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베충

 

1. 설명
1.1. 중위권 유저들에 대한 비난과 언플
2. 상황의 반전
2.1. 원인
3. 현황
4. 2020년 8월 진각성, 그리고 역전?
5. 관련 문서


1. 설명


한때 던전 앤 파이터에 많은 유저 수로 집계되었던 여성 마법사의 전직 중 엘레멘탈마스터는 오래 전부터 인성이 좋지 않은 유저들이 많기로 유명했는데, 이는 사냥이건, 결투장이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오늘날의 인식과 비례하여 인성이 좋지 않은 언어로 자리잡혔다. 모든 엘레멘탈마스터 유저가 악질 유저인 것은 아니지만 다른 직업군들에 비해 상당히 많은 비율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며, 다른 직업의 비매너 유저들과는 격이 다른 악행이 상당히 많이 보이기 때문에 결국 이 문서가 만들어졌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던전 앤 파이터 서비스 초창기에 넨솔엘이라고 불리던 시절부터 이런 인식이 지배적이었던데다 그만큼 약캐 코스프레의 역사도 매우 오래되었기 때문에 그 나쁜 인식이 빠질 기미조차 도저히 보이지 않는 수준이 되었다.
이런 추태가 정점을 찍었던 일이 2015년 밸런스 패치 시기인데 여성 마법사의 직업군들을 전반적으로 조정해 가면서 쇼타임 무한 지속 업데이트가 여성 마법사의 공용 스킬로 퍼스트 서버에 잠시 등장한 적이 있었는데, 초월의 룬을 통한 무한 쇼타임은 엘레멘탈마스터의 특권이라는 논리로 커뮤니티를 점거해서 결국 본섭에서 4직업 무한 쇼타임 패치는 취소된 덕에 2016년 5월에는 마도학자는 준고인 취급에 0티어 급으로 강한 소환사 또한 편의성 부족으로 매일같이 비틀거리는 상황에 있었다.[1]
하지안 이러한 패치에도 성이 덜 찼는지 어느 정도 조정에 들어가는 2016년 6월 패치에서도 멈추지 않고 징징대서 엘레멘탈 번의 스킬 공격력 증가 기능 추가와 속성 간 밸런스 개편을 얻어냈으며, 2017년에는 아예 모든 스킬들을 모든 속성(속칭, 모속성)이 부여되도록 성사시켰다. 직업 이미지 자체가 높게 박혀있던 덕에 파티 구직에 어려움이 없었는데도 계속해서 상향만 받아온 것이다.[2] 이 과정에서 영상통제를 통한 이미지 메이킹이 수반되었음은 물론이다.

1.1. 중위권 유저들에 대한 비난과 언플


이후 엘레멘탈마스터 유저들은 유저풀이 점점 넓어져 엘마에 대한 여론조성을 통제하기 쉽지 않아지자 전략을 바꿨다. 최상위권 유저들은 종결스펙 세팅이니 딜량이 높다고 어필하는 반면, 중하위권 유저들은 딜량이 낮아 인식을 낮춰 같은 엘레멘탈마스터 유저들을 방패로 삼는 방법이다. 가장 최근에 이 기법에 희생된 유저층이 각성 안톤 이전에 코어 에픽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무한의 아스란 3을 방어구에 착용했던 유저들인데, 그 당시 무아3을 낀 엘레멘탈마스터는 실제로 견고한 다리의 아그네스를 혼자 죽일 화력, 즉 8인 이하의 인원으로 운영되는 쩔공격대에 가입할 능력은 없었고, 적당히 빈사 상태로 만드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4인 파티가 기본인 레이드 특성상 암제나 마도학자 같은 시너지 직업을 껴서 간다면 대부분 원턴이었는데, 이마저도 암제나 마도학자의 딜이 차지했다는 식으로 물타는 악성 유저들도 존재했다.
또한, 유저들이 합심해서 게임사에 직접적으로 로비를 넣었다는 의혹까지도 나온 바가 있다.
비록 시간이 지난 뒤 영상통제와 언플이 밸런스 패치에 크게 작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당시 일반적인 인식은 커뮤니티 피드백이 밸런스 방향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었던 만큼 이런 엘레멘탈마스터 유저들의 전략은 상당한 비판을 불러왔다.

2. 상황의 반전


그러나 핀드워 업데이트 이후 유행하기 시작한 계수표 기준으로 연구해보니 근래 지속적인 상향만 받았던 엘레멘탈마스터가 진짜로 약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25~45제의 낮은 계수가 패치를 받고 쇼타임을 적용했음에도 처절하게 약한 편인데, 안 그래도 특유의 인성질로 증오하는 유저들에게는 기피 1순위로 자리잡혔다. 사실 계수표가 유행하던 초창기에는 쇼타임의 쿨감을 과소평가한 경향이 큰 탓에 간과한 점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인데, 쿨감을 이용하여 무큐기 사이클을 한 바퀴씩 돌리는 것이 가능해진 이후로는 중위권 수준의 성능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비슷한 직업으로는 패황이 있었지만 엘레멘탈마스터는 업보가 지나치게 많았던 것이 맞물려 인식이 한층 더 나빠졌기 때문이다.
이후 과거부터 인식으로 지켜온 것이 밝혀지기 시작했는데, 과거 각성기 수준을 자랑했던 플레임 보이드 볼케이노는 풀히트가 되어야 강력함을 어필할 수 있었으며, 2017년 리워크 전의 제 6원소는 딜링은 물론 사용자 기준으로 화면 중앙으로 끌어와 트롤링의 가능성까지 존재했던 스킬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엘레멘탈마스터의 홀딩 의존도는 극심한데, 여기에 더해 최대 딜량을 내기 위해 요구되는 말도 안 되는 최적화템 스위칭은 현재까지 조건부 딜러로 남아있는 엘븐나이트와 섀도우댄서마저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보급형 엘레멘탈마스터 유저들 사이에서는 엘레멘탈마스터의 딜량을 깎더라도 편의성을 올려달라는 피드백이 끊임없었음에도 단순히 이론적 상한치만 올라가다 보니 최상위권 유저들의 강력함은 유지되었더라도 보급형 엘레멘탈마스터들은 정상적인 최대 딜량을 낼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던 것이다.
이렇듯 계수표의 등장과 함께 엘레멘탈마스터의 인식은 나락으로 떨어졌으며, 엘레멘탈마스터를 향한 곱지 않은 시선까지 더해져 파티 구인이 어려울 지경에 도달했었다.

