결성. 01-02 시즌
2.3.2.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라인업의 전성기. 02-03 시즌
2.3.3. 스티브 무어 사건과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라인업의 해체. 03-04시즌
2.4.3. 08-09 시즌
2.4.4. 09-10 시즌
2.4.5. 창단 40주년. 10-11 시즌
2.4.5.1. 스탠리컵을 향한 세번 째 도전. 플레이오프
2.4.6. 팀의 프레지턴드 트로피 2연패. 그리고 아쉬운 11-12시즌
2.4.7. 12-13 시즌
2.4.8.1. 루옹고와 세딘 형제 에라 정리
2.5. 2014~15 시즌
2.6. 2015-16 시즌
2.7. 2016-17 시즌
2.8. 2017~18 시즌
2.9. 2018~19 시즌
2.10. 2019~20 시즌
2.10.1. 2019-2020 플레이오프
2.11. 2020~21 시즌
3. 주요선수 및 영구결번
5. 기타
1. 소개
NHL 서부지구 퍼시픽 디비전 소속팀. 나무위키에선 폭동[3] 으로 먼저 알려진 팀(...). 그리고 콩라인.[4]
팀명인 커넉스(Canucks)는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캐나다인"이라는 뜻이며[5] , 팀 엠블럼에 있는건 상어가 아니라 범고래다.
2. 역사
2.1. 기원
캐나다 서쪽 끝에 위치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최대도시 밴쿠버 역시 하키라면 환장하는 도시지만, 캐나다 동부 몬트리올, 토론토중심으로 발전한 NHL에서 멀리 떨어진지라 NHL의 진출은 늦었다. 역으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주도 빅토리아에서 활동하던 아이스하키팀이 여러 사정을 이유로 해체되었다가 NHL에 편입되어 디트로이트 레드윙스가 되었던 사정이 있다.
그 밴쿠버에서 예전부터 활동하던 팀이 밴쿠버 커넉스인데, 1950년대부터 활동한 밴쿠버 커넉스는 여러 중소리그를 뛰다가 1970년 NHL의 확장 프랜차이즈 계획이 시작된 때 드디어 NHL로 편입된다. NHL에 들어온 밴쿠버 커넉스는 신생팀으로 전력을 다지면서 1974년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1981/82 시즌 도중에 감독이 로저 닐슨으로 바뀌고도 센터 토마스 그라딘, 이반 볼디레프, 라이트윙 스탠 스마일, 레프트윙 커트 프레이저, 타이거 윌리엄스[6] 등을 앞세워 팀 창단 최초로 스탠리컵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뉴욕 아일런더스에 패했다.
80년대 꾸준히 중위권을 유지하던 팀은 1991년 시즌 영입한 '러시안 로켓' 파벨 뷰레와 밴쿠버 팬들의 팬 페이보릿인 트레버 린든의 등장으로 다시한번 도약을 노렸고, 캐나다 국가대표 감독을 지내기도 한 팻 퀸 단장이 감독까지 겸하며 1993시즌 두번째 스탠리컵 파이널에 진출해 우승을 노렸다. 상대는 뉴욕 레인저스. 1993년 60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파벨 뷰레를 앞세운 커넉스와 마크 메시어,애덤 그레이브스등 지구 라이벌 에드먼턴 오일러스의 핵심들이 옷을 갈아입고 도전한 1993~94 스탠리컵 파이널은 7차전까지 가는 대혈전이었으며 커넉스는 트레버 린든이 2골을 넣으며 활약했지만 브라이언 리치,애덤 그레이브스,마크 메시어에게 골을 내주며 2:3으로 분패해 스탠리컵 파이널 우승 목전에서 실패하고 만다.
2.2. 1994년 이후
1996년부터 홈아레나를 퍼시픽 콜로세움에서 GM 플레이스(현 로저스 아레나)[7] 로 이전했다.
1996년 밴쿠버 커넉스는 7순위로 기대를 모으며 입단했지만 팀에 적응을 못해 완벽한 실패작 에드 스토아노프를 피츠버그 펭귄스에 보내고, 피츠버그에서 빛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던 마커스 내슬런드와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한다. 내슬런드는 팀에 합류 후 12시즌 동안 884경기를 뛰며 커넉스의 레전드가 되었지만, 그와 트레이드된 스토야노프는 펭귄스에서 2시즌동안 2골, 6어시스트만을 기록하며 2년 뒤 29살의 나이로 은퇴하고 만다. 그야말로 NHL 역사상 가장 사기스런 트레이드 중 하나.
재밌는 건 이 두 선수 모두 1991년 드래프트 동기로써 스토야노프가 7순위로 내슬런드보다 8순위나 앞에 뽑혔었다는 점...
1999년에는 두번째 준우승의 주역이었지만 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던 에이스 파벨 뷰레를 플로리다 팬서스에 내준대신 추후 팀의 수비 기둥이 될 에드 조바노프스키를 비롯한 스웨덴 커넥션을 구성한다. 또한 같은 해 드래프트에서는 커넉스의 GM이었던 브라이언 버크가 마술과도 같은 협상력으로 그 해 최대 유망주였던 스웨덴의 쌍둥이 선수인 다니엘 세딘, 헨릭 세딘 듀오를 드래프트한다. (세딘 형제를 어떻게 두 명 모두 지명할 수 있었는지는 문서 참고))
정식 입단후, 다니엘 세딘이 등번호 22번을 달게 되고, 헨릭 세딘이 등번호 33번을 달게 된다.
2.3.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라인 에라
[image]
2.3.1.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라인업의 결성. 01-02 시즌
커넉스는 리그 최고의 스나이퍼로 성장한 내슬런드와 기존에 보유한 파워 포워드 버투지를 중심으로 팀을 꾸린다. 마크 메시어를 이 둘과 짝으로 붙히거나, 버투지를 유망주였던 세딘 형제들과 같이 뛰게 하는 등 다양한 조합을 시험해보았지만 만족한 공격력을 내는대는 실패한다.
이러한 불만족스럽던 공격력으로 고민하던 2002년 1월.
감독인 마크 크로포드는 레드윙스와의 경기 중 나온 파워플레이 도중, 3라인 윙어 브랜든 모리슨[8] 을 내슬런드와 버투지와 같이 기용하는 시험을 해보게 된다.
비록 경기는 5-4로 졌지만 크로포드는 이 라인업의 생산성에 눈여겨 보았으며 바로 다음 경기의 허리케인즈와의 경기에 윙어였던 모리슨을 센터로 포지션을 변경하여 내슬런드-모리슨-버투지 신생 라인업을 가동한다. 그리고 이 새로운 라인업에 힘입어 7-1 대승을 거두게 된다.
크로포드 감독은 이 라인업을 팀의 주포로써 본격적으로 활용을 하였고 내슬런드, 버투지, 모리슨 이 세 선수는 해당 시즌 모두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하였다.
이 라인업은 캐나다 서부의 철도회사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West Coast Express)에서 이름을 딴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에스 라인업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고 단 기간에 리그에서 가장 공격력이 강한 라인업으로 거듭난다.
비록 8위로 진출했던 플레이오프에서 탑 시드인 레드윙즈를 만나 1라운드 탈락을 하지만 커넉스는 WCE 라인이라는 리그 최강의 창을 보유하게 되었고 오프 시즌에는 내슬런드가 생애 첫 NHL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등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을 본다.
2.3.2.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라인업의 전성기. 02-03 시즌
다가오는 02-03 시즌. WCE 라인업은 전성기를 맞이한다. 주장으로 거듭난 내슬런드는 48골에 104 포인트로 리그 내 최다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아트 로스 트로피를 간발의 차로 놓쳤으며(해당년도는 내슬런드의 친구인 콜로라도에서 뛰는 포스베리가 획득) 프랜차이즈 최다 포인트 4위의 기록을 남긴다. 또 다른 에이스인 버투지는 46골 97포인트를 기록하며 본인의 한 시즌 커리어 최다 골을 기록하였고, 모리슨 또한 커리어하이 71포인트를 기록하여 세 선수는 이 시즌 팀의 264골의 45%의 득점을 책임지는 경이로운 활약을 펼친다.
서부 4위로 탑 시드를 얻고 시작된 플레이 오프.
1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 블루스를 만나 3-1까지 시리즈를 몰렸지만 내슬런드의 4경기 연속골과 모리슨의 결승골로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다음에 만난 팀은 한인 선수인 리처드 박의 결승골로 콜로라도를 격침하고 올라온 기적의 팀 미네소타.
하지만 지구 라이벌이자 리그의 강팀 애벌런치가 아닌 언더독인 와일드를 만나게 됩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은 어느때보다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로 시리즈가 시작되자 커넉스는 3-1로 시리즈를 앞서 나가며 순항. 이번에야말로 스탠리 컵을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스탠리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빠진다.
그리고 이어진 5차전. 이 경기를 잡으면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는 상황.
경기는 커넉스가 앞서 갔지만 두 번째 피리어드가 끝나는 상황에서 커넉스의 정신적 지주인 트레버 린든과 미네소타의 골리인 드웨인 롤로 사이에 충돌이 발생한다. 경기는 순식간에 어수선해지고 그 틈을 타 놀랍게도 벤쿠버의 주전 골리인 댄 클루티에가 자신의 골대를 버리고 미네소타 골 크리스까지 넘어와(...) 미네소타 골리인 드웨인 롤로손의 멱살을 잡고 두들겨패는 기행을 보여준다. [9]
당연히 클루티에는 3 피리어드 시작과 동시에 자신의 골 크리스를 넘어간 것과 더불어 폭력 행위로 페널티 박스로 직행. 주전 골리의 부재로 인해 커넉스는 7-2의 대패를 당하고 이 경기를 잡고 쉽게 다음 라운드로 넘어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
이번엔 미네소타에서 열린 6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정신 줄을 못 잡고는 또 다시 패배. 이로써 또다시 커넉스는 7차전을 치루게 된다.
홈에서 열린 운명의 7차전. 커넉스는 2피리어드까지 버투지가 2골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이 유력했다.
그 게임의 주인공 버투지는 2피리어드 동안 홀로 2골을 기록하고 미네소타의 벤치를 향해 '이제 끝났으니 짐싸라!' 라고 도발을 하는 패기를 보여주었으나...
5차전 패배의 주범인 댄 클루티에의 끔찍한 수비 불안으로 인해 순식간에 4골을 헌납하며 경기는 4-2로 역전을 당하여 플레이오프에서 거짓말처럼 탈락하게 된다. [10]
이 시즌을 정리하자면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라인에 힘입어 벤쿠버는 승점 104점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최고 승점을 얻었지만 당시만 해도 유망주에 불과했던 2라인업 세딘 형제들을 비롯한 다른 라인업들과 수비수들의 지원이 부족한 전형적인 1라인업 팀이었으며 수비 불안으로 인해 결국 그렇게 염원하던 스탠리컵 파이널은 진출하지 못하게 된다.
비록 플레이오프는 비록 허망하게 끝났지만 WCE라인업은 다시 한번 화끈한 공격력으로 리그를 호령했으며, 오프 시즌에는 팀의 두 에이스 내슬런드와 버투지가 퍼스트 팀에 뽑히고 내슬런드는 선수들이 뽑는 MVP상인 레스터 B 피어슨 트로피까지 수상하게 된다 (현재는 테드 린지 트로피로 이름이 바뀜) 또한 유망주인 세딘 형제들도 무럭무럭 자라나는 상황이었으니 다음 해야 말로 벤쿠버가 스탠리 컵 우승이라는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지만...
바로 다음해에 벌어질 NHL 역사 상 최악의 사건으로 인해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라인업은 다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게 된다.
2.3.3. 스티브 무어 사건과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라인업의 해체. 03-04시즌
한글 기사 참조.
다음 해인 03-04 시즌.
당시만 해도 콜로라도 애벌랜치는 같은 디비전으로써 [11] 지구 우승을 치열하게 다투는 라이벌이었다.
2004년 2월 16일 애벌런치의 홈 구장 펩시 센터에서 열린 커넉스와 애벌런치와의 경기 도중 막바지.
애벌런치의 떠오르는 루키 센터 스티브 무어는 경기 중 밴쿠버의 에이스인 내슬런드의 머리를 향한 무리한 바디 체크를 시도한다. 퍽 경합이라고는 하지만 내슬런드의 목이 심하게 꺽이는 등 하마터면 아주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던 상황.
