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전문 기술
1. 개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전문기술은 제작 재료를 수급하거나 장비를 제작하고, 아이템을 강화시키는 일종의 생산 시스템이다. 모든 플레이어는 총 11개의 전문기술 중 2개를 골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장비나 소모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팔 수 있다.
특징이라면 이 전문기술은 캐릭터의 강함과 큰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장비 제작으로 좀 더 빠르게 강해진다던가 하는 이득은 볼 수 있지만 패치 초반에 한정적인 수준으로만 가능하다. 따라서 전문기술로 얻는 이득은 숙련도 상승 및 전용 퀘스트로 얻는 약간의 재미, 특정 전문기술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탈것이나 장난감, 그리고 자급자족 혹은 아이템 판매로 얻는 약간의 이득 정도뿐이다.
영어판에서는 재봉술, 마법부여 등의 전문기술이 "직업"(profession)이고 성기사, 마법사 등의 직업은 "클래스"(class)다. 때문에 영어판으로 플레이하는 한국 사람에게 캐릭터 직업(즉 성기사, 마법사 등)을 물어보면 엉뚱한 대답(재봉술, 마법부여 등)을 하기도 한다.
1.1. 변천사
- 불타는 성전 : 보석세공 전문기술이 추가되었다.
- 리치 왕의 분노 : 주문각인 전문기술이 추가되었다. 또한 전문기술별로 캐릭터를 강화시킬 수 있는 보너스 능력치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채광 유저는 체력이 상승하고, 가죽세공 유저는 가죽세공 바지 강화를 더 강력하게 할 수 있는 식이다. 이 시스템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삭제된다.
- 판다리아의 안개 : 해당 확장팩의 신규 지역에서 모든 숙련도를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이전 확장팩 구간을 최신 확장팩 재료로 돌파하려면 숙련도가 한번에 5/10씩 오르기 때문에 숙련도 상승이 빠르고, 결과적으로 재료 수급만 하면 연금술이나 기계공학 같은 경우는 10분도 안돼서 만숙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눈이 빠져라 옛 전문기술 재료를 찾아다닐 필요도 없게 되었다.
- 군단 : 각 전문기술이 고유한 퀘스트 라인을 가지게 되어, 고급 도안을 배우기 위해서는 퀘스트를 수행해야 했다. 일부 전문기술 아이템 제작에 타 전문기술의 재료까지 요구하는데다 재료 요구량도 많고, 전문기술별 전용 퀘스트나 평판으로만 얻는 2~3레벨 도안까지 있어 전문기술 마스터에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었다. 또한 광맥과 약초를 한 번 캐도 한동안 남아 있게 바뀌어, 남이 캔 약초를 다시 캘 수도 있게 되었다. 덕분에 작업장 캐릭터들이 벌레나 좀비 무리처럼 광석이나 약초에 우르르 몰려드는 어이없는 장면도 목격할 수 있다.
- 격전의 아제로스 : 각 확장팩 별로 숙련도가 나뉜다. 고고학은 그대로 통합 숙련도를 유지한다.
- 오리지널(클래식) : 1-300
- 불타는 성전, 리치 왕의 분노, 대격변, 판다리아의 안개 : 각각 1-75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 1-100
- 군단 : 1-100
- 격전의 아제로스(쿨 티란, 잔달라) : 1-150
2. 종류
2.1. 채집 계통
아이템 제작에 사용되는 기본 재료를 확보하기 위한 전문기술이다. 제작 계열 전문기술은 제품을 만들어야 숙련도가 오르지만, 채집 계열 전문기술은 채집만 하다 보면 숙련도가 오른다. 따라서 숙련도를 올리기 위해서 발품을 좀 파는 대신 돈이 안 든다. 고로, 소위 말하는 '''돈을 모으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맨땅에 몸만 가지고 새로 시작할 때는 채집 계통만큼 자금 모으기에 유리한 전문 기술도 없다. 특히 채광의 경우 각종 제작템을 만들때 구 광석들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레벨업 중에 광석을 캐다 경매장에 팔면 쪼렙에도 의외로 쏠쏠한 골드벌이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오토들이 선호하는 전문기술.
반대로 돈이 많다면 채집 계통만큼 쓸모없는 전문기술이 없다. 돈이 좀 있는 유저의 경우에는 그냥 제작 기술 2종류를 올리는 편.
숙련도가 낮거나 없더라도 자원을 채집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이 경우 1개씩이나 10개 모아야 1개로 만들 수 있는 조각 형태(식물 줄기나 광석 가루 등등)만 나오고, 숙련도가 빨간색이 아닌 회색으로 뜨기 때문에 자신의 숙련도가 너무 높아서 안 오르는 걸로 착각하기 쉽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주둔지의 광산과 약초밭에서 자원이 말 그대로 쏟아져 나와 채집용 기술의 존재 의의가 불투명하던 시절도 있었다. 광석값이 얼마나 똥값이었느냐 하면, 작업장마저도 채집을 포기하고 검은바위 용광로 등에서 착귀템 사냥을 하거나 아쉬란 혹은 전장에 들어가는 수준이었다. 이 시기에 채집기술을 유지할만한 메리트를 굳이 찾자면, 주둔지에서 해당 자원을 캐면 캐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 혹은 원시 영혼이나 지옥오염물을 조금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 정도다. 결국 다음 확장팩인 군단부터는 이런 시스템은 사라져서 직접 채집 기술로 재료를 수급하거나 경매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군단에서는 채집, 채광, 무두질이 없으면 관련 전문기술을 운용하는 데 엄청난 골드가 들어간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와 비교해서 제작 아이템의 재료 요구량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각종 채집 기술에도 수집 등급이 생겨 수집 등급에 따라 재료의 실질적인 수급량이 달라지고, 일부 재료는 채집 계열 전역 퀘스트로만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전문기술을 제대로 올리고자 하는 유저는 채집 기술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군단 내 평판을 올리면 제작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어깨 마법부여식을 살 수 있다. 하지만 획득 확률이 높지 않으므로 채집 기술을 완전히 대처하기는 힘들다.
각 확장팩 별 자원에 관해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자원 참조.
2.1.1. 무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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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ning. 가죽세공, 대장 기술, 기계공학, 재봉술에 필요한 가죽들을 수집한다. 야수나 용족을 처치하여 쓰러진 대상의 가죽을 사체에서 갈무리하는 것이 기본. 다른 유저가 처치한 몬스터도 무두질이 가능하나, 해당 몬스터를 잡은 유저가 시체에서 모든 아이템을 회수했을 때만 가능하다. 초반에 숙련도를 가장 빨리 올릴 수 있는 기술이다. 레벨업중 만나는 몬스터 다수가 야수형이다보니 레벨이 오르면서 자동적으로 무두질 숙련도 올리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야수와 용족을 처치하면 무두질이 가능하지만, 모든 야수와 용족을 무두질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조류나 일부 벌레 종류는 무두질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고, 설인 등 일부 인간형은 무두질이 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한 곳에서 죽치고 무두질을 하려면 일단 몹을 잡아보고 무두질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채광, 약초와 달리 추가 경험치를 주지 않는다.
