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브게니 안드류신
러시아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Gambit Gaming의 AD 캐리 담당. 우르곳의 아버지. AD케넨을 세상에 내보낸자. 그리고 시즌 4에서는 코그모 재발견의 공신.
리더였던 알렉스 이치가 팀내에서 가장 신뢰하는 플레이어였다.아마추어 시절 애쉬만으로 2300+를 찍은 애쉬 장인으로 유명했다.[1] 뉴메타의 산지 M5답게 챔피언 폭이 변태스럽게 넓은데[2] , 거의 모든 원딜 챔피언으로 무시무시한 승률을 찍는다. 한가지 M5를 얘기할때 나오는 뉴메타로 AD 케넨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AD케넨을 먼저 사용한 것은 탑솔인 다리엔이 아니라 겐자였다. 그리고 AD 케넨의 정석 트리로 여겨지는 쌍도란 랜턴 유령무희 빌드의 원인도 겐자가 이 당시 밀던 아이템 트리가 그것이었기 때문. 심지어 다른 원딜을 해도 겐자는 이 랜턴 빌드를 갔었다.
수비적 AD 원딜의 극에 달한 선수로, 겐자의 특징은 생존 능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원딜에게 있어서 상대 딜탱들을 피해서 움직이는 생존 능력을 중요한 덕목이라 말할 수 있지만, 겐자의 생존 능력은 고수페퍼의 서폿을 받기 싫다는 필사적인 외침으로 느껴질 정도로 특출나다. 템부터 평범한 딜템위주 빌드가 아닌 생존력을 중시하는 특이한 템트리를 보이는 플레이어. 예를 들어, 신발은 광전사를 꺼려하며 닌자나 헤르메스를 가며, BF계열 템을 가기도 전에 수호천사를 먼저 올려버린다. 물론 이런 템을 타도 딜은 잘도 넣는다. 종종 라인 상황에서 저걸 살아가는 것인가? 라고 여겨지는 기적적인 생환을 해 보이기도 한다. 특히 명장면이라 할 수 있는 것은 IEM 하노버 결승에서 우르곳을 통해 상대 3인 갱킹 상황에서 초동역학위치전환기를 사용 챔프의 위치를 순간적으로 바꿔 아군 타워로 귀환하던 장면.
이전까지는 예능 빌드라고 여겨졌던 AD 케넨으로 상대의 AD 캐리를 완전히 말려버리는 무서움을 보여준 것 외에도 IEM Hannover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선블루를 얻은 상태의 우르곳 봇 솔로로 코르키와 잔나를 디나이하는 위엄있는 모습을 선보였다[4] . 그외에도 미스 포츈, 코그모를 플레이하여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Gambit Gaming의 서폿인 에드워드와는 '''초공격적 서폿과 초방어적 원딜'''이라는 괴이한 조합. 급기야 한 인터뷰에서 고수페퍼에 대해 '''서포터의 최우선적인 역할은 킬을 하는 것이다. 와드값은 내가 벌 수 있다'''라며 멘탈이 열반한 듯한 태도를 보여 주었다(인터뷰 전문). 단 의외로 GG 봇라인의 픽밴 결정권은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고수페퍼의 발언에 의하면 겐자가 싫어하는 서폿은 대회에서 안 쓴다고.
다만 더블리프트가 방송 중 M5의 봇 라인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고수 페퍼가 모든 걸 다하고 겐자는 하는 일이 없다"고 평했고, 카옥스 또한 겐자의 실력에 대해서 미포에게 당한 것은 인정하지만 정말로 강한 것인가에 대해서 확신을 못 하겠다고 말하는 등 북미 프로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평가가 높지는 않다. 실제로 롤드컵 4강 M5 vs TPA전에서 TPA의 원딜인 베베에게 확연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2013년 스프링 시즌을 끝으로 계속해서 겐자와 충돌하던 에드워드가 팀을 탈퇴했고, 갬빗의 바텀라인은 더이상 강력하지 않다는 평을 받기에 이른다. 특히 잔소리를 해대던 에드워드가 나간 탓인지 모든 원딜로 초반에 여신의 눈물을 구입하는[5][6] 괴이한 템트리를 고집하기 시작한다. 여눈 → 광전사 → 피바라기 → 무라마나 → 수호천사라는, 신발 하나로 공속템은 끝인데다 공템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 빌드에 평타딜은 전무. 한타에서도 멀찍히 뒤에서 스킬만 툭툭 날려대는 플레이에 갬빗은 섬머 시즌 동안 고전을 면치 못한다. 이후 여눈의 너프로 여눈 템트리는 결국 포기하긴 했지만.
