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
Odongdo / 梧桐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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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라남도 여수시 한려동에 위치한 섬.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시작점이다. 본래 여수항 동쪽에 있는 섬이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35년 축조한 길이 768m의 방파제로 육지와 이어져 있다. 면적은 약 0.12㎢. 행정 주소는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 산1-11.
섬의 이름은 오동나무에서 유래했는데, 섬의 모양이 오동나무 잎을 닮았고, 섬에 오동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었다고 한다. 고려 말 신돈이 오동나무 숲은 왕조에 불길하다고 주장하여 오동나무들을 모두 베어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여수시가 관광 도시로 유명해지기 전부터 유명한 관광지로 꼽히고 있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동백꽃 자생지이며 해식애가 발달해 여러 기암절벽들이 존재하고 있다.
섬 정상에는 1952년에 세운 오동도 등대가 있다. 그리고 근방에 전망대를 만들어 일반인에게 개방했는데, 올라가보면 여수항과 남해바다가 꽤 잘 보인다.
2. 교통
2.1. 철도
전라선 여수엑스포역에서 걸어서 30분, 버스로는 2번과 333번이 있고 오동도입구 하차
2.2. 버스
여수버스터미널에서는 68번, 76번, 333번이 있으며... 333번이 배차가 짧다.
2.3. 자가용
자가용으로 올 때는 주차할 곳을 찾기 힘들다. 인근에 주차장이 꽤 있긴 하지만, 이 곳이 오동도 외에도 여수세계박람회장, 해상 케이블카 등 여수시 관광의 핵심 지역이라서 주차 수요가 대단히 많다. 오동도 입구의 주차장은 평일 오전에도 만차가 될 지경. 심할 때는 인근 해안 도로의 임시주차장까지 만차가 되기도 한다.
3. 기타
- 섬 내에는 허가 차량 외에 자동차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들어가는 방법은 도보, 동백열차, 여객선, 자전거 등이 있다. 동백열차는 실제 열차는 아니고 디젤 자동차에 승차칸을 연결한 버스에 가까운 관광차량이다. 그 외에 여수시에서 운영하는 관광 2층버스인 낭만버스가 섬 안으로 운행한다.
- 가방 들고 가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섬 입구에서 무료 보관함을 운영 중에 있다.
- 섬 안에 판옥선과 거북선 모형을 전시하고 있으며, 옆에는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라고 쓴 비석이 놓여져 있다.
- 요새 파도가 예전보다 거세졌는지 진입로의 방파제를 더 높게 쌓았다.
- 이나바의 흰토끼 설화와 유사점이 보이는 오동도 토끼 설화의 무대이기도 하다.
- 박명수의 흑역사인 '오동도 사태'의 무대(?)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KPOP 팬덤 사이에선 '라이브를 망치는 행위' 를 가리키는 은어로 오동도를 쓰고 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