무두질로 얻은 가죽은 가죽세공 이외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으므로 가죽세공과 함께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죽세공이 가죽/사슬 계열의 방어구를 만드는 기술이므로 자연스럽게 드루이드, 도적, 사냥꾼, 악마사냥꾼, 수도사. 주술사 정도만 올리게 된다. 대부분의 사슬/가죽 클래스가 솔플에 도가 튼 직업들이다보니 작정하고 모으면 금방 모을 수 있다.
늑대인간은 종족 특성덕에 무두질 속도가 훨씬 빠르다.
드군에서는 가장 의미가 없는 전문기술이었다. 외양간 3레벨 건설 후 엘레크와 갈래발굽을 잡아서 주문하면 가죽을 쉽고 대량으로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야만의 피 작업 때문에 가죽세공 직업 이외에도 외양간을 올리는 경우가 많고, 가죽을 대량으로 만들어도 가죽세공 이외에는 쓸 일이 없다보니 가죽값은 똥값이 되었다.
군단의 무두질 퀘스트는 전문 기술 퀘스트 중 유일하게 진영에 따른 유불리가 갈리는 퀘스트다. 3성 개방 퀘스트가 '''톨 바라드'''를 점령해야 갈 수 있는 바라딘 요새에서 수행해야 하는 퀘스트라 약소 진영인 얼라이언스 유저들은 클리어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전역퀘의 등장 이후, 해당 지역 퀘몹이 야수일경우 씀어담을 수 있어서 다른 채집 기술에 비해 귀차니즘이 다소 적다는 장점이 생겼다. 군단 이후론 매 확장팩 마다 꿀자리가 있다.
2.1.2. 약초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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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balism. 연금술과 주문각인에 쓰이는 약초를 채집한다. 채광처럼 주변 약초를 미니맵에 표시하는 '''약초 찾기'''' 기능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채광과 함께 빈손으로 시작하는 유저들이 애용하는 전문기술. 연금술과 주문각인에 들어가는 약초의 양이 많다 보니 그럭저럭 안정적인 가격에 팔리는 편이다. 특히 확장팩 초기에는 레이드 필수품인 물약과 영약의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약초 값도 덩달아 뛰는 경향이 있다.
오리지널 당시에는 화산 심장부와 검은날개 둥지 레이드가 활발해지면서부터 '상급 화염 보호 물약'의 재료뿐만 아니라, 각종 보호 물약이나 '일급 마나 물약' 제조에 들어가는 '꿈풀'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했고[2] , 그때부터 꿈풀=금풀 이라는 공식이 와우상에 등장하게 되었다.
불타는 성전부터는 일부 정령이나 식물형 몹을 처치한 후에 약초를 채집할 수 있게 되었다. 대개는 회색 아이템이 나오지만, 다른 약초들을 주거나 각종 원소를 주는 경우도 있으니 시도해봐도 손해는 아니다. 약초도 채광처럼 캐고나면 소량의 경험치를 준다.
타우렌 종족은 '''재배'''라는 종족 특성의 효과로 인해 약초채집 숙련도가 15 증가하고, 다른 종족보다 훨씬 더 빠르게 채집할 수 있다. 다른 종족들은 몬스터에게 맞으면 그냥 취소가 되고 죽이거나 메즈시키지 않은 이상 그냥은 못 뽑지만, 타우렌은 채집 속도가 워낙 빨라서 치는 것도 무시하고 뽑아버릴 정도다. 타우렌 드루이드가 풀을 뜯으면 그냥 날아가면서 휙 하고 낚아채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참고로 서로 다른 유저가 하나의 풀에 손을 대는 경우 타우렌이 더 빨리 뽑을 수 있었으나, 이것이 불공평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먼저 선점한 플레이어에게 획득권이 부여되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약초를 캐면 일정 확률로 포들링이 튀어나오는데, 잡으면 자신이 캔 약초와 같은 종류의 약초를 준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처럼 군단에서도 약초를 캐면 지역에 따라 일정 확률로 몬스터가 나온다. 에이트릴과 별빛 장미는 메마른 자, 꿈잎사귀는 악몽 덩굴손이 등장한다. 여우꽃의 경우 광포한 여우가 나오는데, 이 여우는 우호적 상태로 나와서 울부짖은 후 여기저기 여우꽃을 흘리고 다닌다. 이 여우꽃은 귀속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남이 지나가면서 슥 먹고갈 수도 있다. 또한, 별빛 장미의 경우에는 채집 시 실패 확률이 높다. 실패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퀘스트를 통해 채집 숙련도를 올려야 한다.
희귀 재료로 지옥나물이 있다. 전역 퀘스트에서 가끔 등장하는 재료로, 체력 415만짜리 악마가 지키고 있다. 지옥나물 3단계를 완료하려면 에메랄드의 악몽에서 세나리우스를 잡고 퀘스트 완료 아이템을 획득해야한다. 그나마 공격대 찾기로도 완료가 가능하니 편하게 하려면 이쪽이 나은 편. 완료하면 지옥나물을 포함한 모든 약초에서 일정 확률로 씨앗을 얻게되며, 특정 지역 토양에 심으면 잠시 후 해당 약초가 자란다.
군단 초반에는 채집 시스템의 변화로 인해 가격 인플레이션이 굉장히 컸다. 원래 레이드가 처음 공개되면 영약과 물약 가격이 뛰어오르는 건 당연하지만, 군단의 경우 영약을 만드는 데 별빛 장미가 필수로 들어가는데 별빛 장미를 실패하지 않고 캐려면 3성 달성이 필수여서 가격이 폭등했다. 서버에 따라서는 별빛 장미 10개도 아닌 1개에 500골드, 물약 1개에 2~3000골드, 영약은 평균 5000골드라는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후 별빛 장미 3성 달성자가 늘어나고 살게라스의 피로 각종 군단 약초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인플레이션이 많이 완화되었다.
격전의 아제로스는 다시 원위치. 레이드에 쓰이는 물약이 특정 약초를 과도하게 요구하기 때문에(강봉오리, 진모래말미꽃) 물약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어둠땅에서는 약초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첫 필드인 승천의 보루에서 나는 피어나는 영광은 싼 값이지만 레벤드레스의 과부꽃은 심각하게 비싸다. 그 이유는 리젠률이 극도로 느리기 때문과 동시에, 수요가 많은 민첩 물약의 재료이기 때문이다. 반면 피어나는 영광은 힘 물약의 재료인데 레이드에서 힘 딜러의 취급이 그야말로 시궁창 수준이라... 북미 와우 포럼에서도 과부꽃 수급이 지나치게 어렵다는 글이 종종 나온다. 게다가 클래스별로 힘이면 힘, 지능이면 지능 영약을 공유하게 되면서 수요에 비해 영약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2.1.3. 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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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ng. 기계공학, 대장기술, 보석세공의 재료가 되는 광석을 채굴한다. 광맥은 필드 곳곳에 있으며 일부 던전이나 동굴에도 존재한다. 채광시 각종 광석을 기본으로 습득하며 부가적으로 암석, 보석류, 각종 속성별 원소류를 획득할 수 있다.[3] 산악거인이나 대지의 정령 등 몸이 암석으로 이루어진 몬스터들 중 일부는 처치한 다음 채광할 수 있다.