결국 탈퇴한 에드워드의 뒤를 이어 새로운 서포터로 합류한 D4ker는 겐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게 되었다. 괴상한 템트리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할 때 서포터와 의견 교환할 생각 자체가 없다는 것이 아주 큰 불만이라고 한다. [7] 이대로 계속 가면 팀을 떠나겠다는 폭탄발언을 날리기에 이른다.(링크). 그리고 겐자가 게임 도중에 전혀 합을 맞추려는 노력을 안 보이자[8] , 끝내 D4ker마저 팀을 탈퇴하며 새로운 서포터인 Voidle가 영입된다. 결국 이것 때문에 커뮤니티에서는 겐자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게 되었다. 더불어서 그동안 에드워드가 AFK한 것도 다 이유가 있었네 하는 여론까지 기어오르는 중.[9]
에드워드가 나간 이후에 영입된 D4ker와 Voidle 모두 주구장창 소나를 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것 또한 저 둘이 소나 밖에 못쓰는 선수이기 때문이 아니라 갬빗의 밴픽을 주도하고 안정적인 라인전을 원하는 겐자가 서포터에게 소나 픽을 강요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에드워드 역시 갬빗 시절 '소나는 하도 많이 써서 질리는 바람에 재미가 하나도 없다'라고 투덜거리기도 했었다.
시즌 3 롤드컵에서는 상향된 삼위일체를 주목해[10] 삼위일체 코그모 템트리를 새로 만들었다. 다만 특유의 수동적 라인전 실력은 여전해 기량이 출중한 나진 소드의 봇라인을 상대로는 2경기 연속 퍼스트 블러드를 내주며 완전 박살났다. 다만 이 부분은 겐자의 문제라기보다는 계속 짤짤이를 넣으려다가 카인의 쓰레쉬에게 계속 당하는 보이들 문제였고 그렇기때문에 해외에서는 겐자보다는 보이들의 역량이 더 문제였다고 평가하는 중.
롤드컵 이후 에드워드가 겜빗으로 돌아온다고 밝히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 에드워드가 겐자의 태도에 변화가 생긴 것 같다고 언급했었기 때문에 그 주목의 강도가 더 했다. 그리고 재결합 후 처음 가진 대회인 IEM 쾰른에서는 완전히 쇄신한 모습을 보이면서 오랜만에 겜빗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특히 3도란을 가지 않거나 공속템을 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상적인 템트리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에드워드와 발맞춰 라인전에서도 굉장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덕분에 북미 최강 C9는 물론 스프링 결승 이후로 한동안 넘지 못했던 프나틱까지 완전히 박살내면서[11] 시청자들은 물론 해설들까지 놀라게 하기도.
EU LCS 스프링 시즌에서 개막전인 프나틱전에서 초반에 블루 인베에서 역으로 당해서 퍼블을 헌납한데다, 프나틱의 서포터 옐로우스타에게 완벽하게 압박당해서 라인전도 망하고, 팀자체가 꾸준히 프나틱식 난전에 휘말리며 정신을 못 차리고 결국 패배했다.
IEM 카토비체에서는 또다른 겐자식 템트리를 선보였다. 2도란-BF-빌지워터-무한의 대검-서풍(...)을 사는 괴이한 템트리. 해설자들은 제발 Last Whisper를 사라고 절규를 했다. 결국 준결승전에서 KT Bullets와 맞붙었을 때 방템으로 도배하는 레넥톤을 잡지 못해 존재감이 완벽히 사라져버렸다.
