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제로 월식의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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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 제로 시리즈의 4번째 작품. 발매일은 08년 7월 31일. 캐치 프레이즈는 "공포를 체험한다.(恐怖を体験する.)"
닌텐도와 독점계약을 맺었기에 Wii로만 발매되었다.
1970년대에 소녀 다섯 명이 유괴되어 농월도(朧月島)[1] 에 끌려갔다가 구출되었지만, 10년쯤 지나 그 중 2명이 사망. 남은 3명과 (납치사건 때) 구출했던 형사가 진상을 밝히기 위해 다시 섬으로 찾아간다는 것이 기본 줄거리.
참고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츠키모리 마도카, 미나즈키 루카와 아소우 미사키. 그리고 형사 키리시마 쵸시로로 총 4명. 하지만 츠키모리 마도카의 경우 프롤로그격 초반부에 잠시 사용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3명이다.
무대를 전작들의 일본 전통 저택에서 양관(양식 저택)으로 변경하고, 배경을 섬으로 설정함으로서 고립감을 대폭 증가시키는 등 이런저런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띈다.
...하지만 실제 게임 중 건물 안에서 전개되는 내용이라고는 손바닥만 한 양관 2채가 전부고 후반부에는 전부 지하 시설을 돌아다니게 되는지라 건물 변경에 따른 분위기 차이는 맛보기 어렵다. 참고로 지하 시설의 규모만으로는 가히 시리즈 최대. 어지간한 지하도시급 무대가 펼쳐졌다. 섬 마을 주제에 이 무슨....
시리즈 중에서는 외전 격에 속한다. 아소 가문 사람인 아소 미사키만 시리즈와 미약하게 연결되고, 히나사키나 쿠로사와은 아무 연결이 없다. 어느 정도 리부트를 의도한 것으로 보이나 결국 히나사키와 쿠로사와 가문이 등장하는 누레라가스의 무녀가 나오면서 무산된 듯.
2. 게임 진행/특징
위모콘과 눈처크를 이용한 새로운 조작방식은 나름대로 신선하지만 장시간 플레이 시 팔의 피로가 심하고 긴급선회나 특수렌즈 등을 사용하기가 번거로워서 그다지 성공적이지는 않다는 평. [2] 좌우 방향전환과 상하 시점전환이 각각 양손에 나뉘었다는 점도 꽤나 치명적인 문제이다.
시점이 바이오해저드4처럼 캐릭터의 등 뒤를 따라다니며 어깨 너머로 앞을 바라보는 솔더 뷰 방식으로 바뀐지라 시야가 협소해진 편이다. 영을 포착, 촬영하는 것이 전투의 기본이 되는 게임 시스템상 체감 난이도도 상승. 대신 촬영 포인트로 각종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고 회피도 쉬워져서[3] 익숙해지면 진행에 지장이 올 정도는 아니다.[4] 그렇다... 플2버전에 비하면 조작기의 형태 때문인지 상당히 난이도도 낮아졌지만 체력이 덜 단다. 다만 조작기가 괴상해서 급히 움직이다보면 사영기 촬영버튼이 아니라 카메라 들여다보기/ 내리기를 담당하는 B버튼을 눌러서...
큐브패드를 연결해주는 킷도 나와있는데, 흔들기등은 이 당시 방향센서로는 구현이 어려워서인지는 모르나, 무슨 타입을 사용하여도 위모컨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는 셈이다.[5] 기호에 맞게, 플2 큐브 구엑박 시절 상호간 입맛에 맞는 패드를 연결해주는 컨버터를 이용하여도 좋다. 저가형이나 기존 저용량 충전지나 건전지 사용유저는 애드온된 장비와 늘어난 진동출력때문에 차지킷을 구매하지 않는다면 방전으로 페어링이 끊어질 수도 있다
상당히 유저 편의가 좋아져서 일본어를 모르는 유저라도 어지간해서는 헤맬 일이 없다. 몇몇 퍼즐이 문제가 되긴 하지만 적당히 때려넣다 보면 풀리는 수준.
폴리곤 모델링 자체는 전작들에 비해 그다지 발전하지 않았지만, 여성 캐릭터의 각선미나 뒷태(...) 묘사능력이 대폭 상승한 듯. 여성 캐릭터들이 상당한 색기를 발산한다.
다만 꽤나 치명적인 버그가 꽤 있다. 어떻게 하든 '''영 리스트를 다 모을 수 없는 치명적인 버그''' 탓에 영 리스트를 다 모으면 얻을 수 있는 특전 아이템은 '''치트를 쓰지 않는 이상 획득할 수 없다.''' [6] 그리고 나이트메어를 클리어 한 뒤 다시 게임을 시작하면 '''나이트메어 때 적의 공격력이 그대로 축적되는 버그'''가 있다. 즉 나이트메어를 클리어 한 뒤 다시 나이트메어로 플레이 하면, 통상 나이트메어보다 데미지를 수배 더 입는, 통칭 루나틱 모드가 되는 버그 등 디버그를 제대로 했는지 의심되는 버그가 꽤나 많다.
3. 등장 인물
10년 전 루카, 미사키, 마도카와 함께 행방불명이 되었던 소녀들. 하지만 오프닝에서 이미 사망한 사실이 드러났다.
나나무라 토모에는 병실에서, 시노미야 마리에는 자택에서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사망했다.
- 하이바라 시게토(灰原 重人)
하아바라 시게토의 조수로 본토 출신. 본토에서는 볼 수 없던 하이바라 병원 특유의 치료 방침에 흥미를 가짐과 동시에 월유병과 그 치료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었다.
키라이고가 행해진 그 후, 하이바라 병원 지하에서 실종되었던 루카들의 존재를 키리시마에게 고발하였다. 그리고 2년 후 하이바라 원장과 운명을 같이 하였다.
- 시라츠키 후유코(白槻 冬子)
- 토오노 츠바키(遠野 椿)
- 소노사키 시에(園崎 しえ)
- 소노하라 요리코(苑原 寄子)
- 아마키 카즈토(雨木 一人)
- 히즈키 아사기(緋月 浅葱)
- 히누마 토모코(氷沼 朋子)
- 아이바 이오리(相庭 伊織)
- 아이바 타카시(相庭 崇)
- 센도우 카게리(千堂 翳)
- 마가키 유우코(曲木 遊光)
4. 등장 용어
- 월유병(Lunar Sedata Syndrome)
- 키라이고
- 월수가(月守歌): 월유병을 진정시키는 곡이다. 루카가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피아노로 연습함으로써 서서히 이 곡조를 떠올린다. 그리고 마지막 장 등대 및 마지막 보스전의 배경음악이기도 한데, 파이프 오르간 버전이 무척 듣기 좋다.
5. 내레이션(영어)
자신이 영어를 읽을 줄 안다면, 스포일러에 주의해야 한다. 챕터명 옆에 괄호( )로 진행 캐릭터 및 요약을 읽을 수 있는 챕터를 표시했다. 챕터 4부터 요약(Summary) 내레이션을 볼 수 있으며, 마도카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인트로 챕터, 미사키의 마지막 챕터 8, 쵸시로의 마지막 챕터 10, 그리고 루카의 마지막 챕터 12의 요약은 없다.
* '''Intro Chapter''' "First Blossoms" (마도카)
* '''Chapter 1''' "Out of Tune" (루카, 4챕터)
"If we cannot remember, does it no longer exist...?
Chasing Misaki and Madoka, another person, a girl, comes to Rougetsu Island - Ruka Minazuki, one of the girls who was kidnapped 10 years ago.
She was a native of the island and, after the incident, left the island with her mother Sayaka. Ruka also returns to the island, with reasons of her own.
Daughter of an influential family, she wants to recover the memories she lost ten years ago,
to find her father's fate, and the fate of the islander, and most of all, her own fate.
To find the key to her memory, Ruka wanders Rougetsu Hall, and encounters Madoka who has become a ghost. Ruka sees her own face in the library mirror, distorted and ugly.
* '''Chapter 2''' "Resonance" (아소 미사키, 5챕터)
While searching Rougetsu Hall, Misaki meets a girl in black clothes, whom she has met before in dreams.
"Come back... to Rougetsu Island."
Misaki wants to know more about her connection to this girl, Led by the girl's image, Misaki arrives at a room. Ten years ago, this was Madoka's hospital room.
She knew all of the girls involved that were kidnapped, who were hospitalized in the institute or visited it regularly. They came to be treated for an endemic disease, the Luna Sedata Syndrome.
Caught up in memories, she does not notice that she's been separated from Madoka.
"Madoka... Where is Madoka?"
* '''Chapter 3''' "The Forgotten Day" (키리시마 쵸시로. 7챕터)
Choushiro Kirishima, a private detective, awakens.
He finds himself in front of Haibara Hospital.
Kirishima remembers that he was asked by Ruka's mother, Sayaka, to help Ruka, who has come to the island. Ten years ago, in the case of five girls being kdnapped on the island, he had rescued at her behest.
Searching for Ruka, Kirishima stands before the hospital and sees the form of You haibara, a murder suspect he had been chasing on the mainland.
You was the son of Shigeto Haibara, the director of Haibara Hospital, and a man of power on the island.
You Haibara was clearly connected to the incident in which a group of girls were kidnapped, and later discovered in the basement of the hospital.
However, at that time You Haibara couldn't be found, and so he escaped. After Kirishima left his job as a detective, he continued to chase You Haibara.
"Maybe Ruka's also..."
Kirishima thinks this is related to the kidnapping incident ten years ago, and returns to where he discovered the five girls, including Ruka.
* '''Chapter 4''' "Empty Vessel" (미나즈키 루카, 6챕터)
A distorted face in the mirror, and music.
What kind of treatment was done here? Why do the spirits of the patients continue to linger here, even now?
Doubts well up within Ruka as she approaches a familiar room. This is the sickroom in which she was once hospitalized...
* '''Chapter 5''' "The Masked Pair" (미사키, 8챕터)
While searching for Madoka, Misaki finds a photo of herself in her hospital room, It shows her younger self alongside a "faceless woman".
What is the connection between her and the girl in black? She wants to meet this person. She believes that doing so may reveal more about her past.
"Was she someone... someone special to me...?"
* '''Chapter 6''' "Tsukimori Song" (루카, 9챕터)
Ruka finds a music box playing a melody that raises memories from when she was a young girl. Spending time with her father Souya, a mask-maker, and her mother Sayaka. But, no matter how hard she tries, she cannot remember her father's face...
Before he returned to Ruka, her father once made a "Kanade's Mask". Ruka was wearing the mask when she was found after the kidnapping.
In her diary, Sayaka wrote about allegations that her husband, Souya, had been involved in a series of events to use the girls in a secret ritual.
A piano strikes a chord in Ruka's memories. A fragment of song at the edge of her recollection... She continues onwards until she arrives at a place with a nostalgic aroma...
* '''Chapter 7''' "Without Suffering" (쵸시로, 10챕터)
Kirishima investigates the Hospital, knowing that illegal, inhumane medicinal practices are occurring.
Hospital Director Shigeto Haibara used the in-patients as guinea pigs in experiments. His son, You, cooperated with him in doing this.
What is the reason for Shigeto Haibara's obsession with treating Luna Sedata Syndrome?
The island's ritual, the Rougetsu Kagura, seems to be a hint. The Kagura Dance and Luna Sedata seem tied together, and haibara and his son believed that its mask and music were a possible treatment.
The date also conincides with the day of the kidnapping ten years ago, the night of the Kagura. What does this strange coincidence mean? And a picture painted by a mysterious artist, an in-patient - who is the woman depicted in it?
* '''Chapter 8''' "Sakuya" (미사키)
* '''Chapter 9''' "Ceremony of Passage" (루카, 11챕터)
The scene of the kidnapping was the hidden tunnels below Haibara Hospital. The original location of the Ceremony of Passage - the girls were brought there in order to be the "Kanade" in another Kagura... What was the reason behind the second ceremony?
As she follows her memories, her father Souya appears. Chasing her father, Ruka arrives at the house she was born in, the Yomotsuki House.
* '''Chapter 10''' "Lingering Cherry Blossom" (쵸시로)
* '''Chapter 11''' "Lunar Eclipse" (루카, 마지막 12챕터)
Ruka returns to the Yomotsuki House. Her father tried to complete the "Mask of the Lunar Eclipse". He made perfect masks for all five Kanade as well, to complete the ceremony.
The forbidden ritual - the Ceremony of Passage.
However, the ritual ended in failure, the girls lost their memories and Sakuya became comatose.
Yet one day, Sakuya awoke... No, she didn't wake... She didn't need to awaken.
The deaths and disappearances of the islanders, of her friends, was this her father's doing?
How can she properly end the tragedy for good? How can she fix the mistakes her father made? The day of the Lunar eclipse, when Sakuya will destroy everything, draws near...
* '''Last Chapter''' "Zero Stage" (루카)
6. 대사 번역
게임 내 거의 모든 문서와 테이프, 대사, 동영상 내 자막을 번역했다. 진행 순서에 맞게 배치했으므로 휴대폰으로 넘겨보면서 진행하면 쾌적하게 엔딩까지 볼 수 있다. 원게시글 작성자는 루리웹의 냄비도사라는 유저다.
6.1. 서의 식
<<오프닝>>
이 게임은 픽션이며 실존 인물, 단체와는 관련성이 없습니다.
또한 시대 배경은 1980년대의 일본으로 설정되어
당시의 시대고증에 근거하여 현재에는 일부 사용되지 않는
표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미사키: 마도카 뭔가 기억나는거 있어?
마도카: 아니 꽤 오래전 일이라...
미사키: 우리들 5명이 찍혀있었던 건
분명 이 건물이야
마도카: 응...
저기 미사키...
정말 여기 온 게 잘한 일일까?
사진에 나온 곳에서도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고...
...이제 돌아가자
미사키: 내가 하는 대로 따라오면 돼
마도카도 그렇게 되고 싶은 거야?
마도카: 그래...
우리들은 보고 말았어...
미사키: 다음은 우리들 차례야
실종되었던 다섯 명이
차례대로...
마도카: 하지마!
그러고보니
이 느낌...
과거의 기억: 어디로 데리고 가는가야...?
데리고 가지 말아줘...
마도카: 이제 그만해!!
미사키?
【서의 식 - 피어남】**********************************************************
(통로에 들어서면)
마도카: 미사키...
(전등에 다가가면)
마도카: 미사키의...손전등...?
이건...
...미사키 것이 아냐...미사키는...
미사키...?
미사키!?
(아소 기념실 문 조사)
안쪽에서 잠겨있는 듯하다.
마도카: 미사키...?
(문 옆 안내판을 보며)
여기에 열쇠가 있을지도...
(안내판의 내용)
안내
이 방의 공개 시간은
평일 10시~17시
토, 일, 공휴일 10시~19시로 되어있습니다.
문의는 2층 관리실로.
(2층으로 올라가는 간호사를 보며)
누구지...?
(관리실에 접근하면)
간호사 영: 방으로 돌아가세요...
(관리실 데스크 위 아이템 취득)
종이에 뭔가 쓰여있다.
-
간호사의 연락 메모
-
기념실의 열쇠를 내 책상 위에 놓아두었습니다.
기념실엔 귀중한 물건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부디 관리에 신경 써 주세요.
-
(책상 위 열쇠 취득)
누홍초 모양의 조그만 열쇠에
[아소 기념실]이라고 새겨져 있다.
마도카: 이게 미사키가 들어간 방의 열쇠...
(너스 콜 패널을 조사)
마도카: 이름이 쓰여져 있어...
(관리실을 나서면)
마도카: 이 곡은...!
마도카: 방금 그 곡...
...생각나지 않아
생각하고 싶지 않아...!
...어서 여기서 나가얒해!
미사키를 찾아야 해...!!
(아소 기념실 문을 열려고 하면)
???: 얼굴을 돌려줘...
마도카: 미사키...
(기념실 안 책상 위의 아이템 취득)
낡은 수첩에
[아소 쿠니히코]라는 이름이 쓰여있다.
---
아소 박사의 수기 1
---
영능력자에겐 보이고, 우리들에겐 보이지 않는 그림자.
사자의 혼이나 그곳에 남은 사념같은
이계로 통하는 단서를 찍기위해
개량을 거듭한 [사영기]이지만
더욱 더 개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조사결과, 농월도의 가면제작에
이용되는 도료가 그 그림자를
필름에 투영하는 데에
유용하다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조사 중에 [사영기]엔
나의 상상을 뛰어넘는 힘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것은 [사영기]로 촬영하는 것으로
[그림자]가 강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나의 소감으로는 영능력자들이 말하는
[제령]에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 대담한 확신에 이르게 된 데에는
섬에서의 체험이 큰 작용을 했다는 사실을 덧붙여둔다.
사정은 말하지 않은 채, 사영기를 하나
호텔의 주인에게 기증하기로 했다.
이 섬에 언젠가 사영기의 힘을
필요로 할 날이 올 거라는 생각이
자꾸만 내 머리속에 떠오른다.
부디 기우로 끝나기를 바라는 바이다.
---
(사영기를 취득)
오래된 카메라인 것 같다...
이것이 수첩에 나온 [사영기]일까?
마도카: 이건...
(영을 물리친 후)
마도카: ...사라졌어...
방금 그건...사람인가?
더이상 여기 있고 싶지 않아...!!
서의 식 -끝-
6.2. 1의 식
진행루트는 1층 현관홀 > 대계단 위 격자문 > 1층 아소 기념실 > 1층 식당 > 식당과 현관의 연결 복도 > 1층 현관 대계단 밑 창고 > 1층 현관 홀 접수데스크 > 2층 관리실쪽 병실 복도 > 206호실 > 1층 식당 > 1층 아소 기념실 > 기념실 안쪽 서재
<<오프닝 동영상>>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일까...
나에게는
어렸을 적의 기억이 없다
내가 있었던 섬
살고있던 집
그리고 아빠의 모습도...
우리들이 실종되기 이전의 일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함께 발견된 네 사람들도
그때의 일은 기억하지 못한다.
어렴풋이 생각나는 건
하나의 선율...
언제나 여기서 끊겨버려...
음악과 더불어 되살아나는 기억의 조각...
이 기억은...?
저것이...
농월도...
두 명의 친구들이 죽었다
마리에와 토모에
실종자였던 두사람
마도카는 미사키와 섬으로 간다며 내게 말하고는
돌아오지않았다
(사야카) 그 섬에는 가지말거라 루카...
엄마...
(사야카) 모르는 편이 나은 일도 있단다...
하지만 난 알고 싶어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잃어버린 기억의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1의 식 - 음을 따라서】*******************************************************
(영상이 스쳐 지나가고)
루카: ...방금 그건...
사진이...머리 속에서...
...이 곳...희미하게 기억하고 있어...
(계단 위 2층 격자문 조사)
복도가 격자문으로 막혀 있다.
문 틈새에 메모가 끼워져 있다.
(메모 취득)
수첩에서 뜯겨진 종이에 뭔가가 쓰여 있다.
마도카의 글씨인 듯하다...
---
마도카의 메모 1
---
...농월도의 그림자가 보이기 시작하니
가슴이 답답해진다.
저 섬에서 있었던 일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데도
이렇게나 괴로워지다니...
미사키가 말했듯이 저 섬에는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
갑자기 농월도로 가겠다고 하는 미사키를
따라온 것은
미사키가 걱정이 되었기 때문.
미사키는 무서우리 만큼 주저없이
섬으로 향하고 있다.
섬으로가는 이유도 말해주지 않는다.
섬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미사키는 차가운 눈으로 섬을 바라보고 있다.
눈을 떼면 점점 멀어져갈 것만 같아서...
마리에와 토모에
그리고 미사키까지 사라져버린다면...
---
루카: 이것은...
(계단을 내려오면)
루카: ...마도카?
(아소기념실에 들어서면)
루카: [아소기념실]... 마도카는 이 방에...?
(진열장의 아이템 취득)
신문기사의 스크랩인 것 같다.
실종사건에 대해 쓰여져있 다.
---
신문 [도민, 의문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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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월도에서 집단괴사사건
어제 오후 4시반 경, 농월도에 착항한
정기선 [오보로마루]의 선장으로부터, 동 섬의
도민이 다수 사망했다는 통보가 있었다.
발견시, 유체는 한결같이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는 듯한
상태였던 것으로보아, 경찰 측에선 질병의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다고 한다.
■남아있는 도민은 어디로
또한 남아있는 도민들도 섬 안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아,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유체 회수와 동시에
이 후도 도민들의 수색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도민 대부분이 사망, 또는 행방불명된
사태에도 불구하고
다툼의 흔적이나 사고가 발생한 흔적 등도 없으며,
도민들만이 홀연히 모습을 감춘 듯한
광경에 수사 중의 경관들도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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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밑의 아이템 취득)
떨어져 있던 수첩의 먼지가 닦여 있다.
최근 누군가가 손을 댄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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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박사의 수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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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황천에 가까운 섬]으로서
터부시되어왔던 농월도였지만
지금은 이전과는 달리, 농월군도의
사람 이 외에는 발을 들여놓지 않는
폐쇄적인 곳은 아니게 된 것 같다.
과거에 섬이 몰락할 뻔한
크나큰 재앙이 있었지만
거기에서 부흥한 것이 계기였다고 한다.
나와 같은 외지인을 싫어하기는커녕
농월신락이라는 귀중한 문화나
나전세공과 농월조각품등
섬 공예품의 아름다움을 외부에 소개해
줄 것이라고 오히려 장로 측에서
환영을 하는 것 같다.
...이 섬에서 사영기의 재료를 찾으려
생각한 것은 이 섬의 특수한 신앙 때문이다.
농월도에서는 달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섬에선 표면에 보이는 모습을 태양이라고
하면, 달은 내면, 즉, 기억이나 인격...
나아가서는 혼을 나타내고 있다.
혼은 육체가 멸한 후에도 이계와 이어져 있다.
라고 믿어지고있어, 달은 이계로의 문과 같이
생각되고 있는 것이다.
달은 이계의 상징과 같은 존재일 것이다.
그 사자의 혼이 돌아오는 신락(카구라)이 있고
그 중추가 되는 것이 이 섬의 가면이다.
의식 중에 무녀가 쓰는 가면은
사자가 있는 이계, 즉 달과 우리들의 세계를
잇는 접점이 된다고 생각된다.
...이계로 이어지는 가면.
이 섬의 가면은 한 종류가 아니다.
여러 종류의 가면이 있다고 한다.
가면을 조사하는 것으로 나의 이계연구는
크게 전진할 것이다.
---
(사영기를 조사하면)
낡은 카메라인 것 같다.
수첩에 써 있던 [사영기] 인 것일까?
(메모 취득)
카메라 밑에 메모가 끼워져있다.
마도카의 글씨인 듯 하다...
---
마도카의 메모 2
---
여기부터 농월관.
섬에 도착한이래
현기증이 심해졌다.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다.
숨쉬기가 괴롭다.
...이곳의 냄새
지금까지도 냄새라든가 음악을 계기로
잊고있었던 것을 생각해 내는 일이 있었다.
루카가 만든 곡을 들려줬을 때라든가...
생각해낸다라고 해도 확실한 것은 아니다.
감촉이라든지 아픔이라든지...
어쨌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막연한 것일 뿐.
하지만 이번만은 다르다.
커다랗고 검은 덩어리가 몸 속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고 있다.
언젠가 내 머리속으로 뚫고 나올 듯이...
적어도 루카가 올 때까지
기다렸으면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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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옆 게시판의 아이템 취득)
[아소 박사]의 내관을 보도하는
오래된 신문기사인 것 같다.
이 방이 만들어진 때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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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아소 박사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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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의 과학자 아소 쿠니히코 씨
농월도를 내방하다.
이번 일은 민속학에도 조예가 깊은 박사가
우리 섬의 전설이나 전통공예의 조사를
희망해 실현된 것이다.
또한 내일은 섬에 전해지는 제사,
농월신락을 견학할 예정.
이번일을 기해 많은 내방자가
본토에서 찾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또한 아소씨가 체재하는 농월관에는
그가 숙박한 방을 이후
자료실로서 개방하기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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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 안쪽문을 열려고 하면)
루카: 열리지 않아...잠기지 않았는데도...
[사영기]가 반응하고 있어...?
이 [사영기]로 찍으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몰라...
(전투 후)
루카: 사라졌어...지금 건 대체...
간호사였던것 같은데...
이 카메라의... [사영기]의 힘?
(식당 피아노 위의 아이템 취득)
피아노 위에
수첩에서 뜯겨진 종이가 놓여있다.
마도카가 쓴 것인 듯하다.
---
마도카의 메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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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씁니다.
뭐든 써놓지 않으면
사라져버려
써놓지 않으면 없 어져
뭔가, 쓰지않으면
틀렸어
잘 모르겠지만 역시 안돼
점점 다고오고 있 어
녹고있어
엄마 도와줘
구해줘
나 따위 모 두
장난감 같이
흔들지 말 아줘
---
(식당 중앙 탁자 위에서 아이템 취득)
조그만 열쇠에 조각이 새겨진
나무판이 달려 있다.
(이어 안내판 취득)
열쇠 밑에 뭔가가 인쇄된
나무 플레이트가 놓여져 있다.
---
안내 플레이트
---
[현관 홀 2층 대문 개방 수순]
1. 현관 대 계단 밑에 있는
창고의 조작판 스위치를 넣는다.
2. 대문개방의 숫자는 합해서 13
3. 관리실의 허가 없이 조작하지 말 것.
---
(식당 벽의 5개의 가면을 조사)
벽에 가면이 걸려 있다.
아까 찍힌 사진과 비슷하다.
루카: 하나...없어져 있네?
(식당 옆 복도 벽의 우체함 위 아이템 취득)
포스트 같은 나무상자에
낡은 신문기사가 끼워져 있다.
---
신문 [최후의 생존자 사망]
---
■집단 실종사건의 최후의 생존자, 사망
오늘 오후 10시, 농월도에서 발생한
집단 행방불명의 생존자로서 발견되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소녀가 사망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또한 사인은 쇠약사로 보여진다.
---
(대 계단에 다가가면)
아이의 영: 이쪽이야...
(계단 밑 창고에서 아이템 취득)
신문기사의 스크랩인 듯하다.
실종사건에 대해 쓰여 있다.
---
신문 [실종사건의 의문]
---
■집단 실종사건, 미궁에 빠지다
수사개시 후 2주일이 지난 지금도
도민들의 행방은 여전히 불명인 채로 남아 있다.
농월도에서 발생한 집단 실종사건은
수사의 실마리마저 잡지 못한 채
중단될 우려마저 보이고 있다.
거기다 도민들의 사인은 지금까지도 불명.
질병의 집단감염은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지만,
사인을 규명해 내지는 못하고 있다.
거의 모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고,
표정이 **인 것으로 보아,
거기에 뭔가 관계가 있지않을까 하고
관계자는 이야기하고있다.
---
(창고를 나선 후 접수데스크에서 울리는 전화)
???: 돌 려 줘...
돌려줘...
(현관 접수데스크 밑 아이템 취득)
팜플렛을 주웠다.
---
농월도 관광 팜플렛
---
농월신락은
농월도에서 십년에 한번 행해지는
우리 섬 최대의 제사입니다.
축제의 볼거리는
[월식당]에서 행해지는 농월신락.
[그릇]이라 불리는 무녀와
[연주]라 불리는 소녀연주자들이
신비적인 신락의 춤을 연출합니다.
섬 밖에 계신 고객님들도
꼭 이것을 기회 삼아 농월도를 방문하셔서
유구한 역사를 접해보세요.
---
(마도카의 병실 옆 아이템 취득)
수첩에서 뜯긴 종이조각인 듯하다.
마도카의 글씨로 뭔가가 적혀 있다.