가장 사용처가 많은 재료이다보니 수요도 가장 많은 편. 하지만 그만큼 공급 경쟁자도 많은 데다 광맥은 대개 쉽게 접근하기도 힘들고 퀘스트 동선에서도 벗어난 언덕, 절벽, 산 등지에 위치해 있다.
이 기술을 배우면 '광물 찾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 필드 내에 있는 광맥을 추적하여 미니맵에 표시해준다. 또한 판다리아 이전의 광물은 '제련술'을 배워서 주괴로 제련할 수 있다. 게임 내의 패치 상황과 서버 내의 상황에 따라 광석을 그대로 파는 것이 나을 때도 주괴로 바꾸어서 파는 것이 더 나을 때도 있으니 잘 확인해보고 팔도록 하자.
군단에서는 광맥을 캐면 일정 확률로 바실리스크가 나타나 공격을 가하는데, 바실리스를 잡으면 자신이 캔 광맥에서 나오는과 같은 광석을 주며, 루팅을 남김없이 한 시체에 채광하여 일정 확률로 광석을 또 얻을 수 있다. 그런데 버그인지 의도인지 몰라도 가끔 바실리스크 시체를 채광 완료하면 또 다시 바실리스크가 튀어나온다. 군단의 희귀 재료는 지옥불 유황으로, 지옥불정령을 잡아 파편을 캐는 채광 전역퀘에서 얻을 수 있다.
2.2. 제작 계통
아이템을 생산하거나 강화하는 기능을 가진 전문 기술들. 재봉술은 몬스터가 드랍하는 옷감을 가지고 만들고, 마법부여는 재료를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 그 외의 전문기술은 모두 채집 계열 전문기술로 얻는 재료를 사용한다. 크게 아이템 강화와 아이템 제작의 2가지 계열로 나뉜다.
당연한 말이지만, 오리지날 이후로 확장팩이 발매될 때마다 신규 도안이 계속 추가된다. 특히 장비 제작 전문기술의 경우에는 대형 패치마다 해당 패치 아이템 레벨과 유사한 레벨의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부터는 이 시스템이 대폭 변경되어, 영던 수준의 아이템을 만들고 강화 아이템을 통해 아이템 레벨을 업그레이드하는 형식이 되었다.
부가적으로는 골드팟이 제작템의 효용을 높여주기도 했다. 주사위파티나 공대 포인트로 아이템을 먹던 오리지날 시절에는 '골드로 아이템을 산다'는 인식 자체가 별로 없었으므로 눈여겨보는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골팟이 활성화된 이후 '어차피 돈 내고 아이템 먹는 거' 성능에 비해 조금 비싸더라도 편하게 쓸 수 있고 고생이 덜한 제작 아이템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굳이 골드팟이 아니더라도 템렙이 낮을 때 간단하게 스팩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수단이기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있다. 다만, 더 상급 아이템이 풀리는 시기가 오면 수요가 극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철을 타지 않는 연금술, 요리 등 소모품 제작이 아니면 한철 장사나 다름없다.
군단에서는 제작 난이도가 크게 올라갔다. 전문기술 고유 퀘스트로 레시피가 해금되는 형태로 바뀌었고, 같은 레시피라도 등급에 따라 소요되는 자원의 양이 변화 하게 되었기 때문. 속칭 3성이라고들 하는 3등급을 달성하려면 레이드를 돌아야 하고 거기에서 랜덤 드랍 도안이 뜨기를 빌어야 한다. 이런 점이 많이 반영되었는지,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간단한 퀘스트나 평판 보상, 주화 보상 등으로 3성을 쉽게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현재 레이드급 템렙을 보유하는 방어구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제작을 위해서는 레이드 보스가 드랍하는 재료가 다수 필요하며, 제작템은 획귀다.
어둠땅에서는 전문기술로 어둠땅 전설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베이스가 되는 방어구 + 토르가스트와 던전 등에서 획득하는 전설 재료를 합쳐서 제작하는 식이다. 또한 장비 제작 시 재료를 추가로 넣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00레벨짜리 방어구를 만들 때 템렙 +30짜리 재료를 추가하면 130짜리 방어구를 만들게 되는 식이다. 이전 확장팩의 장비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 수 있으며, 이 업그레이드 재료도 전문기술로 만들 수 있다.
일부 전문 기술은 제작할 때 캐릭터의 손에 도구 그래픽이 추가된다. 연금술 제작시에는 손에 플라스크를 들고 있으며 기계공학 제작시에는 손에 스패너가 생긴다.
2.2.1. 가죽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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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therworking. 야수나 용족 등의 가죽을 이용하여 '''가죽 및 사슬 방어구, 피의 욕망 등 각종 공격대 버프 대용 북[4] ''' 등을 제작한다. 가죽에 사슬이 포함되어 있는 이유는 과거 주술사와 사냥꾼이 레벨 40까지는 가죽 갑옷을, 40 이후로는 사슬 갑옷을 입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가죽은 레벨 40 이하는 가죽 갑옷만 있지만 40 이상에는 가죽(드루이드와 도적용) 사슬(주술사와 사냥꾼용)이 공존한다.
가죽의 수급 자체도 제한적인데 소모량은 또 많아서 숙련도를 올리기가 가장 힘든 전문기술 중 하나였다. 무두질과 병행할 때를 기준으로, 무두질이 금세 만숙을 채우는 동안에 가죽세공의 숙련도는 겨우 절반이다. 아제로스 구간까지는 어찌어찌 쉽지만, 불성부터는 상/하위 가죽이 생겼고, 상위급 가죽 하나를 만드는 데 하급 가죽 50~100개까지 들어간다.[5] 격아 이후론 확장팩 별로 숙련도가 나뉘어서 오히려 가장 쉬운 제작 기술이 되었다. 어둠땅 기준으로 전역퀘에서 야수몹 지역이 뜨면 1시간이면 가세와 무두질 모두 만숙을 찍을정도로 편해졌다.
이전 확팩들의 말도 안 되게 많이 들어가는 가죽을 많이 수급하는 팁이라면 충분히 레벨을 높인 상태에서 가죽을 드랍하는 하위 공격대 던전을 찾는 것. 가죽을 드랍하는 몹이라면 무조건 2~3개의 가죽을 벗길 수 있는데다 25인 던전 특성상 몹 숫자도 많이 나와서 효과적이다. 무두질이 가능한 몹이 대량으로 등장하는 안퀴라즈 폐허나 흑요석 성소등이 최적의 장소.
군단 가죽세공 퀘스트는 악명 높은 난이도로 유명한데, 타 전문 기술의 5인 던전이나 여러곳 뻉뺑이 돌리는 퀘스트가 우스울 정도다. 후반부 퀘스트들이 복잡한 지형을 가진 높은산에 몰려 있으며, 입구를 찾기 어려운 동굴, 산등성이, 산정상을 관통하는 다리 넘어 구석에 숨어있는 아이언혼 거주지등을 찾는 것이기 때문에 비행 탈것이나 사전 정보 없이 퀘스트를 하는 사람의 인내심을 테스트 하게 만든다. 그 중의 백미는 늙은뿔 순록 제조법 퀘스트인데 군단초기 사전정보와 날탈없이 퀘스트를 하던 사람들은 요망한 순록의 몸놀림 때문에 엄청난 좌절을 겪었다.