이후로도 꾸준히 괴이한 템트리를 시도하며 팀에 부담을 주었고, 팀은 SK 게이밍과의 찝찝한 재경기 판정 이후 하향세를 타며 EU LCS 5위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아무리 포스트시즌에서 3~6위 차이가 별 의미 없다고는 하지만 슈퍼위크 즈음까지 선두를 달리던 것을 감안하면 안습. 그리고 정작 플레이오프에서는 일반적인 템트리를 갔으나 다리엔과 프록스가 시원하게 싸면서 팀은 결국 5등으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챔프 선택, 소환사 스펠 설정, 아이템 빌드 등 여러가지 면에서 정말 다양한 시도를 하는 창의적인 플레이어이다. 실제로 겐자가 발견해 낸 몇몇 빌드와 챔프들은 그야말로 초대박을 치면서 롤판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었다'''. 특히 겐자의 포지션은 5가지 포지션 중에서도 가장 템빌드가 정형화된 원딜 포지션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 할만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창의적인 플레이를 솔랭이 아닌 대회에서 그냥 마구잡이로 선보이면서 팀원과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것. 겐자가 솔로 랭크가 아닌 실제 대회에서 선보인 인상적인 플레이들을 몇가지만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굵은 글씨로 쓴 것은 미래에 성공한 템트리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이 템을 갔다가 저 템을 갔다가 우왕좌왕하면서 하위템만 잔뜩 사고 코어템을 완성시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을 빗대어 "무기상 겐자"라고 하기도. LCS Summer 시즌에는 어느 기점부터 모든 경기를 도란검 3개를 사는 만행을 보인 덕분에 3도란의 대명사가 되어버렸다. 롤드컵에서는 3도란을 가지 않아 우리 겐자가 바뀌었어요 소리를 듣더니 얼마 되지 않아 도란 방패를 사기 시작하며 겐자는 역시 겐자라는 평을 듣기도
2014 LCS 스프링 시즌에는 도란을 줄이기는 했는데, 최후의 속삭임을 배제하고 서풍을 가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 템트리로는 후반에 딜을 넣기가 매우 힘든 특성상 팀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만 끼치고 있는 중. 그리고 완성템을 뽑을 수 있는데도 뽑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경기 도중에 겐자의 아이템 상황[14] 을 보면 대체 무슨 템을 뽑을지 예측할 수 없다. 4월 3일 프나틱과의 경기에서는 피바라기-유령무희 이후에 곡괭이를 사서 설렜던 시청자들에게 무한의 대검이라는 훼이크를 보여주었다. 그 뒤에 다시 곡괭이를 사기는 했지만 이미 경기는 한참 말린 후 였다.
정작 갬빗의 흑역사라고 불리는 시즌 4 LCS 스프링 시즌 준플레이오프의 ROCCAT전에서 그나마 똥을 안 싸고 대등하게 경기를 가져가던 멤버가 겐자하고 에드워드였다. 문제는 탑과 미드에서 똥쓰나미가 거대하게 몰려오고 있었고 다이아몬드마저 집중견제에 여러번 끊기고 에드워드가 어떻게든 상황을 바꿔보려고 로밍을 시도했으나 이미 늦었다.
갬빗이 패망한 2014 서머시즌에도 오히려 개인 기량은 그럭저럭 먹힌다. 프록스와 에드워드가 열심히 연습을 해도 메타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고 전성기와 달리 롤코를 타는 반면, 겐자는 원딜로서의 기본기에 큰 문제는 없다. 즉 트롤픽과 트롤템만 아니면 싸지는 않는 편 게임을 보는 눈도 나쁘지 않은듯. 이전에 사이가 좋지 않았던 에드워드조차도 겐자는 말을 많이 안 해서 그렇지 맞는 말만 한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문제는 겐자가 더이상 선수 한 명이 메타를 주도하기 힘들 정도로 빡빡해진 롤판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연습을 제대로 안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세계 흐름에 뒤쳐지고는 있지만 유럽 롤판도 프로로서의 직업정신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인데, 겐자 식의 즐겜 마인드로 언제까지 버틸지도 의문.