이로 인해 내슬런드는 눈이 찢어지고 뇌진탕으로 인해 3 게임을 결장하게 되어 전년도에 이은 득점왕 경쟁에도 한 걸음 물러나게 된다. 문제는 이렇게 심한 부상을 입힌 스티브 무어에게는 경기 중은 물론 경기 후의 리뷰에도 아무런 페널티가 주어지지 않은 것.
이에 밴쿠버의 GM인 브라이언 버크와 감독인 마크 크로포드은 '상대 팀에 대한 존중이 없는 더러운 플레이' '의문 스러운 일격'등으로 무어를 비난한다.
더불어 당시 이 시절은 팀마다 인포서들이 한 두명 씩은 있어 경기 중 싸움이 아주 빈번하게 일어났고 난투극도 시즌 당 몇 번씩 벌어지던 터프한 시절이었다. "우리 에이스에 손을 대는 놈은 가만 못둔다" 라는 선수들끼리의 암묵적인 룰이 공공연히 있던 시절.
이런 시기에 하필 최대 라이벌팀의 루키 선수가 자신들의 에이스이자 캡틴을 부상입힌 것에 대해 커넉스 선수단은 눈이 돌아간다.
팀의 궃은 일을 맡아하던 포워드 브래드 메이는 미디어를 통해 스티브 무어에게 '현상금'을 걸었으며 내슬런드와 같은 WCE라인을 뛰는 라인 메이트 버투지는 무어를 'X같은 놈(Piece of shit)' 이라 부르며 반드시 대가를 치루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같은 해 3월 3일. 이렇게 필요 이상으로 과열된 분위기에 '이 다음 경기엔 무슨 일이 생긴다'는 위기감이 들 정도였고, NHL 커미셔너인 개리 베트먼이 직접 사고 직후의 두 팀 간의 경기를 관람하는 등의 특단의 조치에 의해 위험천만했던 분위기는 사그러드는 듯 했다. (그리고 콜로라도의 홈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커넉스는 5-0으로 졌고, 하필이면 무어가 팀의 마지막 쐐기골을 집어 넣는다)
하지만 진짜 큰 사건은 벤쿠버의 홈에서 5일 뒤에 벌어지게 된다.
5일 뒤에 벌어진 3월 8일 두 팀과의 경기.
경기 시작 직후 부터 커넉스의 선수들은 스티브 무어를 노골적으로 쫓아다닌다. 1 피리어드에만 4번의 싸움이 벌어졌고 (지금으로썬 상상도 안된다) 이 중에는 커넉스의 인포서 맷 쿡과 경기의 표적이었던 스티브 무어의 싸움도 포함되었다. 하지만 경기는 1피리어드에만 원정팀인 콜로라도가 5-0으로 홈 팀 커넉스를 압도하고 있던 상황.
첫 번째 인터미션 동안 TV 중계를 통해 경기의 위험성을 느낀 NHL의 부 커미셔너 콜린 캠블은 급히 심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최악의 상황은 피할 것'을 지시 했지만 8-2로 콜로라도의 승리가 확실시 되던 3 피리어드에 결국 문제는 터진다.
팀의 에이스이자 터프가이로 소문났던 버투지는 복수를 위해 경기 내내 무어를 쫓아다니며 끈질기게 싸움을 걸었었다. 하지만 무어는 3피리어드 동안 그를 의도적으로 피해 다녔고, 서로의 동의가 없으면 싸움이 벌어지지 않는 NHL의 룰 상 버투지는 자신의 손으로 무어를 손 보지 못해 초조해 있었다.
경기 종료 10분을 남긴 상황, 자신의 도발이 통하지 않아 분노한 버투지는 예고도 없이 무어의 뒤에서 저지를 잡고 글러브를 낀 주먹으로 무어의 턱을 날려버리는 펀치를 꽃아버린다. 당연히 또 다시 경기는 난투가 벌어지게 되고 홈 팬들인 커넉스 팬들은 버투지의 통쾌한 복수에 환호를 하였지만...
예상치 못한 일격을 받은 무어가 중심을 잃고 앞으로 넘어지는 바람에 딱딱한 아이스에 머리부터 부딫힌채로 중재하러 들어온 선수들에게 깔리고 말았다.
버투지의 일격에 홈 팬들은 환호하였으나 빙판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치료를 받는 무어를 보며 경기장은 침묵에 빠진다.
거의 10분 가량동안 빙상위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무어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이 경기로 인해 무어는 3등급 뇌진탕, 경추 손상, 척추 인대 손상, 얼굴 열상 그리고 기억 상실증을 겪게 된다.
모두가 참담한 상황. 다음 날 밴쿠버는 기자회견을 열어 사건의 직접적 가해자인 토드 버투지, 커넉스의 오너인 존 맥커우 주니어가 TV에 나와 무어와 그의 가족들에게 눈물을 흘리며 사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버투지는 '그 경기를 지켜봤던 아이들에게도 사죄를 하고 싶다. 나는 원래 그렇게 악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참회의 눈물을 흘리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결국 버투지는 해당 시즌 잔여 경기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게 되고 (정규 잔여 시즌 13경기와 플레이오프 전 경기 금지) 대규모 연봉 삭감을 당하고 경기 외적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광고 계약 해지를 당한다. 그리고 커넉스 구단 또한 사무국으로 부터 25만불의 벌금을 받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버투지의 출장 정지는 생각보다 길어진다. 다음 해에 하필이면 선수 노조와 사무국간의 의견 조율 실패로 해당 시즌이 취소 된 것. 이 시즌이 취소되자 많은 NHL 선수들이 유럽에서 1년 계약을 맺고 알바를 뛰었고, 버투지도 그렇게 하고자 하였지만 NHL 뿐만이 아닌 국제 아이스하키 연맹마저 'NHL의 징계가 끝나지 않았다'며 버투지의 고용을 거부한 것이다.
결국 버투지가 다시 스케이트를 신게 된 것은 2005년 4월 26일.
커미셔너인 베트먼은 "버투지는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엄격한 책임을 지었으며, 진심으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사죄하고 있다"며 버투지의 징계를 풀게 된다.
결국 버투지가 다시 스케이트를 신게 된 것은 2005년 4월 26일.
커미셔너인 베트먼은 "버투지는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엄격한 책임을 지었으며, 진심으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사죄하고 있다"며 버투지의 징계를 풀게 된다.
이로써 20게임에 해당하는 17개월간(NHL 징계 역사 상 4번째로 긴 기간을 가진 징계) 이어졌던 그의 징계는 겨우 풀리게 된다. 분노를 참지 못해 날린 단 한번의 주먹질로 버투지는 50만불에 달하는 급여 몰수,35만불 이상으로 예상되는 광고 계약을 잃은 것이다. 하지만 그의 업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사건의 최대 피해자 스티브 무어는 결국 이 경기에서 입은 끔찍한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은퇴하게 된다.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된 다음 해. 무어는 2005년 직접적인 가해자인 버투지와 자신의 목에 현상금을 걸었다는 커넉스의 브래드 메이, 그리고 커넉스 구단을 상대로 법정 소송을 건다.
버투지의 홈 팀 밴쿠버가 위치한 브리티쉬 콜럼비아 사법부는 버투지를 공식적으로 폭행 행위로 기소 하였으며 1년 반의 징역형을 선고한다. 하지만 7개월 뒤 버투지는 80시간의 봉사활동과 1년의 보호 감찰을 선고 받았으며, 캐나다 법에 의해 이 내용은 무사히 이수한 버투지는 범죄 기록을 남기지 않게 된다. 무어 측의 변호인은 이에 항소, 두 진영은 결국 2005년 ~ 2008년까지 1차 법적 공방 그리고 2011년의 2차 법정 공방을 치루는 길고 고통스러운 그들만의 전투를 치룬다.
다시 커넉스로 돌아가서, 버투지를 징계로 잃은 내슬런드와 커넉스는 버투지 없이도 콜로라도의 도전을 뿌리치고 디비전 우승을 따낸다. 플레이오프를 진출하여 만난 상대는 또다른 지구 라이벌 캘거리 플레임스 하위 시드였지만 플레임스의 레전드인 파워포워드 제롬 이긴라와 플레이오프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골리인 미카 키프러소프의 선방쇼로 인해 밴쿠버는 시리즈 내내 플레임스에게 끌려다니고, 7차전에서 오버타임까지는 끌고 갔지만 결국 버투지의 공백을 메꾸지 못한 채 허무한 업셋을 당한다. (그리고 플레임스는 해당년도에 스탠리 컵 파이널까지 올라가지만 탬파베이와의 결승 시리즈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분패를 한다)
캡틴이자 이 사건의 시발점이었던 내슬런드는 이 해도 좋은 활약으로 퍼스트 팀에 뽑히지만 하필이면 다음 시즌인 04-05 시즌에 NHL이 파업에 들어가게 되어 WCE 라인은 가동되지 못하였다. 결국 버투지가 돌아온 건 서술한 대로 파업 다음 시즌인 05-06 시즌.
05-06 시즌에는 돌아온 버투지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으나 되려 내슬런드와 모리슨의 부진한 활약으로 웨스트 코스트 라인업이 결성된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다.
결국 이어지는 오프 시즌. 커넉스는 버투지를 팀의 수비 안정화를 위해 플로리다의 주전 골리 로베르토 루옹고와 맞 바꾸는 트레이드를 진행한다.
그리고 이렇게 밴쿠버를 상징하던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라인은 해체 되었다.
이후 버투지는 플로리다에서 몇 경기 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결국 부상으로 인해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 되고 또 다시 바로 방출되는 등 고난의 생활을 이어가다 은퇴를 선택한다. (그리고 그의 조카인 타일러 버투지는 2020년 현재 삼촌이 은퇴했던 레드윙스에서 선수로 뛰고 있다)
버투지가 떠난 후 그의 라인 메이트였던 캡틴인 내슬런드와 모리슨의 커넉스 커리어도 길지 않았다. 버투지가 트레이드 된 후 2년 내에 내슬런드와 모리슨은 각각 자유 계약으로 뉴욕 레인저스와 에너하임 덕스와 각각 계약하였으며 그 곳에서 자신들의 NHL의 커리어 황혼기를 보낸 후 은퇴한다.
2.4. 루옹고와 세딘 형제 에라
[image]
2.4.1. 루옹고의 합류. 06-07 시즌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라인을 해체하며 플로리다 팬서스의 스타 골텐더 로베르토 루옹고를 영입한 밴쿠버 커넉스[12]
WCE라인을 해체하며 우려가 많은 시즌이었다. 하지만 캐나다 국가대표 골텐더 로베르토 루옹고가 매 경기 신들린 선방쇼로 뒷문을 탄탄히 잠궈 화려한 공격과 처참했던 수비가 약점이었던 커넉스를 단 숨에 수비 팀으로 환골 탈태 시킨다. [13]
커넉스로 뛴 첫 해부터 루옹고는 하트 트로피[14] 와 베지나 트로피[15] 의 레이스에 동시에 뛰어드는 괴물같은 퍼포먼스를 펼친다. 하지만 아쉽게도 두 트로피 모두 2위를 기록하였으며 하트 트로피는 신인 괴물 시드니 크로스비, 베지나 트로피는 마틴 브로듀어에게 간다.
지구 우승을 확정시키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만난 상대는 댈러스 스타스 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4차 연장전을 가는 피 땀 눈물나는 승부를 벌인다. (이 경기는 밴쿠버 승)[16]
1라운드 내내 빈곤한 득점력에 시달렸지만 7차전까지 간 후 힘겹게 2라운드로 진출, 다음 상대로는 해당 년도 스탠리 컵 우승팀인 애너하임을 만나 5경기 만에 짐을 싸고 만다.
2.4.2. 루옹고의 2번째 시즌인 07-08 시즌
놀랍게도 플레이오프를 또 다시 탈락한다. 특히 이 시즌의 마지막 경기는 팀 역사에서 가장 사랑 받는 선수 중 하나였던 트레버 린든의 은퇴경기였지만 지구 라이벌 캘거리 플레임스에게 7-1로 져 더욱 입맛을 씁쓸하게 했다.
2.4.3. 08-09 시즌
오프시즌동안 WCE라인의 마지막 남은 선수들이었던 내슬런드와 모리슨 마저 FA로 팀을 떠나고, 새로운 GM인 마이크 길리스가 부임하며 루옹고도 내슬런드의 뒤를 이어 캡틴이 된다. 시즌 도중 토론토 메이플리프스의 전설인 맷 선딘을 영입하기도 했지만 큰 활약은 없었다.