군단 가죽세공 만숙을 찍으려면 나이트폴른 평판 도안과 고랭크 고숙련 레시피가 필요하며 막대한 가죽을 쏟아부어 만숙련을 찍으면 101레벨 부터 착용가능한 전설 가죽 발/사슬 손을 제작 할 수 있게 된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블러드용 아이템인 망치가 추가되었다.다만, 사냥꾼이나 주술사는 블러드를 쓸 수 있어 메리트가 없는지라 악사, 드루, 수도사, 도적에게 도움이 된다.
어둠땅에선 혼자서 2종류의 방어구를 제작함+인기가 많은 클래스들+필요한 재료의 너무나 낮은 드랍률로 인해 전설템 가격이 가장 비싸다. 블러드 북은 가속 15%로 반토막이 났다.
2.2.2. 기계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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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ineering. 채광으로 얻은 광물로 '''순간이동기, 낙하산, 수리로봇, 우체통 등 각종 유틸성 기계장치'''를 제작한다. 세계관 내에서는 노움과 고블린 기술자들이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다만, 검은 무쇠 드워프들도 나름 뛰어난 기계 공학을 가진 걸로 보이며, 이들은 골렘이나 땅굴파는 굴착기계를 만드는 일에 두드러진 모습을 보인다.'''기계공학'''
아제로스에서 누가 기계공학이란 학문을 먼저 만들어 냈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현대에 와서 노움과 고블린이 기계공학을 제창했다는 사실은 반론의 여지가 없다. 기계공학에 대한 그들의 헌신으로 발명의 시대라고 칭할 만한 이 시대에 아주 훌륭한 발명품이 탄생했다. 그들 종족 간에는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이러한 경쟁은 기계공학의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노움 기계공학'''
노움은 전체적으로 주변의 세계를 조작 및 제어하는 장치의 설계에서 탁월한 기술을 선보인다. 폭발물과 무기의 개념에 대한 이해는 피상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대신 노움 기계공학은 말 그대로 삶을 보다 편리하고 쉽게 만드는 장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학문은 이론적이 가능성이 노움의 전문적 지식을 통해 현실화되는 것을 다루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가능성은 결코 완전하게 현실화되지 못한다.[7]
'''고블린 기계공학'''
스스로 거의 모든 분쟁에서 중립적이라고 생각하는 고블린 종족은 과학을 이익으로 전환하기 위해 아주 대단한 조치를 취했다. 기계공학의 실질적인 응용 노선을 채택한 이들의 관점은 폭발물, 화기, 기계 장치 등의 급진적인 설계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고블린 기계공학은 기계공학의 이론을 크게 중요시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그들의 발명품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일은 없고, 오히려 작동을 너무 잘해서 문제가 된다.[8]
심장이 약한 사람은 절대 손을 대서는 안 될 학문이다.'''분과 학문 연구'''
노움과 고블린은 서로에게 자신들의 지식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두 가지 학문을 동시에 배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각 종족은 정치적 소속에 상관없이 상대 종족의 학문 추구를 포기하는 것에 동의하는 자들에게만 자신들의 학문을 가르친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이 노움 기계공학 추구하기로 결정하면 이 학생을 고블린 기계공학을 배울 수 없게 된다.[9]
'''영구적 결정'''
두 가지 기계공학 분야에 대해 앞에서 지적한 중요한 사항은 교육을 위해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 두 학문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다른 학문을 결코 공부할 수 없게 되는 것을 뜻하며, 이러한 최종성을 비전문 기술자의 기를 꺾을지는 모르나 노련한 기술자는 노움과 고블린이 자신들의 비밀을 철저하게 보호하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아무것도 배우지 않는 것보다는 일부라도 배우는 것이 낫다.
'''인용문'''
"고블린 기계공학에 대해서 알고 싶은가? 고블린 기계공학의 일인자 중 하나인 '누비 스텀핑거즈'에게 물어 보라,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궁금한가? 그것이 바로 고블린 기계공학이다."
-- 노움 기술자, 링고 트래지딕션
"우리 고블린들에 대해 뭐라고 말하든 상관 없다. 단, 한 가지만 분명히 말해 주겠다. 우리는 폭탄을 지니고 있다고!"
-- 고블린 폭격수, 야즈 니트로스포크
'''추가 인용문!'''
"무언가를 다 만든 다음 처음으로 작동시켜 자신이 만든 장치가 작동하기 시작하는 걸 바라보며 발명의 힘과 기쁨을 느낄 때의 기분을 아는가? 노움들은 그런 기분을 절대 알지 못한다."
-- 기술자 조합장, 닉스 스프로켓스프링
"기계공학이란 환상을 환상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 노움 발명가, 로비스 맥크랭큰스팽크
<기계공학 설명서>
기본적으로 총과 고글 및 잡다한 아이템들을 제작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노움 기계공학과 고블린 기계공학 중 하나를 선택하여 특화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블린 기계공학은 폭탄 종류, 노움 기계공학은 장신구와 장난감 종류의 도면을 제공한다.
전문기술 중에 유틸성이 가장 뛰어난데, 휴대용 은행 겸 수리 로봇인 지브스, 휴대용 우체통, 망토에 장착할 수 있는 낙하산/글라이더, 각종 순간이동기, 이동속도를 순간적으로 올려주는 니트로 추진기, 기계공학자 전용 고글, 매일 무작위 선물을 제공하는 블링트론(판다리아 이후), 전용 탈것인 호토바이와 붕붕이, 주변 전리품을 자동으로 루팅해주는 획득기 등등... 각 확장팩마다 다채로운 유틸성 아이템이나 장난감이 잔뜩 등장한다. 때문에 필드나 전장에서 구르는 경우가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엄청난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전장에서 니트로 추진기나 낙하산 같은 아이템은 게임의 향방을 바꿀 수 있을 정도기 때문에 PVP 플레이어에게 선호되는 전문 기술. 한번 뽕맛을 보게 되면 기공없는 캐릭은 갑갑해서 못 할 정도다.
하지만 무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계공학 제작 아이템은 기계공학 숙련자밖에 쓸 수 없다. 또한 일부 기계공학 장비는 '''오작동''' 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니트로 추진기를 사용하다가 오작동할 경우, 하늘 높이 사용자를 솟구치게 하거나, 연료가 누출되어 화염 피해를 입힌다. 어느쪽이 발동하든 죽거나, 죽음 직전까지 가게 된다. 순간이동 장치를 사용할 경우 캐릭터의 크기가 커지거나 작아지는 1시간짜리 디버프가 생기기도 하고, 종족이나 성별이 일시적으로 바뀌기도 한다. 일부 순간이동 장치는 도착 장소가 공중이라서 낙하산 등이 없으면 그대로 추락사하기도 한다.
노움은 종족 특성으로 15의 숙련도 보너스 수치가 붙으며, 숙련도가 상승할 확률이 약간 증가한다.