결국 이 모든 문제점들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결국 버틸 수가 없었는지 겐자는 2014년 8월 27일 경을 기해 은퇴를 하게 되었다.
스킨을 쓰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세계관이나 캐릭터 설정을 해치는 스킨들이 게임을 망치고 있다'라는 생각인 듯. 평상시에는 라이엇에서 준 모든 스킨과 챔피언이 언락된 계정을 안 쓰고 개인 계정으로 한다. 계정에는 정말 소박(?)하게 모든 AD원딜과 일부 챔피언만 언락되었다. 스킨을 안 쓰는 플레이어 중에는 SKT T1 K의 미드 페이커도 있다. 이 쪽은 아직 학생시절 스킨을 살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서 노스킨으로 플레이하다보니 노스킨이 눈에 익어서 안 쓴다고 한다.
레딧에서 이루어진 고수페퍼의 AMA에 따르면 솔로랭크를 안하고 다른게임을 한다고 한다. 팀단위 연습할때만 팀랭으로 몇판하는 정도라고한다. [15]
매드라이프가 같이 플레이해보고 싶은 원딜러로 꼽기도 했다. 플레이가 인상적이어서라기보단, '어떻게 플레이를 하길래 자신의 라이벌인 에드워드가 '미쳤다'고 욕을 하는지 궁금하다. 유체화+탈진을 드는 원딜러랑 함께 라인에 서면 어떨지 한 번 느껴보고 싶다'라고.
비주기적으로 개인방송을 하는데 컨텐츠 자체는 평범하지만 '''약빤듯한 멘탈상태'''가 아주 일품이다. 일례로 다리엔과 듀오를 한 어느 판에서 적의 그라가스가 정글링과 백도어질만 하자 적팀원들은 그라가스를 리폿해 달라고 호소했는데... 그 둘은 영어라서[16] 무슨뜻인지 모른다는 핑계를 대고 '''낄낄거리면서''' 바로 다음큐를 돌려버렸다(...).
괴담 소재인 디스맨과 닮았다는 의견이 있다.
1. 소개
Gambit Gaming의 AD 캐리 담당. 우르곳의 아버지. AD케넨을 세상에 내보낸자. 그리고 시즌 4에서는 코그모 재발견의 공신.
리더였던 알렉스 이치가 팀내에서 가장 신뢰하는 플레이어였다.아마추어 시절 애쉬만으로 2300+를 찍은 애쉬 장인으로 유명했다.[1] 뉴메타의 산지 M5답게 챔피언 폭이 변태스럽게 넓은데[2] , 거의 모든 원딜 챔피언으로 무시무시한 승률을 찍는다. 한가지 M5를 얘기할때 나오는 뉴메타로 AD 케넨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AD케넨을 먼저 사용한 것은 탑솔인 다리엔이 아니라 겐자였다. 그리고 AD 케넨의 정석 트리로 여겨지는 쌍도란 랜턴 유령무희 빌드의 원인도 겐자가 이 당시 밀던 아이템 트리가 그것이었기 때문. 심지어 다른 원딜을 해도 겐자는 이 랜턴 빌드를 갔었다.
2. 수상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수비적 AD 원딜의 극에 달한 선수로, 겐자의 특징은 생존 능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원딜에게 있어서 상대 딜탱들을 피해서 움직이는 생존 능력을 중요한 덕목이라 말할 수 있지만, 겐자의 생존 능력은 고수페퍼의 서폿을 받기 싫다는 필사적인 외침으로 느껴질 정도로 특출나다. 템부터 평범한 딜템위주 빌드가 아닌 생존력을 중시하는 특이한 템트리를 보이는 플레이어. 예를 들어, 신발은 광전사를 꺼려하며 닌자나 헤르메스를 가며, BF계열 템을 가기도 전에 수호천사를 먼저 올려버린다. 물론 이런 템을 타도 딜은 잘도 넣는다. 종종 라인 상황에서 저걸 살아가는 것인가? 라고 여겨지는 기적적인 생환을 해 보이기도 한다. 특히 명장면이라 할 수 있는 것은 IEM 하노버 결승에서 우르곳을 통해 상대 3인 갱킹 상황에서 초동역학위치전환기를 사용 챔프의 위치를 순간적으로 바꿔 아군 타워로 귀환하던 장면.