---
마도카의 메모 4
---
얼굴을 보지말아줘
얼굴
을 보 면
모 르게 되
어 버려
얼굴 이 생각나지않아
얼굴
이 생각 나지 않아
저 두
사람과
같은
---
(마도카의 병실을 지나면)
아이의 영: 여기야...
(206호실에 들어서면)
여러 가지 물건이 방 안에 어지럽게 쌓여 있다.
어디서 모아온 걸까...
(소파 위의 아이템 취득)
낡은 카세트테이프를 주웠다.
테이프레코더를 주웠다.
---
문진 기록 桐谷 氷見子(키리타니 히미코)
---
조수: 테이프 돌아갑니다.
담당의: 어떠세요? 기분은
환자: ...잘 모르겠어요. 정신이 드니 복도에 있었고...
달이 보이고... 달을 보니 조금...
...진정이 되었어요.
담당의: 언제부터였죠?
환자: 일전의 제사가 끝난 후 부터였어요.
제사가 끝났어도... 아직...
그 감각이 이어지고 있는 듯한...
담당의: 그건 어떤 감각이죠?
환자: 점점 내 자신이 녹아내리고...
없어져서...
뭔가 잊어선 안될 것이 있었는데도
담당의: 음...
환자: 뭔가를 잊은 것 조차도...
기억나지 않게 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담당의: 그렇군요... 우선 이 약을
안심하세요.
반드시 나아질 겁니다.
환자: 저 음악은 뭐죠... 저 음악을 들을 때마다...
또다시...!
멈춰주세요...!
멈춰요!!
담당의: ...알겠습니다.
당신에게는 특별한 치료를 해드리죠.
조수: 원장님.... 원장님!
담당의: ...데리고 가게
조수: ...예
---
(책상 위의 아이템 취득)
낙서가 가득한 일기장이 놓여 있다.
---
소년의 일기 1
---
4월 6일 비옴
오늘도 내 것을 찾았다.
이번은 식당에 있던
가면이었다.
모두 나를 속여 가지고 간다.
나를 가져가면
안 되는데
다시 되찾아와야해
오늘 찾은
가면은 침대 밑에
꼭꼭 감춰뒀다
이번엔 더이상 뺏기지 않을 거야
가져간다면 따라갈 거야
---
(아이의 영을 물리친 후)
아이의 일기다.
---
소년의 일기 2
---
이것도 아냐
누군가가 훔쳐갔어
빨리 찾지않으면
점점 사라져버려
누구야
돌려줘
돌려줘 돌려줘 돌려줘
사 라 져
돌 려줘
---
(침대 밑의 가면 취득)
식당에 나열된 가면과 비슷하다...
하나 빠져 있었던 가면일지도 모르겠다.
(가면을 식당 벽에 걸면)
가면의 봉인이 풀렸다.
(아소 기념관 안쪽 문에 다가가면)
루카: ...열려 있어
(마도카에게 접촉하면)
마도카: 루카...?
루카: 마도카...
마도카: 루카...
...누구였지?
누구... 였지...?
누구...
(참고: 전투시 마도카의 대사)
혼자 두고 가지 말아줘...
1의 식 -끝-
6.3. 2의 식
진행루트는 > 2층 관리실 앞 > 2층 관리실 > 대 계단 밑 창고 > 1층 현관 접수데스크 > 2층 관리실 > 2층 우측 병실 복도 > 1층 아소 기념실 안쪽 서재 > 현관 대 계단 > 2층 마도카의 병실 > 207호실 아야코의 병실
<<오프닝>>
미사키: 다음은 우리들 차례야
실종되었던 다섯 명이
차례대로...
마도카: 하지마!
미사키: 여기에 분명...
뭔가가 있을 거야...
검은옷의 여성: 돌아와
농월도
검은옷의 여성: 여기야
잊은 거야?
잊어버린 거야?
미사키: 여긴...
【2의 식 - 공명】***************************************************************
(사영기를 취득)
미사키: 이건...내가 집에서 가지고 온 카메라...
어느 틈에 떨어진 거지...?
...카메라에 대해 쓰여진 수첩.
함께 가지고 있었을 텐데
아소 박사의 수기 3
이 사영기의 시작기를
내 연구의 증거로서
아소가(家)의 자손에게 남긴다.
남겨진 강한 사념을
찍어내는 것에 처음으로 성공한
이 사영기는
나의 전례없는 연구자인생의
확실한 제 1보이며
나의 이론의 확증이기도 했다.
시험해보지는 않았지만 사자의 모습을
필름에 봉하는 것도
이론상으론 가능하다.
단지 신직(神職), 무녀 등
있을 수 없는 것에 감응하기 쉬운 자에겐
정신에 강한 영항을 미친다.
함부로 사용하는 것을 금한다.
미사키: 우리집에 있었던
과거를 비추는 카메라
이걸로
잃어버린 기억의 단서를 잡을 수 있을 거야
마도카는...
마도카는 어디 있지?
(2층 관리실에 다가가면)
미사키: 어딘가에서 소리가 울리고 있어...
(관리실 데스크 위의 아이템 취득)
낡아빠진 일지가 놓여 있다.
2층 간호일지 1
아이들이 또 못된 장난을 쳐서
2층 병실로 가는 문을 열거나
닫으며 놀고있었습니다.
문의 해제번호는
정기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만
어디선가 새어나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암호놀이]라는 놀이가
아이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듯합니다.
문의 해제번호를 어딘가에 써놓고
힌트를 내서 찾는 놀이...
단단히 혼을 낸 탓으로 울려버리고 말았습니다만
문 관리에는 신경을 쓰라는 원장님으로부터의
지시가 있었으므로 이 후에도 주의해 주세요.
문을 열어둔 채로 방치하면
환자가 배회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 때 같은 사건이 두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숫자나 낙서가 보인다면
지워놓아주세요.
(책상 위의 아이템 취득)
이 병원의 자료인 듯하다.
2층 병실 배정표
7월 말 현재 신관 2층의 상황
203호실 볼월(하라에즈키)
月森 円香(츠키모리 마도카)
특기사항...
내성적인 성격으로 동년배 환자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모양입니다.
주의시켜 주세요.
204호실 음월(인게츠)
相庭 伊織(아이바 이오리)
특기사항...
전날, 히누마씨가 돌아가신 관계로
구관의 환자가 옮겨왔습니다만
방에 틀어박힌 채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문 손잡이가 부서져 있으므로 억지로
열 필요가 있습니다.
205호실 우월(우게츠)
苑原 寄子(소노하라 요리코)
특기사항...
아직 거울을 봐도 반응이 없으므로
싹이 튼 듯한 행동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기억장해의 악화에 따라
감정과 언동이 극히 불안정합니다.
감시를 철저히 해주세요.
206호실 초월(쇼게츠)
雨木 一人(아마키 카즈토)
특기사항...
도벽이 심하고 주의도 듣지 않습니다.
발견즉시 보고를 부탁드립니다.
훔친 물건을 돌려놓기위해 가지고 가려하면
화를내지만, 본인이 눈치채지 못하게
가지고 나오면 괜찮습니다.
207호실 난월(란게츠)
亞夜子(아야코)
특기사항...
상당히 공격적인 성격입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고 즐거워하는 경향이 있어
잔혹한 장난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저도 날카로운 물건으로 귀를 베인 적이 있습니다)
각자 충분히 조심하면서 대해주세요.
(너스 콜 패널을 조사)
마도카: 도 와...
...도와줘...미사키...!
미사키: 마도카의 목소리...
203호실로부터 너스 콜이다...
마도카는 이 방에 있는 걸까?
이것은...숫자를 조합하는 장치 같은데...
(계단 밑 창고에서 아이템 취득)
크레파스로 그려진 그림이다.
아이가 그린 것인 듯하다.
미사키: 괘종시계의 그림?
이거...어딘가에서...본 듯한...
(현관 접수 데스크 밑의 아이템 취득)
종이에 무언가 적혀 있다.
통달 [소개환자의 입원]
전 직원에 통달
이번 주말, 새로운 환자 아야코 양이
신관 2층 207호 난월에 입실합니다.
아야코양은 하이바라 원장의 소개로
입원하는 것도 있고 해서 우리들은
쾌적한 요양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대응하려 하고 있습니다.
각자 아야코양에 처우에는
십분 배려를 하도록 해주세요.
(현관의 괘종시계를 조사)
고풍스러운 시계의 문자판에
월령이 표시되어 있다.
발밑에 뭔가를 지운 듯한 흔적이 남아 있다.
미사키: 강한 기척이 느껴져...
...이 카메라로 찍으면 뭔가 찍힐지도...
신기한 힘이 있다고하는 이 카메라로...
(2층 관리실에서 암호를 입력한 후)
마도카: 나 는...
미사키의 장난감이 아냐
(마도카의 방 문을 조사하면)
마도카: 이제
끝나버렸습니다.
미사키: 이 목소리는...마도카?
자물쇠가 걸려 있다.
(마도카의 방 문을 찍으면)
미사키: 이 곳은...
책이 가득 찍혀 있지만...
(서재의 거울 앞에 서면 전투)
(참고: 전투 시 영의 대사)
얼굴을 돌려줘...
(전투 후 거울 앞의 아이템 취득)
미사키: 이건...마도카의 방 열쇠...
(진열장의 아이템 취득)
썩어가는 나무조각인 듯하다.
(이어서 서류 취득)
[가면]에 관한 자료인 것 같다.
아소 박사의 가면 고찰
이 섬에서는 월식의 날에 신락(카구라)이 행해진다.
월식의 날엔 모든 살아있는 사람의 마음이
죽음의 쪽으로 기울어 사자의 혼이
황천에서 돌아온다고 전해진다.
섬에서는 달이 혼을 나타내기 것이기 때문에
월식은 혼이 갉아먹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과거 이 섬의 신락에서
[월식의 가면]이라는 가면이
사용된 적이 있었다는 문헌을 읽었다.
비상히 오래되고, 또한 단편적인 문헌이었지만
그것은 섬에 [무고의 날]이라는 재앙을
불러온 검은 가면이라고 한다.
섬의 장로에게도 여쭤보았지만
심하게 겁먹은 표정으로
그 같은 것은 없었다
라고만 할 뿐이었다.
섬에서는 그 가면은 언급해서는 안되는
금기인 것이겠지.
아무리 위험하다고 하더라도
꼭 한번은 이 눈으로 보고
조사해보고 싶었다.
혹시라면 이계로 이어지는
강력한 단서가 될지도 모른다.
(현관 대 계단을 올라가면)
미사키: 지금 건...나, 본적이 있어.
예전...여기서...
(마도카 방 안 탁자 위의 아이템 취득)
일기장이 놓여져 있다.
꽤 시간이 흐른 듯하다.
마도카의 일기
8월 9일
밤, 자야 할 시간인데도
잠들지 못하면 아주 무서워집니다.
그건 어두울 때에
창문에 나의 얼굴이
비쳐버리기 때문입니다.
얼굴이 창문에 비치면
얼굴이 흐물거립니다.
눈도 흐물
코도 흐물
입도 흐물
머리 속도 흐물거려서
아야코와의 일 같은 걸 잊고 싶은데
소중한 부분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잘 잠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마도카 방 책상 위 아이템 취득)
오래된 편지가 놓여 있다.
마도카에게 보내는 편지
마도카에게
몸은 건강히 잘 있어?
일전에 준 카나리아의 이름은
정한거야?
항상 혼자둬서 미안해
이 엄마는 마도카를
언제나 생각하고있어요.
크레파스를 가져갈게
마도카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니까
분명 기뻐해 줄거라 생각해
선생님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
병에도 좋을 거라고 하셨어
그림 많이 그려
이런저런 일들을 잊어버리는 것은
아주 무섭다고 생각하지만
마도카는 츠키모리(가)의 여자 아이이니까
달님이 지켜주고 있을 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하이바라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얌전히 있어야 해
또 금방 보러갈게
엄마로부터
(책상 옆의 파란 물건을 조사하면)
미사키: 지금 그건 대체...
(침대 위의 아이템 취득)
오래된 간호일지가 떨어져 있다.
병원에 관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2층 간호일지 2
7월 19일
본일 보고사항 1건
또 207호실의
아야코양의 일입니다.
오후 3시 무렵 마도카 양의
울음소리가 들려 달려가보니
기르고있던 카나리아의 목이
가위로 절단되어 있었습니다.
아야코양이 피로 물든 가위를 들고
서있었던 것으로 봐도
아야코 양이 한 짓인 것은 명백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주의를 줘도 웃기만 할 뿐
전혀 반성의 의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선악의 구별을 못하는 성격이라
해버리면 그걸로 끝이지만
아야코 양의 장난은 도가 지나칩니다.
마도카양을 위시한 소아환자에게
악영향이 우려됩니다만
원장의 의향도 있기때문에
효과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도카 방 문을 나서면)
간호사의 영: 또 그 아이....
(부서진 문 밑의 아이템 취득)
떨어져 나간 문 틈에
오래된 편지가 떨어져 있다.
여성 환자의 유서
이것을 당신이 보고 있다는 것은
나는 이제 이 세상에 없다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내가 태어났을 때
나를 지키려는 듯이
이 세상을 뜨셨습니다.
아버지와 오빠도 사고로
세상을 떴습니다.
가족을 잃은 나를 지지하고 있는 것은
세 사람의 추억과 나만이 살아남았다는
죄의식뿐입니다.
그런데도 병은 그것마저 빼앗아 가고 있습니다.
나의 기억 속에서만이 존재하는 가족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한데도 나는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나는 내 속에서
소중한 사람을 죽이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더이상 견딜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진짜로 두려운 것은
이 죄의식마저 잃어버리는 것.
모든것을 잃어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나
가족을 다시 죽이고도 그 무엇도 느끼지 못하는 나
때문에 나는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는 동안 이 세상을 뜨려합니다.
내가 나일 수 있는 동안에.
(아야코 방으로 접근하면)
간호사의 영: 이제 그만둬...
(아야코를 물리친 후)
미사키: 넌...
누구지...!?
검은옷의 여성: 잊은거야?
어린 미사키: 함께 있을거야
내가 있으면 괜찮아
언제나...언제나 함께 있자
소중한...소중한 사람...
검은옷의 여성: 괜찮을 거야
2의 식 -끝-
6.4. 3의 식
진행루트는...
병원 1층 현관 > 2층 의사대기실 > 구 일반병실 > 수술준비실 > 수술실 > 자료실 > 병원 1층 현관 > 진료실 > 접수 창구 내부 > 카르테 보관실 > 지하 1층으로 가는 격자문 > 원장실 > 지하 연구실 > 숨겨진 동굴
쵸시로 편은 특히 문서가 많이 나오는 듯하네요. 거기다 수첩까지....
아주 쵸시로 편은 다른의미로 무섭습니다.
<<오프닝>>
사야카: 루카가...
그 섬으로 가버렸어요
쵸시로: 그 섬으로...
사야카: 무리라는 건 알고 있지만 부탁입니다.
루카를...
구해주세요.
쵸시로: 하이바라...!
쵸시로: 나의 수첩이다...
어째서 이런 곳에...
키리시마의 수첩
(신문기사의 스크랩이 끼워져있다)
【행방불명되었던 소녀. 무사 발견】
어제 심야, 2주일 전부터
행방불명 상태였던
소녀 다섯명이 무사히 구출되었다.
구출된 소녀의 성명은 아래와 같다.
아소 미사키 (7살)
시노미야 마리에 (7살)
츠키모리 마도카 (7살)
나나무라 토모에 (7살)
요모즈키 루카 (7살)
이 사건은 사고가 있었던 농월신락과
같은날 같은 섬에서 발생한 것.
일부에선 실종사건으로서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구출된 것은 어제 오후 11시 경.
아마노우라경찰서 형사과소속
키리시마 쵸시로 순사장이
하이바라 병원의 용지 내에서
소녀들 5명을 발견, 신원을 확인했다.
또한 경찰측에선 하이바라 병원의 관계자를
소녀 집단유괴의 중요 참고인으로 보고
그 행방을 쫓고 있다.
(이어 테이프 레코더와 테이프 취득)
쵸시로: 조사에 사용하고 있는
테이프 레코더다.
[그 사건]의 기록테이프가 들어 있다.
【3의 식 - 망일】***************************************************************
그 날
실종되었던 루카 일행을
이 병원 지하에서 발견했다.
그걸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때의 5명 중...
2명이 죽었다.
사건은 끝나지 않았던 것인가...?
[수첩: 실종사건 개요가 추가되었습니다]
사건(事件) > 실종사건(神隱し事件) > 개요(槪要)
농월신락이 있던 날 밤 5명의 소녀가
행방불명 된 사건
신락을 행하고있던 월식당은 닫혀 있었지만
소녀들은 사라져 있었다.
전에도 신락의 밤에 행방불명된 사람이
있었던 듯 하나, 도민들은 [실종] [달이 데리고 갔다]
라며 두려워할 뿐이었다.
후일 걸려온 밀고의 전화를 토대로 조사한
하이바라 병원의 지하에서 발견.
(오프닝에서 주운 테이프)
키리시마의 조사 기록 1
9월 16일 농월도 도착
하이바라가 수배된지 2개월이 지났다...
여전히 행방은 묘연하다.
내일 거행되는 농월신락은
이 섬의 출신자에 있어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 의식이라는 정보에 희망을 걸어본다.
하이바라가 이 섬으로 건너왔다는 증언이 아직 나오지 않아
본부는 움직이지 않는다...
여전히 도쿄에서의 수사를 진행시키고 있다.
하지만 하이바라는...
이 섬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건 나의 감일 뿐이지만...
냉혹한 녀석일수록
궁지에 몰리면 무언가에 의지하고 싶어하기 마련이지.
(수첩에 처음부터 기재되어 있던 내용)
인물(人物) > 하이바라 요우(灰原 耀) > 약력(略歷)
하이바라 요우
년령: 27세
직업: 의사
(도쿄 * 하이바라 병원 원장)
환자의 수술 중에
의료행위와는 다른 시술을
행하여 3명을 사망하게 한
혐의로 지명수배 중
농월신락의 날에 섬으로
돌아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부친은 농월도의 촌장이며
병원을 경영
→지방의 유력자
아들에게 거액의 출자를 한 것인가
인물(人物) > 하이바라 시게토(灰原 重人) > 약력(略歷)
하이바라 시게토
년령: 53세
직업: 의사
(농월도 * 하이바라 병원 원장)
입원의료시설인 농월관과
하이바라 병원을 경영하는 인물.
섬의 장으로서 정치나
제사를 주관하고 있다.
농월도의 실력자이며
하이바라 요우에 대해 금전을
포함해 여러가지로 뒤를
봐주고 있다.
→범인은닉의 혐의 있음?
실종된 소녀는
병원의 지하에서 발견되었지만
관여를 부정했다.
병원의 지하에서 확장공사를
하고있었던 작업원 중 한 명이
"범인"으로서 범행을
자백하는 유서를 남기고
■■.
일단 해결은 났지만...
인물(人物) > 미나즈키 루카(水無月 流歌) > 약력(略歷)
미나즈키 루카
년령: 17세
과거 농월도에 입원했던
경력 있음
농월신락의 밤에
행방불명되어
후에 하이바라 병원의 지하에서
발견되었다.
발견이 늦어진 탓인지
극도의 착란, 자아상실상태
에 빠져있어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친구를 따라 혼자서
농월도로 향하고있다.
어머니인 사야카씨로부터
수색 및 보호를 의뢰
인물(人物) > 미나즈키 사야카(水無月 小夜歌) > 약력(略歷)
미나즈키 사야카
조사의뢰자
의뢰는 딸 루카의
수색과 보호
용태는 안정되어 있지만
일어날 수는 없는 상태
→십년 전의 실종사건에서
알게되었고
루카의 수색의뢰가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그 때로부터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사물(事物) > 농월도(朧月島) > 개요(慨要)
농월제도의 중심이 되는 섬
역사상 본토와의 교류가
거의 없고 독자성이
높은 문화가 남아있다.
농월관이라는 호화로운
사나토리움이 세워지고
농월신락을 관광상품으로서
공개하게 된 후
부터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다.
사물(事物) > 하이바라 병원(灰原病院) > 개요(慨要)
하이바라 요우의 부친
하이바라 시게토가 경영하는
섬에서 유일한 병원
농월군도 특유의 풍토병인
월유병의 치료를
받는 환자가 많다.
사물(事物) > 월유병(月幽病) > 개요(慨要)
농월도 특유의 풍토병
기억장해의 일종으로
기억을 잃어가는 증상과
더불어 야간의 배회나
기행 등이 보여진다.
예전에는 [달걸음]
혹은 [씌인걸음]
이라고도 불렸으며, 달에
씌인듯이 배회하는 것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월유병이 진행되면
정신의 붕괴때문인지
심폐정지상태가 되는
일이 확인되고있다.
또한 중증의 환자에게는
■■하는 케이스도
자주 나타난다.
(병원 현관에 들어서면)
사야카: 키리시마씨 이걸...
그 섬의 사람들은...
벌써 피어있을지도 몰라요...
이것을 쓸 일이 없었으면 좋겠군요...
쵸시로: 사야카씨...!
(전투가 끝난 후)
쵸시로: 이것이, 사야카씨가 말한
"피어있다" 라는 것인가...
도대체 이 섬 사람들에게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하이바라가 여기에 있는 것과 뭔가 관계가 있는건가?
(영이 있던 곳에 뭔가가 떨어져있다)
강화렌즈(사)를 주웠다.
장비기능(환)을 주웠다.
(현관 접수창구 옆의 아이템 취득)
직원에게의 주의사항이 적힌 종이인 듯하다.
배회에 관한 주의서
* 월유병 환자에 대한 주의사항
야간의 배회에는 충분히 조심할 것.
담당에겐 오늘의 달 모양을 확인하도록 지시해 주세요.
달이 차 있는 밤은 문단속을 철저히,
달이 기운 밤에는 병실의 순회 강화를
당부드리겠습니다.
(1층 엘리베이터에 다가가면)
쵸시로: 그 날
이 엘리베이터로 지하의 숨겨진 장소로 내려갔지...
루카일행을 발견한 장소...
만약 하이바라가 아직 이 섬에 숨어있다고 한다면...
???: 아저씨도 병에 걸렸어요?
(2층 간호실 책상 위 아이템 취득)
카르테가 놓여있다.
카르테 : 緋月 淺葱(히즈키 아사기)
이름: 히즈키 아사기
년령: 6세
병실: 구관 제2병실
보고받은 기억장해의 증상 및
거울을 무서워하는등의 전형적인 행동으로 판단하여
월유병으로 진단.
병증의 진행상태는 중간정도.
하이바라 원장의 지시 아래
내주, 외과수술을 행할 예정.
다만 월유병의 외과수술은
중증의 환자를 대상으로 2번 행해졌지만
바람직한 결과를 얻는 데는 이르지 못했다.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의 수술은 월유병의 조기치료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각자 상세한 기록을 남겨 후일 보고할 것.
다만 환자 및 그 가족에 대해서는
상기의 내용이 알려지지 않도록 비밀을 엄수할 것.
(2층 의사대기실 책장의 아이템 취득)
일지가 있다.
조수의 수기 1
이번에 나의 뇌신경 연구성과가 인정되어
하이바라 선생님의 조수로서 농월도의 하이바라 병원에서의
근무가 정식으로 결정되었다.
하이바라 선생님은
이 농월군도 특유의 기억장해로
알려진 [월유병] 연구의 제 1인자이다.
월유병은 자료를 본 바에 의하면
기억장해에다 몽유병과 같은 기행을 동반하는
복합적 정신질환의 일종인 것 같다.
단지 월유병에는 의문점이 많다.
어째서 농월군도만의 특유의 것인가,
그리고 그 발병원인에 관해서는
아직도 해명되지 않고 있다.
선생님은 월유병에 대해 독특한 어프로치로
임하고 있다.
농월도에 전해오는 [달의 소리]를
사용한 음악치료등, 독자적으로 고안한
치료법은 지금까지 전례가 없어
이 후의 정신의학을 약진시킬
가능성을 느끼고 있다.
또한 이 연구를 통해
단순히 정신질환의 치료만이 아닌
기억이 정신에 미치는 영향에까지
논리를 진행시키고 있어 실로 흥미가 깊다.
선생님 밑에서 일하는 것은
본토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귀중한 체험이 될 것임이 틀림없다.
[수첩: 카타기리 쇼지 약력이 추가되었습니다.]
인물(人物) > 片桐 省二(카타기리 쇼지) > 약력(略歷)
카타기리 쇼지
년령: 29세
직업: 의사
하이바라 원장의 조수로서
농월관에 근무하는 의사
→본토에서의 실무경험 있음
(2층 구 일반병실의 침대 위 아이템 취득)
노트가 놓여있다.
그림이 그려진 일기 1
어저께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을 했더니
이상하게 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싫었습니다.
그치만 선생님은
괜찮을거라고 말했습니다.
수술을 하고나서부터
머리 속이 새빨갛고
아파와서 괴롭습니다.
머리카락도 빠졌습니다.
울었더니 눈물에 피가 섞여나왔습니다.
하지만 엄마도 선생님도
괜찮아질거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머리가 새빨개서 녹아버릴 것 같습니다.
아픈건 싫은데
녹는건 좋습니다.
(등 뒤에서 쇼지의 영이 지나가며)
쇼지의 영: 치료를 위해서야...
치료를...
(재떨이에서 아이템 취득)
재떨이 위에 종이에 싸인
조그만 열쇠가 놓여 있었다.
열쇠뒷면에는 [수술준비실] 이라는
네임 실이 붙어 있다.
(이어 안내도 취득)
종이는 병원의 안내도인 듯 하다.
쵸시로: 수술준비실...
1층의 열쇠인 것 같군...
(1층 현관 수술준비실로 통하는 통로에 접근하면)
쇼지의 영: 수술의 준비를...
(수술준비실의 라커 조사)
라커 안에 무언가가 있다.
(라커 안의 아이템 취득)
잡지의 스크랩인 듯하다.
잡지 [집단실종의 이면]
■ 의문의 집단실종사건의 이면을 파헤치다.
농월도에서 발생한
집단실종사건으로부터 어언 반년...
수사가 종결되고 서서히 잊혀지고 있는
이 사건이지만 우리들의 독자적인 조사에 의해
사건의 중요한 열쇠라고 할 수 있는 어둠의 역사가
떠올랐다.
■ 의문의 병 월유병
우리들은 우선, 섬 주변에만 확인되는 기병
[월유병]의 존재에 주목했다.
전문의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기억장해의 일종으로
무언가에 씌인듯한 행동을 하는
몽유병과 같은 병증이 특징이라고 한다.
■ 섬의 역사에 새겨져있는 재앙의 재래
섬 주변의 역사에 정통한 민속학자에 의하면
섬에서는 이 병의 상태를 예전부터
전염병과 같이 두려워하고 있다고 한다.
더우기 섬에서는 도민의 태반이 실종되었었다는
전설도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 집단적인 월유병인가
만약 무언가의 원인으로 월유병이
집단발병한다면 어떻게 될까?
섬 주위는 모두 바다이다.
...의식없이 헤매던 사람이 어떻게 될지
상상하기는 어렵지않다.
■ 관광화가 재앙을 초래했다.
실종으로 잃어버린 혼을 달래기 위함인지
섬에는 [농월신락] 이라는 기묘한 제사가 존재한다.
사건 당시, 신락을 관광행사화 하는
것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었던 듯 하다.
신성한 신락을 관광자원으로 만든
인간의 어리석음이 괴사건의 원인인 것인가...?
■ 최후의 증인도 죽고...
하지만 진실을 알고있는 최후의 생존자인 소녀도
전날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병상에서 [엄마] 라고 중얼거린 소녀는
무엇을 본 것일까.
대답은 지금은 다가가는 사람조차 없는
농월도만이 알고있다...