대격변에서는 기계공학자 전용의 맞물림톱니가 등장했는데, 역시 기계공학자만이 착용할 수 있는 고글에만 사용할 수 있다. 기공 고글에는 부가 능력치가 없지만, 맞물림톱니에 엄청난 스탯이 붙어있기 때문에 원하는 능력치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군단 들어선 원거리 무기 마법부여가 없어졌고 리브스라는, 지브스의 후계기 격 로봇이 추가되었다. 레벨 102가 되었을 때 수락할 수 있는 퀘스트를 진행하면 리브스 전지 설계도를 얻게 되며, 그 때부터 소환이 가능하다. 추가 퀘스트를 하면서 추가 리브스 모듈 설계도를 얻어 리브스를 강화시킬 수도 있다. 처음엔 소환할 때 소모품 전지를 사용해야 했으나, 이후 패치에서 30분 쿨타임에 영구사용이 가능한 '충전지'가 추가되어 부담이 한결 줄어들었다. 그 외 전문기술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공학자의 은혜" 어깨 마법부여가 가능해지는데 이 마법부여를 하면 몬스터를 처치했을 때 기계공학 관련 부품들을 주는 상자를 얻을 확률이 증가한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원거리 무기 마법부여가 돌아오고, 추종자 장비 중에 임무 성공시 아제라이트를 가져오는 장비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아제라이트 방어구도 만들수 있으며, 심지어 전투 부활이 가능한 장비도 제작이 가능하다.
소소한 장점으로 기계공학을 배웠을 시 경매장이 없는 확장팩 대도시에서 증기력 경매인을 이용할 수 있다. 증기력 경매인과 대도시 경매인을 제외하면 경매를 진행할 수 있는 수단은 무려 500만골이나 하는 탈것을 이용하는 방법 뿐이라 제법 도움이 된다. 다만 돈벌이는 그리 시원찮은게, 경매장에 올려서 팔만한것은 활이나 총에 다는 조준경 정도고 나머진 대부분 기계공학 자신밖에 못쓰는 물건들이다. 그 외에 기계박사의 붕붕이/호토바이, 하늘 골렘 등의 탈것을 제작해서 파는 경우도 있지만 만들기가 힘든 편.
숙련도를 올리기도 피곤한 편이다. 다른 전문기술은 대부분 원재료를 바로 완제품으로 만드는 형식인데, 기계공학만큼은 원재료→나사 등 다른 재료→완제품 형식으로 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2.2.3. 대장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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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smithing. 채광으로 얻은 광물과 주괴를 사용하여 '''사슬 방어구 일부, 대부분의 판금 방어구, 무기'''를 제작할 수 있다. 사슬이 있는 이유는 과거 전사와 성기사는 레벨 40까지는 사슬 갑옷을 입고 40부터는 판금을 입었기 때문. 물론 지금은 레벨 1부터 판금을 입을 수 있지만 그 잔재가 대장기술에 남아있는 것이다. 사슬 방어구는 리치 왕의 분노부터 가죽세공의 영역으로 넘어갔으며 이후 대장기술은 판금 방어구와 무기만을 만들게 되며, 따라서 전사, 죽음의 기사, 성기사 전용 전문기술에 가깝다. 불성 때는 전용무기라는 게 있어서 전투도적이나 고술 등이 전용 무기 하나 보고 대장기술을 올리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리분 이후로 전용템이라는 개념은 거의 삭제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다.
대장기술 본연의 기능으로 무기와 방어구를 제작할 수 있는데, 아이템을 맞추는 것은 물론이고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이것으로 한 밑천 벌어들이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옛날 제작법 중에서 독특한 룩을 가지고 있는 제작 아이템들은 형상변환용으로 잘 팔린다. 가장 인기있는 건 등에 차는 한손 카타나인 '지옥강철 장검'이며, 이외에도 옛날 제작법 중에는 룩이 독특한 게 꽤나 있다. 이 때문에 룩변게이들 사이에서는 옛날에 사라졌거나 얻기 골치아픈 제작법을 소유한 올드비 유저가 엄청난 대접을 받고 있다. 아이템 제작 수수료 하나에 만 골씩 주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특수한 아이템으로는 드군 이전 확장팩까지는 도적 이외의 캐릭터가 잠긴 문이나 상자를 열 수 있게 만드는 열쇠(군단에서는 보석세공으로 넘어간다), 방패에 사용해 방패의 능력을 강화시키는 방패쐐기 등의 소모품을 만들었고, 드군 이후부터는 다른 전문기술과 비슷하게 애완동물, 탈것 등을 만드는 도면이 추가되었다.
격아에선 새로 추가된 탈것장비로 물에 뜰수 있게 해주는 도구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2.2.4. 마법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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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hanting. 장비에서 마력을 추출해 재료를 얻고, 그 재료를 소비해 '''장비에 각종 추가 효과를 부여'''하는 전문기술.
마법부여에는 고급품질 이상의 장비를 마력추출하여 얻는 재료들이 필요하다. 당연한 소리지만, 아이템 색깔이 녹색 이상이더라도 장비가 아닌 다른 종류의 아이템(재료 등)은 추출하지 못한다. 또한 마법 막대기가 있어야 마법부여를 할 수 있다. 과거엔 대장기술을 습득한 플레이어가 각종 주괴를 통하여 만들 수 있는 막대기 + 각종 희귀재료를 이용하여 만들었다. 또한 상위 마법부여를 위해선 막대기를 차근차근 업그레이드해야 했으나, 대격변부턴 이 방식이 사라지고 마법부여 상인에게서 구입이 가능한 구리마법막대로 통일되었다. 이미 만들어 둔 상위 마법막대가 있다면 그 쪽으로도 정상적으로 마법부여를 할 수 있다.
재봉술/대장기술/가죽세공/보석세공/기계공학등 방어구나 무기를 제작하는 전문기술을 배워두면 마법추출용 아이템을 구하기 쉬워져 궁합이 좋은 편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궁합이 좋은 건 재봉술로, 다른 전문기술이 추가적인 채집 기술을 요구하는 반면 재봉술은 인간형 몹을 잡아 떨어지는 옷감을 통해 자급자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제작 전문기술을 배우지 않았다면 부캐를 통해 수급하든 녹템을 구하러 다니든 따로 재료를 구해야 한다. 일단 최신 확장팩 구간 근처까지 올려놓으면 던전이나 퀘스트를 통해 아이템을 어느정도 수급할 수 있어서 난이도는 많이 낮아지는 편이다. 다만 다른 전문기술 캐릭터라면 퀘스트 보상을 팔아 골드를 챙길 수 있는 반면에 마법부여사는 이걸 뽀개서 재료를 수급해야 하므로 이것만으로 돈 벌기는 어려운 편이다.
숙련도를 올리기 매우 짜증나는 전문기술이다. 다른 전문기술들은 한 번에 아이템 여러 개를 제작 예약해놓을 수 있으며 극단적으로는 한 아이템만 수십~수백 개를 눌러 놓고[10] 딴 짓을 하다 올 수도 있나, 마법부여는 그런 게 없이 하나하나 장비에 마법부여를 지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장비에 이미 마법부여가 발려져 있을 경우 "(이전 마법부여명)을 (새로운 마법부여명)으로 바꾸시겠습니까?" 라는 선택 문구가 뜨는데, 마법부여 숙련도를 올리면서 이 멘트를 수백번 보고 일일이 "예"를 눌러 줘야 한다.