이전까지는 예능 빌드라고 여겨졌던 AD 케넨으로 상대의 AD 캐리를 완전히 말려버리는 무서움을 보여준 것 외에도 IEM Hannover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선블루를 얻은 상태의 우르곳 봇 솔로로 코르키와 잔나를 디나이하는 위엄있는 모습을 선보였다[4] . 그외에도 미스 포츈, 코그모를 플레이하여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Gambit Gaming의 서폿인 에드워드와는 '''초공격적 서폿과 초방어적 원딜'''이라는 괴이한 조합. 급기야 한 인터뷰에서 고수페퍼에 대해 '''서포터의 최우선적인 역할은 킬을 하는 것이다. 와드값은 내가 벌 수 있다'''라며 멘탈이 열반한 듯한 태도를 보여 주었다(인터뷰 전문). 단 의외로 GG 봇라인의 픽밴 결정권은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고수페퍼의 발언에 의하면 겐자가 싫어하는 서폿은 대회에서 안 쓴다고.
다만 더블리프트가 방송 중 M5의 봇 라인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고수 페퍼가 모든 걸 다하고 겐자는 하는 일이 없다"고 평했고, 카옥스 또한 겐자의 실력에 대해서 미포에게 당한 것은 인정하지만 정말로 강한 것인가에 대해서 확신을 못 하겠다고 말하는 등 북미 프로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평가가 높지는 않다. 실제로 롤드컵 4강 M5 vs TPA전에서 TPA의 원딜인 베베에게 확연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2013년 스프링 시즌을 끝으로 계속해서 겐자와 충돌하던 에드워드가 팀을 탈퇴했고, 갬빗의 바텀라인은 더이상 강력하지 않다는 평을 받기에 이른다. 특히 잔소리를 해대던 에드워드가 나간 탓인지 모든 원딜로 초반에 여신의 눈물을 구입하는[5][6] 괴이한 템트리를 고집하기 시작한다. 여눈 → 광전사 → 피바라기 → 무라마나 → 수호천사라는, 신발 하나로 공속템은 끝인데다 공템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 빌드에 평타딜은 전무. 한타에서도 멀찍히 뒤에서 스킬만 툭툭 날려대는 플레이에 갬빗은 섬머 시즌 동안 고전을 면치 못한다. 이후 여눈의 너프로 여눈 템트리는 결국 포기하긴 했지만.
결국 탈퇴한 에드워드의 뒤를 이어 새로운 서포터로 합류한 D4ker는 겐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게 되었다. 괴상한 템트리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할 때 서포터와 의견 교환할 생각 자체가 없다는 것이 아주 큰 불만이라고 한다. [7] 이대로 계속 가면 팀을 떠나겠다는 폭탄발언을 날리기에 이른다.(링크). 그리고 겐자가 게임 도중에 전혀 합을 맞추려는 노력을 안 보이자[8] , 끝내 D4ker마저 팀을 탈퇴하며 새로운 서포터인 Voidle가 영입된다. 결국 이것 때문에 커뮤니티에서는 겐자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게 되었다. 더불어서 그동안 에드워드가 AFK한 것도 다 이유가 있었네 하는 여론까지 기어오르는 중.[9]
에드워드가 나간 이후에 영입된 D4ker와 Voidle 모두 주구장창 소나를 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것 또한 저 둘이 소나 밖에 못쓰는 선수이기 때문이 아니라 갬빗의 밴픽을 주도하고 안정적인 라인전을 원하는 겐자가 서포터에게 소나 픽을 강요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에드워드 역시 갬빗 시절 '소나는 하도 많이 써서 질리는 바람에 재미가 하나도 없다'라고 투덜거리기도 했었다.
