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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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hemy.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전문 기술. 세계관 내에서는 포세이큰과 고블린 연금술사들이 이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를 강화시키는 약물을 만들거나, 아이템의 성질을 변환시키는 전문 기술.[1] 그 외에도 "~~의 돌"이라는 이름의 전용 장신구 아이템을 제작할 수도 있다.
변환 계열 기술은 대부분 하루에 단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이 사용 제한은 오전 8시에 초기화된다. 그러나 일부 변환은 특정 재료만 있으면 쿨타임없이 계속 찍어낼 수도 있다.
2. 상세
크게 물약, 비약, 영약, 변환의 4가지 아이템을 주로 만들고, 대부분 약초채집으로 얻은 약초를 재료로 사용한다. 간혹 낚시에서 얻을 수 있는 물고기류가 들어가는 제작법도 있고 변환 계열은 변환의 베이스가 되는 금속이나 기타 재료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물약과 영약류는 약초와 약병만으로도 제작할 수 있다.
물약은 즉시 체력을 회복시키는 회복 물약이 있고, 단시간 동안 캐릭터를 크게 강화시키는 종류의 물약도 있다. 두 물약은 쿨다운이 따로 돌아간다. 비약은 장시간 동안 버프를 제공하지만 죽으면 사라지는 효과이며, 전투 비약과 강화 비약으로 나뉘어 각 카테고리별로 하나씩만 먹을 수 있다. 영약은 장시간 동안 비약보다 더 큰 버프를 제공하며 죽어도 사라지지 않지만, 동시에 전투 비약과 강화 비약 모두에 해당되므로 영약을 사용하면 비약을 사용할 수 없다. 즉, 비약보다 비싸지만 성능이 확실한 상위 난이도 도전용. 단 격전의 아제로스 시점에서는 비약은 거의 유명무실하고 영약과 물약이 주된 연금술 제작품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인스턴스 던전이나 레이드를 본격적으로 즐기려면 영약, 음식, 증강의 룬 등으로 도핑을 해야한다. 유저의 아이템 수준과 레이드의 난이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영약와 요리는 필수이며 물약과 증강의 룬은 선택 사항으로 취급되는 정도. 또한 물약은 일단 사용하기 시작하면 매 트라이마다 1~2개씩 꼬박꼬박 먹는다. 이처럼 레이드에서는 영약과 물약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따라서 영약과 물약을 자급자족하는 연금술은 오리지널부터 항상 무난하고 괜찮은 전문기술이었다. 연금술을 익힌 캐릭터는 영약의 지속시간이 2배인 2시간으로 늘어나는 것도 상당한 메리트.
비약, 물약, 영약류는 재료와 약병이 있으면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원소류나 금속류의 변환을 할 때는 현자의 돌 계통에 해당되는 장신구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과거에는 변환을 할 때 전용 오브젝트가 있는 곳에서만 가능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드군 시점에서는 현자의 돌에 해당되는 장신구를 가방에 갖고 있으면 어디서나 변환이 가능하다.
연금술의 주 재료인 각종 약초는 채집 기술을 배워야만 채집이 가능하며, 경매장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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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전
어느정도 숙련도가 올라가면 3가지 분야의 대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대가는 3가지로 나뉘며 비약의 대가, 물약의 대가, 변환의 대가가 있으며 전문화한 분야에 한해 제조, 변환 시 때때로 일정 확률로 2~5개의 결과물을 추가로 얻을 수 있게 된다.
- 비약의 대가: 각종 스탯을 올려주는 비약 및 영약에 적용된다. 주로 그 날 먹을 영약을 자급자족하는 라이트한 레이드유저가 선호한다. 초기에는 영약 크리는 없었다.
- 물약의 대가: 체력 및 마나를 회복하거나 일정시간동안 스탯 대폭 증가나 상태이상 해제 및 면역등의 효과를 가진 물약에 적용된다. 한 네임드를 여러 차례 헤딩하며 고급 물약을 물 마시듯이 들이키는[3] 상위 레이드 유저, 혹은 자유 행동/신속의 물약처럼 전장용 물약을 애용하는 유저들이 고려한다.
- 변환의 대가: 1일 1회 변환 가능한 고급 금속(힘의 근원, 티타늄, 진금, 살아있는 강철 등)이나 광석을 보석으로 바꿀 때 효과를 본다. 주로 경매장 거래를 자주 이용하는 유저나 보석세공 유저가 선호한다. 그 외에도 옛날 고급 재료들을 수시로 찾게 되는 탈것/애완동물/업적 수집 유저가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저숙련때 배우는 물약중에는 의외로 만렙에서도 써먹을 수 있는 특수한 물약들이 꽤 있다. 전장 유저라면 한번쯤 접해보게 되는 자유 행동의 물약은 계급장과 거의 동일한 효과를 발휘하고, 은신한 대상을 조금 더 쉽게 볼 수 있게 해주는 고양이 눈 비약, 사냥꾼과 드루이드의 추적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위장의 비약, 이동속도를 올려주는 신속의 물약 등 잘 찾아보면 특수기능이 쓸만한 것들이 꽤 있다. 다만 제조법이 월드 드랍인 경우도 많으므로 입수가 쉽지는 않다.