또 다시 지구 우승을 하고 서부 3시드로 진출한 플레이오프. 세인트루이스 블루스를 만나 스윕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2라운드에서 만난 건 떠오르는 신예 패트릭 케인이 있던 시카고 블랙호크스. 케인의 해트트릭에 격침당하며 시리즈 4-2로 탈락한다. 수비수인 윌리 미첼이 ''"솔까말 패트릭 케인 5대5로 뛸 때 X밥ㅋㅋㅋ"'' 이라는 발언을 해 케인이 빡쳐서 해트트릭을 박았다.
2.4.4. 09-10 시즌
연고지인 밴쿠버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으로 인하여 밴쿠버 커넉스는 6주 동안 14경기라는 유래 없는 아주 긴 원정 경기를 펼친다
홈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심지어는 하키 결승은 캐나다 vs 미국 ㅎㄷㄷ한 매치 (그리고 올림픽 사무국의 환호). 팀 캡틴 루옹고는 홈 경기장에서 팀 동료이자 또 다른 커넉스의 수퍼 스타인 미국 국적의 센터 라이언 케슬러를 만나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다.
결과는 홈 그라운드인 캐나다의 짜릿한 승리. 그리고 커넉스 팬들의 환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으니...
올림픽 휴식기가 끝나고 다시 시작한 NHL 시즌에서 세딘 형제 중 형 헨릭 세딘이 아트 로스 트로피[17] 와 하트 트로피[18] 를 동시에 수상한다! 헨릭 세딘은 이 해 112 포인트로 파벨 뷰레가 갖고 있던 프랜차이즈 신기록인 110포인트를 2포인트 넘어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
세딘 형제가 유망한 미래를 갖고 있다는 건 너무나도 자명한 사실이었지만 문제는 이 둘은 그에 맞는 성적을 내주지 못했다.
커리어 초반기에 WCE라인과 더불어 팀의 득점을 책임질 2라인 치고는 너무나 부진했고 팀의 주포로 올라온 이후에도 '세딘 형제들은 너무 소프트하다'라는 평이 많았던 것. 하지만 골을 넣지 못해도 너무 반짝 거리는 재능을 갖고 있었기에 (이 둘은 서로의 위치를 보지 않아도 알고 있어, 노룩으로 패스를 했다) 커넉스 팬들에겐 터질듯터지지 않아 마음 아프게 했던 두 선수였다. 그런 세딘 형제가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게 되니 남다른 감동을 받은 것.
하지만 역시 플레이오프에선 또 다시(!) 시카고를 만나 또 다시(!!) 서부 결승에서 무릎을 꿇는다. 작년에는 케인을 제어 못해 졌는데 이 해에는 테이브스가 미쳐 날뛰었다(...) 이 해 스탠리컵은 시카고 블랙호크스가 가져간다
2.4.5. 창단 40주년. 10-11 시즌
창단 40주년을 맞는 기념적인 해.
팀의 주장이자 기둥으로써 활약한 루옹고가 주장직을 헨릭 세딘에게 넘겨 헨릭 세딘이 새로운 주장에 오른다.
그리고 40주년 버프를 받았는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최다 승점 팀에게 주어지는 프레지던트 트로피를 수상한다!!'''
54승을 쌓으며 117 포인트라는 구단 역사상 최다 승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팀의 주포 세딘 형제들의 활약도 있었지만 루키 골텐더인 코리 슈나이더와 함께 팀의 뒷문을 굳게 걸어잠군 루옹고의 활약이 컸다. 리그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한 팀으로써 윌리엄 M 제닝스 트로피를 수상.
개인상도 상복이 터졌다. 작년엔 형인 헨릭 세딘이 아트 로스 트로피를 든 것에 자극 받았는지 이번엔 동생인 다니엘 세딘이 아트로스 트로피를 든 것. 이로써 세딘 형제는 각 형제가 NHL역사 상 2년 연속 같은 상을 수상한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앞으로 안 나올 수도 있다. 특히 쌍둥이로써 2년 연속 수상은 어느 종목을 봐도 다시 나오기 힘든 기록이다)
2.4.5.1. 스탠리컵을 향한 세번 째 도전. 플레이오프
이렇게 희망을 안고 1위로 당당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 했지만...
또 또 다시(!!!) 지겨운 시카고 블랙호크스를 이번에는 1라운드에서 만난다(...) 하필이면 2년 연속 커넉스를 무너뜨린 블랙호크스가 이번에는 8번 시드로 진출한 것.
하지만 이번에는 밴쿠버가 첫 3경기를 잡고 주적 1위 시카고를 스윕하기 직전인 순간! 2년 내내 시카고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온 루옹고가 못 미더웠는지 감독인 비뇰트는 루옹고를 빼고 4,5차전에 루키인 코리 슈나이더를 중용한다. 결과는 또 다시(!!!!) 2게임 연속 패배 결국 루옹고가 6차전을 다시 벤치에서 나와 어떻게든 시리즈를 끝내보려고 하지만 또 다시(!!!!!) 패배. (3연승 후 3연패) 시리즈는 7차전으로 간다.
운명의 7차전. 경기는 커넉스가 1 피리어드에 터진 버로우스의 골로 앞서간다! 그 후의 경기는 커넉스의 처절한 히트(바디체크)에 이은 히트. 그리고 루옹고의 세이브 후에 이어지는 또 다른 세이브로 시카고의 공격을 막아낸다.
2피리어드가 무득점으로 아직 커넉스의 1-0 리드로 앞서 나간채 맞이한 3피리어드. 작정하고 공격하는 시카고의 공격을 루옹고는 기적처럼 모든 샷을 막아내었고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시카고의 반칙을 얻어내어 밴쿠버는 파워플레이를 얻는다!
반칙을 저지른 선수가 페널티박스로 2분간 쫓겨나 밴쿠버는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 + 5명 vs 4명의 숫적 우세까지 얻게 된것.
하.지.만. 5vs4 숫적 열세를 뒤엎고 블랙호크스의 조나단 테이브스가 숏핸디드 골[19] 을 기록, 1분 56초를 남겨두고 경기는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한다
그리고 연장 시작하자마자 이번에는 블랙호크스가 파워플레이를 잡아 숫적 우세를 바탕으로 영거리에서 회심의 슛을 때렸지만 루옹고가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이를 막아낸다. 그리고 바로 직후...
이 경기의 첫번째 골을 뽑아냈던 알렉스 버로우스가 허슬로 시카고의 수비진의 퍽을 탈취하여 이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 골을 뽑아낸다!
지난 2년간 자신들을 지겹도록 괴롭혔던 전년도 스탠리컵 우승팀 블랙호크스를 7차전 연장에서 잡은 밴쿠버는 뒤집어 졌다
다음 라운드는 커넉스와 함께 리그에서 알아주는 수비팀인 [내슈빌 프레더터스] 스타 골텐더 프레데터스의 페카 리네의 짠물 수비에, 시리즈 전체 득점이 14득점 밖에 안나오는 수비전이었지만 14 골 중 11골을 커넉스의 라이언 케슬러가 쓸어담는 원맨쇼에 힘입어 커넉스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의 상대는 산호세 샤크스. 이번엔 주장 헨릭 세딘의 활약으로 4-1로 시리즈를 손 쉽게 리드해 갔으며 1승만 더 하면 스탠리 컵 파이널로 갈 수 있는 홈경기.
하지만 정규 시간에 승패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을 2번이나 가게 되는 힘겨운 경기를 치룬다.
그러던 2차 연장전.
퍽 경합 중에 퍽이 경기장 벽에 튕겨, 순식간에 빙상위에 있던 모든 선수들 (뿐만 아니라 중계진 및 관객들도)의 시선에서 사라지게 된다.
0.5초간 모두가 퍽의 위치를 몰라 우왕좌왕했다. 하지만 (중계진에 따르면) '그 빌딩에서 유일하게 퍽의 위치를 확인 한 수비수 케빈 비엑사가 자신에게로 흘러들어오는 퍽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 대로 슬랩샷을 때렸고, 그 샷이 아직도 어리둥절해하던 샤크스의 네트를 강타하여 결승골이 되버린다.
드디어 다시 올라온 스탠리컵 파이널. 기념 해에 맞춰 스탠리 컵까지 들어올릴 생각에 도시 전체가 들썩들썩했다. 0.5초간 모두가 퍽의 위치를 몰라 우왕좌왕했다. 하지만 (중계진에 따르면) '그 빌딩에서 유일하게 퍽의 위치를 확인 한 수비수 케빈 비엑사가 자신에게로 흘러들어오는 퍽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 대로 슬랩샷을 때렸고, 그 샷이 아직도 어리둥절해하던 샤크스의 네트를 강타하여 결승골이 되버린다.
상대는 보스턴 브루인스로 몬트리올, 필라델피아, 탬파 베이를 꺽고 올라왔다.
첫 번째 게임은 밴쿠버가 가져간다. 0-0의 짠물 수비전에 3피리어드까지 서로 득점을 못하던 상황. 특히 양 쪽 골텐더들은 루옹고 36 세이브, 팀 토마스 33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게임 종료를 19초 남겨두고 터진 라피 토레스의 결승골로 밴쿠버의 승리.
두 번째의 홈 경기. 2-2로 또 다시 팽팽한 경기. 정규 시간에는 승부를 보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에 직행 하였고 연장전 시작하자마자 12초 만에 터진 알렉스 버로우스의 골로 커넉스는 2연승으로 시리즈를 리드한다
그리고 이어진 보스턴의 2연전이 시작되었지만 집 떠나온 커넉스의 수비는 말도 못할 정도로 무너져버린다. 3차전 8-1 패배, 4차전 4-0 셧아웃 패배. 특히 3차전의 7골 차이의 경기는 콜로라도 애벌랜치가 플로리다 팬서스를 쥐잡듯이 패버린 이후로 처음 나온 최다 실점 패. 정규 시즌에 최소 실점을 하여 우승한 팀의 수비로는 믿기기 힘들 정도였다. 더욱 우려되는 건 세딘 형제의 침묵. 다시 홈으로 돌아오면 좀 나아 질 것이란 기대를 하며 5차전을 맞는다.
5차전 또한 피 땀 눈물 나는 근처에 가도 땀 냄새 진동할 거 같은 수비전. 0-0으로 경기가 지속되다가 3피리어드에 겨우 터진 막심 라피에르의 결승골로 1점 차 승리를 거둔다. 마찬가지로 세딘 형제는 침묵. 밴쿠버는 우려를 넘어 공포에 빠진다.
보스톤의 홈에서 열린 6차전. 이 경기를 이기면 원정에서 스탠리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첫 피리어드에 4분 15초 동안 4골을 실점하는 똥꼬쑈를 펼치며 자멸한다. 홈에서는 짠물 수비에 힘입어 겨우 연장가서 이기지만 원정에선 공격진들의 침묵과 수비 불안으로 대패를 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이렇게 맞이한 시리즈 3-3 타이 상황. 각자의 홈 경기에선 홈팀이 무조건 경기를 가져간 전적이 있어 프레지던트 컵의 우승자 밴쿠버의 홈경기로 치뤄지고 커넉스 팬들은 홈 경기에서 컵을 들어올리길 기대하지만...
홈에서도 4-0 셧아웃 패를 당한다. 결국 끝까지 세딘 형제는 부진했고 이는 평소 패스 플레이를 즐겨하며 예쁜 하키의 대명사였던 그들의 이미지와 더불어 세딘 자매라는 오명을 굳건히 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결국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곳곳에서 욕설과 함께 격한 반응이 터져 나오더니... 밴쿠버 팬들은 폭동을 일으키게 된다.
그렇게 드라마로 끝날줄 알았던 스토리를 폭동이라는 최악의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2.4.6. 팀의 프레지턴드 트로피 2연패. 그리고 아쉬운 11-12시즌
시즌 시작 전 부터 슬픈 소식을 접한다. 팀에서 4라인에서 뛰던 인포서 릭 라이피엔이 평소 고통받던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새 시즌은 위니펙 제츠에서 새 둥지를 튼 터라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선택이었다. 커넉스 선수들은 헬멧에 37 RYP(37은 Rypien의 백넘버)새겨 그를 추모 했다.