시즌 3 롤드컵에서는 상향된 삼위일체를 주목해[10] 삼위일체 코그모 템트리를 새로 만들었다. 다만 특유의 수동적 라인전 실력은 여전해 기량이 출중한 나진 소드의 봇라인을 상대로는 2경기 연속 퍼스트 블러드를 내주며 완전 박살났다. 다만 이 부분은 겐자의 문제라기보다는 계속 짤짤이를 넣으려다가 카인의 쓰레쉬에게 계속 당하는 보이들 문제였고 그렇기때문에 해외에서는 겐자보다는 보이들의 역량이 더 문제였다고 평가하는 중.
롤드컵 이후 에드워드가 겜빗으로 돌아온다고 밝히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 에드워드가 겐자의 태도에 변화가 생긴 것 같다고 언급했었기 때문에 그 주목의 강도가 더 했다. 그리고 재결합 후 처음 가진 대회인 IEM 쾰른에서는 완전히 쇄신한 모습을 보이면서 오랜만에 겜빗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특히 3도란을 가지 않거나 공속템을 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상적인 템트리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에드워드와 발맞춰 라인전에서도 굉장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덕분에 북미 최강 C9는 물론 스프링 결승 이후로 한동안 넘지 못했던 프나틱까지 완전히 박살내면서[11] 시청자들은 물론 해설들까지 놀라게 하기도.
EU LCS 스프링 시즌에서 개막전인 프나틱전에서 초반에 블루 인베에서 역으로 당해서 퍼블을 헌납한데다, 프나틱의 서포터 옐로우스타에게 완벽하게 압박당해서 라인전도 망하고, 팀자체가 꾸준히 프나틱식 난전에 휘말리며 정신을 못 차리고 결국 패배했다.
IEM 카토비체에서는 또다른 겐자식 템트리를 선보였다. 2도란-BF-빌지워터-무한의 대검-서풍(...)을 사는 괴이한 템트리. 해설자들은 제발 Last Whisper를 사라고 절규를 했다. 결국 준결승전에서 KT Bullets와 맞붙었을 때 방템으로 도배하는 레넥톤을 잡지 못해 존재감이 완벽히 사라져버렸다.
이후로도 꾸준히 괴이한 템트리를 시도하며 팀에 부담을 주었고, 팀은 SK 게이밍과의 찝찝한 재경기 판정 이후 하향세를 타며 EU LCS 5위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아무리 포스트시즌에서 3~6위 차이가 별 의미 없다고는 하지만 슈퍼위크 즈음까지 선두를 달리던 것을 감안하면 안습. 그리고 정작 플레이오프에서는 일반적인 템트리를 갔으나 다리엔과 프록스가 시원하게 싸면서 팀은 결국 5등으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챔프 선택, 소환사 스펠 설정, 아이템 빌드 등 여러가지 면에서 정말 다양한 시도를 하는 창의적인 플레이어이다. 실제로 겐자가 발견해 낸 몇몇 빌드와 챔프들은 그야말로 초대박을 치면서 롤판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었다'''. 특히 겐자의 포지션은 5가지 포지션 중에서도 가장 템빌드가 정형화된 원딜 포지션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 할만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창의적인 플레이를 솔랭이 아닌 대회에서 그냥 마구잡이로 선보이면서 팀원과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것. 겐자가 솔로 랭크가 아닌 실제 대회에서 선보인 인상적인 플레이들을 몇가지만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굵은 글씨로 쓴 것은 미래에 성공한 템트리다.