[수첩: 도민실종사건 개요가 추가되었습니다]
사건(事件) > 도민실종사건(島民失踪事件) > 개요(槪要)
농월신락으로부터 2년 후
섬에서 사람들이 사라진 사건
농월관 주위에서 다수의
도민이 사망해 있었고
남아있는 도민은 행방불명
되어버렸다.
(수술실에서 아사기의 영 퇴치 후 아이템 취득)
영이 있던 자리에 뭔가가 떨어져 있다.
그림이 그려진 일기 2
싫다고
했는데도
아파
선생님이 또
내 일 수술 한다
날
이상하게 만든 수술
또 수술
내 일 또 수술한다
나 수수수ㄹ 싫어
아파 수수수 싫어
아파 아 파 수수수ㄹ 아파
아 파
아 파 즈 ㄹ ㄹㄹㄹㄹㄹ거워
즐거워즈 ㄹ 거워거 워 아 파
죽 는건 주 ㄱ죽는 즐 거워
주 ㄱ 아 파 요 ㅛ
아 ㅈ 거 거 죽 즈
ㅈ ㅜ 즈 워 즈
거 ㅈㅜ ㅈ ㅡ 우ㅓ
우 ㅓ ㅓ
(수술대 위의 아이템 취득)
수술대 위에 사체검안서가 놓여있다.
사체검안서 : 緋月 淺葱(히즈키 아사기)
환자 명: 히즈키 아사기 년령: 6세
■ 사망 상황
두 번째의 월유병 치료수술 직 후
증상이 급격히 악화.
투약에 의해 일시적으로 진정되었지만
심야, 돌연 착란상태에 빠짐
의사의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효과없이
이윽고 사망.
■ 사망원인
불명.
월유병의 급격한 악화에 따른
쇠약사로 생각된다.
(등 뒤의 쇼지의 영)
쇼지의 영: 치료를 위해서였어...
[수첩: 히즈키 아사기 약력이 추가되었습니다.]
인물(人物) > 히즈키 아사기(緋月 淺葱) > 약력(略歷)
히즈키 아사기
년령: 6세
월유병 환자
하이바라 병원에 입원
수술 후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 사망
→하이바라 요우가 저지른
사건과 매우 비슷함
(자료실 선반에서 아이템 취득)
무언가의 전단지가 진열되어있다.
농월신락에 대해서
농월도에서는 10년에 한번
카미사리즈키, 다시말해 10월에
[농월신락] 이라 불리는
신사(神事)가 행해집니다.
기원은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농월도의 사람들에 의해
전해져 내려온 제사로
사자와 생자의 대화를 표현하고
고인을 그리워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가면을 쓴 기(우쯔와)라고 불리는
춤 추는 역활의 무녀와 주(카나데)라고 불리는
악기를 연주하는 다섯명의 소녀들이
환상적인 신락(카구라)을 밤새도록 펼쳐냅니다.
관객들도 제각각 가면을 쓰고
손에는 등을 든 채 신락을 지켜봅니다.
오랫동안 비제(秘祭)로서 비밀의 베일에
가려져 있었지만 30년 전부터
일반 관광객에게도 공개가 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도민에게 있어서 이 신락은
10년에 한번 열리는 중요한 의식으로
멀리 섬을 나갔던 도민도 신락의 날에는
반드시 섬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쵸시로: 하이바라는 의식의 날에 이 섬으로 돌아와 있었던 건가...
신락은 이 섬의 사람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
그러고보니...
오늘도 의식의 날이군...
이 섬에서 사람들이 사라지지 않았다면...
[수첩: 농월신락 개요가 추가되었습니다.]
사물(事物) > 농월신락(朧月神樂) > 개요(槪要)
농월도에서 십년에 한번
가면을 쓴 무녀들에
의해 거행되는
옛부터 전해지는 제사
[주]의 연주에 따라
[기]가 신락(카구라)춤을 추는
것으로 섬에선
관광자원으로 만들
생각을 하고 있는 모양
섬 출신자들은 신락의 날엔
반드시 섬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수첩: 그릇 이름이 추가되었습니다.]
[수첩: 연주 이름이 추가되었습니다.]
사물(事物) > 농월신락(朧月神樂) > 기(器)
기(우쯔와)
농월신락에서
춤을 담당하는 무녀.
가면을 쓰고 달 빛이 비치는
무대 가운데에 서서 춤을 추는
신락의 중심이 된다.
사물(事物) > 농월신락(朧月神樂) > 주(奏)
주(카나데)
농월신락에서 연주를
하는 다섯명의 무녀.
각각 노래, 피리, 태고,
현, 방울을 담당한다.
10세 정도까지의 소녀
가 선발된다.
(자료실 책상 위 아이템 취득)
책상 위에 일지가 놓여있다.
조수의 수기 2
하이바라 병원에서 실제로
월유병 환자의 증례를 관찰한다.
처음으로 월유병의 환자를 접한 후
이 병에서 그 어떤 정체모를
감촉을 느꼈다.
월유병은
기억의 결여와 동시에 자기의 인식이
무너져가며 인격을 붕괴시킨다.
최종적으로는 모든 기억이 사라지거나
어떤 것에도 반응하지 않게되고, 죽음에 이른다.
그 정도로 병증이 진행되기 전까지
대부분의 환자가
무언가의 방법으로 스스로 죽음을 택한다.
환자들이 차례로 부서져
이 병에 좀먹혀가는 모습은
너무나도 무시무시해서
보고있으면 몸이 떨려온다.
하이바라 선생님 본인도
월유병을 풍토병적인
특수질환으로서 보시고 계시지만
그 정체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치료법에 결정타는 없다.
선생님은 투약을 중심으로
외과수술이나 민간요법도 가미해
여러가지 치료법으로
이 병에 대항하고 계시다.
내일부터 치료법의 종류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우려고 생각하고 있다.
(이어 열쇠 취득)
일지 옆에 놓여 있는 열쇠를 주웠다.
(수술실을 나가려 하면)
쇼지의 영: 봤지...!
(쇼지의 영을 물리친 후)
영이 있던 자리에 뭔가 떨어져 있다.
실종사건 고발 자료
저는 하이바라 병원의 관계자입니다.
전날 일어난 실종사건에 관해
여기에 고백합니다.
저는 이 병원 밖에 있는 우물에서
아이의 목소리가 나는 걸 들었습니다.
처음엔 잘 못 들은걸로 생각했습니다만
점점 확실하게 들려왔던 것입니다.
울음소리나 신음소리와는 다른
공허한 목소리가...
그 아이들입니다.
실종된 그 아이들입니다.
저는 더 이상은 견디지 못하겠습니다.
서두르지 않으면 늦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이러는 동안에도
그 아이들은 좀먹히고 있습니다.
부디, 한시라도 빨리 이 병원을 수사해 주십시오.
부탁입니다.
(병원 현관으로 들어서면)
쵸시로: ...하이바라!!
제길...!
다른 길은...
(접수 창구에서 울리는 전화)
쇼지: 그 편지는 읽어보셨습니까
나는 들어버렸습니다...!
우물에서 희미하게...그 목소리가...
그 아이들은 분명...
이 병원의 지하에 있습니다.
이 이상은 저도...
(진료실 책상 위의 아이템 취득)
문진기록인 듯한 테이프가 놓여 있다.
(이어 서류 취득)
서류를 주웠다.
월유병과 달의 관계
초기의 가벼운 월유병에선
기억에 단편적인 손실이 보이고
몽유병적인 행동을
취하는 일이 있다.
특징적인 것은
달이 차고 기움에 따라
증상이 변한다는 것이다.
달이 차 있을 때는 상태가 안정되기는 하지만
달빛을 갈구하는 듯이 밖을 배회하는
경향이 있고, 달이 기울었을 때는
겁을 먹은 듯이 불안정해진다.
과거 월유병을 가리켜 [달걸음],
또는 [씌인걸음]이라 부르고 있었던 것은
이런 증상에서 유래한 듯하다.
중증의 월유병은
기억이 거의 모두 사라진 환자라도
달빛에 이끌리는 듯이
창가나 옥상으로 향한다.
그리고, 마치 달빛이
일순간 자신이 잃어버린 것을
되찾아 주는 듯이
빛을 계속 쏘이고 있다.
기억이 사라져버린 사람은
하나같이 모두 달을 우러러본다.
이 같은 증상은 개별적으로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집단적으로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은 설명하기가 어렵다.
이 농월군도 문화권만의
특유의 것이니만큼
섬의 신앙이나 풍토와 모종의 관계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문진기록 相庭 崇(아이바 타카시)
쇼지: 테이프 돌아갑니다.
원장: 기분은 어떻습니까?
환자: 얼굴이...
...내 것이 아니에요
달라요...
이것은...
원장: 그건 의떤 의미죠?
환자: 거울을 보고있으면...
때때로...
아니...
모르겠어요...
이제...
보고 싶지 않아...
원장: 음...
환자: 때문에
눈을...!
원장: 약의 양을 늘려드릴까요?
환자: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요...
여동생도...
그렇게 말했어요...
아니예요...
아니야...
원장: 안심하세요.
반드시 나아질 겁니다.
(접수창구 내부의 바구니에서 아이템 취득)
하현달 모양이 그려진 판을 주웠다.
(카르테 보관실의 통로로 들어서면)
쇼지의 영: 숨겨야해...
원장에게 알려져버려...
(카르테 보관실 책상 위 아이템 취득)
책상 위에 뭔가가 있다.
조수의 수기 3
월유병 치료의 날들이 이어진다.
하이바라 선생님의 치료법은
일정 성과를 얻고있는 모양이지만
의학적 근거에서는 상당히 벗어나 있어
당혹감을 느낀다.
하이바라 선생님은 독자적인 치료나
이 섬의 풍습,
전통요법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특수한 기구를 사용한 치료는
다른 병원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것이다.
그 이상으로 위화감이 있었던 것은
의학용어도 아닌
이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언어이다.
증상이 중간 정도인 환자는
거울이나 물 등 자신을 비추는 것을
두려워하는 행동을 보이는 일이 있다.
그런 행동으로 봐서는 환자들에겐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얼굴이 전혀
다른 것으로 보이는 순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섬에선 이 것을
[싹튼다]라고 부르고 있고,
그 단어는 병원 전체에서 일상적으로
쓰이고 있다.
그리고, [핀다]라는 증상을
극도로 두려워하고 있다.
그것은 어떤 증상인지는 모르겠지만
[핀다]라는 단어에 반응해 모두의 낯빛이 달라진다.
아마도 자기자신밖에 보이지않는
[싹이튼] 자의 얼굴을 보고
[싹이트는] 것인 듯 하다.
물론 단어의 느낌으로만 봐서
단순히 [싹이텄다]라는 것만은 아닐것이다...
증상이 무거운 다른 환자의 얼굴을 보고
그 증상이 옮아버리는 것을
[공명(토모나키)]라고 하고있지만
이것도 그러한 심각한 정도의 것이 아닐까.
납득하긴 어렵지만 전염이 되는
월유병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선생님이 내일부터
나에게 준비시키려 하고있는
[키라이고]라는 건 대체 어떤 치료인 것일까?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불안하기 그지없다.
[수첩: 카타기리 쇼지 월유병치료가 추가되었습니다]
인물(人物) > 片桐 省二(카타기리 쇼지) > 월유병치료(月幽病治療)
특수한 기구를 사용하는 등
전통치료를 중시하고 있는
치료에 의문을 품고 있는 모양
특히 [싹튼다] [핀다]
라는 단어에 위화감을 느끼고 있다.
→[키라이고] 란?
(인터폰 조사)
원장: 예의 카르테를 가지고 오게.
아니... 내 책상 위에다 놓아두게.
원장실의 램프가 켜져있다.
...누군가가 있는 건가?
(전투 후 선반에서 아이템 취득)
농월세공이 되어있는 상자가 있지만
어떤 장치가 되어있어 열리지 않는 것 같다.
상자에는 상현달과 하현달을 본뜬
두 개의 모양과 도랑이 새겨져 있다.
(원장실 근처 지하 격자문을 조사)
쵸시로: 다른 길은...
(격자 너머의 아이템 취득)
상현달의 모양이 그려진 조그만 판을 주웠다.
상현과 하현의 판으로
상자의 뚜껑을 열었다.
(상자안의 아이템 취득)
상자 속에는 한 장의 종이가 들어 있었다.
거기에는 번호와 단가(短歌)의 일부인 듯한
문장이 적혀 있다.
암호인 듯한 메모
서류장
4 3 8
9 5 1
_ _ _
망월의 빠진부분이 없다고 생각하면
(원장실 책장의 아이템 취득)
이 방에 있었던...원장의 것인 듯 한
수기가 놓여있다.
하이바라 원장의 수기 1
...나의 집안은 의식의 제주(祭主)로서 제사를
보존하고 이어온 가문이다.
동시에 기도사로서 [월유병]과
맞서왔었다.
나는 하이바라 가문의 가르침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월유병] 환자를 다루는 병원을 세워
의학적 측면에서도 연구를 하고있다.
전통과 의학의 두가지 방법을 융합시켜
[월유병]을 연구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있다.
과거 이 섬의 주민들은 독자적인 수법으로
정신의 구명(究明)에 임해왔다.
그 중 하나가 신락에 쓰이는 가면이다.
신락에서는
기(器)의 가면은, 가면을 쓰고 음악을 들음으로 해서
자기를 잃어가고
주(奏)의 가면은 일정 리듬을 반복적으로 새겨넣게 된다.
가면을 쓰는 것으로 인간 뇌의
여러 부분이 자극되는 것이다.
이 것은 실로 흥미를끈다.
가면은 뇌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유효한 수단이다.
아직 발을들여놓지 않은 영역으로의 문을 열어줄 것이다.
그 중 하나의 도달점이
[농월신락]의 과거의...
아니, 본래의 모습 [키라이고]일 것이다.
키라이고(歸來迎)는 정신의 심연에 이르는 강력한 수단이다.
허나 키라이고는 저 재앙을 초래해버렸기 때문에
오랫동안 금기로서 봉인되어왔다.
...그 재앙의 전설은 실로 무서운것이다.
하지만 월유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금기로 발을 들여놓지 않으면 안된다.
10년에 한 번 있는 월식.
이것을 놓치면 실행의 기회는 없다.
...우리들에겐 이제 시간이 없는것이다.
[수첩: 하이바라 시게토 월유병연구1이 추가되었습니다]
[수첩: 키라이고 이름이 추가되었습니다]
인물(人物) > 하이바라 시게토(灰原 重人) > 월유병연구1(月幽病硏究1)
의학과 섬의 민간요법을
융합시켜 월유병 치료에
사용하고 있었다.
→가면을 사용한 치료?
사물(事物) > 키라이고(歸來迎) > 이름(名前)
키라이고
농월신락은 과거에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다.
키라이고는 그 옛날 신락의
이름인 듯 하다.
과거에 재앙을
일으켜버렸기 때문에
해서는 안되는 것으로서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
오랫동안 봉인되어 있다.
(원장실 인터폰 조사)
인터폰 패널에 숫자가 표시되어 있다.
(암호 입력 후)
책장 뒤에서
뭔가가 동작하는 소리가 들렸다.
(책장에 다가가면)
쵸시로: 소리가 난 곳은, 이 부근이군...
(숨겨진 통로를 연 후)
쵸시로: 뭐지... 여기는...
(지하연구실 책상 위의 아이템 취득)
책상 위에 너덜너덜해진 노트가 놓여 있다.
월유병 연구기록
현재, 치료법으로서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외과수술에 의한 치료이다.
이것은 뇌에 절제 또는
직접 자극을 가하는 것으로
치료를 행하는 것이다.
당초엔 실험성이 높아 극히 곤란했었지만
차차 성과를 올리기 시작하고 있어
유력한 치료법으로서 확립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그렇지만 전날, 수술에 성공했다고
판단한 직후, 절명에 이른 케이스를 확인했다.
기억이 사라져, 공신(우쯔세미)이 되어
죽은 것이지만, 그때에
환자의 얼굴이 이상하게
일그러진 듯이 보였다.
지체없이 얼굴을 깎았지만
이것은 [피는] 전조...
피어남의 징조 였던 것일까?
외과수술에 의한 치료에 관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지만
피는 것 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그 재앙... 섬의 전설에 남아있는
[무고의 날]을 되풀이할 수는 없다.
(조그만 문을 열면)
쵸시로: 이 엘리베이터
여기로 연결되어 있었던 건가...
쵸시로: 나는 그 날...
이 숨겨진 장소를 발견했다...
쵸시로: 어머니의 부탁을 받고 왔어
이제 안심해도 돼
어린 루카: ...키라이고...
쵸시로: 여기엔 루카가 없군...
하이바라도...
어디있는 거지...
3의 식 -끝-
6.5. 4의 식
진행루트는...
서고 > 1층 현관 > 2층 관리실 > 마도카의 병실 > 아야코의 병실 > 1층 현관 > 식당 > 1층 엘리베이터 앞 > 중앙정원 > 지하 배전실 > 금기의 궁 앞 > 3층 관리실 > 병실 복도
<<줄거리>>
1의 식 [음에 이끌리다]
[아무도 기억하지않는 것은 존재하지않는
것일까...]
미사키와 마도카를 쫓는 듯이 또 한명의 소녀가
농월도에 찾아왔다. 미나즈키 루카 - 십년 전
의 실종사건을 겪은 소녀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섬의 출신자였지만 사건 후, 모친인
사야카와 함께 섬을 떠나있었다. 루카가 섬으로
건너온 것도, 역시 이유가 있었다.
루카는 십년 전에 잃어버린 기억의 저편에 있는 것을
되찾고싶다는 바램을 품고있었다.
자신이 태어난 장소...아버지의 일...실종된 날,
섬에서 무엇이 있었는가?
기억의 열쇠가 숨겨져있는 농월관을 방황하는 루카는
아소 기념실 안쪽의 자료실에서 영이 되어버린
마도카와 만난다. 그리고 자료실의 거울에는 심하게
일그러진 루카 자신의 얼굴이 비치고 있었다.
루카: 이 곡은...!
아버지: 다음은 이 가면을...
사야카: 여보! 이제 그만하세요!
아버지: 이 가면이 아니야...
사야카: 혹시라도 피어버린다면!
루카: 이 기억은...
【4의 식 - 空身(우쯔세미)】****************************************************
(마도카가 있던자리에서 아이템 취득)
뭔가가 떨어져 있다.
마도카의 메모 5
모르 겠어
얼굴을 알 수 없는 사람 을 본 뒤부터
알 수 없게 되어버렸어
얼굴이 뭉개 져
뭉개지고 있 지만
생각이 나 버렸 습니다.
울부짖는 나
아야코의 얼굴
나 를 잡아채는 손
가면 이 다가와
피의 빛 붉은 저 음악
떨어진 얼굴
싫어
더 이상 보여주지 말아줘
생각났어
우리들 선택되었습니다.
아파요 전부
전부 닫혀서
갇혀서 보여주지 말아줘
아 아아
빨리 닫고싶은데
달이 다시 불러들여버려
달이
달이 달이
달이
어두운 곳으로
가고싶어
어두운 곳
달이 없 는
아 아
방으 로
돌 아갑니다.
(기념실 문을 열면)
간호사 영: 환자들을....
(현관으로 접근하면)
루카: 이 소리... 또...
누가 내고있는 거지?
(2층 관리실의 기계 조사)
루카: 이 기계로 음악을 틀고 있는 건가?
(스위치를 끈 후 아이템 취득)
스위치 옆에 일지가 떨어져 있다.
2층 간호일지 3
오늘의 보고사항 1건
오늘, 원내 일제 음악치료로서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음악을 관내
방송을 통해 내보내는 시험이 있었습니다.
음악은 늘 하던 그대로 달의 소리에서 선택한
것을 사용.
그 때, 일부의 환자들에게 평소 보이지 않던
극단적인 반응이 확인되었습니다.
(소아 환자들은 특히 크게 반응)
어느정도의 효과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재차 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단, 오늘 확인된 것을 보는 한
결코 호의적으로 해석할 수 없는 반응이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환자들의 행동은 우리들이
아직까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다음번 시험이 행해질 때는 충분히 주의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십시요.
(너스 콜 패널 조사)
207호실의 램프가 점등되어 있다.
플레이트에는 [아야코]라고 적혀있 다.
아야코: 또 장난감이 부서져버렸어...
방으로 와줘
장난감을 가지고 와줘
(너스 콜 조사 후 영 등장)
간호사 영: 또 그 아이...
(영을 물리친 후)
영이 있던 자리에 뭔가가 떨어져 있다.
통달 [음악치료실험]
관계자에게의 통달
내일 오후 6시부터
원내방송을 통한 음악치료의 실험에
대한 설명을 행합니다.
장소에 관해서는 차후에 연락하겠습니다.
그리고 신관 2층 207호실 담당 간호사는
옆방에 있는 악보를 가지고 와주세요.
(마도카의 병실 문을 조사)
루카: ...마도카의 방...
(마도카의 방 서랍장에서 아이템 취득)
수첩을 주웠다.
마도카의 수첩
정신이 드니 달을 보고있었다.
달을 보고있으면
잠시동안 의식이 돌아온다.
때문에 여기서
닫습니다.
루카 는
생 각나?
나는
잊고있었던 것을
되찾고 싶었어
하지만 기억해내지 않는 편이 좋았어
그치만 괞찮아
이제 됐어
전부 사라져
전 부 사라 져
아 아아아아 아아
아아아아아아
아 아아아아아
아
아 아 아
아아 아
모두 끝나버렸습니다.
(207호실 아야코의 방 침대에서 아이템 취득)
카르테가 떨어져있다.
카르테 : 아야코
이름: 아야코
년령: 12세
병실: 207호실
돌발적인 기억장해의 증상 및
극도로 특이한 논리관의 결여가 보여진다.
(생명의 살상에 의해 희열을 느끼는 등)
극히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에 집착하는
것으로 자아를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다른 환자들도 무언가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 같은 예는 이제껏 없었다.
월유병의 진행상태는 중경도(中輕度) 정도이긴 하지만
특히 관찰을 요한다.
(베일침대가 있는 방의 목마 위에서 아이템 취득)
루카: 이 음표의 배치...본 기억이 있어...
[식당에 있는 피아노]로 치면
뭔가 생각날지도...
(이어 수첩 취득)
수첩을 주웠다.
검은 수첩 1
기억과 음악은 깊은 관계가 있다.
음악을 계기로 어떠한 기억을 되찾았다는
예도 여럿 보았다.
내 환자 중에도 그런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음악으로 하나의 기억을 되찾은 후
피아노로 여러가지 악구(樂句)를 연주해나갔다.
마치 음악을 통해 자신 속을 탐색하는 듯이.
그녀는 언제부턴가 비슷한 악구를
반복해서 연주하게되었다.
조금씩 음계를 바꿔가며.
반복 또 반복.
그 악구는 자신의 심층의 기억과
이어져 있었던 것일까.
병증은 놀라울 만큼 호전되었다.
단지, 그녀는 기억을 되찾은 후에
■■해 버렸지만...
이것은 실패한 예이지만 확실한 것은
음악은 말로는 도달할 수 없는
깊은 부분까지 닿는다는 것이다.
이 섬에도 비슷한 음악이 있었다.
어릴 적에 들었던 희미한 기억속의 것이긴 하지만
[달의 소리]라는 놈이다.
달의 소리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례나
축사를 드릴 때 사용되었던 기억이 있다.
달의 소리는 구전으로 전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오래된 악보였지만, 어딘가에 자료가 있었었지.
...돌아온 보람이 있었다.
(1층 현관 접수데스크에서 울리는 전화)
마도카: 오면 안돼...!
사실은 여기 오고싶지 않았어...
기억해내고싶지 않았어
그치만 이젠 됐어 이젠 된 거야...
아무것도 모르겠어 모든 것이 사라져가...
달이... 달이...
(식당 피아노 조사)
루카: 이 악보를 보자면...
이런 곡일거야...
악보에 맞춰 피아노를 쳐 주세요.
빛나는 건반에 포인터를 맞춰
A버튼으로 피아노를 칩니다.
타이밍을 맞춰 연주를 했다면 성공입니다.
(연주 실패 시)
루카: 아냐... 이런곡이 아니었어
다시 연주해보자...
(연주 성공 시)
루카: 이 곡...
어딘가에서 들었던 적이 있어...
루카: 그래...나는...언제나...
엘리베이터에 타고있었어...
(1층 엘리베이터에서 영이 출현한 후)
바닥에 뭔가 떨어져있다...
검은 여자가 떨어뜨린 편지
요즘, 당신은 어떻게 된건가요
기분이 나아지지않아요.
그 때도 그랬어요
처음으로 당신에게 내 마음을 고백한 날도
당신은 나를 강하게 거부했어요.
당신이 내가 된 다음엔
언제나 미소를 지어주었는데
그 때 같은 미소를
다시 보고싶어요
오늘은 어디를 산책할까요
(엘리베이터 조작판 조사)
전원이 나가있는 듯 하다.
(이어 문서취득)
엘리베이터 내의 게시판에 고장에 관한
주의서가 붙여져있다.
엘리베이터에 대해
엘리베이터는
신관의 1층부터 4층까지 운행하고 있습니다.
단, 4층으로 가는데는 열쇠를 필요로 합니다.
4층에 용무가 있으신 분은
열쇠를 미리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엘리베이터의 주 전원은
[지하 배전실]에서
올리고 내릴 수 있습니다.
주 전원의 기동숫자는 23입니다.
전기계통의 고장은 배전실에서
대처하여 주십시요.
(이어 안내서 취득)
건물 1층과 지하의 안내도 게시되어있다.
농월관 1층 안내
농월관은 하이바라 병원의 신관으로서
세워진 정신요양소입니다만
1층은 섬 밖에서 오신 분을
맞이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농월관에는 달의 이름에서
본따 1월부터 순서대로 방의 이름이
붙여져 있습니다.
101호실 현관 홀 睦月(목월)
102호실 식당 麗月(려월)
아소 기념실은 아소 박사가 농월도에
오셨을때 머무신 방을 이축한 것으로
귀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므로 관심있으신 분은
로비의 접수창구로 신청해 주십시요.
또, 중앙정원 [월화원]에 있는 수영장 [수월]은
누구라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7월부터 10월에 한정
■직원에게
농월관 지하 주의사항...
배전실, 저수관리실 이 외의 방은
출입을 엄금합니다.
(중앙정원에서 휠체어 조사)
???: 나에게 손대지마!
나에게...
손대지마...
(참고: 전투시 영의 대사)
패턴1: 나를 방해하지 마...
패턴2: 우리는 하나...
패턴3: 나를 뺏기지 않을 거야...
패턴4: 나에게 손대지 마...
(영을 물리친 후)
수영장 근처에 뭔가가 떨어져 있다.
(수영장 옆에서 아이템 취득)
낡아빠진 열쇠를 발견했다.
조그맣게 [배전실]이라고 새겨져 있다.
루카: 이 느낌...
봐선 안돼...
봐서는...!
(지하 배전실에 들어서면)
루카: 여기가 배전실...
아직 작동하고 있는 것 같아...
(배전실 책상 위의 아이템 취득)
뭔가가 떨어져 있다.
당직 간호사의 메모
오늘의 당직에게
3층 병실로 통하는 문은 패스워드가
변경되었습니다.
패스워드는 [1956]입니다.
3층에는 증상이 무거운 환자들이
계시므로 문의 개폐에는
충분히 주의해 주십시오.
(배전실 조작판 조사)
조작판에 숫자가 적혀 있는
스위치가 붙어 있다.
(숫자를 맞춘 후)
조작판의 램프가 켜졌다.
뭔가가 작동된 것 같다.
낮은 동작음이 들린다...
엘리베이터가 움직인 것인가?
(금기의 궁을 지키는 영)
문지기 영: 여기에 들어가는 건 금지되어 있어...
