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입본
[clearfix]
1. 개요
중국 당나라의 대신이자 화가로, 역대제왕도권을 그린 이로 잘 알려져있다. 염입덕의 아우이며, 삼국지에 등장하는 군벌 장로의 부하 염포가 염입본의 조상이다.
2. 생애
염입본은 옹주(雍州) 만년현(萬年縣) 출신으로, 염비(閻毗)의 아들이다. 당태종의 치세 당시 염입본은 주작낭중(主爵郎中)을 지냈다.
고종의 재위기에 형인 염입덕이 죽고 염입본이 장작대장이 되었으며, 여러 차례 공부상서가 되었다. 668년에는 우상(右相)으로 승진하고 박릉현남의 작위를 받았으며, 좌상 강각(姜恪)과 함께 추밀을 맡았다. 당시 세간에서는 염입본과 강각을 놓고 “좌상은 사막에서 위엄을 떨쳤고, 우상은 단청으로 명예를 떨쳤다”고 평가하였다.
이후 염입본은 670년에 중서령이 되었고, 673년에 세상을 떠났다. 사후 시호는 문정(文貞).
3. 업적
염입본은 당나라 초기에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지녔고, 당나라 황실의 지위 선양을 위한 작품에 참여하였다. 염입본의 대표작으로는 역대제왕도권, 능연각공신도(凌煙閣功臣圖), 진부18학사도(秦府十八學士圖)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