- 부활을 든 애쉬
- AD 케넨
- AD 아리
- 우르곳으로 야만의 몽둥이 → 얼어붙은 심장 → 아이오니아의 장화
- 코그모로 2도란 → 리글의 랜턴 → 유령 무희
- 3도란 후 무한의 대검 → 피바라기 → 최후의 속삭임
- 점멸 대신 유체화(심지어 코그모, 미스 포춘 잡고 자르반, 스카너 상대로 간다)
- 얼어붙은 심장 코르키
- 여신의 눈물 바루스
- 삼위일체 코그모
- 선템 도란방패 1포션
- 2도란 → BF → 빌지워터 해적검 → 무한의 대검 → 서풍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이 템을 갔다가 저 템을 갔다가 우왕좌왕하면서 하위템만 잔뜩 사고 코어템을 완성시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을 빗대어 "무기상 겐자"라고 하기도. LCS Summer 시즌에는 어느 기점부터 모든 경기를 도란검 3개를 사는 만행을 보인 덕분에 3도란의 대명사가 되어버렸다. 롤드컵에서는 3도란을 가지 않아 우리 겐자가 바뀌었어요 소리를 듣더니 얼마 되지 않아 도란 방패를 사기 시작하며 겐자는 역시 겐자라는 평을 듣기도
2014 LCS 스프링 시즌에는 도란을 줄이기는 했는데, 최후의 속삭임을 배제하고 서풍을 가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 템트리로는 후반에 딜을 넣기가 매우 힘든 특성상 팀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만 끼치고 있는 중. 그리고 완성템을 뽑을 수 있는데도 뽑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경기 도중에 겐자의 아이템 상황[14] 을 보면 대체 무슨 템을 뽑을지 예측할 수 없다. 4월 3일 프나틱과의 경기에서는 피바라기-유령무희 이후에 곡괭이를 사서 설렜던 시청자들에게 무한의 대검이라는 훼이크를 보여주었다. 그 뒤에 다시 곡괭이를 사기는 했지만 이미 경기는 한참 말린 후 였다.
정작 갬빗의 흑역사라고 불리는 시즌 4 LCS 스프링 시즌 준플레이오프의 ROCCAT전에서 그나마 똥을 안 싸고 대등하게 경기를 가져가던 멤버가 겐자하고 에드워드였다. 문제는 탑과 미드에서 똥쓰나미가 거대하게 몰려오고 있었고 다이아몬드마저 집중견제에 여러번 끊기고 에드워드가 어떻게든 상황을 바꿔보려고 로밍을 시도했으나 이미 늦었다.
갬빗이 패망한 2014 서머시즌에도 오히려 개인 기량은 그럭저럭 먹힌다. 프록스와 에드워드가 열심히 연습을 해도 메타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고 전성기와 달리 롤코를 타는 반면, 겐자는 원딜로서의 기본기에 큰 문제는 없다. 즉 트롤픽과 트롤템만 아니면 싸지는 않는 편 게임을 보는 눈도 나쁘지 않은듯. 이전에 사이가 좋지 않았던 에드워드조차도 겐자는 말을 많이 안 해서 그렇지 맞는 말만 한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문제는 겐자가 더이상 선수 한 명이 메타를 주도하기 힘들 정도로 빡빡해진 롤판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연습을 제대로 안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세계 흐름에 뒤쳐지고는 있지만 유럽 롤판도 프로로서의 직업정신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인데, 겐자 식의 즐겜 마인드로 언제까지 버틸지도 의문.
결국 이 모든 문제점들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결국 버틸 수가 없었는지 겐자는 2014년 8월 27일 경을 기해 은퇴를 하게 되었다.
4. 기타
스킨을 쓰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세계관이나 캐릭터 설정을 해치는 스킨들이 게임을 망치고 있다'라는 생각인 듯. 평상시에는 라이엇에서 준 모든 스킨과 챔피언이 언락된 계정을 안 쓰고 개인 계정으로 한다. 계정에는 정말 소박(?)하게 모든 AD원딜과 일부 챔피언만 언락되었다. 스킨을 안 쓰는 플레이어 중에는 SKT T1 K의 미드 페이커도 있다. 이 쪽은 아직 학생시절 스킨을 살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서 노스킨으로 플레이하다보니 노스킨이 눈에 익어서 안 쓴다고 한다.
레딧에서 이루어진 고수페퍼의 AMA에 따르면 솔로랭크를 안하고 다른게임을 한다고 한다. 팀단위 연습할때만 팀랭으로 몇판하는 정도라고한다. [15]
매드라이프가 같이 플레이해보고 싶은 원딜러로 꼽기도 했다. 플레이가 인상적이어서라기보단, '어떻게 플레이를 하길래 자신의 라이벌인 에드워드가 '미쳤다'고 욕을 하는지 궁금하다. 유체화+탈진을 드는 원딜러랑 함께 라인에 서면 어떨지 한 번 느껴보고 싶다'라고.