(배전실로 통하는 문을 열려하면)
루카: 어째서 닫혀있는 거지...?
(영을 물리치면)
영이 있던 자리에 뭔가 떨어져 있다.
금기의 궁의 길흉
금기의 궁이란 죽은자의 궁이다
죽은자 죽음으로서 얼굴이 바뀌어
필 위험이 있을지니
죽은자에 필 조짐 있다면
그 얼굴을 깎아 싹을 꺾어야 하리라
그 후, 죽은자와 닮은 가면을 씌워
얼굴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가면 죽은자를 대신해
가면 죽은자가 되니
죽은자는 가면이 되리라
금기의 궁에 들어가는 자
마음이 흐트러져 싹트기 쉬우니
수행을 쌓아 마음에 달을 비춘 자만이
금기의 궁에 들어가야 할 것이리라
허나 달이 차지않은 밤에 금기의 궁에 드는 자
그 어리석음을 알게 되리라
(3층 관리실 책상 위의 아이템 취득)
병실 배정표를 주웠다.
3층 병실 배정표
7월말 현재 신관 3층의 상황
308호실 도월(미즈키)
四方月 流歌(요모즈키 루카)
특기사항...
요모즈키 가에서 의뢰한 아이입니다. 음악치료의
효과를 보고하도록 지시받고 있습니다.
반응이 있었던 달의 소리와 병증의 경과를 원장에게
보고해 주세요.
309호실 색취월(이로도리즈키)
曲木 遊光(마가키 유우코우)
특기사항...
거액의 기부를 해주신 분입니다.
대하기가 어려운 분이므로 그림의 제작중에는 병실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그리고, 작품에는 절대로
손을 대지 않도록 해주세요.
310호실 신거월(카미사리즈키)
麻生 海咲(아소 미사키)
특기사항...
아소 가에서 의뢰한 아이입니다.
원장님의 특별검진을 받고있습니다.
체질의 문제도 있으므로 4층
환자와의 접촉에 주의해 주세요.
311호실 특수병실 신귀월(카미키즈키)
千堂 翳(센도 카게리)
특기사항...
센도 가의 분입니다. 치료는 센도 가의 주치의와
원장이 공동으로 행하고 있습니다. 특수병실에는
긴급한 용무가 없는한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세요.
이상, 아무쪼록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문의 개폐장치 조사)
[개 * 폐]라고 쓰여져있다.
숫자를 맞추는 잠금장치인 걸까
(암호 입력 후)
기계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문의 자물쇠가 열린 듯하다.
쯔바키의 영: 루카 양...
(병실 복도로 들어서면)
루카: 이 감각...
음악과 함께 찾아드는
깊은 기억의 조각...
몸 속 어디선가 기억하고 있는...
그리운 냄새와도 닮았어...
4의 식 -끝-
6.6. 5의 식
진행루트는...
아야코 방 > 베일침대가 있는 방 > 아야코 방 > 숨겨진 방 > 식당 > 1층 엘리베이터 > 3층 관리실 > 미사키의 방 앞 > 311호 특수병실 > 미사키의 방
<<줄거리>>
2의 식 [공명]
농월관을 탐색하는 도중, 아소 미사키는 검은 옷의
소녀와 만난다. 그녀는 미사키의 단편적인 기억
속에 간간히 등장하고 있었다.
[돌아와...농월도]
미사키는 이 소녀와 자신과의 관계를 알고싶다는
바램을 가지고 있었다. 소녀의 모습에 이끌린 채로 미사키는
하나의 방에 도달했다. 거기에는 십년 전,
마도카가 입원해 있었던 방이었다.
미사키는 자신을 포함한 실종되었던 소녀들이 전부
이 요양소에 입원, 또는 통원하고 있었던 것을 알게된다.
그녀들은 섬 특유의 풍토병이라는 '월유병'의 치료차 와 있었던 것이다.
미사키는 어느 틈엔가 헤어져버린 마도카를 찾으면서
당시의 일을 생각해 내게 된다.
[마도카...마도카는 어디 있지?]
미사키: 소중한...
소중한 사람...
【5의 식 - 쌍면】***************************************************************
미사키: 마도카를 찾아야 해...
(침대 위의 아이템 취득)
일기를 주웠다.
아야코의 메모
또, 저 간호사가
내게 잔소리를 해댔다.
뒤로 돌아섰을 때
조금 베어버렸더니
흉하게 소리를 질렀다.
저 녀석은 속까지
보기흉해서 정말 싫어
내가 좋아하는 것은 좀 더
예쁜 것.
짓이긴 벌레
뜯겨진 손
붉게 물든 고기
움직임을 멈추기 전의 큰 목소리
금방 사라져버리는 아름다운 것.
다른 사람들도
예쁜 장난감을 모으거나
귀여워하거나 하고 있다.
좋아하는 것을 모으는 건
병에도 좋다며
의사도 말했었고.
그래서 나는
예쁜 것을 모은다.
좀 더, 좀 더 모을 거야.
모으지 않으면
내 몸 속이 ****
(이 후의 글자는 난잡해서 읽을 수가 없다)
(방을 나서려 하면)
문은 강한 힘으로 닫혀있다.
검은 옷의 소녀: 잊어버린 거야...?
미사키: 지금 건...
저기에 뭐가 있는9거지?
(베일달린 침대위의 아이템 취득)
노트에서 찢겨져 나간 듯한
종이에 뭔가가 적혀 있다.
찢겨진 메모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밖에 있던 녀석은 뭐야
어째서 얼굴이
흐물흐물거리지
요우오빠 도와줘
밖이 소란스러워
계란이 깨진 것 같은 얼굴
나비를 짓이긴 것 같은 얼굴
배 갈랐을 때 같은 얼굴
그런 흐물흐물한 얼굴
왜이러지
그 얼굴 보고나서부터
나 의 머리 속 이
시 끄 러 워 왜 이 러 는 거 지
내가 흐물흐물하게 될 때까지
여기서 기다릴 겁니다.
기다릴
기다리
기다 리
엄
마
(베일달린 침대 옆 문을 조사)
문은 강한 힘으로 봉인되어 있다.
(아야코의 방, 병풍 뒤의 인형 조사)
사진에 찍힌 인형이다...
(열쇠 취득)
인형의 무릎에 붉게 녹슨
열쇠가 놓여있다.
(숨겨진 방 침대 위의 아이템 취득)
영사기의 필름을 주웠다.
(이어 사진 입수)
많은 사람들이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는 사진.
식당에 있었던 영사기일까.
(이어 노트 입수)
필름과 사진에
한권의 노트가 첨부되어 있었다.
농월신락 영상기록
내가 조금이라도 찍혀 있는
부분을 편집한 후
이 필름을 완성했다.
웬만큼 주의해서 보지 않으면
눈치챌 일은 없겠지만
저 녀석에게 알려지면 꽤 귀찮아진다.
아야코가 재미있어해서
남겨두고는 있지만
질리면 예정대로 파기할 것이다.
(같은 침대 머리맡의 아이템 취득)
침대 위에 수첩이 놓여 있다.
검은 수첩 2
모아 온 파일 속의 여자아이에 관해
아야코에게 물어보았다.
...파일 속의 알고있는 아이 중
아야코의 마음에 든 것은 마도카라는 여자아이로
[속의 색깔이 예쁜 장난감]이라고 한다.
루카라는 아이는 벌써 거의다
부서져 있어서 망가뜨리는 재미가 없는 듯하다.
음에 대한 감수성이 높으므로 이것저것
시험한 후라도 늦지 않다.
이 섬에는 옛날부터 전해오는
달의 소리가 아직 남아있다.
그 곡을 들려주면 어찌될까.
옛날 악보를 현대의 악보로 바꾸는 것은
적이 힘이 들지만 저 악구를
특정해 내기 위한
실마리가 될지도 모른다...
미사키라는 아이는 육감이 날카롭다고9할까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는 점이
마음에 들지않는다라고 한다.
언제나 함께 있는 검은 옷의 여자아이가
껄끄러운지, 그다지 가까이하기가 싫다고 한다.
아무래도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것을
방해받은 일 때문에 미워하고 있는 듯하다.
...그건그렇고 미사키는 누나와 같은 영매 체질이다.
이 아이는
이 몸은
특히 쓸 만할 것 같다.
(영사기에 필름을 재생하면)
미사키: 이 느낌...
그래...
난 이 축제를 보고 있었어...
그리고 어디론가...
...마도카!?
(참고: 전투시 영의 대사)
패턴1: 도와줘...
패턴2: 혼자 두고 가지마...
(마도카를 물리친 후)
영이 있던 곳에 뭔가가 떨어져 있다.
(메모 취득)
메모를 주웠다.
마도카의 메모 6
미사키는 그 애와 만났을까?
어릴 적에 늘 말했던
소중한 사람
나,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는지도 몰라
내가 소중한 사람을
대신하고 있는
장난감이란 것을
미사키의 집에 맡겨진 날부터
나는 그 애의 대역이었어
미사키가 그 애를 기억해내는 것이
두려웠어
늘 두려워 했었어
언제나 날 보고있지 않았던 사실엔
힘이들었지만
미사키가 그 애를 잊어준다면
나는 그걸로 좋았었는데
나는 이제 내 방으로 돌아갑니다.
미사키도 네 방으로 돌아가
그 애에게 돌아가
이젠 기억해내도 돼
괜찮아
괜찮아
함께 죽는다면?
(1층 엘리베이터에 접근하면)
검은 옷의 여성: 이쪽...
(3층 관리실 선반의 아이템 취득)
병원에 남겨진 테이프레코더가 있다.
...아직 작동하는 듯하다.
안에 테이프가 들어있다.
무슨 테이프일까...
문진 기록 麻生 海咲(아소 미사키)
쇼지: 테이프 돌아갑니다.
원장: 어때? 기분은 어떻지?
미사키: 나, 언니와 같은 거야?
그랬어 같은거라고
영매 라고
원장: 그러니...
그렇구나
괜찮아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미사키: 응!
함께있으면 나 같이 되지않을 거라고 했었어
그치-!
원장: 그걸 시험해볼까
쇼지: 예...
(미사키의 방 문을 찍은 후)
뭔가가 찍혀있다.
어딘가의 방에 놓여진
붉은 휠체어인 것 같다...
(특수병실 휠체어 위에서 아이템 취득)
미사키: 단풍잎...[카미나즈키]의 모양.
내 방의 열쇠...?
(커튼 안쪽 관 조사)
미사키: 이건... 관...?
(관 속에서 아이템 취득)
관 속에 편지가 숨져 있다.
센도 카게리의 편지 1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죽어있었어요.
하지만 당신은 달랐어요
나와 같은 피가 흐르고 있는데도
당신은 살아있어요
때문에 당신도
살아있으면서 죽어야 했던 것입니다.
당신도
죽으면서 살아갈 수 있다면
단 둘만의 자그마한 방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죽으면서 죽을 수 있다면
두 장의 조개껍질은
입을 꼭 닫을 수 있어요.
죽으면서 죽을 수가 있다면
피안화는 영원히 피어있을 수 있어요.
당신은 나
당신은 나
드디어
당신은 내가 되었습니다.
나는 여기서 영원히 피어있을 겁니다.
(두번째 관 조사)
관 속에는 아무것도 없다...
(세번째 관 조사)
미사키: 여기에도 있어...
(네번째 관 조사)
미사키: 어째서...이렇게 많이...
(다섯번째 관 조사)
관 속에 편지가 숨겨져 있다.
센도 카게리의 편지 2
말을 계속해 주세요
영원이 흔들립니다.
뭔가 말을
상처가 되는 말이라도 좋습니다.
어떻게하면
기분이 풀어
지실까요
외로우시다면
내가 살아있으면서 죽어있는
친구를 만들어드리겠습니다.
말씀해주세요.
누가 좋을까요
오늘도
찾으러 갈까요
아니면, 이 방을 엿봤던
저 아 이
부술
께 요
(영을 물리친 후)
관 속에 편지가 숨겨져 있다.
센도 카오루의 유서
당신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모든 것이 끝나리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그때 등을 떠민 것이
일부러 였다고 해도
괜찮아요
내가 걷지 못하게 된 것도
괜찮아요
모든 걸 용서할께요
분명
내가 있어선 안되는 거였어요
내가 있었기 때문에
당신은 어둠 속으로 들어갔던 거예요
내가 받아들였기 때문에
당신은 어둠 속에서
나올 수가 없었어요
...그 것을 알아버렸어요
내가 어떤 곳에 숨어있어도
당신은 계속 찾으러오겠지요.
내가 어디로 도망친다한들
당신은 영원히 포기하지 않겠지요.
그래서,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신의 암흑에 빛이 비치기를
기원하며
(미사키 방 서랍장 위의 상자 조사)
잉어 문양이 그려진 조목세공의 상자다
열쇠가 되는 [뚜껑패널]이 모자란 듯하다...
(이어 카르테 취득)
카르테가 놓여져 있다.
카르테 : 아소 미사키 1
이름: 아소 미사키
년령: 7세
병실: 310호실 신거월(카미사리즈키)
싹이 텃을 가능성이 있다.
기억장해가 현저해서 때때로 자기의
인식이 애매해지고, 거울에 대해
공포심을 품고 있다.
진행된 월유병 특유의 증상이 현저하므로
지체없이 월유병이라 진단.
병증의 진행정도는 중증.
또한, 환자가 가지고있는 영매로서의 체질이
월유병의 진행에 관여하고있는 것은
412호실 [빙월]의 환자의 예도 있기 때문에
분명하다고 할 수 있다.
10~12세 까지에서 발병한 소아
여성환자는 극히 완치가 어렵다.
회복한 듯이 보여도 생활환경이나
정신적인 충격으로 병증이 재발
할 가능성이 극히 높다.
각자, 기록을 철저히하고 증상을 상세히
관찰할 것.
* 특기사항
412호실 환자에게 시술할 예정인 치료를
실험적으로 실시할 예정. 412호실 환자의
치료에 실마리가 될 가능성 있음.
* 비고
[소중한 사람]과 떨어지지 않으려하는 일에 관해서는
용태의 안정과도 연결되므로
무리하게 떼어놓지 않도록 해주세요.
미사키: 난...
간호사: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요...
원장: 치료할 시간이야
쇼지: 자... 늘 하던 대로...
간호사: 얌전히 있어요...
원장: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아무것도...
(전투 후 침대 밑 아이템 취득)
두가지 색의 잉어가 그려진 조그만 패널이다.
어딘가 끼우는 듯한 홈이 있다.
(영석 라디오 옆 아이템 취득)
자료파일같은 것이 놓여져 있다.
낡은 연구서
나의 지론에 기초한 발명품의 대부분은
그 특수한 ** 때문에 취급에
있어***주의를 요하는 것**
여기에 **용도를 정리해
그 취급법을 ******남긴다.
영석등은 월유병이라는 병의 환자가
달빛에 의해 기억을 되찾는***
만들어졌다. 달빛을 모아 잃어**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등이다.
병의 치료, 혹은 피는***에
효과가 있다고*****
영석라디오는 ***한 광석을 사용해서
특수한 주파수를 ***해,
잔존사념이라 불리는 *****
즉, 사자의 바램을 청각***
확인하는*****
하지만 강한 사념, 다시말해***
억울한**이나 한맺힌 소리******
들은 자의 심신*** 좀먹는***
***주의*요한다.
사영기는 눈에 보이지않는 영혼을
***기계다. ******
그 ***는 다루는 자의 영적 직감을
***때문에 ****씌일****
(이하, 부식이 심해 해독 불가능)
(잉어문양의 상자 조사)
조목세공의 상자에 잉어가 그려져 있다.
그림을 맞추면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다.
(퍼즐을 맞춘 후)
상자 속에 작은 열쇠가 들어있다.
(얼굴없는 여자의 사진 입수)
미사키: 이 사진은... 나...?
어린 미사키: 네~엣
네~엣
여~섯
일~곱
미사키: 이 사람...
5의 식 -끝-
6.7. 6의 식
진행루트는...
3층 병실 복도 > 3층 갤러리 > 마가키의 방 > 루카의 방 > 미사키의 방 > 루카의 방 > 기억속의 루카의 방 > 기억속의 사야카의 방 > 농월관 루카의 방 > 3층 관리실 > 1층 연결통로 문앞 > 지하배전실 > 1층 연결통로 > 하이바라 병원 지하 2층
<<줄거리>>
4의 식 [공신]
거울 속의 일그러진 얼굴과 농월관 내에 흐르는 광기
와도 비슷한 혼란을 일으키는 이 음악...
여기서 행해지고 있었던 치료란 어떤것이었을까?
왜 환자들은 지금도 영이되어 관내를 배회
하고 있는 것인가?
차례로 떠오르는 의문을 가슴에 품고 루카는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어떤 하나의 방 앞에 도달한다. 거기는
과거 자신이 입원해 있었던 병실이었다...
【6의 식 - 월수가】*************************************************************
루카: 여기가...나의 병실...
(갤러리에서 그림을 찍으면)
뭔가가 찍혔다.
전원의 얼굴이 일그러져 그려져 있다.
그림 뒤에서 뭔가가 떨어졌다.
(열쇠 취득)
낡은 열쇠에 억새 문양이 새겨진
나무판이 달려있다.
[308호실 도월(미즈키)]이라고
플레이트 뒤에 쓰여 있다.
(갤러리를 나가려하면)
문이 열리지 않는다...
(마가키의 방 탁자 위 아이템 취득)
낡은 일기가 놓여있다.
마가키의 창작 노트 1
비전이 나에게 붓을 들게한다.
검고 조용하다.
거기에 나는 없다.
아무도 없다. 아무것도 없다.
시시각각 기억은 검게 덧칠되어
그 검정마저도 더욱 더 검은 것으로 몇 번이고 덧칠된다.
하지만 완전한 검정에서만
비전은 떠오르는 것이다.
나는 기억을 불태우고, 그 것과 바꿔
비전을 손에 넣는다.
비전은 만화경과 같이
눈부시게 변화하고 있다.
그 일순간을 정착시키는 것으로
나의 암흑에 빛이 스며든다.
태어나라
태어나라
태어나라 태어나라
(루카의 방에 들어서면)
루카: 나의... 병실...
(벽장의 아이템 취득)
벽장에 낡은 카세트테이프가 남아 있다.
문진기록을 녹음한 것인 듯하다.
문진 기록 四方月 流歌(요모즈키 루카)
쇼지: 테이프 돌아갑니다.
원장: 어때?
어떤 기분이지?
루카: 가면을 쓰면 다른 사람이 들어와요...
뭐가뭔지 모르게 되고 자고 있는 것 같이...
점점 목소리가 들리고...
원장: 그건 언제부터였지? 어제인가?
루카: 모르겠어요...가면?
여러가지 것이 될 수있다고 아빠가 말했어요
하지만 아빠도 다른 사람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 난 알아요.
원장: 그렇구나...
루카: 집에 돌아갈 수 있어요?
원장: 곧 갈 수 있을거야
루카: 아빠도 낫는거예요?
원장: 금방 좋아질 거란다
엄마도 곧 만날 수 있을 거야
루카: 아빠도요...?
(루카의 방 침대 조사)
루카: 여기에 내가 있었어...
난 여기서 어떤 일을 겪었을까...
아무것도...기억나지 않아
(침대 머리맡에서 아이템 취득)
루카: 이건...나의 일기?
루카의 일기 1
병원에 오고나서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같은 또래의 여자아이와
사이도 좋아졌고
간호사언니도
상냥하게 대해주지만
루카는 가끔씩 슬퍼집니다.
왜 가면을 씌우는걸까?
왜 아빠와 같은 일을 하는걸까?
선생님이 저 음악을
들려줄때에는
루카는 무서운 일이
생각날 것 같이 되어버립니다.
엄마를 위해 빨리 나아서
생각해내고 싶지만 생각해내는 것이 무서워.
집의 기억
가면의 기억
아빠의 기억
아빠의 등
아빠가 뒤돌아보면
(여기서 부터는 글자를 알아볼 수가 없다)
(방을 나가려 하면)
어디선가 오르골의 소리가 들린다...
(오르골 조사)
루카: 아까 그 소리는...
이 오르골, 아직도 작동하는 걸까...?
...[톱니바퀴]가 하나 부족해...
아까는 어떻게...
(오르골을 찍은 후)
뭔가가 찍혔다.
루카: 빠진 톱니바퀴...여기에 있는 건가?
이 방은... 본 적이 있는 것 같아.
(미사키의 방 유모차에서 아이템 취득)
유모차 안에서 조그만 톱니바퀴를 발견했다.
(영석라디오로 접근하면)
어린 루카: 아빠가 가면을 씌운다
여러가지가 될 수 있다고 아빠가 그랬다
엄마는 울고있었다
아빠와 엄마는 언제나 싸웠다
루카에게는 좋은일이라고 했다
아무도 본 적이 없는 곳에 갈 수 있다고
(다시 루카의 방 오르골 조사)
오르골에 톱니바퀴를 끼워보았다.
루카: 잘 돌아가지 않아...제대로 배치하지 않으면...
(퍼즐을 풀면)
모든 톱니바퀴가 이어졌다.
오르골이 소리를 내고 있다.
루카: ...이 곡, 어딘가에서...
...피아노를 쳐보면 뭔가 생각날지도...
(피아노 조사)
루카: 이 악보를 보자면...
이런 곡일 거야...
(연주 실패 시)
루카: 아냐... 이런곡이 아니었어
다시 연주해보자...
(연주 성공 시)
루카: 이 곡...
어딘가에서 들었던 적이 있어...
루카: 그래... 이 곡...
사야카: 그래 잘하네
저기 루카
좀 더 잘 칠 수 있게 되면...
루카: 여기는...어디지...?
...그리운 기분이들어...
(침대 옆 아이템 취득)
루카: ...나의 일기...
루카의 일기 2
오늘도 정원에서 놀고 있었더니
일하는 곳 쪽에서
콩콩하고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빠와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습니다.
아빠는
쭉 가면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빠가
쓰다듬어주지 않아서 쓸쓸해.
놀아주지않아서 심심해.
그치만 일이 언제 끝나는지
엄마한테 물어도
대답해 주지않았습니다.
(사야카 방의 방석 위 아이템 취득)
루카: 이건...엄마의...
사야카의 일기 1
달이 비치는 정원에
루카가 서 있는 것을
보고말았다.
보듬어준 나조차도 알아보지 못한다.
단지 공허한 표정으로
뭔지모를 말만 중얼거릴 뿐.
루카는 거울을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싹이 트기 전에
하이바라 선생님과 상담을 해야겠다.
어서빨리
선생님께 진찰받지않으면
늦어버린다.
루카에게 건네주려고 했던 것은
잠시 내가 보관하기로 하자
언젠가 루카가 나아서
웃는 얼굴을 보여줄 때까지...
(사야카 방 침대 머리맡에서 아이템 취득)
루카: 엄마의...일기...
사야카의 일기 2
...그 이가 루카에게 가면을 씌워버렸다.
제단 앞에서 여러 가면을 씌우고 있었다.
루카가 병에 걸린 건
그 때문인 걸까?
그 이는 변해버렸다.
그 이가 작업장에 틀어박혀 있는 시간은
나날이 늘어만 간다.
그리고 작업장에서 돌아올때마다
뭔가 형용할 수 없는 분위기를 풍기면서 돌아온다.
그 이의 눈에 깊게 드리워진 그림자가
그 어두움을 한층 증가시키는 듯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 속에서 빛나는 눈동자의 괴이한 번뜩임은
날로 더해만 간다.
말하는 모습에서 초조한 기색이 엿보인다.
그 이는 지금,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들에겐 결코 말해주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 이는 확실히
모든것을 바치려 하고있다.
그 이를 움직이고 있는 것은 뭘까?
그걸 생각하면 그 이에 대한 믿음이 흔들린다.
이 작업이 끝나는 날,
남편은 다시 돌아와 주는 걸까?
이제 돌아오지않아
...이런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지금의 그 이는 내가 알고 있던 남편과는
너무나도 다르다.
그 이로부터 루카를 떼어 놓아야 해.
루카: 아...빠...?
아...빠...
아...빠
(방에서 나가려 하면)
사야카의 영: 루카 또 잊었구나...
(침대 옆에서 열쇠 취득)
어딘가의 열쇠를 발견했다.
(침대 밑에 있던 아이템 취득)
루카: 이건...나의 일기?
루카의 일기 3
내일은 축제날입니다.
가면을 쓰고
춤을 구경합니다.
모두와 축제를 보러가는 것이 기다려집니다.
하지만 가면을 쓰면
또 잊어버리게 될까
이 병은
기억하고 있는 것이
사라져가는 병
기억하고 있지만
만날 수 없는 사람과
죽어버린 사람이
사라져가는 병
아빠가 사라져간다
생각해내려고 하면
무서운 기분이 든다
그렇지만 생각해내지 않으면
아빠가 사라져버려
내 속에
아빠가 죽어버려
무서워
생각해내는거 무서워
그치만
사라지지 말아줘
상자 속에 한 개의 가면이 들어 있었다.
상자에서 꺼내어 자세히 보니
어렴풋이 기억이 되살아났다.
루카: 이것은...
(가면 조사)
루카: 이 가면...
요우: 다됐어 누나...
루카: 이 사람의 느낌
전에...
루카: ...축제의 날...아니, 실종되던 날의...
...숨이...숨쉬기가 힘들어...
난...실종되었을 때...
...무슨 일을 당한 거지...?
(3층 관리실 외부창구에서 아이템 취득)
수첩을 주웠다.
간호사의 수기
이 병원엔 암울한 공기가 흐르고 있다.
...병원관계자의 사고사.
...입원환자의 실종.
갑자기 발생하기시작한 불행.
...그 날 이후
환자들의 행동은 괴이함을
더해만 가는 느낌이다.
간호사도 의사도, 음침한 공기에
짓눌리는 듯하다.
3층 담당인 토오노씨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인원이 충원될때까지
내가 토오노씨의 담당업무를
이어하게 되었다.
인수인계를 마친지 얼마안되 환자가 병원을 떠났다는
연락이 있었다.
실종되었다가 무사히 구출된 아이.
그 아이의 방을 정리하던 때에
모친의 일기를 발견했다.
그 모녀는 섬을 떠나기로 했으니
이제 되찾으러 올 일은 없을 것 같다.
...괴로운 추억이 있는 섬이긴 해도
나고 자란 곳.
언젠간 돌아올지도 모르겠다.
그 때까지 소중히 맡아
두기로 하자.
(3층 관리실 내 선반에서 아이템 취득)
일기를 주웠다.
열쇠를 사용했다.
열쇠를 써서 일기를 열었다.
사야카의 일기 3
루카 미안해.
이 엄마는 이제
못 견딜지도 모르겠구나...
형사 분에게 루카가 구출됐을 때의
얘기를 듣고, 내가 믿고 있었던 것이
큰 소리를 내며 무너져버렸습니다.
루카가 발견된 지하도는
하이바라 병원의 엘리베이터로
통해 있었다고 합니다.
널 낫게하려고 하이바라 선생님에게
맡긴 거였는데,
루카를 거기에 입원시킨 것이
실수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발견됐을 당시 루카의 복장이나
지하도의 상황을 듣고, 난...
그 이가 관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그 이가 이 사건에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면...
더 이상 우리들에게
안식을 줄 수 있는 곳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키리시마씨에게 간곡하게 부탁해서
루카가 발견된 곳으로
따라가 보았습니다.
농월관 1층에서 연락통로를 건너 하이바라 병원으로...
그 하이바라 병원의 지하...
엘리베이터의 버튼이 없는
지하 1층의 더욱더 아래에...
그 곳이 있었습니다.
오래된 태도(胎道)에 맞닥트려, 병원의
확장공사가 중단된 장소였습니다.