작년 스탠리컵 우승은 실패하였지만 파이널 시리즈에 브루인스가 심판진들의 특혜를 받는다는 의혹이 있었던 만큼 (그것 때문에 폭동이 일어났다고 한다) 올해도 커넉스는 우승 후보 중 하나로써 많은 기대를 받았다.
시즌이 시작되고 역시 커넉스는 시즌 내내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 해에 이어 리그 최다 승점을 올리며 2년 연속 프레지던트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그렇게 맞이한 11-12 플레이오프.
상대는 와일드카드를 받고 겨우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로스앤젤레스 킹스. 하지만 시즌 최고 팀이었던 커넉스가 8번 시드의 킹스에게 잡아 먹히는 이변이 나온다. 홈에서 열렸던 1,2 차전 모두 킹스에게 내주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더니,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단 1승을 거두고 온 5차전의 연장전에서 패배 한것.
공격진의 부진이 이번에도 너무나 뼈아팠다. 반면 상대방의 골텐더인 조나단 퀵의 미친 선방쇼가 빛났다. 3차전 1-0 셧아웃 승을 비롯하여 5경기 동안 8골 만을 실점하는 짠물 수비를 보여주어 커넉스는 너무나도 허무하게 탈락하고 만다. 그리고 커넉스를 꺽고 올라간 8시드 킹스는 깜짝 우승.
특히 비록 팀 캡틴에선 물러났지만 절대적인 영향력을 보여주던 루옹고보다 팬들이 백업 골리인 코리 슈나이더에 좀 더 많은 애정을 보이기 시작하고, 중요한 3차전의 경기에서 감독도 루옹고 대신 슈나이더를 선발로 내세우는 등 지난 해 부터 시작된 루옹고의 입지 저하가 심각해졌던 해 이다.
2.4.7. 12-13 시즌
12-13 시즌은 NHL에 또 다른 락아웃이 있던 해다. 이 시즌은 12년 9월에 시작되어 119일이나 지속되, 단축 시즌이라 불리는 해이다. 이 해에 커넉스는 커넉스의 전신인 밴쿠버 밀리어네어스 창단 100해가 되는 해라, 밀리어네어스 저지를 입었다.
커넉스는 프레지던트 트로피를 다시 들어올리진 못 했지만 그래도 노스웨스트 디비전 1위는 지키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으나...
이번엔 산호세 샤크스에 무려 스윕을 당한다 (...)
당연하게도 감독이었던 비뇰트는 코칭 스태프들과 해고. 새 감독으로 토르토렐라가 부임.
2.4.8. 13-14 시즌 그리고 루옹고와 세딘 에라의 끝
또 다른 재앙같던 시즌. 루옹고를 위협할 정도로 커버렸던 코리 슈나이더가 뉴저지 데블스로 트레이드 된다.
팀은 루옹고를 트레이드 하고 싶어했지만 골텐더 치고 너무 많은 금액을 잡아 먹는 루옹고[22] 의 트레이드는 사실 상 불가였고, 루키 계약이 끝난 후 많은 연봉을 요구한 슈나이더를 잡을 수 없던 것.
그리고 한편 헤리터지 클래식 경기를 홈에서 개최하며 상대로는 오타와 세너터스를 맞이한다. (아이스하키는 전형적인 인도어 경기지만 이 헤리터지 경기들은 아웃도어로 개최되며, 매년 개최되는 것이 아니고 오직 캐나다 팀 끼리만 붙는다.[23] )
이렇게 특별한 경기의 선발은? 당연히 루옹고 일줄 사람들이 예상했으나 토르토렐라의 선택을 받은 건 백업 골텐더인 에디 렉이었다.
의아한 감독의 선택에 밴쿠버 홈 관중들은 응원 팀 골리인 에디 렉을 비난 하였고, 루옹고도 경기 내내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결국 이틀 뒤에 있던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루옹고는 다시 플로리다 팬서스로 트레이드 된다.
헤리터지 클래식이 커넉스 선수로써 마지막 경기였던 것. 루옹고를 팬서스로 보내는 대신 신예 골리 제이콥 마크스트롬과 포워드 숀 매티아스를 데려온다.
루옹고의 트레이드는 많은 것을 시사 했다. 루옹고의 전성시기 맞춰 스탠리컵을 향해 풀 악셀을 밟던 커넉스가 리빌딩 버튼을 누른 것으로 많은 호사가들은 바라봤으며, 이는 커넉스가 스탠리 컵을 근시일내에 드는 것을 포기 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결국 루옹고를 떠나보낸 이 해에 커넉스는 오랜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다.
2.4.8.1. 루옹고와 세딘 형제 에라 정리
지구 라이벌들이 모두 하락세를 겪은 행운과 겹쳐, 팀의 기둥 루옹고와 세딘 형제가 포텐을 터트려 리그 최고의 스타 형제로 발돋움하였다.
더불어 센터 라이언 케슬러(03년도 드래프티), 레프트윙 알렉산더 버로우스[24] , 수비수 케빈 비엑사(05년도 데뷔),알렉산더 에들러등이 루옹고와 세딘 형제들을 보좌하여 노스웨스트 지구의 독보적인 강호로 자리 매김, 2008~09시즌부터 2012~13년까지 연속 지구 우승을 달성한다.[25]
루옹고는 밴쿠버 커넉스 역사 상 최고의 골텐더로 꼽히게 되며 세딘 형제들은 직속 선배들인 WCE라인이 보유했던 온 갖 기록을 갈아치우며 리그 최고의 스타로 활약을 한다.
프레지던트 트로피를 두 해 연속이나 가져오는 구단의 최전성기를 겪었지만 불운의 스탠리컵 파이널 패배 이후 2년 이어진 연속된,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하였다.
결국 루옹고의 트레이드로 커넉스 역사를 빚내던 루옹고+세딘 형제의 챕터는 닫히게 되고 다음 해에 있을 스타 센터 라이언 케슬러[26] 의 이적으로 커넉스는 길고 고통스러운 리빌딩의 시기를 지나게 된다.
2.5. 2014~15 시즌
작년 시즌의 실수를 만회하려는 듯 대대적으로 재단장을 실시했다. 일단 프런트부터 사장이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영원한 '''캡틴 커넉''' 트레버 린든으로 바뀌었고, 그와 함께 단장 또한 마이크 길리스에서 2011년 커넉스에게 씁쓸한 패배를 안겼던 보스턴 브루인스의 부단장 짐 베닝으로 바뀌었다.[27] 13-14 시즌 실패의 가장 큰 이유중 하나였던 감독 존 토르토렐라 또한 경질[28] 되고 AHL(NHL 2부 리그중 하나)의 텍사스 스타스를 우승으로 이끈 윌리 데자르뎅이 그 자리를 매꿨다.
짐 베닝은 단장으로써 여러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는데, 일단 프랜차이즈 스타지만 나이때문에 점점 기량이 떨어져가는 라이언 케슬러를 애너하임 덕스로 보내고, 여러 어린 선수들을 데려왔다. 일단 커넉스가 전체적으로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라인업이기도 해서 케슬러를 보낸 것은 안타깝지만 세대교체를 위해 했어야 하는 트레이드라는 평.[29] 그리고 작년부터 문제가 되었던 코리 슈나이더(커넉스의 04년 드래프티이며, 뉴저지로 이적하기 전까지 커넉스의 프랜차이즈 골텐더였다) vs. 로베르토 루옹고 주전 골텐더 드라마도 길리스가 둘다 저번 시즌에 트레이드시키는 바람에(...)[30]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됐고, 여기서 베닝이 라이언 밀러를 영입하는 수를 둔다. 참고로 라이언 밀러는 미국 대표팀 골텐더를 맡은 적이 있었는데, 그게 다름아닌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였다. 즉, 커넉스는 당시 캐나다 대표팀 골텐더(로베르토 루옹고)를 보내고 미국 대표팀 골텐더를 가져온 셈이다.[31]
일단 전체적인 평은 '''"그래도 작년보단 낫겠지"'''(...). 2011년 이후 안풀리는 팀 분위기 때문에 이렇게 아예 확 윗쪽부터 물갈이를 했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아직 완전한 세대교체라고 하기엔 두 프랜차이즈 스타인 세딘 형제가 팀의 주축으로 건제하지만[32] 그래도 어느정도 팀을 바꾸기위해 새 피를 수혈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한걸음이라고 보는 듯. 팬들이나 전문가들도 2010-12 당시 리그를 씹어먹던 페이스의 지구 우승은 커녕 올해는 와일드 카드도 힘들어보이지만 적어도 내년과 내후년의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본다. 그래도 안그래도 토르텔라 감독 당시 병맛이였던 공격라인이 케슬러가 빠진 후 더욱 위축될 것 같다는 불안함도 있어 빨리 쟁쟁한 공격수들을 영입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그리고 실제로 10월 27일 현재 5-3에 10승점이라는 나쁘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다.[33] 같은 디비전의 깡패인 애너하임 덕스와 로스앤젤레스 킹스에 치여 별로 빛을 못 보고있지만... 10월을 7-3-0이라는 성적으로 퍼시픽 디비전뿐만 아니라 서부 컨퍼런스에서도 2위로 끝맺었다.
11월 9일 경기에선 디비전 1위인 애너하임 덕스와 격돌, 좋은 경기력으로 승부차기까지 끌고가 승리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승부차기중 결승골을 넣은 선수가 닉 보니노였는데, 보니노는 여름시장에서 라이언 케슬러와 트레이드되었던 전 애너하임 선수였다. 한편 케슬러는 애너하임의 마지막 찬스에서 크로스바를 때리고 미스를 하여 자신의 친정팀에게 승리를 헌납해버렸다. 캐넉스는 이로써 디비전 2위로 애너하임을 1승점차로 추격하고 있다.[34] 그리고 11월 11일, 오타와 세너터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승리하고 드디어 '''리그 1위(공동)가 되었다.''' 작년 팀의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정말 환골탈태했다고 해도 좋은 상황.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팬들 반응은 좋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공격이 활발해져 팀 스피릿이 살아났다는 것 자체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35]
11월이 끝나가고 시즌 1/4이 넘어가는 현시점에서의 평가는 캘거리 플레임스, 내슈빌 프레더터스와 함께 명실상부한 이번 시즌 최고의 돌풍중 하나. 애초에 시즌 시작하기 전에 쉬어가는 시즌이라고 생각한 전문가나 팬들의 예상을 보기좋게 부셔버리고 11월 29일 현재 리그 공동 1위를 고수하고 있다.[36] 특히 데자르뎅 헤드코치의 역량이 팀 케미를 끌어올리고 공격적인 하키를 하게 만들었다고 호평하고 있고, 시즌 초반 부실했던 수비도 차츰 나아지고있다. 11월 28일 콜럼버스 블루재키츠와의 경기에서 5-0 셧아웃으로 승리했는데, 5골 모두 다른 선수가 넣었다는 것이 주목받고 있다. 세딘 라인에게 모든 것을 맡겨 초반에 이겨나가다 몰락한 작년 시즌과는 달리 팀의 모든 선수들이 팀에 도움을 주고, 그 대신 몇몇 스타 플레이어들의 프레셔가 한층 더 가벼워져서 윈윈 경기를 끌어나간다는 것이 팬들과 전문가들의 평이다. 오프시즌에서 별로 좋은 평을 받지 못했던 트레이드로 온 브르바타, 스비사, 보니노가 잘해주고 있고, 막내인 보 호르밧도 좋은 성적으로 로스터에 추가되어 신선함을 불어넣어주고 있기에 GM 짐 베닝도 신의 한수였다고 호응받고 있다. 특히 이젠 거의 배신자 취급받는 라이언 케슬러와 트레이드되어서 온 보니노가 케슬러보다 더 높은 성적을 내고 있기에...
그리고 기어코 '''커넉스 프랜차이즈 사상 최고의 시즌 초반 성적'''(16-6-1, 승점 33)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후반기에도 나름대로 분전했고, 결국 퍼시픽 디비전 2위 자리를 지켜냈다. 1위 애너하임 덕스는 일찌감치 승수를 쌓으며 저 멀리 사라지고 없기에... 그래도 플레이오프에 복귀했다는 것이 고무적.
그러나 플레이오프 16강전에서 캘거리 플레임스에게 패하며 14-15 시즌은 생각보다는 일찍 마감했다.
2.6. 2015-16 시즌
'''이 분께 정말 감사해야하는 시즌.'''
