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군
1. 개요
지금은 안동시 예안면으로 흔적이 남아 있는 폐지된 행정구역이다. 이외에도 봉화군 일부 지역도 예안에 속했다. 퇴계 이황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구한말에 양반 비중이 약 20%였다.
2. 역사
고구려 장수왕의 남정 이후 매곡현(買谷縣)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이후 신라 경덕왕 때 선곡(善谷)으로 이름을 고쳐 내령군(柰寧郡)의 영현(領縣)을 삼았다. 고려에서 예안군(禮安郡)으로 고쳐 현종 무오년에 안동부에 속하게 했다. 공민왕 18년 기유에 안덕현(安德縣)을 승격시켜 지도보 부곡(知道保部曲)을 붙여서 의인현(宜仁縣)을 삼아 안동(安東) 임내(任內)에 붙였다가, 공양왕 경오년에 비로소 예안 감무(禮安監務)를 두고 의인현(宜仁縣)을 이에 붙였다.
이조 시절 태종 때 예안현으로 고쳐서 이조 시절 내내 예안현으로 불렸다. 그러다가 1895년 갑오개혁 때 예안군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1914년 부군면 통폐합 때 안동에 속하게 되면서 이름이 사라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