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라(가디언 테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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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바일 게임 《가디언 테일즈》의 화속성 영웅.
컨샙은 빨간 모자이지만 성격은 캡콤의 뱀파이어 시리즈의 바렛타가 모티브로 보인다
2. 스토리
빨간 모자 엘비라는 검은 조직, '저수지의 뱀'의 최연소 간부 지망생이다.
저수지의 뱀은 늑대 뱃속이라는 지옥에서 돌아온 후, 전투가로 각성한 엘비라의 할머니가 꾸린 조직이다. 주 사업은 무기 밀수이지만 돈 되는 일은 뭐든 하는 범죄 집단. 엘비라는 착실한 조직원이자 촉망받는 간부 후보생으로, 무시무시한 할머니에게 밉보이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 성실하게 몬스터와 현상 수배범을 사냥하는 등 조직의 임무를 수행한다. 조직원으로서 패배는 곧 제명됨을 의미하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싸운다. 제명된 조직원의 최후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
엘비라의 바구니는 이제 아픈 할머니를 위한 음식 대신, 갖가지 폭탄과 무기로 묵직하다. 무엇이 들었는지 모른다면, 섣불리 덮개를 들추지 않는 것이 좋다.
3. 보유 능력
3.1. 능력치
3.2. 스킬
3.3. 전용 무기
4. 평가
대표적인 탈 2성급 캐릭터로, 2성 원딜 중에선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길드 레이드에서 서브딜러로 자주 기용되고 에어본 약점 보스 상대로는 리더로 고려될만큼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4.1. 장점
- 강력한 전용무기 스킬의 성능
무기스킬이 3개의 투사체를 발사하는데 에어본 약점의 보스 상대로 이걸 전부 제대로 맞출 경우 한방에 상태 이상이 발동한다. 단기간에 많은 딜을 넣어야 하며 대형이라 다 맞출 가능성이 높은 보스전이나 길드 레이드에선 이 이상의 스킬이 없다 해도 될 정도. 전용무기의 장판 역시, 대형 적들에게는 풀히트 가능성이 높아 준수한 dps를 보여준다. 연계기 역시 제법 걸출한데 에어본 추가데미지를 받기 때문에 실제 계수보다 높은 편이다.[1]
- 원딜 덱과의 큰 시너지
엘비라는 일단 파티버프가 원거리 피해량 증가로 파티원들의 원거리 딜링을 크게 늘려준다. 또한 엘비라의 연계기가 에어본 > 부상으로 이어지는데 길드 레이드에서 에어본으로 끝나는 연계기를 가진 원딜[2] 과 부상으로 시작하는 원딜[3] 들을 많이 채용하기 때문에 이들 사이에 엘비라를 채용하면 연계기가 상당히 매끄럽게 돌아가며, 이런 연계기를 가진 원딜은 수속성의 캐서린과 함께 유이하다. 이렇게 준수한 딜+좋은 파티 버프+유니크한 연계기 모두 뭉쳐있는 원딜이 2, 3성 캐릭터를 통틀어 엘비라가 유일하기 때문에 길드 레이드에서 엘비라의 가치는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4.2. 단점
- 느린 투사체 속도
곡사 공격 영웅들의 단점으로 투사체 속도가 느리다. 자동전투인 콜로세움에선 그럭저럭 활약이 가능해도 유저의 컨트롤이 개입되는 아레나에선 활약하기 어렵다. 더불어 장판형 추가 데미지인 전용무기의 옵션으로 인해, pve에서도 마찬가지로 상대와 상황에 따라 딜 편차가 큰 편이다.
- 범용성이 낮은 특수 능력
특수스킬이 특이하게 상대와의 레벨차이에 비레해 피해량이 오르는 방식인데, 레벨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동일 스펙 기준으로는 10% 피해증가 밖에 안되며 초월의 우선 순위가 낮은 2성 딜러임을 고려 하면 그마저도 효과를 보는일이 적은 편이다.[4] 길드 레이드도 저렙 보스 상대로는 학살 수준의 딜이 가능하지만 어느정도 보스 렙이 오르면 효과가 점점 없어지다가 보스 렙이 엘비라 렙을 초월하는 순간 특수능력이 사라진다. 다른 원딜들이 특수 능력으로 자신만의 딜링 강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상대에 따라 딜이 널뛰기되고 상황에 따라 아예 없는 스킬 취급이 되는 것은 분명히 단점이다.
- 심각하게 저열한 A.I.
가디언 테일즈의 A.I.들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엘비라는 유독 이점이 심하다. 다른 원딜들은 그나마 거리 유지를 하며 원거리 딜링을 하고 카이팅도 하지만 엘비라는 다수와 전투 시 오히려 앞무빙을 하며, 적과 최대한 붙어서 싸우려고 한다. 그 이유는 시작하자마자 가장 후방에 있는 유닛에게 타겟팅 되기 때문인데, 이렇게 되면 사거리 문제로 전방에 있는 전사들한테 두들겨 맞으면서 타겟팅이 바뀌고, 또 여기서 카이팅을 하려 하지 않는 엘비라의 이상한 A.I.가 겹쳐 원거리 딜러인 엘비라가 상대 전위와 정면으로 맞다이하는 기이한 현상이 생긴다. 심지어는 가끔가다 아예 아무것도 안하고 적을 노려보기만 하는 등, 여러모로 나사빠진 모습을 자주 보인다.