'''전반기까지는 실력과 운이 모두 따르지 않으면 어떤 결과가 오는 지의 예'''
오프시즌 잭 캐시언, 케빈 비엑사등을 내보내며 여전히 리빌딩 모드에 있는 상황인데.. 아니나 다를까 작년과는 다르게 공수 조화가 완전히 어긋나고 있다. 12월 16일 현재 11승 20패로, 콜럼버스와 승률은 동률인데... '''연장패가 무려 8번이다!'''[37] 이는 현재 퍼시픽 디비전의 막장화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는 상황.[38] 그나마 루옹고 트레이드로 받아온 골리 야콥 마크스트롬의 성장과 신인 자렛 맥칸이 분전하고 있다. 그러나, 피츠버그와의 트레이드로 받아온 브랜든 수터가 드러눕고, 공격수 알렉스 버로우스도 드러눕는 등 힘든 시즌이 되어가고있는 상황. 여기에다 댄 해뮤니스는 상대 선수의 슛에 맞으면서 한동안 출전이 힘들어졌고, 마침내 12월 18일, '''헨릭 세딘도 부상당했다!''' 그리고, 12월 21일 플로리다 팬서스전에서 '''슛아웃 도중 골리 라이언 밀러마저 다쳤다!'''[39]
2.7. 2016-17 시즌
드래프트 픽도 5순위로 뽑아서 "그럼 저번 시즌에 왜 그렇게 삽질을 했나...."하는 절망감에 빠졌었지만[40] , 시즌 시작후 4연승을 거두며 "혹시?"라는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으나...
역시 포기한 시즌답게 내리 9연패를 기록하면서 하위권에서 맴돌고 있다. 신인들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아직 갈길은 먼듯.
결국 답없는 경기력으로 지속적으로 내리막을 타더니 "최근 10년간 리그 최악의 팀" 이라는 콜로라도 바로 위의 전체 29위로 시즌을 마무리
윌리 데쟈댕 감독은 경질되었는데 그 이후에 데려온 감독이 또 하위리그 출신의 트래비스 그린 Utica comets 감독을 승진시켰다.(밴쿠버의 AHL affiliate(마이너리그팀)) 그렇게 탱킹(드래프트 픽을 위해 순위를 낮춤)했는데도 2017년 드래프트 순위는 5위. '''운도 없는 이 팀'''
참고로 작년과 달리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그나마 쓸만한 유망주를 데려온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팀의 한시대를 함께했던 알렉스 버로우스(오타와) 야닉 한센 (산호세) 를 다른팀으로 보내기에 이른다. 알렉스 버로우스가 플레이어스트리뷴에 쓴 글 (https://www.theplayerstribune.com/alex-burrows-thank-you-vancouver)영어가 되시면 읽어보길 바란다. 드래프트도 되지 않은 (우리나라 야구로 따지자면 신고선수) 출신으로서 한 팀의 주축선수가 되었던 그리고 2011년 스탠리컵 결승 얘기들이 들어있다.
현재 진행중인 플레이오프를 보면 더더욱 빡치는 것은 NYR의 마이클 그랩너, PIT의 닉 보니노 (위에 케슬러와 트레이드되었던 보니노 맞다)가 모두 밴쿠버 출신이라는 점이다. 특히 그랩너의 성장세를 생각하면... 그때 데려온 키스 밸러드는 감독 성향에 맞지 않는다며 쓰다 버려졌고, 오레스코비치는 유럽으로 돌아가버렸다.
그나마 보 홀뱃, 브록 베서, 트로이 스테쳐, 벤 허튼 같은 새로운 선수들의 성장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던 한해다. 또 그 와중에 성장중이던 니키타 티럄킨은 시즌 끝나고 집(러시아)로 돌아가버렸다.
2.8. 2017~18 시즌
작년 백업 골리였던 마크스트롬의 기량 성장으로 주전자리를 차지했고 유망주들의 성장을 기대했지만 여전히 헨릭, 다니엘 세든의 형제의 고분분투만이 남은 시즌이였다. 보 호벳과 브록 베서가 좋은 성장세를 보이긴 했으나 그럼에도 리그 7위를 기록하면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게다가 이번시즌을 끝으로 세딘 형제는 '''은퇴를 하게된다!!!'''
2.9. 2018~19 시즌
세딘 형제가 없이 시즌을 맞이하게된 밴쿠버.
첫 달을 8승 6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줬고 게다가 2017에 드래프트된 엘리아스 페터슨이 데뷔 후 10경기에서 10골을 뽑아내는 미친활약으로 10월의 루키상을 받을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밴쿠버 팬들을 설레게 했으나, 11월 중반부터 내리 7연패를 하면서 다시 팬들을 좌절시켰고 결국 올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도 적어도 엘리아스 페터슨이라는 신인을 찾아냈다는 위안을 삼을수 있는 시즌. 그리고 보 호벳이 이번시즌 처음으로 풀경기를 소화해 냈고 비록 작년에 비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다음시즌 보 호벳, 브록 베서, 엘리아스 페터슨 이 3명의 유망주가 팀의 코어로 자리잡고 있는만큼 다음시즌이 기대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2.10. 2019~20 시즌
창단 50주년을 맞는 해.
6월에 탬파베이 라이트닝에서 JT밀러를 받고 커넉스가 알박기 해둔 마렉 마자넥과 19년도 3라운드 픽, 조건부 20년도 1라운드픽 (혹은 21년도 1라운드 픽) 내주는 트레이드를 한다.
JT 밀러가 지난 시즌 압도적인 승점을 쌓으면 프레지던트 컵을 차지한 볼츠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기대가 큰 편.
더불어 7월이 되자마자 위니펙에서 타일러 마이어스, 몬트리올에서 조디 벤, 플레임스에서 오스카 판텐버그를 자유 계약으로 계약한다. 참고로 위 선수들이 모두 수비수. 이번 시즌은 목표는 확실히 수비 안정화를 1순위로 둔 듯 하다
일단 10월 경기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10월 첫 9경기에서 6승 3패를 기록했고 이번에 영입한 J.T. 밀러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와중에 99년생 퀸 휴즈가 신인답지 않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밴쿠버 팬들의 기대감이 상당히 올라간 상태이다 10월 8-3-1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했고 퍼시픽 디비전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엄청난 골수가 인상적인데 10월에만 무려 45개의 골을 넣었고 이는 커넉스 프랜차이즈 3위의 성적이다. 다만 캐피털과의 홈경기에서 5대2로 이기고 있다가 3쿼터에만 3골을 주고 연장패를 하는등 아직 수비부분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
그러나 11월 들어서 7경기 중에서 6경기 패배를 당하는등 저번 시즌처럼 11월만 되면 시즌을 망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12월은 19년 마지막 경기 5연승 포함 14경기에서 9승을 따냈다. 내친김에 1월 의 두게임을 모두 이겨 정말 오랜만에 7연승.
하지만 연승은 가뜩이나 동부 팀들에게 약한 커넉스가 동부 원정을 떠나자마자 끊기게 되었다. 작년도 프레지던트 트로피[41] 수상 팀인 탬파베이를 만나 1 피리어드에 선제골을 넣고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2 피리어드에만 6골을 먹히는 마크스트롬의 삽질로 경기가 터져버린 것. [42]
시즌의 절반을 돌아보면 팀의 소년 가장인 엘리아스 페터슨의 소포모어 징크스가 없는 활약에 신입생 JT 밀러의 좋은 활약, 기존의 태너 피어슨, 제이크 버타넨 등의 커리어 하이 급의 활약, 거기에 올해의 루키상인 칼더 트로피를 노리는 퀸 휴즈가 수비진의 중심을 잡아 주고 있다. 두눈이 번쩍 뜨이는 확 띄는 경기 당 포인트를 기록하는 선수들은 없지만 1라인 부터 3라인까지 고른 활약으로 팀을 지탱 중.
특히 괄목할 부분은 파워플레이 부분이며 PPG 부분과 페널티 킬 부분 모두 상위권에 올라있어 팀 연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퀸 휴즈가 파워 플레이 시에 팀의 쿼터백 부분을 담당하며 JT 밀러가 야금야금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PPP 1위 기록 중.
팀의 소년 가장인 엘리아스 페터슨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올스타전에 초청을 받았다. 또한 서부 골리로 선발 된 마크-앙드레 플러리가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커넉스의 골리인 제이콥 마크스트롬이 선발되어 루옹고에 이어 오랜만에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골리를 배출한다. 더불어 퀸 휴즈는 올스타전 라스트맨 후보로써 올스타전 참가를 노리는 중. → 결국 퀸 휴즈마저 올스타전에 뽑혀 밴쿠버는 (우여곡절은 있지만)정말 오랜만에 3명이나 올스타전을 나가게 된다. (작년은 팀의 루키였던 페터슨만 나갔었다)
그리고 1월 19일 같은 디비전의 애리조나와 산 호세까지 이기면서 오랜만에 디비전 1위까지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이후 컨퍼런스 1위인 세인트루이스까지 잡아내고 5연승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곧바로 어웨이 게임에서 3연패를 당하고 홈게임에서도 캘거리 상대로 6-2 참패를 당한다. 메인 골리 마크스트롬의 눈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답없는 수비와 소년가장 엘리아스 페터슨을 향한 집중견제에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는 중. 레전드 선수 세딘 형제의 은퇴기념일을 앞두고 눈썩 경기로 팬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2020년 02월 12일, 세딘 형제의 영구결번 기념식이 진행되었고 시카고 블랙호크스 상대로 3-0으로 승리한다. 마크스트롬의 49슛 세이브가 압권. 경기 후반에 '마키!'를 연호하는 관중들.
2월 16일 애너하임 덕스에게 1-5로 패배하면서 디비전 1위 자리를 에드먼턴에게 내주고 바로 다음날엔 라스베가스에 밀려 3위까지 떨어졌다. 2월들어 경쟁자들은 기량이 상승하는 가운데 홀로 하락중. 퍼시픽 디비전은 또다시 1위와 5위의 점수차가 2점밖에 나지 않는 헬게이트가 펼쳐졌다.
2월 17일 LA 킹스로부터 타일러 토폴리를 팀 샬러와 타일러 미든, 2020년 2라운드 드래프트픽과 2022년 조건부 드래프트픽을 내주고 인수한다. 토폴리가 킹스에서 피어슨과 좋은 케미를 보여줬었기에 팬들의 기대가 큰 편.
퍼시픽 디비전의 1위에서 내려옴과 브록 배서의 부상 (최소 3주 아웃) 그리고 오프시즌에 영입했던 마이클 퍼랜드의 부상으로 TOP 6 포워드진에 생긴 큰 누수를 성공적으로 막았다는 평이다. 다만 출중한 재능러들의 등장으로 많은 하키팬들의 기대를 받고있는 2020 드래프트에 1라운드와 2라운드 픽이 없다는건 아쉽다는 평을 받고있다.
2월 22일 악연의 보스턴을 상대로 3쿼터 초반부터 2연속으로 골을 내주며 분위기가 식었으나 토폴리가 밴쿠버 소속으로 첫 골을 터트리는 수확을 거두면서 홈에서 9-3 대승을 거두면서 디비전 2위로 올라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메인 골리 제이콥 마크스트롬이 와일드전에서 입은 부상이 심해져 급히 서브골리 뎀코를 데리고 동부 원정을 떠난다. NHL 커리어 통틀어 30경기밖에 뛰어보지 않은 뎀코를 데리고 원정을 떠나는 것은 큰 리스크라고 예상되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카나디앵에게 연장전까지 가서 4-3으로 승리를 거둔 뒤 세네터스전에선 2-5로 무너지고 메이플리프스전에서도 2-4로 패배.[43] 블루재킷츠전에서도 3-1로 리드하던 게임을 마지막 10분에 2연속 ppg을 내주며 3-5패배.
마크스트롬과 배서 그리고 퍼랜드의 부상으로 1승 3패의 부진한 로드 트립을 마치고 돌아온 3월의 홈 4연전.
같은 플레이오프 경쟁 팀인 애리조나, 센트럴 디비전의 강자 콜로라도, 동부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을 노리는 콜롬버스와 뉴욕 아일랜더스까지 홈 4연전이라고 하지만 만만한 팀이 하나도 없다.
결국 애리조나전 패배, 콜로라도 전의 깜짝 승리, 콜럼버스전 패배까지 1승 2패로 아일랜더스 전을 준비하는 커넉스.