오리지널 당시에는 레이드 할려면 반드시 필수였던 전문기술 중 하나였다. 특히 자신의 특성만으로는 앵벌하기 어려운 탱커와 힐러 직업군은 부캐라도 약초채집과 연금술을 배워야 도핑값 및 물약값에서 지출을 줄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 도핑은 영약은 정말 킬각이 보일 때나 먹는 최상급이었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비약 2개를 먹었으며, 화산 심장부나 검은날개 둥지 네임드 공략 시 먹는 '상급 화염 보호 물약', 안퀴라즈 사원이나 4대 필드레이드 녹색용을 잡을 때 먹던 상급 자연 보호 물약 등 보호 물약을 쿨마다 들이켜야 했기 때문에 물약값이 장난이 아니었다.
2.2.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다른 전문기술들과 마찬가지로 물약, 비약, 변환 대가로 얻을 수 있는 추가제작 효과는 삭제되었으며 혼합술의 경우 자신이 제작가능한 비약이나 영약일 경우 그 효과가 증가한다.
연금술에서 들어가는 핵심 재료는 연금술 촉매로, 재료는 서리풀 + 검은 바위 광석이다. 즉 광석+약초가 들어간다는 말. 그나마 검은 바위 광석이 많이 쓰는 물건이 아니라 망정이며 주둔지 3렙 상태에서 광산 3레벨에 도달하는 시점에선 남아돌게 된다.
기초 영약의 경우에는 약초+약병이라는 전통적인 심플한 조합으로 제작한다. 문제는 물약 계통인데, 이 물약의 재료로 쓰이는 물건은 초승달 기름이라는 아이템이다. 연금술 혹은 가죽세공으로 만들며, 재료는 물에서 낚이는 초승달 칼날고기 살덩이x3이다. 이 외에 다른 재료로 들어가는 아이템 또한 모두 낚시 요리에 쓰이는 재료들. 또한 상급 영약의 경우에는 약초+약병에 추가로 마술의 xx 시리즈를 필요로 한다.[4] 결론적으로 연금술을 통한 물약 수급은 상당히 귀찮게 변했다.
이후 핫픽스를 통해 원래 초승달 기름과 고기가 필요한 물약의 재료가 전부 약초로 바뀌었다. (인벤 링크) 덕택에 편해지게 되었지만, 수고스러움이 줄어든만큼 가격도 하락.
6.1 패치로 680 아이템 레벨의 장신구 불의 돌(유연성+253, 주능력치 1350 증가)을 제작할 수 있게 되어 레이드 진입이나 원활한 영던과 부캐릭터 스팩을 맞추는 데 꽤나 도움을 준다. 거기에 최소 요구 레벨 91 이면서도 연금술을 배우지 않아도 장착할 수 있는 착용시 귀속 아이템이라 부캐릭터 90-100 레벨 육성에 큰 도움을 주는 아이템. 도전 모드에서도 효율이 좋아 인기가 좋은 아이템이다.
(인벤 링크)
2.3. 군단
일반적인 물약 제조식 뿐만 아니라 변환식 주문이 대거 추가되었다. 군단 전문기술 수련을 시작하면 사용할 수 있는 '거친 변환'을 통해 하루에 한 번씩 변환식을 배울 수 있으며, 이 변환식으로 재료를 변환하다 보면 살게라스의 피 등을 제작하는 데 사용하는 3종류의 변환 촉매를 얻을 수도 있다. 그런데 단순히 광물을 변화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옷감을 가죽으로 만드는 그런대로 무난한 변환식에서 고기를 바지나 애완동물로, 생선을 보석으로 등등의 아무리 봐도 연금술의 수준을 훨씬 넘어선 변환식들도 있다. 이 황당한 변환식들 중 고기를 바지로 바꾸는 것은 바지 빵이라는 재미용 음식 아이템 만드는 것 이외에는 가치가 없고, 고기를 애완동물로 바꾸거나[5] , 생선을 보석으로 바꾸는 변환식, 옷감을 약초로 바꾸는 변환식이 쓸만하다. 변환들은 전부 하루의 쿨타임을 공유한다.