과거엔 대도시에 상주하며 마법부여를 원하는 플레이어에게 일정량의 수수료를 받고 마부를 해주는 마부셔틀이 있었으나, 이를 불편하게 여기는 플레이어들이 건의하여 마법부여용 피지라는 물건이 추가되었다. 피지에 마법을 부여하면 이 피지 자체로만 마법 부여가 가능하고, 또한 귀속이 없어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번거롭게 마부사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이 다른 유저들에게 주거나 경매장에 올리면 된다. 피지는 주문각인사가 제작하거나 재료 상점에서 살 수 있다.
리치 왕의 분노 때 공격대 던전에서 발생하는 '뽀각닌자' 때문에 꽤나 잡음이 많았다. 뽀각닌자는 아이템을 획득할 플레이어가 없어 마력추출로 처리해야할 아이템을 공대장의 지시에 따라 마력추출하지 않고, 미리 준비해둔 보라색 등급 템을 추출하여 속인뒤 자신이 몰래 소유 or 같은 파티에 속한 지인에게 드랍된 템을 넘겨주는 악질적 수법이었다. 특정 아이템을 먹을 필요가 없는 다른 플레이어에게 아이템이 실수로 분배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자, 블리자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치 왕의 분노부터 같은 공격대에 속한 상태로 보스몹을 잡아 아이템 습득 권한을 얻기만하면 2시간 이내에 얼마든지 다른 플레이어와 거래가 가능하도록 바꾸었는데, 그것을 악용한 것이다. 이런 사기 문제로 싸움이 잦아지자 전투정보실이나 공격대창에 아이템을 마법추출했을 때 어떠한 재료가 나오는지 상세하게 표시되도록 변경되었다.
군단에서, 형상변환으로 부여할 수 있는 무기 환영또한 계정공유로 바뀌면서 마법부여사가 환영을 제작해 거래할 수 있다. 그 이외에 각종 구 레이드와 인던에서 낮은 확률로 마법부여 형변식을 구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드랍처를 확인하여 돌아다니는 것도 좋다.
2.2.5. 보석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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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elcrafting. 불타는 성전 때 추가된 전문 기술. '보석 추출'이라는 기술로 광석을 분해하여 보석을 생성할 수 있으며, 이 보석과 광물을 재료로 '''반지와 목걸이, 그리고 장비에 끼워넣어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보석'''을 제작할 수 있다. 보석은 홈에 끼우고 나면 다시 뺄 수 없으며 다른 보석으로 교체하는 것만 가능한 소모품이다. 그 외에 숙련용으로 다른 장신구를 만들 수 있으며, 군단에서는 다른 전문기술처럼 애완동물이나 탈것 제작이 가능해졌다.
홈에 보석을 박을 수 있지만 홈마다 맞는 보석의 색깔이 있어서 맞는 색깔대로 보석을 박아넣으면 추가 효과가 발동한다. 이를 깔맞춤이라고 한다. 다만 추가 효과가 캐릭터의 직업과 특성에 별로 좋지 않은 효과일 경우, 색깔을 무시하고 특정 능력치의 보석만 박기도 한다. 색을 맞춰 박아서 추가효과를 받을 것인지, 색을 맞추지 않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세팅대로 갈 지 유저의 선택에 맡기는 디자인전략이다.
보석의 색깔은 기본이 되는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과 두 가지 보석 홈에 맞는 보라색(빨간색+파란색), 주황색(빨간색+노란색), 초록색(노란색+파란색), 어느 홈에도 들어가는 다색 보석, 전용 얼개 홈에만 장착가능한 얼개 보석으로 나뉜다.
얼개 보석은 장착한 후에 조건이 맞아야만 능력이 발휘된다. 가령 "노란색 보석이 빨간색 보석보다 많음" 이라면 자신이 장착한 소켓 아이템에 박은 보석의 개수를 세어 노란색 보석이 빨간색 보석의 개수보다 많아야 얼개 보석의 효과가 발동한다.
특정 숙련도 이상부터 '보석의 완벽함'을 통해 고급(녹색) 보석을 세공할 때 일정 확률로 완벽한 보석으로 세공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보석은 희귀(청색) 등급으로 변한다.
불타는 성전부터 판다리아의 안개까지는 대부분의 중요 아이템에 보석 홈이 뚫려 있었기 때문에 골드를 벌기 쉬웠다. 그러나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부터 보석 홈이 여러 개 있는 완성형 아이템이 없어지고, 홈이 랜덤하게 뚫려서 나오도록 변경되면서 장착용 보석만으로 돈을 벌기가 매우 힘들어졌다. 영웅급 템으로 도배를 한 유저도 장비에 보석홈 하나도 없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이 문제는 군단에서도 고쳐지지 않아, 목걸이와 반지 제작이 메인이고 장착용 보석 제작은 서브로 밀려난 느낌이다. 대신 보석 자체도 희귀해지면서 보석 하나당 가격 또한 어마어마하게 올라가게 되었다.
2.2.6. 연금술
연금술(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참조.
2.2.7. 재봉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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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loring. 옷감을 두루마리로 만들어 '''천 방어구와 가방 등'''을 제작하는 전문기술이다. 다른 전문기술과 다르게 채집 전문기술이 필요 없고 인간/언데드형 몹을 잡으면 떨어지는 옷감을 이용한다.
천 방어구 외의 아이템으로는 비행 탈것인 융단, 가방, 엘레크 봉제인형 애완동물, 깃발 등이 있다. 가죽세공과 함께 얼마 없는 가방 공급자인데다, 아이템 종류 상관 없이 넣을 수 있는 가방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기술이기 때문에 확장팩이 진행되어 아이템 수준이 상향되면 잉여가 되는 다른 전문기술과 다르게 수요가 꾸준히 있다. 실용적인 부분 말고도 유용하게 쓰이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속옷 제작이다. 겉모양에 신경쓰는 플레이어들에게 가슴 부위를 대체할 만한 속옷은 상당히 중요하며, 재봉술로만 얻을 수 있는 형상도 있다 보니 이래저래 쓸 일이 많다.
최신 확장팩의 상위 두루마리들은 제작에 쿨타임이 걸려 있어서 단시간에 제조하기 어렵지만, 연금술에서의 상급 광물 변환식과 마찬가지로 대체로 시기가 흐르면 제작 제한이 완만해지거나 사라진다. 드군에서는 재료인 모피가 인간형이 아닌 동물 몬스터를 잡아야 떨어진다. 군단에서는 이걸 의식했는지 재봉술 NPC가 초반 퀘스트에서 '부서진 섬에서는 제발 모피만은 피했으면 한다'는 말을 한다.
군단에서는 평판으로 얻을 수 있는 어깨부위 마법부여를 통해 추가적인 옷감을 얻을 수 있으며, 마력깃든 비단 매듭 아이템을 제작하려면 수라마르에 있는 여왕의 은총 베틀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숙련도를 올리기 매우 힘든 구간이 있었지만 응급치료 보조 기술 중 붕대 만들기가 재봉술로 편입되면서 쉽게 올릴 수 있게 되었다.
2.2.8. 주문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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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cription. 리치 왕의 분노에서 추가된 전문 기술.
풀을 빻아서 잉크로 만들고 만들어진 잉크와 기타 재료를 피지에 사용해서 '''기술 문양, 캐스터용 지팡이와 보조장비, 다크문 카드, 버프 두루마리''' 등을 만드는 전문기술.