경기 전에 커넉스와 아일랜더스 모두 플레이오프 순위 밖인 9위로 떨어졌기 때문에 어떻게든 두 팀다 승점을 벌어와야 하는 경기였다. 그나마 희소식은 브록 배서가 라인업에 복귀했다는 점과 마크스트롬이 스케이팅을 다시 시작했다는 점. 하지만 마크스트롬의 경우 경기를 뛰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커넉스가 진땀승을 거둬 다시 플레이오프 마지막 좌석에 올라온다. 아일랜더스는 49개의 샷을 때리며 커넉스 상대로 프랜차이즈 최다 슈팅 게임을 가져갔지만, 뎀코가 44세이브 기록에 슛아웃에서도 샷을 모두 막아내는 기염을 토하며 아쉽게 패배한다.
다음 경기는 커넉스가 홈에서 패배한 애리조나와 콜로라도 원정 그리고 분위기 좋은 위니펙과 탬파를 홈으로 맞이한다.
그런데 사상 초유의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미국의 4대 스포츠가 모두 셧다운 되면서 밴쿠버 커넉스의 시즌도 중단되고 말았다. 특히 커넉스는 2020드래프트 픽을 포기할만큼 이번시즌에 많은 투자를 했기에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 되었다.
아직도 코로나 사태로 시즌이 이대로 끝날지 아닐지 조차도 모르는 시점에서 밴쿠버 gm이 FA로 풀리는 마크스트롬과 토폴리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일단은 다음시즌 샐캡이 어찌될지 그리고 올시즌 마무리는 어찌될지 정해지고 나서 다시 협상을 진행할거라고 한다.
2.10.1. 2019-2020 플레이오프
결국 잔여 시즌을 중립 지역[44] 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루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컨퍼런스 1위부터 4위까지는 조별리그 진출 및 16강 확정, 5위부터 12위까지는 예선전 진출, 13위부터는 탈락이다. 밴쿠버는 7위였기에 예선전 진출. 다음 상대는 미네소타 와일드로 결정되었다. 첫 경기를 0-3으로 셧아웃 당하며 불안한 시작을 보이나, 2경기는 마지막에 미네소타의 엠티 넷 플레이에 2점을 내줬지만 4-3으로 승리.[45] 3경기엔 3-0으로 셧아웃 시키면서 앙갚음에 성공한다. 대망의 4경기, 마크스트롬의 부진으로 시종일관 리드당하다 3피리어드 후반에 극적으로 캡틴 보 호벳의 동점골을 기록, 이어지는 연장전에서 11초만에 골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이후 조별리그에서 세인트루이스 블루스가 댈러스 스타스에게 패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인 블루스를 1라운드부터 상대하게 된다. 1차전은 5-2로 무난하게 승리, 두번째 경기는 게임 종료 7초를 남겨두고 동점골을 당하지만 보 호벳의 활약으로 연장전 골든골로 4-3 승리를 기록하며 시리즈 스코어 2-0를 앞서간다. 하지만 3차전 연장전에서 단독 돌파를 허용, 그대로 골든골을 먹으면서 2-3 패배를 당하고 다음2날 4차전에서 3-1 패배를 당하며 2-2 동점을 맞이한다.
기분 좋게 시작한 시리즈지만 마이어스의 부상으로 커넉스의 고질병 인 수비 취약이 드러나고, 블루스의 골텐더 교체로 득점이 줄어들어 상당히 고전하는 중. 특히 4차전에선 8번의 파워플레이를 전부 실패하면서 PPG에서도 장점이 드러나지 못했다.
이틀 뒤 열린 5차전에서는 타일러 모트의 쇼트핸디드 골 이후 3점을 연달아 내주지만 2 피리어드가 끝나기 전에 다시 3점을 따내고 그대로 4-3으로 경기를 끝내며 8강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6차전, 블루스는 1,2차전을 커넉스에게 내준 비닝턴을 다시 선발 골리로 출전시켰고 이는 악수가 되었다. 2피리어드 중반에 교체될 때 까지 비닝턴은 커넉스에게 4골을 허용했고 커넉스는 그 기세를 이어 6-2 승리를 거둔다.
커넉스는 12-13시즌 이후 오랜만에, 그리고 캐나다 팀 중 유일하게 쿼터파이널에 진출한다.
쿼터파이널 상대는 강력한 우승후보중 하나인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
첫 경기는 0-5로 처참하게 박살났다. 베이거스는 1라운드를 옛적에 끝냈지만 커넉스는 이틀이 채 되지 않아 컨디션 난조가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2차전에선 부상을 입었던 토폴리가 10경기만에 복귀하고 그에 힙입어 밴쿠버가 5-2로 승리한다.
위스콘신 흑인 총격 사건 여파로 잠시 시즌이 정지되고 재개된 3차전엔 또다시 0-3으로 셧아웃 당하고, 4차전에서도 3피리어드에 3-5로 패배하면서 궁지에 몰리게 된다.
5차전, 마크스트롬이 부상으로 아예 빠지고 뎀코가 플레이오프 데뷔전을 시리즈 3-1 상황에서 맞이하게 된다. 결과는 놀랍게도 43슛 42세이브를 기록하며 3-1로 6경기까지 연장시킨다. 6차전은 아예 4-0으로 걸어잠그며 시리즈를 마지막까지 끌고 간다.
7차전 유효 슈팅이 계속 3~5배 차이가 나며 압도당하는 상황에서도 뎀코가 대부분의 슛을 막으며 선방했지만, 3피리어드 후반 베가스의 파워 플레이에서 1슛을 허용하며 승패가 기울어졌고 [46] , 엠티 넷 플레이도 실패하면서 3-0으로 패배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다.
8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시즌이지만 애초에 사전 예상이 16강이나 오프닝 라운드 탈락이었다는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 보 호벳 브록 베서 엘리아스 페터슨 퀸 휴즈 등 젊은 플레이어들의 혈기를 내뿜으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알렸고, 마지막에 뎀코라는 대박 복권까지 터지는 등 앞날이 밝다. 몇가지 변수라면 마크스트롬과 토폴리의 재계약 여부, 2021년 시애틀 크라켄을 위한 확장 드래프트에서 얼마나 전력을 보존할 수 있을지 정도가 있겠다.
2.11. 2020~21 시즌
2.11.1. 오프시즌
(프리뷰)
14 밀리언 언저리의 샐러리 캡이 남았지만 재 계약 대상자들은 총 10명이나 된다.
UFA 재계약 대상자들은 크리스토퍼 타네프 / 타일러 토폴리 / 제이크 마크스트롬 / 오스카 판텐버그 / 루이 도맹
RFA 재계약 대상자들은 타일러 못 / 제이크 버타넨 / 아담 가뎃 / 잭 매큐언 / 트로이 스테쳐
14밀리언으로 이들을 모두 잡는 것은 불가능이고 내년에 있을 팀의 코어인 페터슨,휴즈,뎀코의 RFA 계약 만료를 대비한 샐러리 캡도 남겨놔야 한다. 누굴 잡는지와 누굴 내보낼까에 GM인 베닝을 향한 밴쿠버 팬덤의 모든 시선이 모아진 상황.
(OUT)
제이크 마크스트롬(UFA로 캘거리 행) / 타일러 토폴리(UFA로 몬트리올 행) / 크리스토퍼 타네프(UFA로 캘거리 행) / 루이 도맹 (UFA로 캘거리 행) / 오스카 판텐버그 (UFA로 러시아 행) / 트로이 스태쳐 (RFA로 디트로이트 행)
베닝은 놀랍게도 FA로 만료되는 팀의 주축선수 중 빅 3라 할 수 있는 타네프, 마크스트롬, 토폴리를 모두 잡지 않는 선택을 한다.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던 마크스트롬을 잡기 힘들것은 예상 되었지만 마크스트롬을 내보내고도 타네프, 토폴리와도 계약을 하지 않는 것을 선택한 것. 특히 토폴리는 4년간 17밀리언이라는 상대적인 염가로 햅스와 계약을 하였으므로 베닝의 이 선택에 대해 의아해하는 팬이 많다. (지난 이적시장 마지막에 밴쿠버가 토폴리를 데려오기 위해 트레이드한 자원은 2라운드 픽과 팀 내 유망주인 타일러 매든. 이 두 자원을 가지고 토폴리를 반년 렌트한 결과를 낳게 되었으며, 심지어 토폴리는 플옵 기간의 대부분을 결장했다)
그리고 NHL에는 드래프트 되지 않았지만 로컬 출신으로 지역 팀과 계약을 맺어 팬들의 사랑을 받던 수비수인 트로이 스테쳐마저 디트로이트로 향했다. 스테쳐의 경우에는 RFA라 베닝의 의지만 있었다면 충분히 잡을 수 있었지만 이를 잡지 않은 베닝에게 팬덤은 의심의 시선을 향했다.
심지어는 결국 빅 3 중 마크스트롬과 타네프가 커넉스의 디비전 라이벌인 캘거리로 향하게 되어 올해 커넉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작년보다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이 된다
(IN)
브레이든 홀트비(UFA) / 네이트 슈미트 (트레이드) / 제이스 할락 (2 way 계약)
FA 1일차에 시장이 열리자마자 워싱턴에서 스탠리컵을 들어올렸던 브레이든 홀트비를 자유계약으로 데려온다. 마크스트롬의 공백을 최소화 하는 것과 동시에 향후 팀의 미래인 뎀코의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묘수라고 평해진다. (2년간 8.6 밀리언계약)
이로써 골리의 불안은 덜었지만 팀의 주전 수비수 6명 중 3명(타네프, 스테쳐, 판텐버그)가 빠지는 상황. 이런 불안을 베닝은 FA 최대어인 패트란젤로가 베가스와 계약을 함에따라 입지가 위태로워진 네이트 슈미트를 드래프트 3라운드 픽 한장으로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한다. (이로써 수비수 불안에 볼멘 팬덤의 불만은 쏙 들어갔다!)
(총평)
2년 연속 팀 내 MVP인 골리 마크스트롬을 홀트비로 바꾸어 공백을 최소화했고 수비진의 타네프를 슈미트로 대체한 무브는 업그레이드라는 평이 많다. 스테쳐의 공백에는 16년에 드랲되었지만 AHL에서 오랫동안 묵혀둔 잊혀진 유망주 올리 율레비를 콜업했으며(팬덤은 율레비가 버스트라고 반쯤은 포기한 상태이다) 토폴리의 공백은 19년 2라운드 픽으로 뽑았던 닐스 후글랜더의 유럽계약이 끝나는 대로 팀에 불러오기로 했다.
앞서 서술한대로 마크스트롬은 선수와 구단의 바라보는 가격차가 심해 잡기는 힘들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베닝은 재계약에 큰 금액이 들지 않는 토폴리와 타네프 그리고 스테쳐와도 재계약을 포기하는 큰 결단을 내렸다.
그 만큼 베닝은 무슨 가격을 지불해서도 팀의 미래인 페터슨 / 휴즈 / 뎀코를 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 해석이 된다.
2.11.2. 정규시즌
21년이 밝아와도 사그러지지않은 코로나의 광풍의 여파로 예년 82경기를 52경기로 단축하고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 이동이 힘들어짐에 따라 디비전이 새로 개편되었다. 따라서 밴쿠버는 캐나다 팀들로만 이루어지는 노스(캐나다)디비전에 속하게 되어
캘거리 / 에드먼튼 / 위니펙 / 오타와 / 몬트리올 / 토론토의 캐나다 팀으로만 정규시즌을 치르게 된다.
오프 시즌 동안 선수단 변화에 더불어 JT밀러의 부상으로 인하여 한동안 결장을 하게 되어 피어슨 - 홀뱃 - 호글랜더(데뷔시즌)의 1라인과 버타넨 - 페터슨 - 배서의 2라인으로 당분간 주력 라인업을 진행한다.
1월 14일 NHL의 21시즌이 시작되고 에드먼튼 원정에서의 2연전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에드먼튼과의 2연전의 첫 경기는 커넉스가 5-3으로 기분좋게 시작한다. 오프 시즌에 데려온 브레이든 홀트비가 주전 골리를 맡아 여러개의 선방을 보였으며, 데뷔전을 치른 호글랜더가 1G 1A의 멋진 활약을 펼쳤다. 바로 다음 날 이어지는 두번째 경기는 반대로 에드먼튼이 밴쿠버를 5-2로 꺾는 설욕전을 벌였다. 첫 경기와는 달리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활약을 벌였던 대처 뎀코가 선발로 나왔으나, 코너 맥데이빗이 헤트트릭을 몰아넣는 차력쇼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만다.