2.1. 원인


원인은 우선 엘레멘탈마스터의 각성기 2개가 채널링이라는 점에서 기인한다. 과거와는 다르게 채널링 스킬은 언제나 족쇄를 차고 성능을 발휘하는 셈이며, 여기에 더해 쇼타임이 고려된 채로 스킬 계수가 책정되어 쇼타임 포텐셜을 최대로 뽑아내지 못하면 딜량도 만족스럽게 뽑히지 않는다. 귀족 직업 위주로 밸런싱이 가해졌던 과거에는 채널링과 상관없이 빠르게 밸런싱을 받는다는 점이 장점이 있었지만 2018년 하반기부터 다른 직업들도 메타에 맞게 밸런스 조정을 하고 있어 차별화되는 장점은 되지 못한다.
여기에 더해 과거 법덕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내고 네오플의 딸이라는 칭호를 받게 만들었던 압도적인 캐릭터 인기도 여성 귀검사의 등장 이후로는 상당히 지분을 빼앗긴 모습을 보인다. 여성 귀검사의 경우 키리의 약속과 믿음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던 던파를 회생시킨 공신격 입지인데다 성능 또한 준수하고 아바타 룩도 매번 나름 괜찮게 뽑히는 상황이기 때문.

3. 현황


2019년 8월 업데이트된 마계 대전에 들어 20초 계수표가 아닌 30초 지속딜이 중시되는 메타가 오자, 그동안의 편의성 개선과 계절셋과의 시너지에 힘입어 메타적으로 활용도가 있는 지속딜 중심의 퓨어 딜러로서의 역할이 배정되었다. 다만, 이때도 논란은 어느 정도 있었던 것은 실제로 30초를 풀로 뽑아먹는 공대는 해봤자 쩔공뿐이었고, 공팟에서는 딜이 모자라지는 않았기 때문에 15초나 20초를 조금 더 여기는 경향이 지속되었다. 실제 이시스도 중말기에 1그로기 킬이 중심이 되면서 되려 그로기 시 20초 딜이 중요해지면서 계절셋을 겨우겨우 맞춘 엘레멘탈마스터들은 쩔공이 아닌 이상 관측이나 격전이 주가 되어서 또 밀리는 굴욕이 반복되었다.
2020년 1월 시즌 7 업데이트 이후로는 도로아미타불. 순딜 메타가 다시 도래한 것도 모자라 몹이 이리저리 순간이동하기 때문에 설치기에 채널링인 엘레멘탈마스터는 어느 하나 강점을 가지지 못한 채 또 다시 도태되었다. 시로코에서의 짤딜을 논하자니 아린스위칭이 훨씬 세고 쿨감의 근원이 된 레벨링 템들이 심연 신화를 제외하고는 다 성능의 하자가 심해서 쿨감을 위시한 엘레멘탈마스터는 자기만족만 남았고, 그나마 각성기 몰빵한 엘레멘탈마스터만 조금 살아남은 정도다. 그리고 이 시기부터 템을 맞춘 엘레멘탈마스터의 수가 눈에 띄게 줄기 시작했으며, 오로지 진각성 업데이트 때 딜링 구조나 계수가 개선되기를 바라는 모양새가 되었다.

4. 2020년 8월 진각성, 그리고 역전?


2020년 8월 진각성이 업데이트되었다. 진각성기의 깡계수가 빛나며 높은 상향폭으로 진각 자체를 잘 받아냈다. 비록 구조적인 개선은 받지 못했지만 압도적으로 강했던 귀검사의 퓨딜에 비빌 정도로 순딜 자체가 상향되었으며, 비록 쇼타임이 15레벨로 제한받게 되었지만 10레벨 쇼타임만으로도 충분히 이미 쿨감을 챙길 수 있어서 다른 쿨감이 존재하지 않는 진각 캐릭터와의 차별성 또한 존재한다.
성능은 비록 매우 만족스럽게 상향받았지만 일러스트는 밸런스가 맞지 않고 풀히트하려면 기도해야 하는 딜링 구조는 그대로라 논란이 일어났다. 그래도 엘레멘탈마스터 유저의 수가 대폭 감소했기에 일시적인 불만 수준으로 약해졌으며, 컷신은 준수하게 받고 결국 압도적인 깡딜 덕에 일러스트에 대한 불만도 반쯤 수그러든 상태다.

5. 관련 문서


[1] 소환사 또한 소환수 컨트롤 때문에 캐스팅 속도가 정말 중요한 직업이며, 이클립스의 순간 딜링 능력은 쇼타임을 통한 하이브 시전 속도 증가에서 기인하는 바도 꽤 크다.[2] 바다 건너 일본 던파인 아라드 전기에서도 다르지 않아서인지 같은 뉘앙스인 에레 비치라는 별명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