비주기적으로 개인방송을 하는데 컨텐츠 자체는 평범하지만 '''약빤듯한 멘탈상태'''가 아주 일품이다. 일례로 다리엔과 듀오를 한 어느 판에서 적의 그라가스가 정글링과 백도어질만 하자 적팀원들은 그라가스를 리폿해 달라고 호소했는데... 그 둘은 영어라서[16] 무슨뜻인지 모른다는 핑계를 대고 '''낄낄거리면서''' 바로 다음큐를 돌려버렸다(...).
괴담 소재인 디스맨과 닮았다는 의견이 있다.
[1] M5의 전신인 Empire 시절 초반에 부활스펠을 든 애쉬를 하기도 했다.[2] 실제 뉴메타로 정착한 우르곳(실제론 EG의 옐로페테가 만든거다. 솔랭에서 구경하고 따라한것에 불과함. 어쨌든 대회에서 써서 우승했으니 상관없긴 하다.), 한때 좋은 성적을 낸 AD 케넨 뿐만 아니라 '''AD 아리'''라든가....[3] 당시 팀명은 SKT T1 #1 이었다. 흔히 알고있는 T1은 2팀. 썸머 시즌에 진에어로 스폰이 변경되었다.[4] 그리고 이 봇솔로 우르곳이 탄생한 이유는 '''고수페퍼와 같이 라인서기 싫어서'''. 과연 도수페퍼[5] 딜부족은 도란검을 2~3개씩 사서 해결. 다만 그만큼 코어템이 나오는 시간은 뒤로 미뤄진다.[6] 대개 3개 정도를 샀다. 1겐자=3도란[7] 실제로 에드워드는 겐자보다도 좋은 소리를 못 듣는 커스팀의 원딜 캅을 '''겐자보다 여러모로 훨씬 좋다'''고 말한 바 있다. 그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의견 교환 때문. 겐자는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말하려고 하지 않았지만 캅은 오히려 에드워드 자신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에 에드워드는 캅을 훨씬 높게 쳐주었다. 심지어 캅의 실수로 게임에서 패배해서 사람들이 일제히 캅에게 비난을 쏟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변호해준 것도 에드워드였다.[8] 알렉스가 이에 대해 변호한게 있는데 겐자는 게임하면서 정말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게임할때 조용히 집중하려는 것이라는 변호지만, 롤은 팀게임이고 팀원과의 합이 정말 중요하다, 게다가 겐자의 포지션인 봇은 두 명이 서는 곳이니만큼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그러니깐 한마디로 이건 누가 봐도 겐자의 문제점이다.[9] 그런데 롤드겁에서 겐자가 생각 이상으로 활약하자 사실은 '''에드워드를 내쫓기 위해 트롤링을 했을 뿐이라는 가설'''(...)도 재기되고 있다. #[10] 실은 프나틱의 레클즈의 템트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다. 그 쪽은 아예 모든 원딜로 삼위일체를 간다고(...). [11] 다이아몬드의 도움을 얻기는 했지만 2경기에선 프나틱 팬들을 기대에 차게 했던 어린 원딜 레클레스를 완전히 박살내면서 유럽 최강 원딜의 자리를 오랜만에 되찾기도 했다[12] 근데 고수페퍼에 의하면 서풍은 스크림에서 승률이 상당히 잘 나왔다고 한다.[13] 물론 당시에는 욕을 퍼먹었고 위쪽에도 부정적인 투로 서술되어 있다과연 선구자.[14] 예를 들어 BF와 흡낫을 들고 귀환을 해서 피바라기를 충분히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발+열정의 검or빌지워터+곡괭이를 산다던가[15] 본캐인 겐자007은 보통 스트림을 키고 듀오랭 할때나 쓰고, 시즌3 당시 SilentSStorm이란 계정을 챌린저까지 올린 적이 있다. 현재는 이 부캐도 버려서 다5까지 레이팅이 떨어진 듯.[16] EUW 클라이언트는 언어가 영어고, 보통 영어로 소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