정확히 월영의 우물 바로 밑...
우물에서 비치는 가느다란 빛만이 어렴풋이 감도는 어두운 곳.
피부에 냉기가 스며들어 떨림이 멈추지 않는 곳.
...그 곳에 서있으면서
나는 오랫동안 울었습니다.
그 날, 너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어째서 네 마음이
부서져버린거야...?
카타기리씨는 이제 루카의 기억은 돌아오지 않겠지만
살아있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어렵사리 유지하고 있는 정신의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이제부터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조금씩
치료해간다면 보통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지만 기억을 잃기 이전의 일은
생각하려 해서는 안된다고
무리하게 생각하려 하면
다시 마음이 부서져...
혹시라도
피어버릴지도 모른다고...
우리들의 소중한 추억이
잊혀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루카가 과거를 생각해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해...
앞만을 보며 가자.
루카의 손을 굳게 잡고 가자.
이제부턴 좋은 추억만을 담을 수 있기를...
(병원과의 연결통로의 문을 찍으면)
뭔가가 찍혀 있다.
루카: 이 방, 본 기억이 나...
어슴프레한, 지하실 같은
곳이었는데...
(배전실 바닥 조사)
바닥 밑에 낡은 열쇠가 떨어져있었다.
[연결통로]라 새겨져 있다.
(열쇠를 주운 후 영 출현)
간호사의 영: 더 이상은 싫어...
(배전실 책상 위 아이템 취득)
방금 전 간호사의 것일까...
당직 간호사의 수기 1
오늘도 변화가 없다...
그녀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잠들어 있다.
난 그 사실이 무섭다.
그녀는 어떻게
이 상태로 살아있을 수 있는거지?
선생님의 책상에 있었던
그녀의 뇌파와 심폐기능의 데이터를
보고 말았다.
그녀는 분명히 저 문 너머에 살아있다.
하지만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적어도 데이터 상의 수치로만 본다면...
그렇지만, 난 언젠가 그녀가
눈을 뜰 것 같은 기분이 자꾸만 든다.
환자의 쾌차를 기뻐해야한다는 건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그래도 마음은
불안으로 떨고 있다.
그녀가 눈을 뜨고
저 문을 열 때
내가 아는 세계가
무너져내릴 것만 같아서...
(영석 라디오의 소리)
당직 간호사: 제사가 있었던 날부터
섬은 쥐죽은 듯이 조용해졌습니다...
모두가 입을 다물고...저 사람도 계속 잠들어 있고...
분명 잠들어 있을텐데...목소리가 들립니다.
잠들어 있을텐데...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목소리가...
여긴 왠지 추워...
이 문이 열리고...저 사람이 일어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저 그림같이 눈을 떠서...
모르겠어요...이미 죽어 있어야 하는데!
쭉 저 상태로...살아 있다니...
문이...
문이 열려...!
열렸어
(참고: 연결 통로에서 전투시 영의 대사)
벗겨줘...
(병원지하의 동굴로 들어서면)
루카: 여기는...
이 냄새...
시간이 계속 멈춰 있는 듯한...
나...
여기에 있었던 적이 있어...
뭘까...
언제까지나 여기에 머물고 싶었던 듯한...
달콤한 감각...
자신이 녹아버리는 듯한...
6의 식 -끝-
6.8. 7의 식
진행루트는...
하이바라 병원 지하 2층 > 태도로 통하는 길 > 지하1층 영안실 > 지하1층 격자문 앞 > 지하1층 출구 통로 > 지하1층 공사중 터널 > 원장실 문 앞 > 원장실 > 지하연구실 > 1층 병원현관 > 자료실 > 뒷뜰 소각로 > 대나무숲 오솔길 > 뒷뜰 묘지 > 1층 병원 현관 > 농월관 식당 > 농월관 1층 엘리베이터 > 3층 관리실 > 루카의 방 > 마가키의 방
<<줄거리>>
3의 식 [망일]
사립탐정 키리시마 쵸시로는 하이바라 병원의
정면입구에서 눈을 떴다.
[여기는...? 어째서 내가 여기있는거지?]
키리시마는 자신이 루카의 모친인 사야카로부터,
섬으로 건너간 루카를 구해달라고 부탁받은 일을
생각해 낸다. 그는 십년 전, 섬에서 일어난 실종
사건 때에 루카를 포함한 다섯명의 소녀들을 구조한
형사였다.
루카를 찾기위해, 병원 앞에 선 키리시마는
본토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서
추적해온 하이바라 요우의 모습을 발견한다.
요우는 섬의 유력자이며 하이바라 병원의 원장이기도 한
하이바라 시게토의 아들이었다.
병원의 지하에서, 납치된 소녀들이 발견되었던 것을 보면
하이바라 요우가 이 사건에도 어떠한 형태로든
관여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했다.
하지만 당시, 하이바라 요우를 찾지 못한 채
놓쳐버리고 말았다. 이에 포기할 수 없었던 키리시마는
형사를 그만두고 탐정이 되어 하이바라를 쫓는다.
그리고 그 하이바라가 지금 이 병원에 있다.
어쩌면 루카도...
예전 실종사건과 부합되는 점을 느낀 키리시마는
십 년 전, 루카 일행 5명을 발견한 장소로 돌아오게된다.
【7의 식 - 무고】***************************************************************
쵸시로: 루카는 여기에 없군...
감이 빗나간 건가...
[수첩: 실종사건 원장의 관여가 추가되었습니다]
사건(事件) > 실종사건(神隱し事件) > 원장의관여(院長の關與)
실험실에서 소녀들이
발견된 곳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사건 당시 원장은 관여를
부정했지만, 주모자인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뭣 때문에?
(동굴의 제단 앞의 아이템 취득)
쵸시로: 이 카세트테이프는...
내가 녹음한 것...?
키리시마의 조사기록 4
9월 29일 파출소
병원 관계자로부터 소녀들에 관해 밀고가 들어옴
다시한번 하이바라 병원 내를 수색한다.
9월 29일 하이바라 병원
병원 지하 2층에서 소녀들을 발견. 다섯 명 모두 무사.
그런데, 그건 내가 잘못 본 것일까
소녀들의 얼굴이...
소녀: 키라이고...
키라이고... 또 인가... 대체 무슨 의미지...
(동굴 안쪽 문 조사)
쵸시로: 이 문... 전엔 본 기억이 없어
상당히 오래된 것 같은데...
여기서 루카를 발견했을 때...
눈치채지 못했던 걸까...?
(무너진 길 조사)
쵸시로: 틈이 너무좁군.
억지로 지나려하면
무너질지도 모르겠어...
(좁은 틈에서 아이템 취득)
유서 같은 것이 놓여 있다.
휘갈겨써진 유서
이런 곳에서 죽고싶이 않아
옛날얘기로만 들었던
무고의 날이 와버렸어
옛날 얘기론 여기에 숨어 있었던 사람들이
얼마간 살아남았다고 들었다
하지만 이번엔 틀렸어
누군가가 저질러버린 거야
키라이고를
그
그 여자 가 왔어
저 여자의 핀
얼굴을 봐 버렸어
일그러진 찌부러진 뒤틀린 탁한
얼굴 을 봐버렸어
피게하는 얼굴
일그러져
찌그러져
피어버려
뒤틀려버려
피어버려 탁해져
끝이야
핀다
핀다
(지하연구실로 이어지는 조그만 문으로 다가가면)
쵸시로: 원장의 방에서 여기로 이어져 있었다...
역시 원장이 실종사건에 관여를...
(지하1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쵸시로: 멈췄어...
(영안실 탁자 위 아이템 취득)
이 유체와 뭔가 관계가 있는 것일까
사체 검안서 : 히누마 토모코
검시결과
이름: 히누마 토모코
사망원인: 익사
사망상황 보고:
농월관의 수영장에 떠 있던 것을
간호사가 발견.
발견 시엔 이미 심폐정지 상태.
보충사항:
신락의 밤, 토오노 츠바키의 혼절 시
착란상태가 되었었다는 보고있음.
그리고, 신락의 밤 이후부터 월유병이 발병.
유서인 듯한 휘갈겨써진 종이도 발견된 걸로 보아
■■로 추정된다.
* 신락 중에 일시적으로 자아를 잃은 후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하는 전형적인 발병 예인가?
* 싹이텃던 흔적 있음.
→얼굴을 깍아 놓도록 할 것.
(안쪽 유체에 접근하면)
요우: 제사를... 모든것이...
(안쪽 유체 위 아이템 취득)
사체의 검안서가 놓여있다.
사체 검안서 : 토오노 츠바키
이름: 토오노 츠바키
직업: 간호사 (농월관 근무)
사망상황 보고:
농월신락의 기(器) 역활로서 농월제에 참가.
신락에서 춤추던 도중 혼절.
증언으로는 관중들이 달려간 시점에서
이미 사망해 있었다고 한다.
사망원인:
해부결과, 외상 및 질환은 미확인.
심장발작의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 얼굴 식별이 불가능한 상태
→원인불명.
다행이, 핀 것은 아닌 것 같다.
* 거의 동시각에 사망.
→키라이고가 밖의 제사에도 영향을 끼친다?
* 가면을 사용한 것이 원인인가
→후일 요모즈키 씨에게 보고
[수첩: 토오노 츠바키 약력이 추가되었습니다]
[수첩: 키라이고 이면의 신락이 추가되었습니다]
인물(人物) > 토오노 츠바키(遠野 椿) > 약력(略歷)
이름: 토오노 츠바키
년령: 23세
직업: 간호사
농월관에서 근무하고 있던
간호사. 본토출신
농월신락에서 춤추는 무녀인
[기]로 선발되었다.
신락춤 도중에 혼절해
사망
원인은 불명
→얼굴이 찌부러져 본인의
판별이 어려운 상태
→키라이고의 영향인가
라고 쓰여있지만...
사물(事物) > 키라이고(歸來迎) > 이면의 신락(裏の神樂)
키라이고가 밖의 제사에도
영향?
농월신락의 [이면]에서
동시에 키라이고가
행해졌던
것일까?
(제단 위 아이템 취득)
테이프를 주웠다.
키리시마의 조사기록 2
9월 17일 농월대
신락이 중단되었다
무녀가 쓰러져 지금 소동이 벌어졌다.
(배경의 주민들 목소리)
뒤편의 키라이고다... 이제 끝이야... 피어버렸어...
피었다...? 키라이고...? 뭘 말하는 거지...
9월 17일 농월대
축제 중에 하이바라는 미발견.
신락이 벌어지는 동안은 이 건물이 폐쇄되어
누구도 출입이 불가능하다.
나의 감이 빗나간건가...
하지만...
이 섬의 어딘가에 잠복해있을 가능성도 있다.
내일부터 조사에 들어간다. 작은 섬이니
하이바라가 와 있다면 분명 흔적을 남길 것이다.
9월 17일 하이바라 병원
무녀는 이미 심폐정지 상태.
원인불명의 돌연사로 진단이 내려졌다.
9월 17일 하이바라 병원 영안실
이 섬에선
사자에게 가면을 씌우는 풍습이 있다고한다.
여기는...
그다지 기분좋은 곳은 아니군...
보지않는 편이 좋을거라고 했지만,
본인인지 확인하기 위해
가면을 벗겨보기로 했다.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상태...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사진을 찍어둬야겠다.
...치열로 본인이라 확인.
(쓰레기 봉투 속 아이템 취득)
쓰레기 봉투 속에 종이조각이 있다.
통달 [불온서류소각]
통달
급사한 환자의 기록에서 문제점 발견.
지정한 기록들은
지급 소각하도록.
그리고, 소각은 구관 뒷뜰의 소각로를
사용할 것.
(이어 열쇠 취득)
쓰레기 속에서 뭔가가 빛을 반사하고 있다...
[뒷문]이라는 네임 실이 붙어 있다.
(격자문 옆 조작버튼 조사)
조작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쵸시로: 어딘가에 전원이...
(버튼을 찍으면)
뭔가가 찍혔다.
어두운 분위기가 감도는 방이다.
벽에 배전반같은 기계가 보인다.
(배전반 조사)
전원을 켰다.
이 주변에 전기가 들어온 듯 하다.
(터널의 나무상자 위 아이템 취득)
일기를 주웠다.
공사관계자의 일지
공사는 일단 중단한다.
지하 2층의 엘리베이터에서
태도의 일부가 나와버렸다.
이전, 원장실의 지하를 만들었을 때도
태도와 맞닥뜨렸었는데,
원장님은 무슨 생각을 하시고계신 것일까?
이 섬에서는
지하에 건물을 만들면 안 된다고
선대부터 엄히 금하고 있었다.
옛 태도와 맞닿아 버리면
가장먼저 달빛이 닿지 않는다며
(페이지는 여기서 끊겨있다)
(원장실 옆 아이템 취득)
서류를 주웠다.
통달 [특별진료예정]
예정대로 외래환자를 포함한
5명에 대해 특별진료를 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놓길 바란다.
원장실 밑에서 할 것이다.
아무도 들여보내지 말도록 해주게.
입원환자
◎310호실 아소 미사키
◎308호실 요모즈키 루카
○203호실 츠키모리 마도카
외래환자
△시노미야 마리에
△나나무라 토모에
(여기서부터 휘갈겨 쓴 듯한 메모가 첨부되어있다)
...이번 신락과 같은 주(奏)의 선발방식으론 무리다.
이런건 단지 마을축제에 지나지않아.
과거의 키라이고에선
주도 충분히 중요한 역할이었어.
순수하고, 솔직하게 감응하기 쉬운 소녀.
가면에 대해서도, 음악에 대해서도
동화되기 쉬운 소녀...
본래, 제사는 공동체의 운명을
결정하는 진지한 의식이었을 것이다.
완벽한 선택을 하지않으면 안된다.
아무리 그것이, 주저할만한
선택이라 할지라도.
[수첩: 실종사건 실행범이 추가되었습니다]
사건(事件) > 실종사건(神隱し事件) > 실행범(實行犯)
실종되었던 소녀들은
키라이고라는 의식의
주가 되기위해
납치되었다?
실행범은 하이바라 요우인가
병원 관계자도 관여한
흔적이 보인다.
(원장실 탁자 위 아이템 취득)
편지가 놓여있다.
요모즈키 소우야가 보낸 편지
오랜기간 심혈을 기울인 월식의 가면이
드디어 완성되어,
나는 모든것을 소진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귀하의 협력에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소실된 키라이고의 문헌을 복원하고
그 방법을 명확히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월식의 가면의
열쇠였던 도료의 의문을 풀어내어
필요한 것을 갖추어 주었다.
키라이고는 반드시 원하는 성과를 올려,
마침내 월식의 가면은 진정한 완성에 도달할 것이다.
진정한 월식의 가면은 결코
전설에 나오는 것 같은 불길한
[무고의 날]을
불러오는 부정한 것이 아니다.
재앙은 소우에츠가 만든 월식의 가면이
불완전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이 가면은 소우에츠가 기술했던
[영역]으로의 문을 열어줄 것이다.
귀하의 집념이 열매를 맺은 것이다.
신락이 열릴 동안, 나는 가면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
키라이고에는 참가할 수 없지만
뒤에서 성공을 기도하고 있겠다.
요모즈키 소우야
(원장실 책장의 아이템 취득)
원장의 것인 듯한 수기를 발견했다.
하이바라 원장의 수기 2
신락의 날이 가까웠다.
농월신락은 이번에도 관광객들로 붐빌것이다.
현의 명사들도 오기로 되어있다.
신락의 공개는 농월도의 명성을 높여
갖가지 부를 가져다 주었다.
이번엔 [이면] 쪽의 준비도
진행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주의 쪽은, 모두 요우가 모아줄 것이다.
진정한 월식의 가면은 완성했다.
...키라이고는 부활할 것이다.
월식의 가면은 피어버린 무녀를 만들어
섬을 멸망의 문턱까지 몰아넣은 무고의 날을
초래한 것으로서
부정한 것으로서 금기시 되어왔다.
허나, 진정한 월식의 가면에 의한 키라이고는
기를...중증인 딸을 완치로 돌려놓을 것이다.
월식의 가면은 월유병 치료의 최후의 수단이다.
농월신락에 있어서 기의 가면은
자아를 없애는 가면이지만,
월식의 가면은 일순간에 모든 기억을 지우고
근원적인 장소로 인도한 후,
자아를 정화시켜 돌아오게 한다고 한다.
...이 키라이고가 완성되면
너무나도 길었던 월유병과의 싸움도
종지부를 찍게 된다...
딸의 병을 전부 자신의 책임이라 생각해
고뇌를 계속했던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날로부터, 벌써 오랜시간이 지나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딸의 저런 모습을 보지 않고
간 것은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이 연구의 성과를...죽은 처에게 바친다.
[수첩: 하이바라 시게토 월유병연구 2가 추가되었습니다]
[수첩: 가면 월식의 가면이 추가되었습니다]
인물(人物) > 하이바라 시게토(灰原 重人) > 월유병연구2(月幽病硏究二)
월유병을 치료하기 위해
[키라이고]라는 의식을
행했다.
월유병 치료를 연구하게된
동기는 딸의 치료 때문인가
→월유병 때문에
처를 잃었다.
사물(事物) > 가면(面) > 월식의 가면(月蝕の面)
과거 키라이고에서 쓰여져
섬을 거의 멸망시킨 재앙을
초래한 가면
금기의 존재였던 것 같다.
하이바라 시게토는 그 가면을
부활시켜
그 강력한 작용으로
월유병을 치료하려
한 것일까?
(지하연구실 병상 위 아이템 취득)
서류가 놓여져있다.
경과 관찰기록
소녀들은 극히 불안정한 상태이다.
키라이고의 중단에 의한 정신적, 육체적인
그 충격을 견디지 못했던 것일까.
기억, 감정 모두 백지상태로 돌아간 듯하다.
적절한 치료와 투약을 행하면
증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극히 보기드문 케이스로 흥미가 깊다.
이대로 경과를 관찰해, 키라이고의
영향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
추가사항:
금기의 궁에 이송된 사쿠야의 치료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수첩: 실종사건 발견시의 용태가 추가되었습니다]
[수첩: 키라이고 중단이 추가되었습니다]
사건(事件) > 실종사건(神隱し事件) > 발견시의 용태(發見時の容體)
발견 시, 소녀들은
기억을 잃고있어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도
위험한 상태였다.
정신적으로 회복하기까지
수년이 필요했다.
내가 좀 더 빨리
발견했더라면...
사물(事物) > 키라이고(歸來迎) > 중단(中斷)
루카일행의 기억이
사라지고 빈사상태가
되었던 것은 키라이고가
중단되었기 때문...?
(카르테보관실의 인터폰 조사)
요우: 카르테가 정리되면 내 방까지 가져다 줘
일단 봐둬야겠어
영매 체질인 아이는 따로 표시해놓도록
남자 쪽은 됐어. 필요없으니
(카르테보관실 책상 위 아이템 취득)
책상 위에 수첩이 놓여 있다.
조수의 수기 4
월식의 날이...키라이고의 날이 가까웠다.
전설에서밖에 남지 않은
농월신락의 옛 모습.
주가 엮어내는 선율과 가면에 의해
사자의 영을 기에 넣어
춤으로서 이 것을 되돌려 보내는
원초의 의식...[키라이고].
무대가 되는 [월황천당]도
원장이 지시한대로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연주하는 무녀...
노래, 방울, 피리, 북, 현...
다섯명의 주는 갖추어질 것인가?
춤추는 역활...기는 정말로 그녀가 해낼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농월신락이 한창일때
키라이고는 가능할 것일까?
...불안을 씻어낼 수가 없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나도 이 키라이고에
강하게 매료되기 시작하고있다.
그것은 그 가면을 본 후부터이다.
...월식의 가면.
그 가면은 부드러운 미소로도, 울기 직전으로도,
분노를 일으키는 순간으로도, 죽음의 표정으로도 보인다.
그 가면을 볼수록
미칠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는 이 가면을 사용하는 춤을 보고 싶다.
아니, 내 스스로
쓰고 싶다고까지 생각하고 있다.
되돌리기엔 너무 늦어버렸다...
[수첩: 키라이고 장소가 추가되었습니다]
사물(事物) > 키라이고(歸來迎) > 장소(場所)
농월신락과 동시에
[월황천당]이라는
곳에서 키라이고가
행해지고 있었다.
루카일행은 신락이 한창일때
키라이고로 끌려가
주의 역활을
강요당했을 것이다.
(1층 병원 현관으로 들어서면)
츠바키의 영: 왜 내가 선택된거지...
(자료실 뒷문으로 접근하면)
츠바키의 영: 저 순간만이... 계속...
(소각로에 접근하면)
쵸시로: 불온한 서류...
대체 무엇을 태운걸까
(소각로 안에서 아이템 취득)
바닥에서 단단하게 묶여진
편지다발이 남아있었다.
쵸시로: ...내게 보내는 것...?
타다 만 편지다발
키리시마에게
키리시마도 일때문에 농월도에 온다지.
...나도 이번 학회를 노려 조사차
농월도에 와 있어.
이 섬의 문화는 재미있어.
실로 독자성이 확립되어있지.
이번의 조사목적은 이 섬의 가면이야.
이 섬의 가면신앙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아직 의문점이 많아.
금년은 십년에 한 번 열리는 신락의 해다.
신락에는 많은 가면이 만들어지지.
잘하면 이 섬의 가면이 만들어지는
장면을 접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당분간 이 섬에 머물 생각이야.
내 여동생 이오리를 기억하고 있나?
그 녀석도 같이 따라와 버렸어.
신비적인 신락을 무척 기대하고 있지.
완전히 관광객 신세야.
이오리도 널 보고 싶어 하니,
섬에 오면 같이 한잔하자.
너나 나나 사회인이 된 후엔
그다지 마실 기회가 없었으니.
쿠사나기 대학 사학부 조교수 아이바 타카시
...원래 신락의 가면이라는 것은
신이 되기 위한 것이다.
신의 모습이 되어, 춤추는 것으로
신과 일체화하는 것이 신락이다.
하지만 농월도의 가면은 신의 얼굴이 아니다.
원래, 이 섬의 신앙에는 신이 없었다.
농월신락이라 불리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고, 과거에는 키라이고라는
이름이었다.
[키(歸)]라는 것은 사자의 혼을 나타내...
...사자에게 가면을 씌우는 것으로 보면,
섬의 가면은 아마도 [사자]를 상징하고 있는...
사자의 얼굴모양의 가면을 씌워, 춤춘다...라는 풍습은
다른 지역에서도 간간히 볼 수 있지만...
...이 가면은 [죽음] 그 자체의 모습인 것은 아닐까?
죽음을 맞은 자의 정신의 형태...
유에서 무로 이행하는 순간의 혼의 모습...
...모습으로서 남겨지지 못하는 것의 형태를 본뜬 것이
이 섬의 가면이 아닐까...
...그 가면을 사용했던 키라이고는 어떠한
역활을 가진 [의식]이었을까...
...그것이 기가 쓰는 가면이다.
다른모든 신락가면들보다 훨씬 오래전에 만들어진
기의 가면은, 다른 신락가면들과는 다른 루트를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특출한 존재가
요모즈키 소우에츠에 의해 만들어진
월식을 형상화한 [월식의 가면] 이라고 한다.
하지만 월식의 가면으로 인하여
[피어버린] 무녀에 의해 섬이 거의 멸망했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어, 그 존재는 섬에서도
오랫동안 금기시되어왔다고 한다.
소우에츠 시대의 가면제작 기술은
그 재앙 때문인지
한 번 소실되어있다.
그것이 칠흑의 가면이라는 것 이외엔
아무것도 알고 있는 것은 없다.
현재의 가면제작사인 소우야는
소우에츠 시대의 고도의
가면제작 기술을 부활시키려 하고있다.
혹시라면, 월식의 가면의 단편을...
...여동생과 함께 가벼운 월유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어.
신락을 본 다음엔
자주 있는 일이라더군.
잠시동안만 이 병원에
입원하기로 했어.
입원이라 해도, 그리
심각한건 아니야.
가면에 관한 조사는 계속할 셈이다.
그리고, 섬에 올 일이 있으면
문병이나 와 줘.
...검은 가면이다...
...사자가 돌아온다
그 때, 사자와 동화되는...
...사자가 되기 위한 가면
죽음 그 자체가 되는 가면이다...
...이 가면의 용도가 상상이 되지않는다.
조용한 미소는 불상과 닮아있다.
하지만, 불상에게는 없는
원시적인 허무감에다
죽음을 연상케하는 어떤 것이 있다.
그건은, 특별한 죽음...
...보고있으면 허무의 늪으로
빠져든다.
무섭지만 어딘가 안도감이...
......아름다워...
월식
의
가 면
아직 보이는 눈 을 뭉개버렸는데도
아직 보고 있 어
또 다시 보이 기 시작 했어
아 름
다 워
[수첩: 아이바 타카시 약력이 추가되었습니다]
[수첩: 가면 농월도의 가면이 추가되었습니다]
인물(人物) > 아이바 타카시(相庭 崇) > 약력(略歷)
아이바 타카시
년령: 27세
직업: 쿠사나기대학 사학부
조교수
대학시절의 친구
농월도에 가면을 조사하러 가서
월유병에 걸렸다.
그리고...
사물(事物) > 가면(面) > 농월도의 가면(朧月島の面)
이 섬에는 곳곳에
가면이 걸려있다.
가면은 이섬의 사람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인 듯하다.
특히 무녀가 쓰는
가면은 중요시 취급되고
있다.
신락에서 가면을
쓰고 음악에 맞춰
춤추는 것으로 망아(忘我)상태가
되지만 아름다운 가면은
올바른 경지로
이끈다고 한다.
[가면제작사]는
신관과 같이 특별시
되고 있다.
이 섬의 가면은 다른
어떤 신락의 가면과도
닮지 않은 독자적인 것으로
사자를 나타내고 있다.
(소각로 옆 쓰레기 봉투의 아이템 취득)
파일이 떨어져 있다.
쓰레기 봉투에서 흘러나온 것일까...
파일의 소각에 대해
신락의 기록필름입니다만
역시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다곤해도
기록으로서는 보존해두지 않으면
안되는 것은 알고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필름은 너무 이상합니다.
처음엔 필름에 흠집이 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시한번 확인하려고
봤을 때에 알았습니다.
분명히 그 때엔 없었던
여자가 찍혀있었습니다.
마치 춤추고 있는 듯한...
다른 간호사에게도 보여주었습니다만
그 때엔 좀 더 확실하게
여자가 보였습니다.
...점점 이 여자가
들어오고있어...
그렇게 느꼈을 때는 나 스스로도
믿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이 이상, 확인을 위해
상영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 이 필름 옆에 다가가는
것조차 싫습니다.
원장님의 지시를 기다릴 수 없어
뒤편의 소각로에서 처분합니다.
(소각장을 나서면)
츠바키의 영: 죽는 순간만이... 되풀이되...
(길 도중에)
츠바키의 영: 영원히... 영원히...
(계단 위에서)
츠바키의 영: 무슨일이 일어난거지...
(비석에 다가가면)
츠바키의 영: 도와줘...
(비석 앞의 아이템 취득)
일기가 떨어져있다.
토오노 츠바키의 일기
숙부의 추천으로 이 섬에 오게되었다.
처음엔 무서웠지만
지금은 아주 고맙게 생각하고있다.
병원 사람들도, 섬 주민들도 모두 친절하고
여러가지 일을 내게 가르쳐준다.
무엇보다 금년은 십년에 한번 있는
[농월신락]이라는 제사가 있는 해라고 한다.
[그릇]이란 역할의 여성이 무용수가 되어
신에게 춤을 바치는 전통행사라고 하는데,
그 [그릇]의 역으로
섬 사람들이 나를 추천해주었다고
듣고 깜짝놀랐다.