다음 경기는 라이벌인 캘거리 플레임스와의 2연전. 첫 경기에서 팀을 떠난 마크스트롬에게 0-3 완봉승을 선물하고 2경기에서도 2-5로 패배한다.
몬트리올 캐내디언스와의 경기에서는 1경기에서 역시 팀을 떠난 토폴리가 해트 트릭을 기록하면서 패배하나 싶었지만 서든데스까지 가서 6-5 진땀승을 거두고, 2경기에서도 토폴리가 날아다니면서 3-7로 패배. 팀의 코어들을 내보낸 댓가를 톡톡히 치루는 중. 3경기에서도 패배.
이후 이어진 디비전 최약체 오타와 세네터스의 3연전을 모두 이겨서 겨우 숨을 돌렸다.
이어 위니펙 제츠를 이기고 4연승을 이어가나 몬트리올-토론토와의 경기를 내리 지면서 5연패를 달린다. 캘거리전 역시 첫경기를 패배하면서 이번 시즌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3. 주요선수 및 영구결번
3.1. 주요 선수
- 40 엘리아스 페터슨 Elias Petterson (2018 ~)
커넉스의 소년 가장. 브록 배서, JT밀러와 함께 로또라인(실제 별명이다...)을 이끌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 53 보 홀뱃 Bo Horvat (2014 ~)
커넉스의 캡틴. 19-20 시즌에 공석이었던 주장직을 물려받았다.
- 6 브록 배서 Brock Boeser (2016 ~)
1라운드 23픽이라는 낮은 픽으로 뽑혔으나 예상 외의 활약으로 팀의 주포로 활약 중이다. 19-20 시즌 합류한 JT밀러, 페터슨과 함께 6-40-9 로터리(6/4/9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유명한 로또 이름이다) 라인의 일원이다
- 9 JT밀러 JT Miller (2019 ~)
18-19시즌 압도적인 팀 성적으로 기존 최다 승점을 깬 탬파베이 라이트닝에서 2019 드래프트 당일 커넉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2라인 윙어로 시작하였다가 페터슨, 배서와 함께 무시무시한 포인트 생산력을 보여주며 로또 라인의 일원으로 활약 중
2라인 윙어로 시작하였다가 페터슨, 배서와 함께 무시무시한 포인트 생산력을 보여주며 로또 라인의 일원으로 활약 중
- 43 퀸 휴즈 Quinn Huges (2018 ~)
2018년도 7순위로 커넉스에 입단한 수비수. 엘리아스 페터슨처럼 루키 시즌부터 올스타전에 출전을 하는 맹활약을 펼치는 등 루키 시즌 부터 팀을 대표하는 수비수가 되었다. [47]
3.2. 영구 결번
- 10 파벨 뷰레 (1991-1999)
- 12 스탠 스밀 (1978-1991)
- 16 트레버 린든 (1988–98, 2001–08)
- 22 다니엘 세딘 (2000-2018)[48]
- 33 헨릭 세딘 (2000-2018)
- 19 마르쿠스 나슬룬드 (1996-2008)
- 99 웨인 그레츠키 (전구단 영구결번)
'''10. 파벨 뷰레 (Pavel Bure)''':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 별명은 '''러시안 로켓'''. 94년 스탠리컵 준우승 팀의 주축이자 하키 명예의 전당 입성자. 하키 명전 입성자중 유일하게 커리어 대부분을 커넉스에서 보낸 선수이다. 아직 냉전이 끝나지 않은 80년대 후반엔 소련에서 착실히 커리어를 쌓았고 소련이 붕괴되자 91년 커넉스에 드래프트되어 신인왕을 수상한다. 역대 최고의 러시아 출신 NHL 선수들을 논할때 빠지지 않는 선수. 현재 NHL 역사상 3번째로 많은 경기당 평균 골 (0.623) 기록을 가지고 있다.[49] 이는 웨인 그레츠키보다 높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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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스탠 스밀 (Stan Smyl)''':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 커넉스 첫 영구 결번이다. 82년 스탠리컵 준우승 팀의 주축이였고, 80년대 팀을 이끈 주장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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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트레버 린든 (Trevor Linden)''':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 '''영원한 캡틴 커넉'''. 비록 스탯이 하키의 다른 레전드들과 비교해서 후덜덜한편은 아니지만 밴쿠버시의 무한한 사랑을 받은 선수이자 주장이다. 일단 90년대 하키를 보며 자라온 밴쿠버 시민들에겐 최고의 선수이자 캡틴. 경기외에도 밴쿠버와 인근 커뮤니티에 무지하게 많은 자선활동을 한 선수로도 유명하다.[50] 선수로써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지는 미지수지만 1990년부터 리그 선수 노조인 NHLPA의 선수 대변인이자, 2004년엔 회장으로 2004-05년 락아웃 당시 빡새게 일한 경력때문에 리그 관계자 자격으로 입성하지도 모른다. 2014-15시즌 부터 커넉스 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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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마커스 내슬런드 (Markus Naslund)''': 포지션은 왼쪽 윙어.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라인의 주축중 한명이자 2000년대 초반 커넉스를 이끈 캡틴.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올스타 게임에 개근하였고, 여러 커넉스 프랜차이즈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최다 해트트릭, 최다 골, 최다 어시스트, 최다 공격포인트).[51]
'''22. 다니엘 세딘 (Daniel Sedin)''':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 형인 헨릭과 함께 99년 드래프트 때 2,3 순위로 같이 커넉스에 뽑힌 이후로 같은 날 은퇴할 때까지 커넉스에서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형인 헨릭이 아트 로스 트로피[52] 를 가져온 이듬해에 다니엘도 아트 로스 트로피와 테드 린지 트로피[53] 를 탔다. 형인 헨릭이 플레이메이커로 유명했고 동생인 다니엘은 골잡이로 유명한 만큼 커넉스 프랜차이즈 사상 최다 골 (393골), 최다 게임 위닝 골 (86골), 최다 파워플레이 골(138골) 등등 각종 골 기록을 갱신하였다
'''33. 헨릭 세딘 (Henrik Sedin)''': 포지션은 센터. 동생인 다니엘과 같은 날 드래프트되어 팁의 캡틴으로 활약 하였으며, 팀의 각종 어시스트를 포함한 포인트 기록을 갈아치웠다. 프랜차이즈 사상 최다 포인트(1070포인트. 2위는 동생인 다니엘), 최다 어시스트 (830어시. 역시 2위는 다니엘), 최다 출장 (1330경기. 2위 다니엘), 최다 연속 경기 출장(679경기. 2위는 모리슨) 등등
동생과 함께 커넉스라는 프랜차이즈의 역사를 바꿔버렸다. 개인 상도 아트 로스 트로피, 하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99. 웨인 그레츠키 (Wayne Gretzky)''': 전구단 영구결번.
4. 계약중인 마이너리그 구단
4.1. 아메리칸 하키 리그
4.2. ECHL
5. 기타
- 서부지역인데다 시애틀과 인접해있어서 미국에서 원정응원을 오는 경우도 많다. 역으로 밴쿠버 시민들이 시애틀 미식축구단과 야구팀[54] 응원가는 것도 흔한 일. 하지만 2021년부터 시애틀이 NHL에 참가함에 따라 이런 모습은 보기 힘들어지고 그 대신 지역 더비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55] .
- NHL내에서 유니폼의 팀 컬러가 가장 많이 바뀐 구단이다. 커넉스 초창기의 네이비 블루 + 초록의 아이스링크 저지[56] , 90년대의 검+노+오렌지의 스케이트 저지 [57] , 범고래 (Orca)로 로고가 바뀌며 입었던 검+빨 저지에 후에 나왔던 서드 유니폼인 그라데이션 저지 등등 구단 정체성에 가장 큰 혼란을 겪은 구단이다. 그래서 커넉스 경기장을 찾으면 위 유니폼들 + 이전 밴쿠버 구단이었던 밀리어네어스와 마룬스 저지까지 입고 온 팬들 때문에 스키틀스를 떠올리게 한다. 자세한 역사는 여기로.
- 프로스포츠판 파맛 첵스 사건, 박종윤 2010 올스타 선발 사건에 연관된 팀이다. 일명 Vote for Rory 사건. 파업이 끝나고 시즌이 진행되던 06-07시즌 당시, NHL은 파업 여파가 남아있었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이 필요했었고 이때문에 NHL 역사상 최초로 인터넷 올스타 투표를 실시한다. 문제는 1IP당 투표제한이 없었던 것. 그래서 대체로 주목도가 떨어지던 서부지구 올스타 수비수부문을[58] 투표하던 하키 너드들이 우리의 잉여력을 보여주지라는 모토 아래 1995년 몬트리올 커네이디언스에서 데뷔해 여기저기 떠돌다 06-07시즌에 커넉스에서 뛰던 저니맨 수비형 수비수인 커넉스의 로리 피츠패트릭(Rory Fitzpatrick)을 찍어서 http://www.voteforrory.com/ 이란 사이트를 만들고 로리 피츠패트릭을 올스타로 보내자는 캠페인을 벌인다. 일명 로리에게 투표하라(Vote for Rory) 운동. 당연한 소리지만 밴쿠버 하키팬들은 우리팀 선수 올스타 나가는데 당연히 땡큐하며 꼭 로리를 찍었다. 이걸 지금 했다간 박종윤사태가 날테지만 당시 NHL은 파업 여파라는 이유로 이를 묵인했고, 사이트에선 거한 병림픽이 벌어졌다. 다행히(?) 피츠패트릭은 너무나 허접한 스탯때문에 최종적으로는 총 55만표를 얻어 59만표의 스캇 니더마이어,57만표의 니클라스 릿스트롬을 제치지 못하고 올스타투표 3위에 머물러 올스타전 출전은 좌절되었고, 결국 NHL에서는 투표제한을 실시한다. 그리고 이는 미국의 다른 프로리그에도 영향을 주어 인터넷 팬투표에 투표제한을 적용한 계기가 된다. [59]
- 착하기로 유명한 캐나다인들이고 날이 따듯한 서부에 살아 좀 더 여유로운 성격의 밴쿠버인들이지만 커넉스가 지는 날에는 얄짤없다. 총 3번 스탠리 컵 파이널에 진출하였으나 전부 패배했고 이 중 첫 준우승을 제외한 2차, 3차 준우승에는 폭동이 일어났다. [60] 모두 석연치 않은 판정에 불만을 품어 폭동이 일어난 것.
- 미국 드라마 How i met your mother의 여자 주연 로빈 셔바스키(코비 스멀더스 분)가 이 팀의 열렬한 팬이다. 캐나다인인 로빈은 미국인 친구들에게 밴쿠버 커넉스의 역사나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흥분하여 늘어놓곤 하는데 친구들은 매번 알아듣지도 못한다. 심지어 로빈이 캐나다 관련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 로빈을 연기하는 배우 코비 스멀더스는 실제로 밴쿠버 출신의 캐나다인 이다. [61]
- 구단을 운영하는 그룹인 아킬리니 그룹은 Luminosity Gaming이라는 이스포츠 팀도 운영 한다. 오버워치 팬이라면 밴쿠버 타이탄즈가 익숙할 것이다.
- BC주에 본사를 둔 지역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인 보스턴 피자는 보스턴 브루인스와 밴쿠버 커넉스의 스탠리컵 파이널 기간 동안에 생존을 위해 밴쿠버 지역에 있는 지점에서 밴쿠버 피자로 간판을 바꿔 달아서 영업했다.
- 아이스하키는 경기 중 한 선수가 반칙을 저지르면 페널티 박스에서 적게는 2분 많게는 5분까지 격려조치가 되는데, 커넉스의 홈 구장인 로저스 아레나의 페널티 박스에는 영상에 나오는 그린맨(Green men)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초록색 쫄쫄이로 무장해 페널티 박스로 들어오는 상대 선수들을 차원이 다른 깐족거림으로 신경을 긁어놓는고는 했었다. 물론 대부분의 선수들은 무관심으로 대응한다.[62] 이들은 커넉스가 스탠리컵에서 우승할때까지 할거라고 했었으나 커넉스는 아시다시피... 결국 2014-2015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더이상 그린맨을 볼수 없어졌다.