보석세공의 '보석 추출'과 비슷하게 '제분'이라는 스킬로 약초를 빻아서 잉크를 만들고, 그 잉크와 피지를 이용해 아이템을 제작한다.
군단 확장팩에서는 주문양이 모두 사라지고 장난감 수준의 보조문양만 남았다. 심지어 문양 인터페이스를 스킬북에 통합시켜 버린 탓에 문양 창이 사라졌다고 착각해 혼란해하는 유저들도 대다수. 대신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부터 등장한 지팡이 제작 덕분에 보석세공과 마찬가지로 장비 제작이 본업으로 바뀐 느낌이다. 또한 반투스 룬이라는것이 생겼는데, 특정 보스와의 전투에서 유연성을 1000 올려준다. 지속시간과 제작 쿨타임은 일주일이며, 반투스 룬끼리 제작 쿨타임을 공유한다. 따라서 한 번에 딱 한 명의 레이드 보스에게만 효과를 발휘하는 셈이다. 도안은 해당되는 레이드 보스에서 나온다. 이것과 별개로 야한 연애 소설 집필 도구라는 장난감을 만들 수도 있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계약서라는 주문각인 제작 아이템이 생겼는데, 계약서에 표기된 세력의 보너스 평판을 얻는 아이템이다. 지속 기간은 7일간이고, 한 번에 한 세력만 계약이 가능하다. 계약하게 되면 격아 전역 퀘스트를 완료할 때마다 계약한 세력의 평판을 10씩 더 얻는다. 날탈 타기 위한 길잡이 업적 때문이라도 평판이 꽤 중요한 격아 특성상 거의 필수 아이템으로 여겨진다.
확장팩 초기마다 다크문 카드를 모아서 한철 장사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실 이거 말고는 딱히 돈벌 구석도 없고, 쓸만한 장비를 다수 만드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소모품이라고 있는 반투스 룬은 1개 네임드 한정 버프라서 신화 트라이가 아니면 잘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어둠땅 확장팩에서는 어둠땅 전설장비에 '서신'이라는 스탯 결정 재료가 2개 확정적으로 필요하게 되면서 주문각인의 수요가 급증했다.
초반 숙련도를 올리기가 상당히 빡세다. 일단 잉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분이 필요한데 문제는 제분은 숙련도 상승이 안 된다. 그런데 초반엔 만들 수 있는 잉크가 단 하나 밖에 없는데 이게 극초반에 나오는 약초들로만 만들 수 있다. 최소 75까진 올려야 하는데 극초반에 나오는 약초들인지라 많이 구해지지가 않는다.
제작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전문화기도 한데, 일단 1차적으로 약초를 채집한 뒤 그걸 제분해서 안료를 얻은다음, 그 안료를 잉크로 제작한 뒤 만들어진 잉크로 각종 아이템을 만든다는 매우 비효율적이고 귀찮은 생산방식을 요구한다. 수백,수천개의 약초를 모아뒀다 제작에 활용하려면 밑작업에만 수십분, 길게는 몇시간 단위로 걸리는건 기본에, 희귀한 잉크인 초록빛 잉크는 나이알로사 패치 기준으로 도무지 써먹을곳이 전혀 보이질 않아 잉여 부산물도 많이 생기는등 영 격아 세기말 기준으로 별로 좋지 않은 전문화다. 다만 그 덕분(?)인지 PVE 필수템인 정신의 고서와 반투스룬이 소모되는 재료에 비해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 편이고 연금술처럼 귀찮게 여러가지 약초를 배합할 필요없이 있는대로 그냥 제분하면 그만이라 확장팩이 진행되며 상위 물약&영약에 들어가는 고급 약초들이 아닌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하급 약초들로도 주요 돈벌이 수단인 고서를 만들어 제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오토와 인파들이 몰리는 특정 지역에서 채집을 고집할 이유가 없어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입을 보장한다. 어째선지, 군단버전 고서를 격아 만렙이 사용해도 정상적으로 사용이 되기 때문에, 굳이 격아 지역에서 약초를 캐지 않고, 아르거스에서 천공의 영광과 원시 살게라이트를 모아 대량으로 제분해서 고서를 제작해 팔아도 무방했다. 하지만 어둠땅 때 이전 확팩의 고서나 전서는 전부 60레벨 때 사용할 수 없도록 레벨 제한이 걸려서 이 방법은 막혔다.
3. 전문기술 선택
전문기술은 나름대로의 개성이 있으며, 특정 전문기술을 익히면 보너스 능력치를 얻는다던가 하는 개념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후로 모두 사라졌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걸 올리면 된다. 사실 아예 안 올려도 큰 페널티는 없다. 오히려 군단에 와서는 귀찮고 올리기 어렵다고 신경도 안 쓰는 경우도 있을 정도.
PvP 유저들은 기계공학, 재봉술 등을 선호하는 편이다. 기계공학은 글라이더나 로켓 장화 등의 유틸성을 제공하며, 재봉술은 그물로 추가적인 메즈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투기장 단계로 넘어가면 기공이나 재봉 아이템은 사용할 수 없으므로 필드쟁과 전장 단계에서나 유용한 편. 업적 게이들도 순간이동기 등의 다양한 유틸성 때문에 기계공학을 선호하는 감이 있다. 레이드를 즐기는 레게나 영던 정도의 컨텐츠를 즐기는 유저들은 연금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레이드 필수 소모품인 비약과 영약을 꾸준히 수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장비는 레이드에 가면 나오는데다 수틀리면 경매장에서 구해도 되니 레게들에게 장비 제작형 전문기술은 가치가 낮다. 하지만 이건 돈이 넘쳐나는 하드레게들 이야기고, 레이드를 뛰기 전에 추가로 장비를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므로 장비 제작 전문기술도 채용 가치는 있다. 그리고 기계공학도 특유의 유틸리티 때문에 레이드에서 나름 유용하다.
일반적으로 초보자들에게는 (캐릭터의 직업에 어울리는) 제작 계열 전문기술 + 어울리는 채집 기술 조합을 추천하는 편이며, 기반이 다져진 후에 키우게 되는 부캐의 경우에는 채집 기술 없이 제작 계열 전문기술만 둘을 고르기도 한다. 혹은 반대로 채집기술만 둘 골라서 채집 전용 캐릭터를 굴리는 경우도 있다.
전문 기술을 배우고 있는 중이거나 모두 배우고 난 뒤라도 언제든지 원한다면 취소시켜서 다른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다. 물론 이 경우 배웠던 전문기술은 숙련도가 0으로 초기화되고, 배운 도안이 모조리 날아간다. 게다가 다시 배우더라도 1부터 다시 올려야 한다. 군단에서는 기존에 배웠던 군단 도안은 전문기술을 바꿨다 다시 익히더라도 유지되도록 변경되었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해당 전문기술을 익혀야만 착용할 수 있는 전용 제작 장비가 추가되었는데, 착용 부위가 몇 되지 않는 대신 최종 단계 장비의 템렙이 해당 레이드의 신화 난이도 수준으로 높다. 전문기술을 꾸준히 올리고 재료만 잘 모은다면 졸업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셈.[11] 다만 주문각인, 연금술, 마법부여는 이러한 장비 제작이 없다.