그렇지만, [그릇] 역에는
감성이 풍부하고 아름다우며, 나이도 나 정도인
사람이 적합하다는 설명을 듣고
결국 맡기로 했다.
...섬에 예전부터 전해오는 축제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은 아주 명예로운 일이기도하고,
무엇보다 날마다 친절하게 대해주는 분들에게
감사를 표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계율에 따라, 가면과 마주보는
수행이 있다고한다.
이 역활을 잘 해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어 필름 취득)
필름 릴을 발견했다.
(1층 병원 현관에서 울리는 전화)
요우: 모르는 편이 나은 일도 있어
기억해내지 않는 편이 좋은 일도 말이지...
(계단을 올라가는 요우의 영)
요우: 깨어나지 않는 일도...
(농월관으로 들어서면)
[수첩: 하이바라 병원 농월관이 추가되었습니다]
사물(事物) > 하이바라 병원(灰原 病院) > 농월관(朧月館)
하이바라 병원의 신관으로서
세워진 호화로운
사나토리움
농월조형을 다수 사용한
내장은 사나토리움보다
호텔에 가깝다.
하이바라 병원의 환자보다도
비교적 유복한 사람이
농월관에 입원해있다고
한다.
그리고 원장과 친분이 있는
사람도 농월관에 입원해 있다.
숙박시설이었던
구 농월관을 허물고
세워졌지만, 그때
근처의 오래된 신사도
같이 허물었다고 한다.
(식당에서 필름 재생)
관객들: 뭐야... 어떻게 된 거지...
쵸시로: 그 때...
무녀가 죽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식당 벽난로에서 아이템 취득)
벽난로 속에 유채화가 들어가있다.
반 정도가 타버리고 없다.
(이어 테이프 입수)
그림 밑에 카세트테이프가 있었다.
키리시마의 조사기록 3
9월 25일 농월관
드디어 농월관의 환자를 심문했다.
관계자 이 외엔 출입이 어렵지만
사야카씨의 협력에 힘입어
어떻게든 들어올 수 있었다.
월유병이라는 것은 기억을 잃어가는 병인 듯해서
하는 말들이 대부분 종잡을 수가 없다.
봤다고 했다가도 바로다음엔 못 봤다고 하니
이러면 심문자체가 불가능하다...
입원해있는 소년에게
3층의 마가키라는 남자의 방에서
소녀를 봤다는 증언을 얻었다.
이제부터 그 방으로 향한다.
농월관 309호실
미발견.
아무래도 이 그림을 보고 한 말인 것 같다.
하지○☆△#※ 나의◇☆§☆&#△...
농월관 4층
여기가 마지막이다.
안쪽 방만 조사하면
이 건물은 모두 조사하는 것이다.
이 방의 주인은 사쿠야라는 여성.
하이바라의 누나이다.
중증의 월유병인 듯해서
하이바라에 대해 물어봐도 아마 헛수고겠지
게다가 지금은 혼수상태다.
그런데...여기는...
완전히 감옥이다...
수색종료. 하이바라도 소녀들도 여기엔 없었다.
(1층 엘리베이터에 다가가면)
츠바키의 영: 그 사람은... 무엇을 전하려 했었을까...
(3층 관리실로 접근하면)
츠바키의 영: 저 사람... 뭔가 보고 있어...
(3층 관리실 선반에서 아이템 취득)
일지가 놓여 있다.
3층의 간호일지
환자에 관한 보고가 1건 있습니다.
309호실의 마가키씨의 행동에
최근, 큰 변화가 보입니다.
뭔가에 쓰인 듯이 웃는 얼굴로
갑자기 큰 소리로 소동을 부리는 등,
문제가 되는 행동이 늘었습니다.
어젯밤에도 소등 후, 돌연 소동을 부리기 시작해,
상태를 보러 달려간 나를 향해서
[소멸을] 라는 등
소리를 지르면서 붙잡으려 달려들었습니다.
거기다, 자신이 그린 그림에도
큰 변화가 보입니다.
기괴한 여성을 그린 그림을
계속해서 그리고 계시는데,
그 그림 속의 여성이 특별격리실의 환자
인 것은 거의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어째서 마가키씨가 그 사람의 그림을 그리는 걸까요?
이런 일이 나에게는 저 [얼굴 없는 사람]이
눈을 뜨는 전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 테이프 입수)
테이프를 주웠다.
키리시마의 조사기록 5
10월 9일
사야카씨가 섬을 떠난다고한다.
루카를 다른 병원에 입원시키고 싶다는 이유때문이지만
갑작스런 이야기라... 알아볼 데가 마땅찮다.
요 며칠간 사야카씨는 꽤 수척해진 듯이 보인다.
잠시라도 눈을 떼면
훌쩍 어딘가로 사라져버릴 것만 같다.
난...
(루카 방의 침대로 접근하면)
사야카: 루카를... 부탁합니다...
(루카 침대 옆 아이템 취득)
사진을 주웠다.
(이어 일기 입수)
쵸시로: 이것은...사야카 씨의 것인가?
사야카의 일기 4
남편은 요모즈키의 집념에
지배되어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하이바라의 분들도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생각으로 움직이고 있다.
루카를 빨리 치료해야 한다.
섬의 소식이 들리지 않는
어딘가 먼 곳에서.
...이제부터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루카만은 꼭 구하고싶다.
소우야 씨, 미안해요.
당신이 마음에 걸리지만,
당신을 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섬을 떠나겠습니다.
(벽의 그림 조사)
벽에 큰 그림이 걸려 있다.
토리이와 탑이 그려져 있다.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 것일까...
(영을 물리친 후)
작은 열쇠를 입수했다.
(루카의 방을 나서면)
마가키: 모두... 피어버려...
(마가키의 방 바닥의 그림 조사)
바닥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
쵸시로: 이 풍경...
쵸시로: 어떻게 된 거지... 이것은...
하이바라는...
쵸시로: 재차 섬을 찾아왔던 그 날...
이 섬에서 사람들이 사라졌다...
7의 식 -끝-
6.9. 8의 식
진행루트는...
미사키의 방 > 3층 엘리베이터> 4층 관리실 > 격리병실 복도 > 격리병실 > 하이바라 병원 옥상 > 병원 2층 제2병실 > 병원 제1병실 > 담화실 > 2층 계단 > 1층 카르테보관실 > 원장실 > 원장실 지하연구실 > 병원 지하2층 동굴 > 월황천당
<<줄거리>>
5의 식 [쌍면]
마도카를 찾는 동안, 미사키는 자기자신이 입원해
있었던 병실에서 한 장의 사진을 발견했다.
거기에 찍혀있었던 것은, 어릴 적의 자신과
'얼굴 없는 여자'였다.
검은 옷의 소녀와 그 여성의 관계는? 이 여자와
만나고 싶다. 만나면 나의 과거가 모두
밝혀질지도...미사키는 그런 예감이 들었다.
[소중한... 소중한 사람]
어린 미사키: 네~엣
네~엣
여~섯
일~곱
미사키: 이 사람...
【8의 식 - 사쿠야】*************************************************************
(문으로 접근하면)
검은 옷의 소녀: 가자...
(3층 엘리베이터 문을 열면)
검은 옷의 소녀: 가자... 둘이서...
(엘리베이터 버튼 조사)
열쇠를 사용했다.
[4F]의 버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4층 관리실 밖에서 울리는 전화)
???: 나를 잊지 말아줘...
내가 나를 잊어버려도...
내가 사라지기 전에...
(4층 관리실 안쪽 데스크 위 아이템 취득)
일지가 놓여진 채로 방치되어 있다.
4층 격리병실의 보고 1
4층 격리병실의 여성에 관한 것입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만
아직 그녀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아름다운 분이라는 인상은 남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얼굴을 모르겠습니다.
얼굴이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업무상, 이제까지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환자의 얼굴과 이름은 바로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만이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려고
가만히 얼굴을 보고있으면, 마음이 마구 흐트러져
차츰 나 자신의 일마저
모르게 되어버리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마치, 라디오의 튜너를 마구
돌리고 있는 듯한...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정말로 4층의 담당을 해낼 수 있을까요?
저는 4층 담당의 적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담당근무처의 변경을 한번 검토해 주십시오.
부탁드리겠습니다.
(데스크 위의 문서를 읽고나면)
어린 미사키: 네~엣, 네~엣, 여~섯...
(4층 관리실 밖 탁자 위의 아이템 취득)
이병원의 자료인 것 같다.
4층 격리병실의 보고 2
또, 어제 미사키양이
인형을 가지고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도 4층 격리병실의 환자가
자기의 인형을 그녀에게 건네준 것이라
생각됩니다.
두 사람은 강한 영매체질이라는 진단입니다.
영적인 감각이 날카로워 [빙의하는 것]에
쓰이기 쉬운 것입니다.
같은 영매체질인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위험합니다.
정신상태가 양호할 때에는
상호 교감을 통해 정신상태가
안정될지도 모릅니다만
한 쪽이 불안정한 때는, 두 사람 모두 일거에
월유병이 악화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특히, 현재 그녀의 상태로 볼때
미사키 양에게 미치는 영향이
염려됩니다.
미사키 양이 그녀와 만나지 않도록
부디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도록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어 지도 입수)
이 플로어의 지도인 것 같다.
4층 병실 배정표
---
7월 말 현재, 신관 4층의 상황
412호실 격리병실 빙월(효게츠)
**
4층의 병실은 하나의 격리병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기사항...
지극히 위험한 상태이므로
용태가 악화되어 착란상태에 빠지는 경우는
지체 없이 원장에게 연락해 주십시오.
또한, 환자의 용태 악화를 초래할 위험이 있으므로
이름을 부르는 것, 얼굴을 응시하는 행위를 금합니다.
전날, 죽은 간호사의 일도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서라도 환자와 오래 접촉하지 않도록
해 주십시요.
간호 중에 몸상태가 이상하게 되거나
기분이 나빠진다면
일단, 간호를 중지해 주십시오.
그리고, 격리병실로 가는 복도는
철격자로 차단되어 있습니다만,
관리실에서 문을 해제하는 것으로
철격자가 모두 올라가게 되어있습니다.
열쇠만으로는 격리병실까지
갈 수가 없으므로
충분히 주의해 주십시오.
(격리병실 복도 탁자 위 아이템 취득)
일지가 놓여 있다.
간호사의 것인 듯하다.
4층 격리병실의 보고 3
어째서 그녀를 **해
주지않는 것입니까!?
그녀는 나를 끌어들이려 한다고
몇 번이나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지금 그녀가 있는 곳에 가면
제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그녀는 이제 다른 거죠!?
얼굴도 변할 대로 변했고,
끌어들이려 하고 있죠!?
나를 부르고 있어! 나를 부르고 있어!
나를 부르고 있어! 나를 부르고 있어!
나를 부르고 있어! 나를 부르고 있어!
(격리병실의 문에 접근하면)
간호사의 영: 안 된다고 했죠...
(격리병실 앞 책상 위 아이템 취득)
낡은 수첩이 놓여 있다.
담당의사의 것일까...?
조수의 수기 6
4층 특별 격리실의 환자에 대해
금일 관찰을 행하지만, 증상은
절망적인 단계라 느껴진다.
그녀 같이 영적인 감각이 날카로운,
어떤 의미론 영매체질의 여성에게
월유병이 발병하면
현저히 무거운 증상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녀는 그런 케이스 중 최악일 것이다.
정신은 확실히 붕괴로 치닫고 있다.
그녀는 인형에 자신을 투영하는 것으로
겨우 자아를 유지하고 있다.
그녀가 여러 인형을 안으며 집착하는 것은
상시 유동적인 자아를 고정시키기 위해
자아를 비추는 [의존자]로서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인형에 자신을 투영해
혼란된 기억을 정리하는 방법은
다른 환자로 유용하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형을 주는 것으로
일시적인 효과가 있었다고해도
그것은 붕괴를 얼마간 늦춰주는
것일 뿐이다.
원장님은 치료법을 열심히 찾고 있지만,
이미 수많는 방법을 시험해왔다.
이 이상의 치료는 그녀를
괴롭히는 것일 뿐인지도 모르겠다...
(격리병실 문을 조사하면)
미사키: 이 방에...그 사진 속의 사람이...
???: 오늘도 왔네
조수: 용태가 악화됐어!
워...원장! 원장님을 빨리!
(격리병실 안 책상 위 아이템 취득)
수기가 떨어져 있다.
조수의 수기 5
전날, 특별 격리실의 환자를
[얼굴 없는 사람]이라 부르고 있던
간호사가 ■■했다.
어째서인지 돌발적으로 격리실로
달려가, 환자의 눈 앞에서
■■했다고 한다.
얼마 전부터 과도하게 그녀를 무서워하는
징후가 보였다.
하지만 무서워하는데도 불구하고
왜 그녀한테 갔는지는
잘 모르겠다.
철격자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것을 보고
주의를 준 적은 있었지만...
발견되었을 때, 방 안은
참혹한 상황이었지만,
그녀는 언제나 그렇듯
침대에 앉아...미소짓고 있었다고 기억한다.
나도 그녀의 얼굴이 좀처럼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던듯,
다른 간호사들도 겁에 질렺있다.
저 철격자는 환자가 나올 수 없게
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아무도 그녀와 만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것이 아닐까...
(격리병실 침대 위 아이템 취득)
미사키: 이건...그 사람의...?
사쿠야의 일기 1
인형에는 나를
넣어두었다
부터
내가 나의 일 잊어버려도
인형 속의 내가
대답해 주어서
내가 나를 잃지 않고
있었 는 데
오늘
내 이름은 뭐죠, 라고
물어도
물어도
대답을 해주지 않아
인형 속의 내 가 없으면
내 속의 아이들이
떠들기 시작해
내 속을
파먹고 잠든다
배고픈 아이 들
들려와
잠을 깨우
는 소리
혼이
무너 져
돌아 가
라이
고
(탁자 위 아이템 취득)
깨진 거울 옆에
노트 같은 것이 놓여 있다.
사쿠야의 일기 2
혼을 맞아 들이는 자
나 자신의 음을 좀먹히는 자의
고통 을
당신은
모르는채로 있어 주세요
당신 닮은 나처럼
나처럼 되지말아요 미사키
음이 없는 세계
음이 없는 세계
음 이 없 는 세 계
당신에게
나 의 음 을
줄께요
어린 미사키: 달이...
(어린 미사키가 있던 곳의 아이템 취득)
미사키: 일기장... 이건...나의...?
미사키의 일기
언니와 만나면 안된다고
언제나 야단을 듣습니다.
언니와 있으면
기분이 좋은데.
내가 부서지는 것도
기분 좋지만,
역시 전혀 달라.
두 가지의 음이 서로 울려
기분이 좋아서
편한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언니는 이제 곧
만나지 못하게 될 거라고 했습니다.
언니가 없으면
진짜로 내가
모르게 되어버릴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로 싫어집니다.
그치만 미야가
미사키는 미사키야 라고
가르쳐 줍니다.
미야가 있으니까
미사키는 안심입니다!
미야는 미사키의 곁에 있어주는
소중한 사람.
[미]는 바다의 [미]
[야]는 밤의 [야]
우리들은 언제까지나 함께입니다.
(이어 농월세공의 단편 입수)
그림이 그려진 패널을 주웠다.
(인형진열장의 상자 조사)
15장의 목편이 끼워져있다.
움직여서 모양을 맞추는 것일까.
(그림을 맞춘 후)
모든 목편이 바른 위치에 놓여졌다.
상자의 자물쇠가 열린 듯하다.
(상자 안에서 아이템 취득)
상자에 일기가 수납되어 있었다...
사쿠야의 일기 3
온화한 소리
이 나의, 나의 소리를
마지막으로 들었던 것은
언제 였을까
사람 의 혼은
소리 의 덩어리
하지만 많은 이들의 소리가 서로 울려 서
내가 들리지 않아
끝나는 날 가까워
난
알아
순간이지만 나의
소리가 돌아와 다행이야
아버지
요우
아야코
안녕
(침대로 다가가면)
미야: 나같이 되지 않아도 돼...
...기억해봐...
미사키: 달이...
???: 달이...
떨어지고 있어...
(난간의 여성을 조사 후 아이템 취득)
뛰어내린 사람이 있던 장소에...
유서가 놓여 있다.
■■한 여성의 유서
여보 면목이없네요.
나는 먼저 떠납니다.
나의 몸 때문에,
정체 모를 것에게
쓰이기 쉬운 몸 때문에
오랫동안 폐를 끼쳤습니다.
빙의된 뭔가가 날뛰어 모두에게 상처를 입혀도
그 때에 의식을 잃고있었던 나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무슨 일을 저질러버렸는지
자각조차 없었습니다.
나에겐 그것이 견딜 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그래도 당신이 있어주었기 때문에
나는 이 고통을 감내해 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월유병을 앓게 된 후 부터,
유일한 위안이었던 당신과의
추억이 흔들렸던 것입니다.
나는 더 이상 기억에 쌓인 고통을
견딜 방법이 없습니다.
만약 이 병으로 이 고통의 기억만을
지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음 에 걸리는 것은 사쿠야
그 애는 나와 닮았습니다.
나와 같은 괴로움을 맛본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옵니다.
시게토씨 그 애만은
꼭 지켜 주세요.
달이 밝아져 옵니다.
시게토 씨 사쿠야 요우
정말 미안해요.
나는 달빛이
인도하는 대로
이 몸을 바칩니다.
(병원 제2병실 침대 밑 아이템 취득)
침대 밑에 노트가 떨어져 있다.
환자가 쓴 것일까...
환자의 수기
어제의 일입니다.
수많은 검은 벌레가 몸 속을
천천히 기어 돌아다니는 괴로움에
몸서리 치던 중, 문득 달이 보였습니다.
암흑 속에 빛이 드는 기쁨에 손을 뻗은 순간,
정신이 들었습니다.
나는 옥상에 있었고, 난간을 넘어가기
직전이었습니다.
한발만 더 내 딛었으면, 죽었을 것이다...
그걸 알았지만
신기하게도 공포심은 없었습니다.
보름달이 뜬 밤에는 그 어떤 것이든
용서될 듯한 기분이 듭니다.
만약에 사랑하는 사람을 죽여도,
자신이 죽음을 선택해도,
모든 것이 달빛 아래에서 용서받아
다음 날에는 아무일도 없는 듯.
그런 기분이 듭니다.
때문에 보름달이 뜬 밤에는
밖에 나가고 싶지 않습니다.
다음 번에 나가면, 분명
달에 이끌려버릴 겁니다.
바다에 비친 달에 들어가고 싶어져.
옥상에서 보이는 달에 손을 뻗어
잡고 싶어져.
내가 아는 한,
세명의 환자가
보름달이 뜬날 밤에 옥상에서
몸을 던졌습니다.
나도 그들의 뒤를
따라가게 될까요...
(제1병실 침대 위에서 아이템 취득)
침대 위에 여러 장의 종이가 있다...
보내지 못한 편지의 단편
이 섬에는 아소 쿠니히코 박사라는 메이지시대의
과학자가 찾아왔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계와의 교신을 위한
여러가지 발명을 했다지만
효과면에서 좀 수상쩍은 점이 있다.
현재론 아소 쿠니히코의 발명은
사이비과학으로서 전혀
인정되지 않고 있다.
아소씨의 문헌을 읽어보면
이 섬의 가면에 관한 기술이 많다.
가면에 관한 고찰은
단편적이고 엉뚱한 점이 있지만
대담해서 흥미를 끈다.
아소씨의 고찰에 의하면, 이 섬의 가면은
쓴 자의 정신에 영향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예를들면, 웃는 얼굴의 남자를 보면 즐거워진다.
인간은 본 것에 동화하는 성질이 있다.
(아소 씨는 감정이 옮는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
이 섬의 가면은 그 정묘한 기술에 의해
보는 사람의 감정을 컨트롤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달이 내면을 의미하는 것과 같이, 가면도 하나의
정신상태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겠지.
아소씨는 피리를 불어본 적이 없는
소녀가 가면을 쓰자마자
피리를 불기 시작한 것을 보았다.
가면은 머리 속 무의식의 특정 부분을
자극하던지, 아니면 어떠한
기억매체 같은 역할도 하는 것이 아닐까
라고 나와있다.
가면이 기억매체라는 설은, 꽤 자극적이다.
아소씨는 거기에서 더욱 고찰을 진행시켜, 가면에 의한
체험을 공유하고 있다(현재의 무선
같은 것일까) 라는 등이 기술도 하고있 다.
체험공유의 궁극점은 죽음의 체험의
공유이다...라는 부분까지 오면
아무리 나라 할지라도 동의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흥미는 있다.
아소씨는 이 섬의 가면의 도료나
기술을 사용해, 사영기의 부품을 만들어
특별한 필름을 만들 힌트를
얻으려 하고있다.
사영기는 아소 기념실에 전시돼 있긴 하지만,
정말로 문헌에 나오는 그런 힘이 있다면
꼭 한번 보고 싶어진다.
(담화실로 접근하면)
원장의 영: 자... 치료할 시간이야...
(2층 계단으로 접근하면)
원장의 영: 이쪽이야...
(1층 계단으로 내려오면)
원장의 영: 그래... 착하구나...
(카르테보관실로 들어서면)
원장의 영: 가는거야...
(원장실로 접근하면)
원장의 영: 자... 치료를 시작하자꾸나...
(원장실 탁자 위 아이템 취득)
미사키: 이건... 나의 카르테..?
카르테 : 아소 미사키 2
이름: 아소 미사키
년령: 7세
병실: 310호실 신거월(카미사리즈키)
월유병은 어느 정도
개선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환자의 영매체질과의 병합에 의해
상상 이상으로 치료가 곤란하다.
월유병 중에서도 심각한 증례여서
전례(특별 격리실의 환자)를 보는 한,
악화를 막을 효과적인 수단은
찾지 못하고 있다.
치료방침의 명확화가 급선무이다.
(지하연구실로 내려가면)
원장의 영: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돼...
(지하연구실 병상 위 아이템 취득)
미사키: 여기서...뭐가 행해졌던 거지...
내게도...관계가...?
카르테 : 아소 미사키 3
이름: 아소 미사키
년령: 7세
병실: 310호실 신거월(카미사리즈키)
키라이고가 중단된지 일주일이 경과했다.
외적인 자극을 최대한 억제하고,
월영의 우물에서 달빛을 쐬인 결과.
주들의 용태는 안정되고 있다.
단지, 이것은 극히 불안정한 상태에서
하나의 가는 실로 이어져있는 듯한 것이다.
무언가의 작은 계기로 용태가 급변한다.
정신붕괴에 의한 쇼크사... 최악의 경우는
필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그 계기란 것이 어떤 것인지는 모른다.
음, 냄새, 말, 달의 차고 기움...
아직 모르는 점이 많다.
하지만 키라이고 이전의 일,
그리고 키라이고 때의 일을 기억해 내는것은
그 [계기]가 되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추가사항:
관찰 도중, 나의 이마에 손을대고
쓰다듬는 것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경우가 있다.
기억이 완전히 소거되 어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동굴로 이어지는 작은 문으로 접근하면)
남자의 목소리: 제발 그만해...
(동굴로 들어서면)
요우의 영: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몰라...
(동굴의 제단에서 아이템 취득)
너덜너덜하게 헤어진 책이 놓여 있다.
월영의 우물의 유래
지하 깊숙한 수련의 동굴
태도에서 수련을 쌓은 자
월영의 우물에서 스스로의
영을 그 몸에 되돌려야 할 것이다.
태도의 수련은
자아를 잊어 혼의 모습을 깨닫는
것이니
이에 스스로의 영이 돌아오지 않은 채
공신이 되는 자가 있도다
공신인 채 중생으로 돌아오면
피게 되리라
영을 인도하는 것은 달빛이니
월영의 우물은 달빛을 담아
영을 긷는 우물이리라
공신인 자, 스스로를 잃은 자
월영의 우물에서 달빛을 쐴지어다
그리하면 스스로를 잃은 자,
다시 돌아오리라
미사키: 그래... 그 날...
요우: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돼...
아무것도...
미사키: 그 날...
나는 여기에 끌려왔었어
소중한 무언가를 두고와 버렸어...
찾아야해...
소중한...
소중한 사람...
돌아가야 해...
미야: 돌아왔어...
미사키: 거기에 가면...
생각날 거야... 분명...
가면 안돼...
가선 안돼...
미야: 쭉...기다리고 있었어
미사키: 저 곳은...
(월황천당으로 들어서면)
요우: 이...
가면을...
키라이고의...
주가 되는거야...
(사쿠야를 물리친 후)
미사키: 그래...
그랬던거야...
미야를...
미야: 이제야 생각해냈구나
어린 미사키: 이 애의 이름은?
사쿠야: 사쿠야야
어린 미사키: 사쿠야?
사쿠야: 그래 난
아니, 오늘부터 미사키
역시 미야로 하자
어린 미사키: 응
사쿠야: 이 애는 너
소중히 대해줘야 해
이 것이 있으면 분명
나처럼은 되지 않아도 될거야...
잘 있어
어린 미사키: 미-야...
이건 나
너는 나
미야: 함께 있을 거야...
괜찮아...
내가 있으면
8의 식 -끝-
6.10. 9의 식
진행루트는...
병원 지하2층 동굴 > 태도 > 월식당 > 기다림의 방 > 수현당 > 요모즈키 저택
<<줄거리>>
6의 식 [월수가]
루카는 자신의 병실에서 발견한 오르골의
멜로디로 인해 소녀 시절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그것은 가면제작사였던 아버지 소우야와 어머니 사야카
와 함께 지냈던 요모즈키 저택의 추억이었다.
하지만 가면을 만드는 아버지의 얼굴만은 아무리 애써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정신이 든 루카의 앞에는 과거 아버지가 만든
"주의 가면"이 있었다. 그것은 실종되었던 날,
범인이 루카에게 씌운 것이었다.
사야카의 일기에는 남편인 소우야가 소녀들을
어떠한 의식에 이용하려했다는 것과, 일련의
범죄에 남편이 가담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의혹을 품고 있었던 것 등이 기록되어 있었다.
사야카가 남편와 헤어져, 섬을 나온 이유를
알아버린 루카였지만, 자신이 납치되어 발견된 곳
-하이바라 병원의 지하에 섰을 때, 거기가 왠지
자신에게 있어서 그리운 냄새가 나는 곳이라
느끼고 있었다...
루카: 그 날...
영원히 여기에 있었던 듯한 감각이 남아있어...
쵸시로: 어머니의 부탁을 받고 왔어
이제 안심해도 돼
루카: 마치 그대로 녹아 없어져버릴 듯한...
쵸시로: 어머니의 부탁을 받고 왔어
이제 안심해도 돼
이것을
【9의 식 - 키라이고】***********************************************************
루카: 난, 여기에 끌려왔었어...
어딘지...어두운 길을 지나...
(태도로 가는 문으로 들어가면)
루카: 그래, 난 여기로 끌려갔었어...
이 앞의...
(무너진 통로 조사)
바위가 무너져, 길을 막고있다.
좁은 틈이 나있다.
어떻게든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어서 가면 지날 수 있을 듯하다.
(태도1 의 막다른 곳에 다가가면)
남자 도민: 오지마...!
(남자 도민이 있던 장소에서 아이템 취득)
종이에 어지럽게 쓰인 글씨로 뭔가가 적혀 있다.
어민의 유서
저 여자가 온다
저 여자를 본다음 모두 피어서
저 여자 가
저 여자 가
저 여자 가
저 여자가
저 여 자 가
모두 여기로 도망왔는데
저 여자가 온다 얼굴
얼굴
얼굴
얼굴 을 모르겠어
얼굴을 모르겠어
얼굴 을 모르겠어
얼굴을 알 수가 없어
얼굴이 모르겠어
얼굴을 알 수가 없어
(태도 중간의 대장궁으로 내려가면)
남자 도민: 이쪽에 있어...!