- 플레이오프 기간에 하얀 수건을 흔들며 응원을 하는 전통이 있다. 1982년 커넉스의 감독을 맡았던 Roger Neilson은 시카고 블랙호크스와의 플레이오프 중 벌어진 원정 경기에서 계속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불이익을 겪는다. 심판진에 항의하였으나 계속 묵살당했고, 화가 난 그는 3피리어드 중 하키채에 하얀 수건을 걸고 흔드는퍼포먼스를 벌인다. 그를 따라한 커넉스의 다른 선수들 2명과 함께 닐슨은 퇴장당하였지만 이는 TV중계로 지켜보던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어진 벤쿠버의 홈경기에서 홈 팀의 관중들은 전부 하얀 수건을 흔들며 커넉스를 응원하였고 이에 힘입어 커넉스는 창단 처음으로 파이널에 진출한다. [63] 지금도 경기장 밖에서 하키채에 하얀 수건을 걸고 있는 닐슨의 동상을 볼 수 있다 (로저스 아레나참조)
- 선수로써도 커넉스를 위해 뛰었고 은퇴 후 사장 겸 단장으로 커넉스에 취임했다가 감독까지 맡았던, 일생을 커넉스를 위해 뛰었던 남자가 있다. Pat Quinn이란 인물로 로저스 아레나밖에 그의 동상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동상은 17년에 세상에 공개된지 얼마 안되어 반달리즘을 겪었다.
- 세딘 형제의 영구결번을 기념하며 Sedin week를 주최한다. 기념식 상대는 커넉스를 2년간 괴롭혔던 시카고 블랙호크스. 아마 구단에서 의도적으로 정한 듯. 그 외에 4인의 영구결번 배너를 선수가 뛰던 시대의 디자인으로 바꿔 달았다.[64]
[1] 1945~1952년 PCHL, 1952~1970년 WHL 이후 1970년 NHL 가입[2] 2001년까지 NBA 밴쿠버 그리즐리스와 공용[3] 뉴욕들에게 컵을 1번씩 뺏긴 구단. 82년엔 아일런더스에게 떡실신당했고 94년엔 레인저스와 접전을 펼치다 패했다. 2011년엔 보스턴에게 편파 판정 문제가 제기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밴쿠버시에선 '''po폭동wer'''[4] NHL에 2013년 기준 캐나다 소재 7개 팀중 오타와 세네터스, 위니펙 제츠와 함께 스탠리컵이 없는 구단중 하나. 세네터스와 제츠가 각기 재창단, 연고이전을 통해 생긴팀이라 무관 기록은 제일 길다. 오타와는 1930년대 활동한 구 세네터스가, 위니펙은 WHA팀이 우승을 해봤고 밴쿠버는 커넉스 전에 존재했던 밀리어네어스가 1915년에 우승했었다. 그 중 NHL 챔피언에 이름을 올려본 데는 오타와 뿐이다.[5] 그러나 팀 이름과는 달리 밴쿠버는 프랑스어권 도시가 아니고 영어권에 속한다. 프랑스어권 캐나다에 있는 NHL팀은 레 카나디앵 드 몽레알이다.[6] NHL 통산 PIM(페널티 퇴장시간) 1위에 빛나는 최고의 맞짱왕(...)이다. 그런 안 좋은 사실보다도 더 유명한 건 전매특허 빗자루 타기 세리머니다.[7] 1995~2001년 밴쿠버 그리즐리스와 공용. 2010년 올림픽 당시엔 잠시 캐나다 플레이스로 이름을 바꿨었다. 그리고 몇달 후 로저스社와 명명권 계약을 하게 된다.[8] 커넉스의 연고지인 BC주의 핏 매도우스 출신인 로컬 홈보이다.[9] 놀랍게도 상습범이다. 유튜브에서 'cloutier vs'만 검색해도 다양한 선수들과 주먹 대화를 나누었던 걸 알 수 있다[10] 놀랍게도 시리즈를 말아먹은 주역 클루티에는 다음 오프시즌에 2.5만불의 1년 재계약을 따낸다[11] 현재는 벤쿠버는 퍼시픽 디비전, 콜로라도는 센트럴 디비전[12] 이때 12~13년도 시즌까지 팀을 이끌며 또다른 명장이 된 알레인 비그니욜트 감독도 같이 영입했다![13] 전 해만 해도 커넉스 팬들은 골 아니면 환호할 일이 없었지만, 루옹고 영입 후에는 골로 환호할 일은 적어지고 루옹고의 세이브에 감탄사를 내질렀다[14] 시즌 MVP에게 주어지는 트로피[15] 리그 최고의 골텐더에게 주어지는 트로피[16] 커넉스 프랜차이즈 사상 최장시간 경기, NHL 역사상 4번째로 긴 경기[17]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트로피[18] 선수들이 뽑은 리그 MVP 트로피[19] 파워플레이로 숫적 열세에 있는 팀이 이를 뒤집고 득점 하는 골[20] 켐벨 트로피는 서부 지구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트로피이다[21] 이 트로피에 손을 대면 다음에 치뤄지는 스탠리 컵을 들 수 없다는 미신이 있다[22] 무려 계약기간 12년, 64밀리언의 계약이다[23] 윈터클래식과는 다르다[24] 세딘 형제들과 같이 뛰며 세번째 쌍둥이라 불렸다[25] 06~07시즌 루옹고의 커넉스 첫해에 바로 49승을 거두며 플옵에 무난히 진출했고, 마티 터코가 아직 건재한 댈러스 스타스를 이겼으나 2라운드에서 애너하임 덕스를 만나 털리면서 탈락했다. 그 다음 시즌에는 후유증(?)때문인지 40승도 못 거두며 플옵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26] EA의 NHL 비디오 게임의 커버로 선정될 만큼 인기가 많았다[27] 아이러니(?)하게도 린든이 선수시절 단장인 길리스와 사이가 정말 나빴다고 한다. 그래서 이걸 린든의 복수라고 보기도 하는 듯.[28] 한 시즌만을 보낸 후 경질[29] 하지만 트레이드를 요구한 케슬러한테 느낀 배신감이라던가 왜 하필 같은 디비전의 깡패인 애너하임 덕스로 간 것, 그리고 베닝이 케슬러로 가져온 딜이 별로라는 평도 만만치 않다.[30] 루옹고는 몰라도 슈나이더는 이제 팀의 간판 골텐더로 성장하고 있었는데 뜬금포로 트레이드돼서 팬이나 전문가나 슈나이더 자신도 벙찐 트레이드였다. 슈나이더는 1라운드 9픽을 얻는 조건으로 뉴저지 데블스로 이적했다. 이 9번쨰 픽으로 뽑은 선수가 세딘형제 다음으로 커넉스의 주장자리를 차지한 보 호벳 참고로 루옹고는 고향팀인 플로리다 팬서스로 돌아갔다.[31] 그리고 ''당연히'' 둘다 결승전에서 뛰었었다. 그것도 밴쿠버 홈경기장인 GM 플레이스에서... 참고로 이 결승전은 하키 역사상 희대의 명경기로 미국이 종료 직전 동점골을 성공시켰지만 캐나다의 하키 천재 시드니 크로스비가 슬럼프에서 탈출, 연장전에서 올림픽 두번째골을 골든골로 성공시키며 우승을 한걸로 유명하다. 하지만 밀러는 대신 후덜덜한 성적으로 토너먼트 MVP에 뽑혔다.[32] 세딘 형제도 저번 시즌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기에 불안불안하다는 평이다. 그래도 이 둘이 아니면 케슬러도 나가고 루옹고도 없는 현재 팀의 리더가 될만한 사람이 거의 없어서...[33] 첫 3승이 호구로 전락한 앨버타 듀오라는게 걸리지만[34] NHL은 승점방식이 약간 다른데, 승리가 2점이고 연장전까지 가면 패배팀에게도 1점을 준다. 캐넉스는 애너하임과 2점차였지만 연장끝에 승부가 난 탓에 아직도 1점차로 뒤지고 있다.[35] 성적으로만 본다면 작년 초반과 거의 똑같지만, 이번에 달라진 점은 올해엔 세딘 라인에 너무 집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작년 토르토렐라 헤드코치는 너무 세딘 형제를 중심으로 게임을 이끌었는데, 새 헤드코치인 데자르뎅은 1번부터 4번라인까지 여러 선수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주고 그 선수들이 골고루 잘해주고 있어 팀케미도 좋아지고 팀 에이스들도 혹사되지 않아 작년보단 확실히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분위기이다.[36] 다른 한 팀은 레 카나디앵 드 몽레알.[37] 콜럼버스는 3회[38] 현재 1위 킹스를 제외하면, 2-7위 승점차는 겨우 ''3점''밖에 안된다!![39] 이후 야콥 마크스트롬이 2개 슛을 모두 막아야 했는데, 1개는 막았으나, 결국 3번째, 알렉산더 바르코프의 슛팅을 막지 못하고 침몰함으로써 친정팀에게 승리를 헌납했다.[40] 그렇지만 이 픽을 행사하여 뽑은 건 이 해 드래프티 중 최고의 선수라는 평을 받는 엘리아스 페터슨. 하지만 페터슨은 지명 받은 후 SHL에서 계약을 이행하고 18-19 시즌부터 합류한다[41] 시즌 최다 승점팀에게 주어지는 트로피[42] 한 피리어드 6 득점은 볼츠의 프랜차이즈 한 피리어드 최다 득점 신기록이기도 하다[43] 세 경기 모두 1라운드 초반에 2점을 실점하고 3라운드 시작 1분 안에 골을 허용하는 놀라운 유사성을 보인다.[44] 에드먼턴, 토론토[45] 밴쿠버가 엠티 넷 골을 노리고 한 슈팅이 2번 다 빗나가 아이싱 선언이 되면서 나온 결과다.[46] 공교롭게도 슈터가 5차전에서 유일하게 골을 허용했던 데어도어였다.[47] 삼형제 중 첫째로써 둘 째인 잭 휴즈는 뉴저지 데블스에 1순위로 지명. 막내인 루크 휴즈도 로터리 픽으로 NHL 입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48] 팀의 50주년 행사에 맞춰 형인 헨릭과 같은 날 영구 결번되었다[49] 원래는 5위인데, 2위하고 4위는 오리지널 식스 전 시대라 카운트를 안한다.[50] 이걸로 2010년엔 캐나다 국립 훈장도 받았다.[51] 하지만 어시스트와 공격포인트 기록은 세딘 형제 둘다 사이좋게 같이 앞질렀다.[52]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를 득점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53] 선수들이 뽑은 MVP상[54] 미식축구단은 몰라도 야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존재 때문인지 매리너스 응원 안 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55] 이미 MLS에 캐스캐디아 컵이 존재해 지역 더비전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어서 하키 역시 이와 유사한 흥행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56] 현재 유니폼은 이걸 기반으로 하고 있다.[57] 참고로 팀 흑역사로 치부되는 플라잉 V 유니폼이 저 때 나왔다. 어떤 건지 간단히 말하자면 검노 조합의 마징가 Z.[58] 2명을 뽑는데 10년 가까이 NHL 최고 수비수로 군림하던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의 간판 스타 니클라스 릿스트롬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나머지 한자리는 06-07시즌에 전격 애너하임 덕스로 이적한 뉴저지 데블스 출신 캐나다 국가대표 수비수인 스캇 니더마이어가 들어간다.[59] 여담으로 당사자인 로리 피츠패트릭은 이 다음시즌 필라델피아로 이적했고 AHL로 강등되면서 NHL커리어를 마감하게 되었다[60] 밴쿠버 사는 사람들은 그래서 하키 있는 날과 할로윈엔 다운타운에 차를 가져가지 않는다[61] 한국에서는 어벤져스의 마리아 힐 역할로 유명하다.[62] 안그래도 자신이 퇴장당한 상황이라 팀이 불리한데 만약 저런 도발에 일일이 대응한다면...[63] 참고로 이 때 파이널의 패배 때는 유일하게 벤쿠버에서 폭동이 일어나지 않았다.[64] 기준은 커리어 하이. 마지막으로 입었던 유니폼은 저것이 아니다. 스밀은 유니폼이 한 번 바뀐, 사진의 린든과 뷰레 배너 것을 입고 은퇴했고, 뷰레는 고래를 넣은 직후 유니폼인 검빨이 마지막 유니폼, 나슬룬드와 린든은 2007-2019 유니폼이 마지막 유니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