어둠땅에선 전설 장비를 만들기 위해선 여러 캐릭터로 여러 전문기술을 다 이용하지 않는 이상 자급자족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가죽 전설을 만들려면 무두질로 재료를 모으고 가죽세공으로 만드는데, 이 재료는 마법부여만 만들 수 있는 천, 가죽, 주괴 중 한 종류가 꼭 들어간다. 즉 하나의 전설을 만드는데 최소 3개의 전문기술이 필요하며 여기에 보조능력치를 적용시키려면 주문각인이 필요하다. 언급되지 않는 반지, 목걸이 부분은 보석세공으로 만들 수 있다. 즉 전설을 뽑아내려면 4개의 전문기술을 다 해야한다는 것으로 순수하게 자급자족으로 전설을 만드려면 최소 2캐릭은 필수다.(재봉 + 마부, 주문각인)
4. 전문기술 보너스
일부 종족에는 특정 전문 기술에 대해 숙련도 보너스가 있다. 이 경우 해당 전문기술의 숙련도가 10 또는 15만큼 오르거나 다른 부가 효과를 얻지만 딱히 크게 도움이 된다거나 하는 수준은 아니다. 그냥 있으면 좋은 정도. 예를 들어 드레나이 캐릭터가 보석세공을 배우게 되면 최초 표시가 11/85 이런 식으로 표시되는 식이다. 다른 종족들은 1/75 로 시작하면서 다른 종족들은 숙련도가 75가 최대치이며 75에 도달하면 다음 단계의 숙련도 구간을 배우지 않는 이상 더 올릴 수 도 없으나 드레나이 캐릭터는 숙련도가 75/85로 표시가 되기 때문에 다음 단계의 숙련도 구간을 조금 더 진행하는 식으로 굴러가는 식.
전문기술이 새로 업데이트 되었을 때 다른 종족들은 살짝 늦게 출발하는 데 비해 아래 전문기술 보너스를 가진 종족은 더 일찍 배워서 진행을 약간 더 빨리 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종족은 배우자 마자 회색으로 표시되는 기술[12] 이 녹색이나 노란색[13] 으로 표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실상 공짜로 숙련도를 올리는 구간이 주어지는 셈.
- 노움 - 기계공학 전문가
- 드레나이 - 보석 연마술
- 늑대인간 - 갈퀴손
- 타우렌 - 재배
- 블러드 엘프 - 비전 친화
- 고블린 - 연금술로 나아지는 삶
- 판다렌 - 대식가
- 드워프 - 탐험가
- 나이트본 - 고대사
- 빛벼림 드레나이 - 빛의 가열로
- 검은무쇠 드워프 - 대량 생산
- 쿨 티란 - 팔방미인
- 기계노움 - 기술의 달인
- 높은산 타우렌 - 아이언혼의 자부심
- 기계공학 탈것 '하늘 골렘'
5. 획득 불가 제작법
확장팩이 등장하면서 홀퀘, 윈저퀘를 포함한 퀘스트들이 사라지거나 퀘스트와 레이드, 인던이 대대적인 개편을 거치면서 상당히 많은 도면이 획득불가 상태가 되곤 한다. 이렇게 획득이 불가능하게 된 도면들은 대개 그대로 잊혀지곤 하지만, 블리자드 측에서 입수 방법을 바꿔서 다시 획득할 수 있게 되는 경우도 있다.
5.1. 연금술
- 마법사의 피 비약, 일급 트롤의 피 비약, 상급 숙면의 물약 : 오리지널 시절 줄구룹 평판이었던 잔달라 부족의 평판 보상 도면. 줄구룹이 개편되고 잔달라 부족 평판이 사라지며 구할 수 없게 되었다.
- 빛바랜 치유 물약 : 은빛 소나무 숲 퀘스트 늑대의 심장 퀘스트 보상이었으나, 대격변 이후 퀘스트 또한 삭제되었다.
- 하급 돌방패 물약 : 황야의 땅 퀘스트 액체 돌 퀘스트 보상이었으나, 대격변 이후 퀘스트 또한 삭제되었다.
5.2. 마법 부여
- 반짝이는 마술사 오일, 반짝이는 마나 오일 : 이제는 사라진 잔달라 부족 평판 보상 아이템.
5.3. 가죽세공
- 오리지널 냉기저항 세트 : 빙하의 조끼, 빙하의 허리띠, 빙하의 장화. 리치 왕의 분노에서 똑같은 이름에 똑같은 성능을 가진 장비들로 돌아왔지만 오리지널 60렙제 아이템들은 사라졌다. 원래는 오리지널 낙스라마스에서 군사 지구에 붙잡혀 있는 '거장 오마리온'이라는 NPC에게 배웠다.
- 푸른용비늘 흉갑 : 아즈샤라 외딴 곳에 있던 노움 NPC가 판매하는 도안이었으나 이 NPC가 대격변 들어 퀘몹으로 전락.
- 푸른용비늘 견갑 : 아즈샤라의 '절벽 파괴자'라는 몹이 드랍했으나 몹 자체가 삭제되었다.
- 폭풍안개 세트 : 오리지널 도적 렙업용으로 각광받았던 세트. 도안으로만 배울 수 있으며 아즈샤라의 아크코란의 예언자(갑옷), 아크코로크의 후예(어깨), 실리더스의 은테네임드(장갑), 은빛 여명회에서 판매(다리)했으나 이 4피스중 3피스 드랍몹들이 삭제되면서 배울 수 없게 되었다. 이 세트의 룩은 에드윈 밴클리프의 방어구와 동일 룩이다.[14]
5.4. 대장기술
- 각종 대가 도면 : 대장기술은 모든 전문기술 중 가장 복잡한 분화를 보여줬다. 처음에 퀘스트로 무기의 대가와 방어구의 대가를 선택하고, 무기의 대가를 선택하면 퀘스트를 통해 도검, 둔기, 도끼의 대가를 다시 선택해야만 했다. 오리지널 때 가장 유명한 무기였던 아케이나이트 도끼는 원래 도끼의 대가만, PvP에서 많이 쓰인 무적의 사슬갑옷과 아성의 건틀렛은 방어구 대가만 배울 수 있는 도면이었다. 이는 불타는 성전때까지 유지되다가 리치왕의 분노가 나오면서 대장기술에 대가 개념이 사라지면서 대가 퀘스트 및 그 보상으로 주어지는 도면이 모두 삭제되었다. 블리자드에서도 이 도면들을 획득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지, 패치로 획득 경로를 추가하였다. #
- 화려한 미스릴 세트 : 오리지널 가시덤불 골짜기에는 '전설의 대장장이 갈반' 이라는 NPC가 있었다. 이 NPC에게 미스릴, 진은, 보석을 바쳐서 미스릴 대장조합에 가입하는 연퀘가 있었는데, 보상으로 이 도면과 에픽 망치를 소환할 수 있는 장신구를 주었다. 대격변으로 해당 퀘스트가 삭제되어 더 이상 얻을 수 없다.
- 마력 깃든 토륨 방어구 : 혈투의 전장 등 만렙 인던에서 방어구 도면 조각을 얻어 결합시켜 만드는 도면. 오리지널 당시에는 파템에 방어 숙련도가 붙은 판금 방어구가 부족했기에, 이를 해결하고자 도입한 방어구였다. 대격변으로 인던의 레벨 조정이 이루어지면서 도면 조각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