5. 운영
화속성 원딜 조합에 필수적인 딜러 캐릭터이며 기르가스와 연계기 조합이 잘 맞는다. 2020년 11월에 업데이트된 극딜러 가람이 에어본으로 끝나는 스킬을 가져오면서 4연계기의 징검다리 역할로 맡기 가장 적절한 캐릭터가 되어서 길드 레이드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5.1. PVE
곡사 공격 영웅이라서 활용도가 높다. 다른 층에 있는 적을 상대하려고 느릿하게 계단을 오르내릴 필요도 없고 얇은 벽 뒤에서 공격하는 적들을 상대하기 편하다. 전용 무기의 장판 공격도 적들이 피하지 않고 느긋하게 밟아준다. 단, 사거리가 그닥 긴편은 아니라서 일반 미궁 35나 부유성 미궁 4와 같이 초장거리 공격이 필요할 때는 다른 영웅으로 바꾸는게 좋다.
- 길드 레이드
원거리 딜러를 중심으로 덱을 굴릴 땐 철밥통 수준. 장점에 서술한대로 4연계기가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멤버이기 때문에 서브 딜러로 자주 채용되며, 잘 움직이지 않는 대형 보스 및 무기스킬 한 방에 에어본을 띄울 수 있는 보스[5] 상대로는 리더로도 고려된다. 거기에 5성 스킬 특성상 저렙 보스 상대로는 학살 수준의 딜이 가능한 것은 덤. 다만 사이보그 에리나나 요정처럼 피격범위가 작은데다가 쉴새없이 빠르게 움직이는 보스에게는 매우 약하다.
가람 출시 이후에 가람, 코코와 같이 묶는 이른바 가엘코 조합이 정석 조합으로 굳어졌고 이 때문에 가람의 수속성 공격력 증가 파티버프를 받기 위해 레이첼의 블루 로즈를 대신 껴주는 경우가 많이 늘어났다. 화속성임에도 불구하고 명예 수속 취급을 받게된건 덤.
가람 출시 이후에 가람, 코코와 같이 묶는 이른바 가엘코 조합이 정석 조합으로 굳어졌고 이 때문에 가람의 수속성 공격력 증가 파티버프를 받기 위해 레이첼의 블루 로즈를 대신 껴주는 경우가 많이 늘어났다. 화속성임에도 불구하고 명예 수속 취급을 받게된건 덤.
5.2. PVP
- 콜로세움
마리나에게 물리지만 않는다면 태생 3성 지속성 영웅들을 어느정도 카운터 칠 수 있다. 하지만, 엘비라 특유의 전진하는 AI 때문에 마리나의 무기스킬에 휩쓸릴 때가 많아서 그런 용도로라도 사용하기는 힘들다.
- 아레나
기본 공격이나 무기 기술이나 투사체 속도가 느려서 같은 포지션의 원거리 영웅 전부에게 카운터 당한다. 단 바리를 상대할때는 발군의 성능을 보이는데 바리의 차징샷중 이동속도가 느려지는것 때문에 엘비라의 공격을 회피하기 어려워져 데미지는 세지만 맞추기 힘든 엘비라의 공격이 대부분 들어가게 되고 속성의 이점 때문에 성장차이가 크지않으면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바리가 무기스킬 위주로만 운용하거나 이동속도가 빠르고 원거리 공격도 가능한 유진을 만나면... 이런 지나치게 카운터가 많은 이유로 채용되지 않는다. 굳이 카운터를 칠러면 모든 원딜의 상성인 비슈바크가 있으며, 아레나 메타가 특정 캐 저격용캐릭보단 범용적으로 상대가 가능한 캐릭이 선호되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
6. 작중 행적
월드 1-4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동굴을 지나 비밀 공간에 들어서면 다급하게 도망친다. 이 때 엘비라가 흘린 지도를 줍는다면 서브 스테이지 '위험한 숲'이 해금되는데, 엘비라는 자신의 아지트로 접근하려는 가디언에게 돌아가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가디언은 엘비라의 아지트까지 들어오고, 마침 오크를 사냥하다가 총알이 다 떨어진 틈을 타서 도망치는 걸 가디언과 부딪히는 바람에 놓쳐버린다. 결국 사냥감 놓침 + 자신의 경고를 무시하고 아지트까지 들어온 가디언에게 단단히 열받아서 위자료 100만 골드를 청구하지만 그만한 돈이 있을리도 없고(...) 도망치려 해봤자 튈 생각 하지 말라며 붙잡고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 때 보스로서의 칭호는 '캔터베리 숲의 무법자'.
하지만 결투 끝에 가디언에게 패배하고, 패배했어도 들키지만 않으면 다행일 것이라고 말하는 찰나, 저수지의 뱀에서 보낸 늑대 드론이 엘비라의 임무 실패를 보고하러 떠난다. 결국 이대로 저수지의 뱀으로 돌아가면 위대한 할머니에게 숙청당할 것이 뻔한 엘비라는 오갈 데가 없어진 처지로 만들어버린 책임을 지라며 가디언 일행에 합류한다.
늑대 드론은 악몽 1에서 엘비라가 있었던 캔터베리 숲으로 돌아왔으나, 이미 엘비라는 가디언 일행과 함께 부유성으로 도망친 뒤였고, 두건과 모자를 구분하는 기능이 없는지 애꿎은 빨간 모자를 쓴 하이퍼를 같은 조직원으로 인식해서 밀착 감시를 하고, 하이퍼는 갑작스런 감시에 당황하는 신세가 되었다.
라 제국 악몽 마지막에 엘비라의 친할머니인 보스가 등장한다. 이 때 보스가 엘비라를 데려간 가디언과 수용소 부소장이 동일인물임을 확인한 다음, 언젠가 가디언을 한 번 볼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