(태도3 갈림길 좌측 석상 앞의 아이템 취득)
낡은 일본식 책이 놓여있다.
농월태도의 유래
농월의 섬에 농월태도라는 동굴이 있으니
월황천의 영과 교류하는 기의 선조,
모모요라는 무녀가
이 동굴에서 수행을 쌓아
영험함을 내리받은 것에서 유래한
무녀의 수행장소이다.
빛이 닿지않는 태 내에 들어앉아
스스로를 유지하면서 만상을 망각해
빈 것이 되어 죽음을 경험한 후
다시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
농월태도의 수행이라.
수련에 임하였으나 영험함에 이르지못하여
미쳐버린 여자 많은지라
달의 무녀에 상응하는 자만이
농월태도의 수련을 쌓아야 할 것이리라.
(태도3 도중 막다른 곳의 아이템 취득)
낡은 수첩이 떨어져 있다.
도민의 메세지
저 얼굴만은 봐서는 안됩니다.
이승의 얼굴이 아닙니다.
저 얼굴이 이 섬에 어떤 재앙을
가져왔는지.
...[무고의 날]입니다.
모두 살아 있으면서 죽음에 다가갑니다.
저 얼굴만은
봐선 안되는 것입니다.
(태도3 중간의 다리로 접근하면)
여성 도민: 오지마...! 오지...
(태도3 끝부분의 제단에서 아이템 취득)
오래된 책을 주웠다.
농월신락 감상기
[츠키모리]라 불리는 무녀를
따라서 농월신락을 감상하고
사영기의 시험촬영을 행한다.
농월신락은 마을 신락 중에서
비상히 규모가 크다.
고요한 춤에서부터, 점점 거친 것으로 변해가면서,
신락이 최고조에 달하면 흥분 때문인지
어지러움이 극대되어 정신을 잃는 자가 나오기 시작한다.
신락의 때에 [달걸음]이라는
병이 생기는 자가 나타난다.
[달걸음]이라는 것은, 빙의의
한 종류일 것이다.
신락 중에 탈혼되어, 영을 맞이한 후
자신의 혼이 돌아오지않는, 혹은
돌아온 혼이 변화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닐까
츠키모리의 무녀도 쓰이기 쉬운 혈통이기 때문에
신락 때에는 수행을 한 후 임한다고 한다.
츠키모리의 무녀에 대한 전설은 들었지만
실로 흥미를 끈다.
인간은 죽은자의 쪽에서 보면 음의 덩어리로 보인다고한다.
그 음을 [달의 소리]라고 하며
인간은 제각각 다른 음을 가지고있다.
[달의 소리]는 인간의 형태를 나타내는
것이다.
신기하게도 달의 소리는
그 사람이 화를 내면 높아지고
망설이면 흔들리며, 슬퍼하면 낮아지지만
음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달걸음이 생기면 달의 소리는 일그러지고
부서져버린다.
그건 그렇고, 인간이 음의 덩어리라니,
미신치고는 꽤 매력적인 미신이다.
그리고 츠키모리의 무녀는 다양한 선율을 연주해
달의 소리를 바르고 맑은 소리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달걸음으로 인해 부서져버리면 나을 수 없지만
대신 다른 여러가지 병을 낫게한다는 전설이 있다.
기도에 의한 치료는 종종 있긴하지만,
음을 사용한 것은 들어본 일이 없다.
그녀에게도 나의 소리가 보이는 듯 하다.
나름대로 좋은 소리라고 한다.
때론 기묘한 말도 하지만
츠키모리의 무녀는 모두 현대적인 사고를 가진데다,
이성이 풍부하고, 온화하며 아름답다.
다음번 여행에도 동행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월식당 우측 지하1층 복도가 무너진 곳에서 아이템 취득)
뭔가의 팜플렛이 떨어져 있다.
농월신락을 참례하시는 여러분에게
오늘, 월식당에서
농월신락을 개최합니다.
22시까지는 꼭 신락장에
모여주십시오.
농월신락의 상연 중에
월식당의 문은 폐쇄되기때문에
출입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월식이 시작된다고하는 영시부터는
자리를 뜨는일을 가급적이면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신락에 참례하시는 분은
수현당에서 가면을 받으시어
반드시 가면을 착용하실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월식당의 농월대로 들어가는 문에 접근하면)
루카: 문 저편에서 소리가 들린다...
이 소리...들어본 적이 있어...
(농월대로 들어서면)
루카: 이것은... 신락의 무대...?
(동영상 중)
주민들: 피어버렸어...
어째서...
(영들을 물리친 후)
루카: 나는
그 날 축제 도중에 끌려가...
이 안으로
계속 계속 안쪽으로...
깊고... 깊은...
(월식당 복도 좌측 지하1층으로 내려가면)
요우: 키라이고의 주가 되는 거야...
(기다림의 방 기둥 밑의 아이템 취득)
오래된 책을 주웠다.
기다림의 방의 유래
기다림의 방은 키라이고를 기다리는 무녀가
가면과 맞이하는 장소이니
무대에 서기 전
기, 주는 의식과 같은 모양으로 앉아
가면을 쓰고 달의 소리를 들으며
가면과 합일을 이루어야 하리라.
달의 소리는 제단에서 연주해야 할 것이다.
합일 이룬 자 만이 제단에서
월황천당으로 갈 수 있으리라.
(제단을 조사하면)
루카: 제단에 패널 같은 것이 달려있어.
제단 안쪽에서 탁한 공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루카의 집으로 가는 통로의 문으로 다가가면)
???: 자... 이 가면을...
루카: 방금 그 뒷모습...아빠?
(수현당 제단의 방의 제단에서 아이템 취득)
오래된 책을 주웠다.
수현당 비록
기가 될 자의 가면에는
싹틔우고 죽은자의 얼굴을
깎아서 이용해야 한다.
그 가면 수현당에 놓고
하룻밤을 모시며 달빛을 쐬어야 할 것이다.
그 가면, 가면깎는 방에서
가면 안쪽의 재료를
벗겨 길들이는 동안
달의 빛 끊기는 것을 금한다.
(가면제작실 문 조사)
루카: 이 안쪽에 언제나 아빠가 있었어...
어린 루카: 아...빠...?
아...빠...
아...빠
(루카의 집으로 다가가면)
소우야의 영: 이제 곧 의식이 시작돼...
가면을 준비하지 않으면...
(루카의 집에 들어서면)
루카: 여기는...
내가 살던 집...?
9의 식 -끝-
5의 식에서 빠져있었던 센도 카게리의 편지 2 를 추가해놓았습니다.
6.11. 10의 식
진행루트는...
농월관 3층 마가키의 방 > 3층 병실복도 > 갤러리 > 농월관 4층 관리실 > 4층 특별격리실 > 4층 엘리베이터 앞 > 2층 엘리베이터 앞 > 2층 207호 안쪽 숨겨진 방 > 중앙정원 > 지하 저수관리실 > 지하 배전실 > 금기의 궁 > 하이바라 병원 1층 현관 > 병원 지하2층 동굴 > 병원 엘리베이터 > 병원 옥상
<<줄거리>>
7의 식 [무고]
키리시마는 하이바라 병원을 조사하는 동안, 병원내에서
자행되고 있었던 의료행위가 위법이며 비인간적인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입원환자는 모두 무언가의 목적으로 병원장인
하이바라 시게토의 실험재료로 쓰이고 있었다.
아들인 요우도 그 행위에 가담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무엇을 위해서? 하이바라 시게토가 "월유병"의
치료에 집착을 품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그 힌트라 생각되는 것은 섬의 의식, 농월신락이다.
신락 때문에 월유병이 생기는 자들이
많은 것으로 볼때, 신락의 가면과 음악이야말로 월유병
의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열쇠라고 하이바라 부자는 믿고 있었다.
그리고 십년 전의 실종사건이 있었던 날에 섬에서
는 신락이 행해지고 있었다. 그 기묘한 공통점이
의미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입원환자의 한 사람이었던 화가가 그린
불가사의한 그림 - 거기에 그려진 여성은 누구인가...?
[10의 식 - 잔 벗꽃]*********************************************************************************************************
[수첩: 도민실종사건 원인이 추가되었습니다]
사건(事件) > 도민실종사건(島民失踪事件) > 원인(原因)
그때 마침 나는
하이바라 요우를 뒤쫓아 섬으로
건너와 있었다...
그리고 하이바라를 찾고
있을때, 농월관의
중앙정원에서 그 붉은 옷의
여자를 보았다...
그 여자의 압도적인
기세는...
농월도에서 사람들이 사라진
일과 관계가 있나?
(바닥의 그림 조사)
바닥에 기분나쁜 그림이 그려져있다.
얼굴이 뭉개진 붉은 여성 주위에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그려져 있는 듯하다.
(바닥의 그림 촬영)
뭔가가 찍혀있다.
쵸시로: 이 풍경...본 기억이 있어...
쵸시로: 축제로부터 2년 후... 나는 하이바라를 쫓아
이 섬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 여자를 보고... 그리고나서...
기억이 나질 않아...
(물감 위의 아이템 취득)
쵸시로: 이 방에 있었던 화가...
마가키의 수기인가...
마가키의 창작 노트 2
비전은 연이어 나에게 작품을 내려준다.
여기를 방문한 후 부터 비전은
그 종말적인 아름다움을 더해만 간다.
죄를 범한 줄도 모른채 도움을 갈구하는
순진무구하면서도 어리석은 소녀들을 그린 작품...
[빛을 갈구하는 5인의 소녀]
구제와 절망의 혼재.
짊어진 업의 무거움.
그러하기에 아름다운 소녀.
내 비전의 체현자라 부르기에
어울리는 작품이다.
그리고 지금, 나의 눈에 펼쳐지는 비전은
한 없이 넓고, 또한 아무것도 없다.
이 비전이야말로
앞으로 있을 구제를 가져다주는
구제의 꽃이다!
우리들은 소멸에 의해
구제되는 것이다!
눈부시기만 한 소멸이 이 섬에
흐드러지게 피어간다!
모든 더러움이 피어간다!
발을 멈추고, 여인의 꽃을 보라!
소멸의 미를 담고있는, 저 얼굴을!
얼굴없는 얼굴! 소멸의 꽃!
태어나라
태어나라
태어나라 태어나라
[수첩: 마가키 유우코우 약력이 추가되었습니다]
인물(人物) > 마가키 유우코우(曲木 遊光) > 약력(略歷)
이름: 마가키 유우코우
년령: 51세
직업: 화가?
월유병 환자
농월관 3F에 입원
월유병의 진행에 수반되는
환각에 시달리는
증상
본 환각에 집착해
그림으로 기록하고 있다.
유우코우는 아명인 듯하고
본명은 불명
(마가키의 방을 나서면)
요우의 영: 누나...
(갤러리 안쪽 그림에 다가가면)
요우의 영: 반드시 깨어나게 될 거야...
쵸시로: 이 그림 속의 여자...
이 느낌...
어디선가...
[수첩: 마가키 유우코우 붉은 여자의 그림이 추가되었습니다]
인물(人物) > 마가키 유우코우(曲木 遊光) > 붉은 여자의 그림(赤い女の繪)
하이바라의 누나?
도민들이 사라진 날에 봤던
붉은 옷의 여자가 하이바라의
누나였단 말인가?
하지만 붉은 옷의 여자를
본 다음의 일은
기억나지않아...
(그림 밑의 아이템 취득)
쵸시로: 이것은...하이바라의?
검은 수첩 3
누나는 언제까지 잠들어 있을 것인가?
나는 누나를 치료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
위법한 실험에도 손을 댔다.
무고의 날을 일으켰다는
금지된 키라이고도 했다.
하지만 키라이고는 실패하고 누나는
살아있는 사자가 되었다.
키라이고에선 무엇이 모자랐을까?
나는 무엇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인가?
차라리 모든것을 잊을 수 있다면
편해질지도 몰라...
...이 그림은 희망이다.
누나가 깨어난다.
기분나쁜 그림이라고 다른 사람들은 두려워하지만
나는 이 그림 앞에 서면 온화한 기분이 든다.
누나는 깨어날 것이다.
언젠간, 반드시...
(이어 열쇠 입수)
수첩에 납작한 열쇠가 끼워져있다.
[농월관 지하]라고 쓰여 있다.
쵸시로: 이 건물 지하의 열쇠...?
그 날, 여자는 지하에서 나왔다...
그 장소...
지하에...뭐가 있는 거지?
[수첩: 하이바라 요우 하이바라 요우의 누나가 추가되었습니다]
[수첩: 키라이고 실패가 추가되었습니다]
인물(人物) > 하이바라 요우(灰原 耀) > 하이바라 요우의 누나(灰原 耀の姉)
실종사건도 그렇고
본토에서의 살인도
누나에 대한 치료법의
확립이 범행동기인가
→가족 이상의 감정?
사물(事物) > 키라이고(歸來迎) > 실패(失敗)
키라이고는 어떤
이유로 실패하고
하이바라의 누나는
[살아있는 사자]
가 되어 잠들어있다...
하이바라는 누나가 깨어나기를
기다리며 이 섬에
잠복하고 있었던 것인가...
(붉은 여자의 그림 옆, 5인의 소녀 그림 조사)
쵸시로: 이 다섯명의 소녀...
내가 하이바라 병원의
지하에서 본 광경과 비슷하군...
[수첩: 마가키 유우코우 그림에 관해 가 추가되었습니다]
인물(人物) > 마가키 유우코우(曲木 遊光) > 그림에 관해(繪について)
마가키가 그린 그림에는
뒤에 발생하는
사건 내용과의
기묘한 일치가 보인다.
→비전
=예지몽같은 것인가?
→의식과 실종사건의
관련을 시사?
(카게리의 영을 물리친 후 아이템 취득)
영이 있던 자리에 뭔가가 떨어져 있다.
편지를 주웠다.
센도 카게리의 편지 3
강한 햇살이 내리쬐는 날
중앙정원의 베란다에 서 있었더니
그 사람이 나타났다.
...계단으로부터, 그 사람이 올라왔다.
중앙정원의 공기가 움직임을 멈췄다.
아아, 얼굴 없는 사람이다.
얼굴 없는 사람이 죽었으면서도 걸어가고있다.
그 사람은 정원에 있는 남자를 보았다.
남자의 얼굴은 뭉개졌다.
그 남자의 얼굴을 본 자도 뭉개졌다.
그 사람은 아무일도 없었던 듯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시작되었다.
태어나면서부터 죽어있던 내가
처음으로 고양감을 맛보았다.
...시작됐어.
...시작된거야.
어딘가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날 때 같은...
어릴 적에 맛보았던 감각.
오늘 산책은 어딘가 멀리 가기로 할까요.
오랜만에 해안 쪽으로 갈까요.
(4층 관리실 너스콜 패널 조사)
용태가 악화됐어!
워...원장, 원장님을! 어서!
(4층 관리실 안쪽 책상 위 아이템 취득)
일지가 놓여있다.
4층 격리병실의 보고 4
원장선생님의 직접 지시에 의해
4층 특별환자의 담당이 되었습니다.
원장선생님으로부터 [사쿠야]라는 이름이라고
들었습니다만...
나는 저 사람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확실히 [사쿠야]라는 이름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름을 불러도 대답은
거의 없습니다.
저 사람의 이름은
항상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론 믿기어렵습니다만
저 사람은 서서히
다른 사람이 되어가고있는
듯한 생각이 듭니다.
인격이 바뀌어 이름이 달라진
환자는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다릅니다.
저 사람은 이름이 정해져있지 않은...
아니, 이름이 없는 것입니다.
나는 저 사람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특별 격리실로 접근하면)
요우의 영: 언젠가... 반드시...
(특별 격리실 침대 밑 아이템 취득)
테이프를 주웠다.
일기가 떨어져있다.
사쿠야의 일기 4
이제야, 엄마의 유서를 읽을 결심이 섰다.
...엄마는, 내가 엄마와 같은
힘든일을 당하는 것을
무척 걱정하고 있었던 것 같다.
나도 엄마같이
여러가지 것을 느끼기 쉬운 체질이다.
혹시라면 나도 엄마와 같은
전철을 밟을지도 몰라...
그땐, 동생은 어찌될까...
나보다 그편이 더 걱정이다.
그 애의 행동을 보고
주위사람들은 두려워하고 있지만
사실은 아주 상냥하고
상처입기 쉽다는 것을 난 알고있다.
그 애는 나를 지키려하는 나머지
누군가를 상처입혀버린다.
허락된다면 나는
그 아이와 영원히 함께 있고싶어.
곁에 두고, 그 상냥함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곶싶어.
엄마와 같은 운명을
맞기 전에.
(영 퇴치 후)
영이 있던 자리에 뭔가가 떨어져 있다.
수기를 주웠다.
조수의 수기 7
드디어 키라이고의 준비가
최종단계에 접어들어, 사쿠야를 데리고
가라는 원장의 명령이 있었다.
사쿠야의 용태는 평온했다.
어제까지만해도 심각한 착란상태에 빠져
오늘까지 견딜지조차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오늘 사쿠야는
의젓하고 차분하게 앉아 있었다.
그리고 나를 보며,
모든 것을 알고있는 듯한
미소를 띄웠다.
그때까지, 이 [얼굴 없는 사람]의
얼굴을 거의 기억해 낼 수가
없었지만, 이제서야
얼굴이 분명히 보인다.
이런 온화하고 아름다운 얼굴이었는지는
미처 몰랐다.
하지만 사쿠야는
이제 곧, 저 가면을 쓰고
다시 이 얼굴을 가려버린다...
지금, 원장실로 데리고 가는 동안,
좀 더 이 사람의 얼굴을
보아 두도록 하자.
(사쿠야의 일기 4 와 함께 입수한 테이프)
하이바라 요우의 테이프
누나는 더욱 더 부서져간다...
이제 아야코도 알아보지 못한다...
언젠가 나도 못 알아보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여기는 누나를 위해 지어진 커다란 유폐장...
아니... 감옥이다...
언젠가 누나가 나으면 여기를 떠나자.
이 섬에서도 나와... 셋이서...
아야코... 누나...
(4충 엘리베이터 앞에서 영을 물리치면)
영이 있던 자리에 뭔가가 떨어졎있다.
수기를 주웠다.
당직간호사의 수기 2
그녀가 지하의 금기의 궁으로
옮겨진 후부터
이 병원은 날로
이상해져 간다.
그녀에게 식사를 가져다주는 사람은
병원관계자가 아닌 외부인.
가면을 쓴 사람.
그들은 정체는?
선생님에게 여쭤봐도 대답해주지 않는다.
이 일을 입 밖에 내는 것도 금지되었다.
나는 말없이, 그녀가 잠든 방의
문을 지켜볼 뿐.
...이 문이 열리는 것이 무서워.
마가키씨가 그린 그림에서 본 일이 있다.
그녀를 닮은 여자가 지하에서 깨어나는 그림.
재앙이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그림.
그 풍경이 내 머리 속에 각인되어 있다.
그녀가 깨어날 때,
이 병원은 몰락해버릴지도 모른다.
아니, 이 섬에 몰락이 찾아온다.
...사실은 벌써
시작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길고 긴 시간이 걸려서 발효가 되듯이...
신락의 날로부터 벌써 2년이 지났다.
소월식의 날이 가까웠다.
언제까지 여기에 있어야 하실까봐
차라리
(페이지는 여기서 끊겼다)
(2층 엘리베이터 근처 숨겨진 문에 접근하면)
요우: 누나...
(2층 207호 안쪽 숨겨진 방 벽의 옷에서 아이템 취득)
수첩을 주웠다.
검은 수첩 4
오랜만에 섬으로 돌아왔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이 섬은 시간이 멈춰있는 듯 하다.
누나도, 변하지 않았다.
어린 소녀 그대로다.
온화할 때의 누나는
전보다도 더 투명하고
순수해진 것 같은 느낌마저도 든다.
내가 누나만 두고 점점 앞으로
나아가고 있을 뿐인지도 모르겠군...
역시 아버지가 말했듯이
선택의 여지는 없어.
누나의 증상을 보면
신락의 날까지 견딜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다.
누나가 발병한 원인이
과거에 기 역할을 맡았던것 때문이라면
다시한번 신락을 하는 것에,
...키라이고에 걸어볼 수밖에 없다.
지금의 관광화된 신락으로는 무리다.
가장 원초적인 신락,
키라이고를 부활시키지 않으면...
...또 방 바깥에서
간호사의 화난 목소리가 들려온다.
여자아이가 하나 울고 있다.
아야코가 또 뭔가 저지른 듯 하다.
아버지에 말에 의하면 아야코는 나와 닮았는지
나쁜장 난이 심하다고한다.
...재미있군.
아야코는 즐기는 법을 알 고있어.
[장난감]을 다루는 법도 재미있다.
이 시간이 멈춰버린 낡아빠진 섬에서
온전히 살아가기 위해서는
[즐기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수첩: 하이바라 요우 아야코가 추가되었습니다]
인물(人物) > 하이바라 요우(灰原 耀) > 아야코(亞夜子)
농월관에 잠복하고있던
하이바라 요우가 마음을
열고 있었던 소녀
→하이바라가 신기하게도 마음을
열고있다?
(침대 옆의 상자 조사)
이 열쇠구명의 형태...혹시...
상자의 자물쇠를 열었다.
(상자 안의 아이템 취득)
상자 안에 수첩이 들어 있었다.
상자 안에 필름이 들엊있었다.
검은 수첩 5
여기가 제일 안전하다는 것은 알고있 다.
본토로 돌아가면, 나는 범죄자다.
저 형사도 이 섬을 들쑤시며 다니고 있다.
저런 남자에게 잡힐 일은 없겠지만
저 형사와의 아슬아슬한 술래잡기도
지금까지는 재미있는 놀이였어.
무엇보다 적은 배신하지 않아.
밀고당기기가 있기는 해도, 적은 항시 적이다.
저 녀석은 언제나 순수하게
나를 잡으려 하고 있다.
순수한 적이 있다는 것.
그런 것이 기쁘게마저 느껴진다.
생각해보면, 나에게 진지하게 다가온 것은
저 녀석 뿐이었는지도 모르겠군.
...어찌되었든, 준비는 마쳤다.
키라이고가 끝나면
누나는 혼돈에서 구원받을 것이다.
지금...문득 생각난 것은
누나가 어릴 적
흥얼거렸던 그 곡이다.
누나도 그 곡을
잊어버린 것일까.
키라이고가 끝나면
다시 흥얼거리는 것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누나 기다려 줘.
이제 금방이야.
의식이 끝나면
나와 이 섬을 뜨자.
잃어버린 시간은, 천천히 되찾으면 돼.
그 곡이 흐르는 한적한 곳에서
셋이서 살자.
(중앙정원으로 나오면)
쵸시로: ...이 감각...!
???: 봐서는 안 돼요
쵸시로: 이번엔...
피할 수 없을 것 같군...
(저수관리실 선반에서 아이템 취득)
테이프를 주웠다.
키리시마의 조사 기록 6
9월 17일 농월도 도착
이렇게 녹음하고 있는 것도 형사 시절의 버릇이지
2년만의 농월도
이 섬에서 하이바라를 봤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번에는 허위정보가 아니다.
이것도 감일 뿐이지만...
하이바라가 잠복하고 있다고 한다면
역시 이 섬일지도 모른다.
섬은 조용하다.
2년 전 신락 사건 이래
주변의 섬에서부터도 터부시되는 듯해서
찾아오는 사람도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런데, 덥군...
아직 늦더위가 심해 햇살이 강하다.
바람이 없어...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다...
시간이... 멈춰있는 것 같은...
어떻게 된 거지... 이것은...
모두... 얼굴을 감싸쥐고...
...저 여자 얼굴을 알 수가 없어... 얼굴이...
하이바라!!
그렇군...
그런 거였군...
사야카 씨...!
(지하배전실 선반의 아이템 취득)
간호사의 것인 듯한 일지가 놓여 있다.
당직간호사의 수기 3
방금, 잠깐 잠이들었더니
꿈에서도 난 저 문앞에 있었다.
혼수상태의 그녀를 가두어둔 문앞.
문득 뭔가가 들려온 듯한 느낌이 들어
귀를 기울여보니
...희미하게 들려온다.
바람소리...? 호흡...?
...아냐. 속삭이고 있어.
잠이깨니 갑자기, 문이 둔탁한 소리를 내며 삐걱거린다.
...이 문 안에 있는 것은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빈사의 환자일 텐데.
...그런데도
...오오오오오오...
굳게 닫혀있어야 할 문이
비명 같은 큰 소리를 내며
열리고 있다.
보면 안돼! 보면 안돼! 보면 안돼!
...그리 생각했지만, 난
문의 작은 틈으로, 봐버렸다.
눈이다...붉고 흐릿한...눈...
... 뭐지?
... 잘 모르겠어
저 얼굴 은 뭐지?
저 것은 뭐지?
(지하배전실 영석라디오 조사)
언제까지 여기에 있어야 할까요...
저 사람은 오랫동안 잠들어 있습니다...
계속... 저런 상태로 살아있다니...
언젠가 저 사람이 깨어나, 이 문이 열릴 것 같은 기분이들어...
문이... 열렸어...
(금기의 궁 제단 위의 아이템 취득)
쵸시로: 낡은 수기가 떨어져있군.
금기의 궁의 수기
가면을 깎을 준비는 되어있지만
장로의 허가가 떨어지지 않았다.
[싹튼 자 있으면
그 주검
얼굴 깎아야 할 것이다
얼굴 벗겨도 좋으니
얼굴 있지 아니하면
피기에 이르지 않으리라]
이 전설을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
...확실히, 아직 숨이 붙어있다.
숨이 붙어있는 동안엔
섣불리 깎을수는 없다.
하지만, 이 여자는 살아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
숨은 거의 쉬지않고, 이 여자 주위는
얼어붙을 듯이 춥다. 숨결이 얼어버릴 듯 하다.
그리고 문득 코끝을 스치는
이 타는 듯한 냄새. 향도 소용없다.
...이러한데도 이 같은 몸이 되어,
너무나도 오래있었다.
죽은 자로서, 얼굴을 깎아야 할 것이다.
절대 손대지 않도록, 이름을 부르지 않도록
다짐을 받았지만, 나의 불안은 커져만 갈 뿐이다.
이 여자의 얼굴을 깎지않으면 안돼.
이 여자의 얼굴을 깎지않으면 안돼.
나는 이 충동을 억누를 수가
있을 것일까...
(금기의 궁 감옥에 다가가면)
사야카: 키리시마씨
쵸시로: 사야카씨...! 어떻게!
사야카: 그 가면의 조각을
저 아이에게 건네주세요
중요한 것입니다
쵸시로: 하지만...!
루카가 어디에 있는지...
사야카: 저 곳이에요
당신이 예전 루카를 발견한 장소...
이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어요...
부탁드립니다
쵸시로: 사야카씨...!!
사야카: 키리시마씨...
또 당신에게 도움을 받는군요
(감옥 침대 위 아이템 취득)
쵸시로: 이것이...사야카씨가 말하던...
이걸 건네는 것이...
루카를 구하는 일이 된다...
[수첩: ??? 검은 가면의 조각이 추가되었습니다]
사물(事物) > ??? > 검은 가면의 조각(黑い面の欠片)
갈라진 가면의 일부
→이 가면의 조각을
루카에게 건네는 것이
루카를 돕는 것이 된다?
(감옷 촛불 옆의 아이템 취득)
종이조각에 뭔가 휘갈겨 쓰여져있다.
쓰다 만 메모
달이
비친다
달 이
조용 한
깊은 숲
아무것도 없어
또 만나요
또 만나요
(하이바라 병원 1층 현관에서 울리는 전화)
요우: 깨어났다...
나는...
오랫동안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설마 이렇게 되리라곤...
