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온도
1. 개요
지구를 지켜라! 스태프로 참여한 노덕 감독의 장편 영화. 장르는 로맨스물로, 2013년 3월 21일 개봉했다. 영어 제목은 Very Ordinary Couple, 줄여서 V.O.C이다. 음란성이나 폭력성을 띄는 장면이 좀처럼 없는데도 불구하고 웃음을 주기 위해 넣었던 직장 내 불륜 코드로 인해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2. 시놉시스
헤어져, 라고 말하고 모든 것이 더 뜨거워졌다. 직장동료 동희와 영은 3년차 비밀연애커플. 남들 눈을 피해 짜릿하게 사랑했지만 오늘, 헤어졌다. 다음날 아침, 직장동료로 다시 만난 두 사람. 서로의 물건을 부숴 착불로 보내고, 커플 요금을 해지하기 전 인터넷 쇼핑으로 요금 폭탄을 던지고. 심지어는 서로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겼다는 말에 SNS 탐색부터 미행까지! 헤어져, 라고 말한 후에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었다. 헤어지고 다시 시작된 들었다 놨다 밀었다 당겼다, 사랑할 때보다 더 뜨거워진 동희와 영. 연애가 원래 이런 건가요?
3. 등장인물
로또 1등 당첨될 확률이 814만분의 1이래. 그래도 매주 몇 명씩 당첨되잖아. 그러니깐 그 3%는 정말 큰거야.
은행원이며 직급은 대리. 영과 3년간 사내연애를 하였다. 헤어지자마자 박계장의 대학 후배인 효선과 연애를 한다. 하지만 전여친 영과 재결합하고 효선과는 이별을 선택한다. 성격이 꽤 다혈질. 보기와 다르게 몸이 허약하여 자주 아프다.
우리의 연애는 달콤하지도 이벤트로 가득차 있지도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했다.
은행원이며 직급은 대리. 3년의 사내연애[1] 가 끝나고 본사의 민차장이 함께한 술자리에서 전남친 동희와 개싸움을 해 과거가 들통나고 만다. 해외 지점 전근을 희망한다. 하지만 동희와 재결합하고 이로 인해 이별한 사이에 만난 동희의 여자친구는 힘들어하는 중.
4. 흥행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약 150만명으로 추이되던 손익분기점을 넘겨 나름 선방하였다.
5. 읽을거리
- 극중 배경인 주인공들의 직장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며, 촬영지는 춘천 중앙로 지점이다.
- 관람평은 주인공인 동희와 영의 연애가 매우 리얼하게 연출돼 영화를 보려 했는데 현실을 보았다는 류의 평이 대다수.
- 반면 직장생활이라는 측면에서는 판타지라는 평이 많았다. 극중 동희는 진상고객과 실랑이를 벌여 은행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거나, 영과 잠자리를 한 뒤 사진을 찍은 직장상사를 심하게 폭행했는데도 짤리거나 법적인 처벌 없이 텔러로 좌천되는 선에서 마무리가 된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신의 직장이라느니 동희가 행장 아들이라느니 등의 관객평이 많았다.
- 이민기는 2013년 연애의 온도 상영 때 한 인터뷰에서 본인은 영화에서 자신이 맡은 이동희라는 캐릭터와 달리 자신의 연애 스타일이 '감성보다 이성이 더 먼저인 연애'라며, 다음 연애에서는 "상대방과 싸워보기도 하면서 편안한 연애를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기사
- 이민기는 과거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상형으로 김민희를 꼽았다. 연애의 온도 언론시사회에서도 “학창시절부터 김민희가 이상형이었다”고 말했다. 연애의 온도 메이킹 필름에서도 김민희와 촬영하는 것을 매우 즐거워하는 이민기를 볼 수 있다. 기사
- 극중 후반에 경주월드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