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상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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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교량은 거북선대교로, 돌산공원 측 놀아정류장에서 볼 수 있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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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하늘, 그리고 당신과 함께하는 노을빛 여행.'''
홈페이지'''여수 밤바다, 노래로만 들어봤지?'''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한 케이블카. 시 당국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해상 케이블카라고 홍보하고 있으며, 여수 관광 10경에도 선정되었다.
개통된 이래로 매년 20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으며 말 그대로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2. 상세
자산공원에서 돌산공원까지 1.5km 구간을 왕복하며, 총 50대의 차량이 운용되고 있다. 버스커버스커가 여수 밤바다로 대박을 친 뒤에 시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기에 낮은 물론 밤에도 인기가 많다.
케이블카가 설치될 예정이란 소문은 2009년부터 있었다. 당초 노선도를 보면 오동도까지 연결할 심산이었던 듯 보이지만 사업성이 떨어진다 판단했는지 현재의 노선으로 축소, 2013년 3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2014년 12월에 개통하였다.
각각의 정거장에는 전망대와 각종 요깃거리를 판매하고 있는 매점들이 있다. 여수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를 전시하고 있는 자그마한 미술관도 운영되고 있는데, 따로 비용을 받기 때문에[1] 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은 모양이다.
3. 요금&운행시간
자체 예약은 불가하며 무조건 현장 발권이 원칙이지만 소셜커머스에서 연계 상품을 구입하는 식으로 미리 확보는 할 수 있다.[3]
일반 캐빈과는 달리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는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가격이 제법 비싸다.
여수시 시민들은 할인된 가격에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그래도 만원 이상인데다가 어디까지나 관광용인지라 많이는 이용하지 않는다.
여수시 시민들을 위한 또 다른 혜택으로는 80,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연간 회원권이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여 등록 후 구매 가능하며, 두 종류의 캐빈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탑승 횟수 역시 제한하지 않는다.
성수기에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몰린다. 운영사서도 그걸 감안했는지 특별 상품을 내놓았는데, 무슨 차량이든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탑승할 수 있는 프리미엄 티켓이 바로 그것이다. 다만 가격이 좀 많이 비싼데, 무려 '''300,000원'''이다. 위의 경우와는 달리 여수 시민이라도 얄짤없이 다 내야 한다.
4. 조망 포인트
- 돌산대교
- 거북선대교(제2 돌산대교)
- 오동도
- 낭만포차거리
-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 진남관
5. 정류장 주변 시설 및 교통수단
- 해야정류장
자산공원 쪽 정류장. 가까운 곳에 일출을 볼 수 있는 일출정이 있고 주변에 오동도와 엑스포해양공원이 있다. 좀 더 멀리 보자면 여수엑스포역이 있으며, 여수시티투어버스와 야경투어버스가 근방을 지난다.
- 놀아정류장
돌산공원 쪽 정류장. 돌산대교와 장군도를 볼 수 있는 전망대 2개소가 근처에 있다. 좀 더 멀리 가면 여수수산물특화시장에 갈 수 있으며, 여수야경투어버스가 근방을 지난다.
- 여수 버스 100
- 여수 버스 102
- 여수 버스 103
- 여수 버스 105
- 여수 버스 106
- 여수 버스 109
- 여수 버스 111
- 여수 버스 112
- 여수 버스 113
- 여수 버스 114
- 여수 버스 115
- 여수 버스 116
- 여수 버스 999
6. 기타
- 여수시는 통영 케이블카가 성공적으로 관광자원으로 자리잡은 것을 보고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 목포시가 국내 최장의 케이블카가 될 예정인 목포해상케이블카를 추진하면서 뭔가 배워갈 게 있다고 생각했는지 이곳을 다녀갔다고 한다.
- 부산광역시의 송도해상케이블카가 명칭이라던지 구성이라던지가 이곳과 흡사하다. 개통 시기를 고려해 봤을 때 송도 쪽이 여수를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
- 자산공원 쪽 정류장 전방에 주차타워 겸 엘리베이터가 건립되었다. 엘리베이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하며, 이용 요금은 무료이다. 해당 시설은 자산공원과 이어져 있기에 주민들도 많이 이용한다. 만일 건강을 위해 걸어 올라가고 싶다면 오동도 쪽으로 좀 더 가면 있는 나무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꽤 가팔라서 노약자들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게 좋다. 이 계단은 케이블카가 있기 전부터 일출정에 접근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케이블카를 개통하면서 개보수 공사를 함께 진행했다.
- 이 시설이 정식 개통 허가를 받기까지 우여곡절이 좀 있었다. 시설 조성이 끝난 뒤에도 주차장 문제로 전남도에서 계속 승인을 반려했는데, 운영사에서는 오동도 쪽에 주차타워를 지어주겠다고 해 일단은 임시 허가를 받았다. 이렇게 잘 넘어가나 했지만 이번에는 주차타워의 소유권을 두고 여수시와 갈등을 빚었다. 매각설이 떠도는 등 기류가 심상찮았지만 결국에는 운영사에서 해당 주차타워를 기부채납하는 대신 수익을 가져가는 것으로 서로 합의를 봤고, 그렇게 정식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이때 운영사는 여수시와 약속을 하나 더 했는데, 이 약속에 따라 매출의 3%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 강풍주의보/경보가 발효되거나 정비가 필요할 경우 운행이 중지된다. 실시간 운행 여부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