무고의 날인가...
이제 끝이다...
전부 사라진다...
모두
피었어...
누나...
(지하2층 동굴로 접근하면)
원장: 네 녀석인가...
(영들을 물리친 후)
쵸시로: 어머니의 부탁을 받고 왔어
이제 안심해도 돼
이것을
하이바라!
요우: 그 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마...
쵸시로: ...그 곳...!?
(엘리베이터를 타면)
요우: 키리시마인가...
술래잡기도...
꽤 재미있었어
하지만...
이제 끝이야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요우: 이제... 끝을 내기로하자...
(세탁실로 통하는 문으로 다가가면)
요우: 모든 것이 끝이야...
(옥상으로 통하는 계단으로 다가가면)
요우: 나도...
(옥상으로 나오면)
쵸시로: 하이바라!
하이바라!
요우: 이제 술래잡기는 끝이다. 전부 사라지는거야
나도 너도
쵸시로: 아아...
이런 것이었나...
10의 식 -끝-
6.12. 11의 식
진행루트는...
요모즈키 저택 부엌 > 저택 복도 > 소우야의 방 앞 > 제자의 방 > 저택 현관 > 정원이 보이는 방> 2층 루카의 방 > 2층 사야카의 방 > 1층 소우야의 방 > 월식당 지하 기다림의 방 > 영락의 길 > 월황천당 > 수현당 > 수현당 안쪽 가면제작실
<<줄거리>>
9의 각 [키라이고]
하이바라 병원의 지하 납치현장 안쪽에는 더욱
깊은 계단이 있었다. 그 앞에 있었던 것은 섬의
의식 "농월신락" 의 무대였다. 당시,
이 곳에서 신락이 행해지고 있던 도중, 자신은 누군가
에게 끌려가게된다. 여기와는 다른 장소에서
또 하나의 신락을 행하기 위한 "주" 로서...
기억을 더듬는 루카의 앞에 아버지 소우야가 나타난다.
아버지를 쫓아 루카가 도달한 곳은 자신이
태어난 집, 요모즈키 저택이었다.
【11의 식 - 월식】*********************************************************************************************************
(요모즈키 저택 객실을 지나면)
소우야의 영: 키라이고를... 월식의 가면을...
(소우야의 방으로 접근하면)
소우야의 영: 월식의 가면은 완성했다...
(소우야의 방 문 조사)
강한 힘으로 봉인되어있는 듯 하다...
장지문에는 부적이 붙여져있다.
소우야의 목소리: 의식에는... 가면이 필요해...
(문을 찍으면)
가면에 장지문에 있는 것과 똑같은 부적이
붙여져있다.
(제자의 방 책상 위 아이템 취득)
창문 쪽으로 접해있는 책상 위에 [요모즈키 가]
라 쓰여진 낡은 책이 놓여있다.
요모즈키 가 장인 계보
대대로 요모즈키 가는 농월신락의 가면을
봉납하는 장인의 가문으로서 알려져있다.
옛날에는 신사를 모시는 가계였다고 하지만,
가면제작사로서의 요모즈키 가는
초대 소우안을 시조로 한다.
소우안이 만든 가면은
사자의 혼백을 담기 위한 가면이라고 하여
신이나 그를 모시는 자를 본떠 만들어진
다른 장인의 가면과는 일획을 달리한다.
초대부터 대를 거듭하여,
많은 장인을 배출한 요모즈키 가는 번영해 갔으며,
7대째에 천재 소우에츠가 태어났다.
소우에츠의 대에서 요모즈키의 가면은
죽음, 혼백 그 자체를 깎는다고 전해져
소우에츠가 제작한 가면은 농월의 자랑으로서
왕에게까지 헌상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후, 농월도에서 무고의 날이라
불리는 대 재앙이 일어나
소우에츠의 소식은 불명이 된다.
그런 연유로 사망일 등은 일절 전해지지 않는다.
그 후, 소우에츠로부터 2대가 지나서
중흥의 시조인 소우겐에 의해
요모즈키의 가면제작은 재흥된다.
(제자의 방 족자 밑 부적을 제거)
가면에 붙어있던 부적을 떼어냈다.
소우야의 목소리: 나는 소우에츠가 잃어버린 것을...
(요모즈키 저택 현관에서 울리는 전화)
사야카: 루카 오래전 일이 기억이 났어...
여태 잊고있었던 거야
네게 건네주고싶었던 것이 있었어
그게 마음에 걸려서...
섬을 떠날 때 두고 와 버렸어...
(현관의 부적을 제거)
가면에 붙어있던 부적을 떼어냈다.
소우야의 목소리: 의식이 시작된다... 가면을 준비하지 않으면...
사야카의 영: 루카 다녀왔어?
(불간의 제단 위 아이템 취득)
불단에 오래된 책이 놓여있다.
요모즈키 가 비전록
요모즈키의 가문을 잇는 자에 전합니다.
키라이고의 극의는 영역이니
영역은 혼백의 근원으로 이어지는 길로서
떠나간 혼백이 걷는 길이라.
이것은 곧, 달이 비치는 신의 영역이리라
요모즈키 장인의 가면은
영역의 문이니
이것은 곧, 월식의 가면이라.
월식의 가면은 모습이 없는 가면이니
이것은 달, 즉 사자의 혼백을 표하는 것이리라
변화하며 달을 삼키는 가면일지니
달에 인도된 죽은 혼백은
가면을 쓴 공신에 깃들어
곧 움직이는 사자가 되리라.
영역을 보는 자, 죽어서
혼백이 되니
움직이며 영역에 도달하는 것은
월식의 가면을 가진 자일 것이리라.
(2층 사야카의 방 문을 조사)
루카: 이 피아노 소리...
아마도 내 방의 피아노...
(2층 루카방의 피아노 조사)
루카: 내가 연습했던 곡...
엄마한테서 배운 악구...
어렴풋이 기억하고있어...
이 악보를 보자면...
이런 곡이었을거야...
(피아노를 친 후)
사야카: 그래 잘하네.
저기 루카
좀 더 잘칠 수 있게되면 루카에게 주고싶은 것이 있어
(루카 방 탁자 위의 아이템 취득)
루카: 어렸을 적의...나의 일기...
루카의 일기 5
오늘 엄마가 말했습니다.
아빠와 엄마사이에서
내가 태어났다.
그리고,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엄마가 있었다고.
이렇게 오래 오래
이어져 왔다고.
루카는 그
인연의 결정이라고.
모두 죽어버렸지만
내가 있기위한 것이기 때문에
슬픈 일은 아니라고.
루카가 여기에 있기 위해서
많은 인연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루카는 아주 소중한 아이.
그리고, 다른 모든 아이들도
아주 소중한 아이이기 때문에
사이좋게 지내라고 했다.
그럼, 엄마와 아빠도
아주 소중한 아이니까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니까 웃어주었다.
나는
아빠 엄마와
이어져 있는 것이
아주아주 기쁩니다.
이어짐이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것이
기쁩니다.
(사야카 방 진열장의 부적을 제거)
부적을 봉인을 전부 해제했다.
소우야의 목소리: 키라이고를... 월식의 가면을...
(사야카 방 침대 위 아이템 취득)
한 통의 편지가 놓여있다.
소우야에게 보내는 편지
소우야씨에게
이전, 내가 흥얼거렸던 노래를
아주 흥미있는 듯이 물어보셨지요.
그건 월수가입니다.
그 노래로 눈치챘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츠키모리의 무녀 일족의 사람입니다.
지금은 더이상 츠키모리의 무녀는 존재하지 않고,
무녀의 규율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오래된 월주기가 섬에 남아있는 정도입니다.
숨길 생각은 없었습니다.
츠키모리의 무녀는 결코 타인과 얘기하지않고,
접촉하지 않으며, 교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라고 인식되어있습니다.
당신에게 그런 식으로
보여지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내가 요모즈키 가로 시집오기 전에
이것만은 알아줬으면 해서
이 편지를 띄웁니다.
먼 옛날부터 이 섬 사람은
달을 혼의 모습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리고 혼이 돌아오는 장소,
그리고 돌아가는 곳으로서
그 모습을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달은 찰 때가 있으면
기울 때도 있습니다.
그 모습에 맞춰 달의 소리를 연주해,
사람들을 달과 함께 공명시켜 지켜가는 것이
츠키모리의 무녀인 것입니다.
츠키모리의 무녀의 전설에는
사람들도 제각각 달의 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희미한 소리입니다만
수정의 고유 진동같이
평생 바뀌는 일이 없습니다.
달의 소리는 혼자서는 약하다.
그렇기때문에 함께 울리는 것이다라고
배웠습니다.
당신과 나의 달의 소리가
영원히 함께 울릴 수 있다면
이 이상의 행복은 없을 것입니다.
미나즈키 사야카
(사야카 방 벽장 속의 거울 취득)
루카: 이건...엄마가 소중히 여겼던...
분명, 이 거울의 장식대가 있었을텐데.
(이어 책 입수)
이 거울에 대해 쓰여진 것인 듯 하다.
츠키모리 비록
월수가는 구전으로
츠키모리의 무녀에게만 전해져야 한다.
전했다는 증표로서 츠키모리의 거울을 주어
그 증표로 삼는다.
월수가를 잊었을 때, 중도에 끊겼을 때는
즉시 츠키모리의 거울에 달을 비추어야 할 것이다.
사야카: 그건 이제 네 것이야
(거울 장식대 조사)
장식대에 거울을 꽂았다.
거울에 달빛이 반사되고 있다...
(벽을 찍으면)
사야카: 넌 내가 지켜줄 거야
사진에 뭔가가 찍혔다.
달의 차고기움을 나타내는
듯이 보인다...
(소우야의 방 문 조사)
열려있다...
(소우야 방의 문갑 안 아이템 취득)
문갑 안에는 가면들이 놓여있다.
모두 정교하게 만들어져, 생명이
깃들어있는 듯한 분위기마저 느껴진다.
가면 중 하나에, 어떠한 모양이
그려진 종이가 끼워져 있다.
달과 같은 도형과 대응하는 듯이
악보가 적혀있다.
(이어 책 입수)
아빠의 것인듯한 책이 같이 놓여있다.
소우야의 수기 2
키라이고를 행하는 월황천당으로의 입구는
지금은 금기로서 막혀있다.
그 문을 여는데에는
어떤 달의 소리를
연주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그 선율은 오래전에 소실되어
버렸다.
하지만, 여기에 하이바라 가의 고문서로부터
복원한 옛 악보가 있다.
타다 남은 악보에서 재현한 것인지,
전에 들었던 사영기의 힘이라고는
말했었지만...
(소우야 방 책상으로 다가가면)
소우야의 영: 월식의 가면이 있으면... 모든 자를 구원할 수 있을것이다...
(책상 위의 아이템 취득)
책상에 놓여진 가면을 집었다.
어떤 그림이 그려진 종이다.
(소우야 방 책 사이의 아이템 취득)
아빠가 남긴 수기인 것 같다.
소우야의 수기 1
하이바라씨는 왜 월식의 가면이
무고의 날을 일으켜버렸는지를
알고싶어한다.
소우에츠가 만든 월식의 가면으로
기가 피어버린 것은
가면이 불완전해,
정신의 금기영역으로 영향이
작용해버렸기 때문이다.
진정한 월식의 가면은 기의 자아를 지우고,
일단 공신으로 만든 후
정신의 심원에 작용해, 영도를 연다.
그리고 혼의 원천,
...영역으로 통하는 길을 여는 것이다.
그 후, 영역으로 나아가,
영(零)이 된 기의 혼은
영(零)으로부터 다시 채워진다.
하이바라씨는 가면을 쓰는 것이
어떻게 정신에 작용하는지
실험을 통해 조사해왔다.
월식의 가면을 만드는 데 있어서
조력을 구하려 생각한다.
...그에게 거절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수현당에 접근하면)
소녀들: 이제 곧... 제사가 시작돼...
(기다림의 방으로 들어가면)
루카: 나는
그 날 축제 도중에 끌려가...
이 안으로
계속 계속 안쪽으로...
깊고... 깊은...
(기다림의 방 제단 조사)
아빠의 방에 있었던 가면을 제단에
놓았더니, 제단의 물건이 움직였다.
(다시 제단 조사)
제단에 달을 본뜬 구슬이 늘어서 있다.
이것이 월주기...?
(패널을 바르게 배치하면)
어딘가에서 기계의 작동음이 들린다.
(영락의 길 도중)
요우의 영: 자... 이쪽이야...
(월황천당 입구로 다가가면)
요우의 영: 자... 이쪽이야...
(월황천의 무대로 다가가면)
요우: 누나...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원장: 가면이 불완전했던건가 소우야...
완성되어 있었을텐데... 어째서지...
그 곳으로 데리고 가라
경과를 보면 뭔가 알지도 몰라.
어린 미사키: 미...야...
미야...!
미야: 함께 있을거야...
(영상이 지난 후)
가면의 조각을 주웠다.
(월식당 지하 1층 복도로 들어서면)
소우야의 영: 월식의 가면은 완성되어있었을 것이다... 왜지...
(수현당으로 들어서면)
어린 루카: 아빠...
(수현당 제단 위의 아이템 취득)
가면의 조각을 주웠다.
(수현당 안쪽 가면제작실로 들어가면)
루카: 아빠
아빠
아...빠...
소우야: 루카구나...
월식의 가면을...
완성시킬것이다.
루카: 아빠!!
(참고: 전투시 소우야 영의 대사)
패턴1: 가면을 완성하지 않으면...
패턴2: 월식의 가면이 있으면...
패턴3: 나는 소우에츠의 의지를 이어받은 자...
패턴4: 의식에는 가면이 필요해...
패턴5: 가면을 만드는 것이 실패한 것인가...
(소우야를 물리친 후)
소우야의 영: 루카...
월식이...
시작된다...
11의 식 -끝-
6.13. 종의 장
진행루트는...
가면제작실 > 명상의 길 > 명도 > 명도 수현의 사당 > 등대 > 등대 정상
<<줄거리>>
11의 식 [월식]
루카는 요모즈키 저택에서 자신의 과거를 알게된다.
아버지 소우야는 가면제작사로서 궁극의 가면인
"월식의 가면"을 완성시키기 위해, 스스로의 딸과
소녀들에게 "주의 가면"을 씌우고, 월식의 가면을
쓴 사쿠야를 "기"로서 신락을 거행하게 했다.
금단의 의식 - 키라이고였다.
하지만 의식은 실패로 끝나 루카일행은 기억을
잃고, 사쿠야도 깨어날 수 없는 잠으로 빠져들었다...
그리고 그 날, 사쿠야가 눈을 떴다...깨어날 리 없는,
깨어나서는 안되는 존재로서.
8년 전 도민들의 실종도, 친구들의 죽음도,
아버지 소우야의 망령된 집착의 유산이었던 것인가...
모든 참극을 끝내기 위해서는 어찌해야
할 것인가? 아버지가 범한 과오를 속죄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사쿠야가 모든것을 멸하는 월식의 날이 가까웠다...
【종의 식 - 영역】**************************************************************************************************************
루카: 달이...
(가면제작실로 들어가면)
루카: 아빠는 언제나 여기에 틀어박혀
가면을 만들고 있었다...
기억나는 것은 가면을 깎는 소리...
...아빠의 뒷모습.
돌아보는 아빠의...얼굴...
얼굴이...생각나지 않아.
(빗자루가 놓여진 책상 위의 아이템 취득)
낡은 책이 놓여있다.
아빠의 것일까...
월식의 가면에 대해
가면을 만드는 요모즈키 가에 있어서
최고로 기술수준이 높았던 것은
소우에츠 무렵이라고 일컬어진다.
소우에츠가 만든 가면은 무고의 날 이후,
불길하다고하여 전부 재가 되어버렸다.
남아있는 것은, 이 수현당의
지하 사당에 새겨진, 가면의 습작뿐이다.
월식의 가면의 모습은, 그 사당에서
태어난 것일 것이다.
그 사당에 새겨진 가면 앞에
앉아있으면, 소우에츠의 기술의 숭고함,
소우에츠가 달한 경지의 정밀함이 통감된다.
사당 앞에서 오랜 시간을 소비하고
기술을 갈고닦는 동안, 점점 소우에츠에
근접해갔지만 여전히 부족했다.
암운이 걷힌 계기는
원장이 보여준 한 장의 사진이었다.
과거 이 섬에 왔던 아소 쿠니히코 박사가
신락의 무대를 촬영한 사진 중에
소우에츠가 만든 월식의 가면이 찍혀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소우에츠가 만든 월식의 가면이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알 수 있다.
어째서 소실된 월식의 가면이
사진에 찍혀있었던 것인지는 모르겠다.
과거를 찍어낸다는 사영기에
소우에츠의 사념이 전해졌던 것일까...
꽤 일그러진 사진이긴 했지만
소우에츠의 도달점이었던
월식의 가면의 대단함은 충분히 전해져왔다.
나는 이것을 뛰어넘지 않으면 안된다.
소우에츠의 비원을 달성해,
월식의 가면을 완성시켜야 한다.
(흰 가면이 놓여진 책상 위의 아이템 취득)
아빠가 쓴 것일까.
소우야의 갈겨 쓴 메모
영역은 반드시 존재한다.
아직 보이지 않았을 뿐이다.
월식으로 달이 완전히 가려졌을 때,
너는 달이 없어졌다고 하진 않을테지?
(가면제작실 제단의 아이템 취득)
수기같은 책이 놓여있다.
...아빠의 것일까?
소우야의 수기 3
나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완전한 가면을 만들었다.
불완전함 따위는 한 군데도 없었을 것이다.
헌데도, 어째서 피어버린 것인가!?
왜, 키라이고는 파탄이 난 것인가?
기가 문제인가? 아니면 주의 문제인 것인가...
이유을 알았다 하더라도
공명이 시작되어버린 지금에선
아무런 소용이 없다.
나 또한 소우에츠와 같이
무고의 날을
잉태시켜버린 것이다.
하다못해 이 종말을
내 눈으로 지켜보기로 하자.
그것이 내 자신에게의 앙갚음이다.
소우야: 영원히 허무 속에서
방황을 이어가리라 생각했던 사쿠야가
깨어났다.
밤에 피는 꽃과 같이 조용하고 커다랗게
깨어난 사쿠야는 섬 안을 배회하기 시작했다.
사쿠야를 본 자는...
모두 피어버렸다...
바다로 도망치려한 사람들도
지하로 숨어든 사람들도...
그리고, 곧 여기에도 오겠지.
적어도 그 장소로 가도록 하자
월식의 가면을 만들기위해 그 곳에서 긴 시간을 소비했다.
그 곳은 조용하다...
루카: 아빠는...
어디로...갔던 것일까...
...제단 뒤에서 바람이 느껴진다.
움직일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는 듯 하다.
(명상의 길 도중)
사쿠야의 영: 피어...있어...
(명상의 길 도중)
사쿠야의 영: 전부 피어버리는 거야...
(명상의 길 도중)
사쿠야의 영: 영원히 피어...
(명도 막다른 곳의 아이템 취득)
아빠의 것인 듯 하다.
아빠는...여기에 있었던 걸까...
소우야의 수기 4
농월신락은 사자를 위로하는 춤이라고 하지만
위로하지 않으면 안될정도로
사자의 혼이란 것은 괴로운 것인 걸까.
혼이란, 기억의 덩어리라고 하이바라씨가 말했다.
혼은 소멸하는 일이 없다.
그렇다고 한다면, 죽음은
영원의 기억, 영원의 고독,
영원의 고통일 뿐이다.
하지만, 기억을 잃으면 그것으로 좋은 걸까.
기의 가면은 자아를 잃기위한 가면이다.
소우에츠가 만든 월식의 가면도
일단 기억을 완전히 없앤다.
기억을 부수는 가면은 만들 수 있다.
허나, 기억을 완전히 지우면, 모든게 사라진다.
단지 무일 뿐이다.
소우에츠는 모든 기억이 없어진
후에야 비소로 남는 것이 있다라고 하고있다.
원을 극한까지 작게만들면 점이된다
아무리 작아도 점은 남는다.
무가 아닌 것이다.
사람의 혼도 또한 그런것이다.
사람의 원은 제각각 다르지만
작아져가면 반드시 점이 된다.
그것은 누구나가 거쳐가는 원초의 장소.
그리고,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마지막 도달점.
그 점이야말로, 소우에츠가 남긴 영역이다.
나는 이 사상에 매료되어왔다.
그것은 태어나는 순간,
어쩌면 자아가 없어지는 순간에
찾아가는 장소인 것은 아닐까.
영역은 만인에게 존재한다.
구제도 또한 그렇다.
소우에츠는 월식의 가면으로
그 영역에 이르려 했다.
그것이 바로, 농월신락.
아니, 키라이고의 진정한 역활
이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소우에츠는 구제의 여정 중에 쓰러졌다.
진정한 월식의 가면을, 내 손으로 만드리라.
(수현의 사당으로 접근하면)
사쿠야의 영: 당신도 사라지는 거야...
(수현의 사당으로 들어서면)
소우야의 영: ...온건가...
(수현의 사당 정면의 아이템 취득)
아빠가 남긴 것이다.
아빠는 여기서...
소우야의 수기 5
마지막이 임박해오고있는데도
신기하게 차분한 기분이다.
소우에츠의 경지를 추구하며
오랜 시간 여기서 가면과 마주보았다.
가면제작의 기술도, 소우에츠 시대를 뛰어넘으려
연마를 거듭했다.
하지만, 무고의 날을 불러와버렸다.
허나, 지금 생각해보면
혹시라도 월식의 가면은
실패한 것이 아니었는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사쿠야는 피어버렸다.
전의 무고의 날보다도 크고, 화려하게.
다음 월식의 날,
그 사쿠야가 키라이고를 행하면
더욱 크게 피게 될 것이다.
그 핀 얼굴이야말로
소우에츠가 추구한 월식의 가면이었다...
그런 생각마저 든다.
사쿠야는 이제 곧
여기로 오겠지.
적어도 그때까지는
이 조용함을 음미하며 있고싶다.
사쿠야의 영: 모든 추억이... 녹아내려...
(명도 중간의 문을 지나면)
사쿠야의 영: 수많은 사람들이 내 안으로 들어오고있어...
(동굴의 넓은 곳 오른편에서 아이템 취득)
일본풍의 오래된 책이 떨어져있다.
무고의 날 오리라
농월도에 재앙이 내리리라
월식의 가면 쓴 기, 키라이고의 후
잠들고 잠들다가 깨어나 핀 자가 될지니
핀 자, 공명으로서
핀 자 만들어 섬을 채우니
핀 자 고통없이
공신이되어 살아있으면서 죽으리
무고의 날 오리라
태도에 숨어서
지나갈때를 기도하는 자 만이 남으리
싹 튼 자, 필 징조있으면
그 얼굴 깍아야 하리라
(등대로 통하는 동굴로 접근하면)
루카: 월식이... 저렇게나...
이 동굴은 등대로 이어져있어...
달에 가장 가까운 곳...
사쿠야는... 저곳에...
(등대의 지하 문으로 접근하면)
사쿠야의 영: 모두 하나가 돼... 하나가 되는 거야...
(등대의 지하계단을 올라오면)
소우야의 영: 이것으로...
저 가면은 진정하게 완성된다...
사쿠야의 얼굴 그 자체가 월식의 가면인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피게 될 것이다.
(소우야의 영을 물리친 후)
영이 있던 자리에 뭔가가 떨어져있다.
요모즈키 소우에츠의 기록
그 자의 가면, 월식의 가면이 된 자
다시 월식의 가면으로 키라이고를 행하면
크나큰 공명 일어나리라
크나큰 공명 섬을 삼키고 밖으로 퍼져
모든 자들은 피는 일 피할 수 없으리라
...월식의 가면이 된 자
봉인하는 것은 월식의 가면이니
같은 월식의 가면을 씌워
키라이고를 행하여
혼백을 달로 돌려보내면 공명 멈추리라
허나, 월식의 가면이 된 자의
얼굴을 보는 것은 금기인지라
같은 월식의 가면을 씌우는 자 만이
그 얼굴 보기를 허락되노라
월식의 가면 씌우는 자, 필 위험 있으니
...
(이 후는 문자가 희미해져있어 읽을 수 없다)
(3번째로 소우야의 영을 물리치면)
영이 있던 자리에 수기가 떨어져 있다.
소우야의 수기 6
모든 것이 사라져가는 지금에서야
겨우 알 수 있었다.
나는 소우에츠의 흔적을 필사로 쫓고있었다.
소우에츠와 같은 것을 보고, 같은 것을 생각하며,
같은 행동을 하는 동안
소우에츠 그 자체가 되어있었다...
그런 생각이 든다.
웃기게도 죽음의 순간,
짧으나마 평온이 되돌아 왔다.
다음 키라이고를 행하면 피어버린 사쿠야는
더욱 크게 피어버리겠지.
하지만, 피어버린 사쿠야를 진정시키는 것은
다시 키라이고를 행하는 때밖에는 없다.
전설에서는 과거 무고의 날에 피어버린 기를
봉인하기 위해, 다시 한번
키라이고를 행했다고 했다.
어떠한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사자의 혼을 받아들인 때와
같은 상황이 되면
기의 혼도 돌아올지 모른다.
허나, 저 키라이고엔
뭔가가 부족했던 것이다...
요동치는 혼을 진정시킬 뭔가가...
혼에 울려퍼져, 안식을 주는 뭔가가...
(이어 가면조각 입수)
수기의 옆에 검은 나무조각...
[가면의 조각]이 떨어져있다.
네개의 조각을 맞추니
하나의 가면이 되었다.
루카: 이것이... [월식의 가면]...
(등대의 등광부에 도달하면)
사쿠야의 영: 나를 잊지말아줘...
나를... 나를 잊어버려도...
(사야카에게 접근하면)
사야카: 루카... 츠키모리의 노래를...
(사야카가 있던 자리의 아이템 취득)
엄마가 있던 곳에 [월수가]라
쓰여있는 고문서가 남겨져 있다...
월수가 전
농월도에 츠키모리라는 무녀가 있다.
츠키모리는 달의 소리를 연주해
사람들의 달을 지키는 무녀일지니
농월도에 수많은 달의 소리가 전해져
숱한 경지로 이끌것이리라.
츠키모리에 월수가 전해지나니
월수가는 심월에 이르는
선율일지라.
그 선율, 우는 아이를 달래는
태동과도 닮았도다
때론 달에 재앙있으메
공명으로서, 피는 것은 그 것의 극한일지라
달에 재앙있으면
츠키모리는 월수가로서
몸부림치는 달과 혼을 달래야 할 것이다.
그리하면 혼은
영역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참고: 전투 시 사쿠야의 대사)
당신도 피는거야...
(신사 안의 악기 조사)
사야카: 루카... 츠키모리의 노래를...
루카: 츠키모리의 노래...
엄마의 방에 있었던...
[월수악보]...
(해독표 입수)
루카: 아빠의 방에 있었던...
[월수악보의 해독표]...
(악보 입수)
루카: 이것이... [츠키모리의 노래]...
"월수가는 심월에 이르는 선율..."
"달에 재앙있으면...
월수가로서 몸부림치는 달과 혼을..."
"달래야 하리라..."
"그리하면... 혼은 영역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다시 한번 악기 조사)
루카: 이 악보를 보자면...
이런 곡일 거야...
(연주 실패 시)
첫번째 실패: 아냐... 이런 곡이 아니었어.
다시 쳐보자...
빨리 월수가를...
사쿠야가 깨어나버려...
두번째 실패: 사쿠야의 기척이 가까워지고있어...
서둘지 않으면...늦어버려...
(연주 성공 시)
루카: 이 곡...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어...
<<엔딩>>
루카: 아빠...
소우야: 루카...
루카: 기다려...!
기다려줘요!!
아빠...
아빠!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