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시

 

  • 煙臺/烟台(Yāntái, 한국한자음: 연대)[1]
옌타이는 중국 산둥성에 동북부에 위치한 도시이다. 동쪽으론 같은 항구 도시인 웨이하이 시가, 남서쪽으로는 칭다오가 위치하고 있다. 현재 이곳은 항구 도시이자 어업 도시다. 인구는 701만 명, 면적은 13,852 km²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옌타이 펑라이 국제공항을 통해 갈 수 있다.
이 연대라는 이름은 명나라 홍무제 시기에 만들어진 봉수대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후 서구 열강에 개방된 항구였으며, 조계지였다. 당시에는 '처푸'(Chefoo)라는 이름으로 서구에 알려졌다.
웨이하이와 더불어서 한국에서 제일 가까운 중국의 도시라는 점에서 한국 기업들도 옌타이에 활발하게 진출했다.한국인과 조선족들이 꽤 살고있기 때문에 코리아타운도 형성되어있다.
한국에서는 이곳에서 제조해서 이름을 붙인 연태고량주가 잘 알려져 있고, 중국내에서는 와인생산용 포도 재배에 적합한 기후조건 덕택에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1] 두 번째 글자인 臺의 정체자 발음이 "대" 이므로 한국 한자음으로는 "연대"가 맞다. 대만과 같은 글자이므로 당연히 같은 경우. 다만 간체자 台는 원래 별개의 글자로 한국 한자음이 "태"여서 "연태"라고 불리기도 한다.