모든 조제법은 숙련도와 상관 없이 달라란의 연금술 NPC "듀쿠스 발데라"가 주는 연퀘를 깨야만 단계적으로 해금된다. 일정 단계를 깰 때마다 조제법이 해금되어 배우는 방식. 이렇게 얻는 조제법은 1단계이며, 이후 드랍이나 전역 퀘스트, 제조 등을 통해 2단계, 3단계 조제법을 얻는다. 1단계에서는 달라란의 연금술 작업대에서만 제조가 가능하나 2단계부터는 이 제약이 사라지며, 3단계부터는 확률적으로 한번에 더 많은 물약을 생산한다.
군단 초반 약초채집과 더불어 제일 핫한 전문기술이다. 주둔지 농장이 사라져서 모든 약초를 직접채집에 의존해야 하는데, 영약에 들어가는 약초의 양이 매우 많아서 영약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었기 때문. 특히 판다/드군을 거치며 농장에 익숙해진 유저들이 채집기술을 버리고 생산기술만 두개 갖추어놓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는데, 이 경우 군단에서는 채집부캐를 돌리거나 특수한 마법부여를 이용하거나[6] 경매장을 이용하지 않는 한 어떠한 재료도 수급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군단부터는 채집, 생산의 레시피별 숙련도도 생겨서 낮은 등급이면 제대로 효율이 나오지 않는 것도 한몫 하고 있다. 영약값이 비싸고 에메랄드의 악몽의 난이도가 그렇게까지 높지는 않아 영약/물약에 대한 강요는 적었다. 일반정도는 드군 시절 영약/물약으로 대체하는 공대도 상당히 많았다. 고단 쐐기돌이나 에메랄드의 악몽 영웅 난이도에선 군단 영약/물약[7] 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레이드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다.
7.1 기준으로 살게라스의 피를 약초를 비롯한 각종 재료와 교환할 수 있게 되면서 값이 폭락하며 옛말이 되었지만 그래도 전문기술 추천 1순위이다.
2.4. 격전의 아제로스
군단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물약 하나를 제조하는데 들어가는 약초 갯수가 크게 증가했다. 물약 하나에 약초가 20개 가까이 소모되고 있어 물약 다수 확보가 쉽지 않으며, 거기에다 강봉오리 같은 특정 약초가 쓸모 있는 물약에 집중되어 있는 바람에 군단 초반 때와 상황이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 단순 수치로도 1덩이당 가격이 군단 초반의 5~6배가 되었으며 골드 가치 하락을 감안해도 군단보다 훨씬 비싼 상황이다. 군단 초기에도 전례없는 물약가격이었음을 생각하면 최고기록을 경신한 셈.
연금술사의 돌류 아이템들이 힐러들에게 매우 유용하고 업타임(전투 중 총 발동시간)도 나쁘지 않아 폭풍의 사원의 소라와 대부분 조합해서 사용하는 편이다.
2.5. 어둠땅
영약에 들어가는 약초가 끔찍하게 많다. 어둠땅의 네개 지역에서 발견되는 약초 피어나는 영광, 골수뿌리, 경계의 횃불, 과부꽃이 각 4개씩 들어가며 각 지역에서 드물게 나오는 밤그늘이 3개 필요하다. 직접 수급하려고 해도 4지역을 돌아다녀야 하기에 매우매우 귀찮고 번거롭다. 덕분에 약초값과 영약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데 매물도 적어서 자체수급하기도 버거운 분위기다. 때문에 블리자드에서 빠르게 패치로 유난히 수급량이 적었던 과부꽃의 채집 최대갯수를 늘리는 패치를 했다.
레이드에서는 연금술사가 야생 사냥단 매우 우호를 찍어서 구매할 수 있는 가마솥이 있다. 10분동안 지속되는 가마솥은 30회 사용할 수 있으며 공대원들에게 영약 효과를 제공한다. 제작에는 영약 8개와 망령석 2개[8] 가 필요하다.
[1] 중세 연금술사들이 추구하던, 철을 금으로 만드는 것 등이 있다.[2] 격아 기계공학에서 열가속 역병 살포 장치를 만들 수 있긴 하다.[3] 1회 트라이당 2개가 기본이다.[4] 전문기술을 통해 제작되는 부산물이다.[5] 한 번 제작하면 '고동치는 주머니'라는 아이템이 나오며, 만든 시기로부터 일주일이 지나면 열 수 있다. 이 방법으로만 만들 수 있는 애완동물들 3종류가 있는데, 해당 애완동물들은 전부 획득 시 귀속이다.[6] 예를 들면 몽술사 우호 어깨마부로 몹 사냥시 일정확률로 생선이랑 약초를 챙길 수 있다. 물론 무엇이 나올지는 랜덤이다.[7] 살게라스의 피 1개로 '지속되는 힘의 물약'을 만들 수 있는 시점으로부터 딜러들의 물약 준비는 더 수월해졌다.[8] 제조법 구입에 선언단 우호 평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