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시마 쵸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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霧島 長四朗(きりしま ちょうしろう)
1. 개요
2. 능력
3. 작중 행적


1. 개요


영 제로 월식의 가면의 제 3의 주인공. 성우코니시 카츠유키.
연령은 작중 언급되지 않지만 30대 초반 정도로 추측된다. 전직 형사였으며, 현재는 퇴직 후 탐정으로 활동 중.
형사 시절(10년 전) 치료를 빙자한 연속 살인사건의 범인인 하이바라 요우를 추적하던 중 로게츠 섬에 들르게 되고, 반쯤 우연으로 행방불명된 5명의 소녀를 구출해낸 장본인이다. 미나즈키 루카는 이 사실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지만, 아소 미사키는 이에 대해서 기억의 편린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중년 취향인가 백합 취향인가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문제인듯.
앞뒤 가리지 않고 일단 달려들고 보는 무대포 타입의 중년으로, 아무리 봐도 탐정은 적성에 맞지 않아 보인다.

2. 능력


전투 능력은 실로 작중 최강. 전작에서 아마쿠라 케이가 보인 추태에 자극받은 것인지, 나머지 2명과는 격이 다른 전력을 보여준다. 사영기가 아닌 영석등(零石燈)[1]이라는 전등을 들고 싸우는데, 이 물건은 셔터 찬스의 영향도 안 받고 연사 속도도 엄청나며 필름도 안 쓰는 주제에 공격력도 항상 61식 제로 + 클로즈샷 정도의 위력을 아무렇지도 않게 뽑아낸다. 필름 대신 월력(月力) 게이지를 소모하긴 하지만 약간만 쉬면 금방 회복되는지라 전혀 페널티가 아니다. 공격력 관련 항목에 영석 약간만 투자해주면 망령들을 그야말로 녹여가면서 진행할 수 있는 괴물.
대신 촬영 관련(영 리스트 채우기, 귀등인형 수집)으로는 좁은 시야가 꽤 큰 페널티가 되는지라 상당히 불리한 편이다. 특히 이동하는 령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미리 진행해서 영의 이동 루트를 확실히 파악해두고 리셋, 재도전하지 않으면 거의 성공이 불가능할 정도로 불편.

3. 작중 행적


미사키, 마도카, 루카가 로게츠 섬으로 향한 뒤, 루카의 모친 사야카에게 부탁을 받고 루카를 구해내기 위해 로게츠 섬으로 향한다. 작중 묘사를 보면 사야카에게 흑심을 품고 있는 듯. 루카 시나리오의 몇몇 묘사를 보면 루카는 쵸시로에게 동경을 품고 있는 것 같으니, 최종적으로 모녀를 낀 삼각관계 완성....이라는 막장 트라이앵글이 될 가능성도.

사실 이 인간은 게임 시작 전에 이미 죽었다(...). 실종사건으로부터 2년 뒤, 작품 시점에서는 8년 전에 섬에 도착해 하이바라를 발견하고, 옥상까지 추적했다가 그에게 칼침을 맞은 뒤 함께 뛰어내려 사망한 것. 결론적으로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것은 쵸시로의 망령이다.
하지만 사명감이 강했기 때문인지 자아를 잃지 않고[2], 루카에게 월식의 가면 조각을 전해주고, 최종전에서 도짓코 속성이 발동하여(...) 나동그라진 루카를 대신해서 사쿠야에게 월식의 가면을 씌워 성불시키는 등. 꽤나 멋들어진 활약을 펼쳐보인다. 전작들의 후줄그래한 남성진에 비하면 그야말로 괄목할 만한 발전. 일단 성우부터가 아니키지 않은가.
[1] 루카를 걱정한 사야카가 자아를 잃고 피어난 주민들에게 위험에 처할 것을 걱정하여 쵸시로에게 의뢰용이자 호신용으로 선물한 제령 도구[2] 아니면 영석 등의 영력에 영향받았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